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 속에서 공영방송 MBC가 좌파 진영의 나팔수 노릇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다. 이번엔 MBC 시사대담 프로그램 ‘손석희 질문들’이 패널 선정을 편향되게 해 도마에 올랐다. 지난 11일 ‘손석희의 질문들’은 ‘탄핵 정국 속 언론 보도’를 주제로 대담을 진행했다. 사회자인 손석희 씨를 비롯해 출연자는 유시민 작가, 김희원 한국일보 실장, 정준희 한양대 겸임교수, 박성태 전 JTBC 정치팀장 등이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손석희의 질문들’을 ‘출연자 불균형, 편향적 출연자 선정’이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김희원 실장 1인만 중도적 입장을 보였을 뿐 진행자 손석희를 비롯해 다른 패널(유시민·정준희·박성태)들까지 4인은 모두 좌파로만 구성됐다”고 지적했다. 공언련은 “우파 진영은 아예 출연도 시키지 않는 불공정 편파 토론이었다”며 “더욱이 공공성과 공적책무가 요구되는 지상파 공영방송 MBC의 편파 보도에 대해서는 단 한 마디의 지적도 없이, 조선일보만 악의적으로 비판했다”고 성토했다. 이에 공언련은 MBC의 ‘손석희의 질문들’이 방송심의규정 제9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외연확장을 위해 “민주당은 중도보수”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일보는 “속 빈 이념 논쟁보다는 실천을 담보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조선일보는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에 대해 침묵하면서 민주당이 ‘중도보수’라고 말하는 것은 ‘허언’”이라고 비판했다. 한국일보는 21일 <이재명 “중도보수” 선언… 속 빈 논쟁 아닌 실천 담보돼야>라는 사설을 통해 “이 대표는 중도보수 선언이 지지층 확장을 위한 선택임을 감추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독 그 진정성을 의심하며 논란이 확산되는 건 이 대표가 그간 ‘일극체제’ 강화에 힘을 쏟으며 당내에서 제기된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막아온 탓이 커 보인다”고 진단했다. 사설은 “이 대표는 중도보수 논란을 키우기보단 당 안팎의 비판 목소리를 경청해야 한다”며 “속 빈 이념 논쟁이나 선거공학적 전략에 그치지 않도록 자신의 선언을 뒷받침할 구체적 정책을 내놓고 실천을 담보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선일보는 이날 <"북 파병 증거 대라"던 자칭 '중도보수' 민주당의 침묵>이라는 사설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이 군을
12.3 비상계엄 후 한때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의 비선으로 지목됐던 인물이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다. 노 전 사령관의 것이라고 ‘추정되는’ 수첩이 나와 관심을 끌었는데, MBC 뉴스데스크는 이 수첩에서 “비상계엄 계획 일체를 확인했다”는 황당한 보도를 했다. 게다가 이 보도는, 문제의 수첩에 적힌 글씨가 노 전 사령관의 필체인지 확인할 수 없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판단이 나온 뒤였다. 지난 13일 뉴스데스크는 <노상원① "문재인·유시민·이준석 수거"‥판사·종교인·연예인까지 노렸다 등>(이해선 기자) 리포트를 냈다. 뉴스데스크는 이를 당일 톱블록으로 내보내고, 앵커가 “MBC가 12.3 내란의 실행계획을 물밑에서 주도한 비선,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에 담긴 비상계엄 실행 계획 일체를 확인했습니다”라며 연속 3건의 리포트로 해당 수첩에 담긴 내용을 집중 보도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데스크를 ‘자의적 해석, 프레임 왜곡, 편파 보도’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해당 수첩에 적힌 내용이 구체적 계획인지 아니면 단순히 자신의 생각을 적은 것인지, 특히 김용현 장관이나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이 미국 ‘포린폴리시’ 칼럼을 소개하며 한국 보수층의 희망과는 정반대로 미국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상황을 “신랄하게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지만, 이는 거짓 분석인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의 포린폴리시 칼럼의 투고자는 미국 현지인이 아닌 ‘서울에 사는 미국 변호사’에 불과했다. 지난 5일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서 최광철 미주민주참여포럼 대표는 미국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의 ‘트럼프, 윤 구명에 관심 없는 듯’ 기사를 소개했다. 대략적인 내용은 ‘한국 보수층은 트럼프가 윤 대통령 탄핵을 무효화시킬 거라고 소설을 쓰고 있다’, ‘이는 윤 대통령의 정치적 술책이고, 국민의힘이 거짓말로 부풀리며 절규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실용주의자로서 트럼프와 함께 엄청난 외교적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진행자 권순표 씨도 포린폴리시가 ‘아주 저명하고 공신력 있는 외교 전문지’라고 부추긴 후 “포린폴리시 보도를 보면 굉장히 냉정하고 객관적인 서술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한국 내 극우층이 굉장히 바라던 상황에서, 정반대의 상황을 신랄하게 평가하고 전망한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미디어 감시단체인 공정언론국민연대와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에 출석한 뒤 돌연 퇴장한 것과 관련해 20일 "(한덕수) 총리까지 증언하는 것을 대통령이 지켜보는 게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 소속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오후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된 10차 변론기일에서 "국가 위상에도 좋지 않다고 해서 양해를 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 변호사는 "변호사와 상의만 하고 퇴정했다"며 재판부에 "이 점에 대해 양해 말씀을 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진행된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에 출석했지만, 재판이 시작한 직후인 오후 3시5분께 돌연 퇴장했다. 이날 예정된 10차 변론기일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조지호 전 경찰청장,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이 증인으로 채택된 상황이었다. 이후 가장 먼저 한 총리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어지자, 윤 대통령은 증인신문 전 자리를 떠났다. 한편 한 총리는 이날 탄핵심판에 출석해 12·3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대해 "제가 기억하는 건 모인 국무위원들이 비상계엄 선포를 걱정하고, 대통령을 만류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라며 "통상 국무회의와 달랐고, 형식도 실체적 흠결이 있었다고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인 체포를 명령했다고 주장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에 대해 국민의힘이 강하게 성토했다. 홍 전 차장의 진술이 계속 바뀌고 일부 거짓말이 드러나면서 그의 주장을 믿을 수 없게 됐다는 이유에서다. 비상계엄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20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와 내란몰이가 애초부터 한 사람의 거짓말로 시작됐음이 드러나고 있다"며 "홍 전 차장의 진술은 핵심적인 부분에서 계속 바뀌어왔고, 바뀐 진술조차 사실과 다른 부분이 드러나면서 국민들의 의심은 더 커져만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윤 대통령이 정치인 체포를 지시했다는 야권 주장의 물증은 현재까지 홍 전 차장의 메모 하나뿐이다. 의원들은 "홍 전 차장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의 핵심 증거인 '체포명단' 작성 과정에 대해 여러차례 진술을 번복했지만, 이마저도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 이번에 국정원 CCTV 기록을 통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해 12월 6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홍 전 차장은 여인형 전 국군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체포 명단을 듣고 '미친 X이구나 생각하고 그 다음부터 메모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전했
20일 발표된 NBS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찬성하는 쪽이 반대하는 쪽보다 19%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헌법재판소를 믿지 않는다는 응답이 41%나 돼, 탄핵 결정이 어떤 쪽으로 나든 판결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국민이 상당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 인터내셔널‧한국리서치 4개사가 시행해 발표하는 전국지표조사(NBS, National Barometer Survey)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에 대해 헌법재판소에서 어떤 결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질문한 결과,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비율이 58%,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비율은 39%였다. 같은 기관 지난 조사대비 탄핵 찬성 비율은 3%p 높아졌고, 탄핵 반대 비율은 1%p 아졌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인용 38%· 기각 59%) △부산·울산·경남(46%·48%) 등 영남 지역에선 탄핵을 반대하는 응답이 많았다. 이 지역을 제외한 △서울(56%·30%) △인천·경기(64%·32%) △대전·세종·충청(53%·46%) △광주·전라(88%·9%) △강원·제주(56%·39%) 등에선 찬성 비율이 높았다. 연령대 별
탈북 어민 강제 북송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문재인 정부 고위급 인사들에 대해 1심 법원이 19일 유죄로 인정하면서도 솜방망이 처벌을 내렸다. 이에 대해 세계일보는 사설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앙일보는 탈북민 보호 의무를 지키지 않은 당사자들에게 진솔한 사과를 요구했다. 그런데 유력 일간지인 동아일보는 이 판결을 사회면에서 짧은 단신성 기사로 다루는 데 그쳤다. 세계일보는 <‘탈북 어민 강제 북송’ 1심 유죄, 文 전 대통령 사죄해야>란 사설을 통해 “선고가 유예되긴 했으나 탈북 어민 강제북송의 불법성을 법원이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문 전 대통령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설은 “문 전 대통령은 기소 대상에서 빠졌으나,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보고를 받아 사건 전모를 알았을 것”이라며 “문 전 대통령은 우리 국민을 북한으로 보내 위험에 처하게 만든 책임을 지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썼다. 중앙일보는 <탈북 어민 강제북송 1심 유죄…반인권 범죄 반성해야>란 제목의 사설에서 “ 탈북민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대한민국 국민으로 인정되며 당사자의 뜻에 반해 북송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사설은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당시 재산 축소 및 허위 사실 유포 등 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뉴시스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박정호)는 19일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를 받는 이 의원의 배우자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 의원의 재산 축소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결했다. 검찰의 입증이 부족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반면, 허위 사실 유포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의원의) 기자회견문을 보면 유권자들은 21대 총선과 비교해 미술품 가액이 늘어난 것은 당시 보유하고 있던 미술품 가치가 상승한 것에 기인하고 거래가 없어 시세차익이 실현되지 않았다고 이해하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객관적 사실을 보면 미술품 관련 거래가 있었고 피고인이 일주일 지나 토론회에서 이를 해명하기는 했으나 기자들의 문의 후 수동적으로 입장을 바꿔 해명한 것은 고의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기자회견문 허위사실 정도를 보면, 당시 언론보도를 통해 쟁점화된 재산형성 관련 탈세 의혹에 대해 직접적으로 해명하지 않
더불어민주당이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임기를 연장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과정에서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문형재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헌재 재판관의 임기를 연장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뉴시스에 따르면, 복기왕·노종면·임미애·채현일 민주당 의원과 김종민 무소속 의원 등 10명은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지난 14일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에는 후임자가 임명되지 못한 경우 기존 헌법재판관이 임기 6개월에 한해 직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문 권한대행과 이 재판관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명해 임기가 오는 4월 18일까지다. 이들이 개정안으로 임기가 연장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의 탄핵이 기각된다면 별문제가 없다. 다만 윤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될 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문 권한대행과 이 재판관의 후임자를 임명하기에는 부담될 수 있다. 이들의 후임자는 대통령이 지명하고 임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이후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등 탄핵심판도 해야 한다. 민주당이 윤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될 것을 예상하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