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양형위원회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아동·청소년 딥페이크 영상물 '소지·시청에 대한 양형기준을 신설하기로 했으며, 응급의료 행위 방해에 대한 양형기준을 심의했다고 11일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양형위는 지난 10일 제147차 전체회의에서 디지털 성범죄 양형기준 수정안과 응급의료·구조·구급방해범죄 양형기준 설정안에 대해 심의했다. 우선 양형위는 최근 신설된 ▲아동·청소년성착취물 이용 협박·강요 ▲아동·청소년에 대한 성착취 목적 대화 등 ▲허위 영상물 소지·구입·저장·시청 ▲허위 영상물 등을 이용한 협박·강요를 양형기준 설정 범위에 추가했다. 아동·청소년성착취물로 아동·청소년을 협박하는 경우와 이를 통해 권리행사를 방해하거나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하는 강요 행위, 상습 행위가 각각 별도 유형으로 들어간다. 19세 이상 성인이 성착취를 목적으로 아동·청소년에게 성적 욕망이나 수치심 등을 유발하는 말을 지속·반복하거나 성착취 행위를 하도록 유인·권유하는 행위도 포함된다. 허위영상물에 대해선 기존 편집·합성·가공·유포뿐 아니라 소지·구입·저장·시청 행위까지 별도 유형으로 양형기준이 설정된다. 허위 편집물 등을 이용한 협박·강요 역시 양형기준 적용 대상에
서울시 또는 서울시 공무원을 사칭해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안내하는 것처럼 접근한 뒤 특정 업체의 장비를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사기 사례가 발생하자, 서울시가 11일 소상공인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확인된 사례는 ‘귀금속판매업 보이스피싱·자금세탁 피해 예방을 위한 본인확인 키오스크 설치 지원’ 등을 명목으로 소상공인에게 접근해 키오스크 설치비 전액을 지원한다며 특정 업체를 통한 장비 선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사칭 문서에는 서울특별시 명칭과 로고를 사용하고 ‘설치비 전액 100% 지원’, ‘현장점검’, ‘미설치 시 행정조치 및 과태료 부과 대상’ 등의 문구를 기재해 실제 서울시 지원사업이나 행정점검인 것처럼 꾸민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정업체를 통한 설치 및 등록이 필수’라고 안내한 뒤 사업자가 먼저 장비를 구매·설치하면 현장 확인과 서류 제출 후 지원금을 사업자 통장으로 환급해 주는 ‘선구매 후환급’ 방식이라고 설명해 결제를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과정에서 지원금 신청서, 거래명세서·세금계산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통장 사본, 설치 완료 사진 등 실제 지원사업에서 요구할 법한 서류를 안내해 피해자의 의심을 낮추는 수법도 사
서울시가 시민의 안전 확보 차원에서 재난 위험 등 민간 안전취약시설의 위험 요인 해소를 위해 보수‧보강 사업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서는 올해 2~6월 해빙기 및 우기 대비 선제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총 12개소에 3억 8400만원을 지원했고, 올해 7월 장마 및 호우 대비 2차 사업 선정 통해 민간 안전취약시설 4개소에 총 1억 2400만원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조속 시행할 계획이다. 대상시설은 민간 안전취약시설로서, 사고발생 시 공중 피해 위험이 높은 주택사면, 소규모 노후 건축물의 옹벽, 경사지 담장, 민간 소유이나 공중이 이용하는 도로, 계단 등 시설이 주요 대상 시설이다. 이와 함께 민간 안전취약계층인 노인, 어린이, 장애인 등이 이용하거나 거주하는 시설과 사회복지시설 등도 해당되며, 긴급안전조치가 필요한 위험시설물인 D·E등급 제3종시설물 및 주택사면도 그 대상이다. 주변에 안전취약 및 위험 의심 시설이 있다면 시민 누구나 관할 주민센터 또는 자치구 건축안전센터 등에 신고하면 해당 자치구는 현장조사를 한 후 보수·보강 방법 등을 검토한 뒤 사업계획을 시에 제출한다. 제출된 사업은 서울시 안전관리자문단 등이 현장 출장 조사하고, 사업신청
서울시가 오는 10월 1일부터 27일까지 매헌시민의숲에서 개최되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가을 행사를 앞두고 50여 개 정원 조성을 위한 공사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서울숲에서 개막한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확대되어 개최되는 가을 행사로, 올해 개원 40주년을 맞은 매헌시민의숲에서 진행된다. 특히 ‘시민의 정원’을 주제로 시민이 정원의 조성부터 운영까지 직접 참여하는 시민 참여형으로 운영돼 새로운 정원박람회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박람회장에서는 정원 조성을 위한 전기·관수시설 설치와 기반 정비, 노후시설 개선 등 사전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을 비롯해 기업·자치구·지자체 시민정원사 등이 참여하는 50여 개의 정원을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순차적으로 조성한다. '2026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작가, 시민, 학생들이 참여한 공모정원과 기업·자치구 마을정원사·서울시 우호교류 정원을 조성한 지자체의 시민정원사가 참여하는 참여정원으로 구성된다. 또한 시민들이 직접 정원을 만들고 경험을 나누며 교류할 수 있도록 정원 워크숍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
하나은행이 자체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로 최근 확산되고 있는 'KReSIM(케이알이심)' 투자사기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해 약 185억원의 고객 자산을 보호했다고 10일 밝혔다. 케이알이심 투자사기는 eSIM 판매업체가 외국인 관광객 대상 eSIM 판매 사업을 미끼로 고수익과 다단계 수당을 약속하며 투자자들을 모집한 뒤 수익정산을 중단하고 잠적한 대규모 신종 투자사기로, 전국에서 2∼3만 명의 피해자와 수천억 원대의 피해를 발생시켰다. 특히, 신규 투자자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을 지급하는 '폰지사기' 방식과 다단계 회원 모집 방식이 결합된 구조적 특성 탓에 사기피해 인지 시점이 늦어 금융사의 사전예방이 매우 까다로운 유형의 범죄로 꼽힌다. 이에 하나은행은 지난 2월 즉각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고도화된 자체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에 케이알이심 투자사기 패턴을 반영한 모니터링 시나리오를 개발·적용하며 전방위적 예방활동에 선제적으로 나섰다. 이번에 도입한 '케이알이심 전용 예방 시나리오'를 통해 케이알이심 법인 계좌로 거래 신호가 포착되면 거래 승인을 즉시 거절하고, 모바일뱅킹 앱 설치 및 로그인 프로세스까지 차단해 추가적인 자금 유출을 방지할
서울시가 신촌역과 신촌로터리 일대 정비사업으로 신촌을 다시 서울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일 제16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마포구 노고산동 31-77번지 일대 ‘신촌지역 마포3구역 3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에 대한 건축·경관·교통·교육·소방 분야 통합심의 변경안을 ‘조건부의결’ 했다. 대상지는 지하철 2호선 신촌역 및 인근 신촌로터리에 면한 초역세권으로서 4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밀집해 정비가 시급한 지역이다. 다만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2020년 정비계획 변경, 2022년 사업시행계획 및 관리처분계획 인가 이후에도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지난해 서울시의 규제철폐안 제139호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규제 개선'에 따라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의 용적률·높이·주거비율 완화 등을 적용해 올해 5월 정비계획을 변경 완료하고, 이번 통합심의까지 통과해 신촌지역 정비사업 재추진 동력을 얻었다. 대상지는 이번 통합심의안에 따라 지하7층과 지상42층 규모의 공동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공공업무시설로 개발된다. 공동주택은 2~4인 신혼부부 가구를 위한 전용 59㎡ 및 84㎡ 이상 중형주택 298세대(공공임대
국민의힘이 지난 6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과 관련해 "단순한 무력시위가 아니다"라며 이재명 정부의 안보의식에 대해 7일 비판했다. 박충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북핵 전력을 실전화하려는 치밀한 ‘북핵 고도화’ 과정의 일환이며, 최근 보도되고 있는 북한군의 러시아 추가 파병 논의까지 맞물려 동북아 안보 지형을 거세게 흔들고 있다"면서 "북한이 핵과 미사일 전력을 실전화하며 대한민국과 국제사회를 직접 위협하고 있음에도, 이재명 정부와 우리 군의 안보 태세는 참담함 그 자체"라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최전방 경계를 맡는 육군 1군단이 K6 중기관총과 K4 고속유탄발사기에 이어 K2C1 소총 등 개인화기조차 실탄을 장전하지 않은 ‘빈총’으로 GP와 GOP 경계작전을 해온 사실이 밝혀졌다"며 "최전방에서 적의 도발에 ‘즉각 조치’로 대응해야 할 우리 장병들을 무방비 상태로 방치하고, 국가 안보망의 근간을 스스로 허물어뜨린 총체적 ‘안보 파탄’"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더욱이 미군 무인기를 적기로 오인해 요격할 뻔한 소통 오류와 지휘계통 보고 부실, 전방 방공망 부실 실태는 세계 5위의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