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가 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 있음에도 여론을 왜곡하기 위해 단정적인 표현으로 마치 오차범위 밖의 결과가 나온 것처럼 방송해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 25일 뉴스데스크 <과연 당선이 목표?‥'학살' 뒤엔 尹어게인 '어른'>이라는 리포트에서 "대구·경북조차 여당 지지율이 더 높게 나오는 여론조사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공천 잡음으로 혁신은커녕 후보 경쟁력만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라고 보도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 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데스크에 대해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이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최근 공표된 주요 정기 여론조사 중 3월 2주차 NBS에서 대구·경북의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29%, 국민의힘 25%로 나왔다. 또한 2026년 3월 3주차 한국갤럽 조사에서 대구·경북의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29%, 국민의힘 28%가 나왔다"면서 "두 여론조사 모두 지지율 격차는 모두 오차범위 내에 있어 우열을 가릴 수 없으며, 해당 방송 이전에 발표된 주요 정기 여론조사에서 대구·경북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치 최근 공표된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결과가 있는 것처럼 단정해 대구·경북 지역의 여론을 왜곡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공언련은 MBC '뉴스데스크'가 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제12조 사실보도 위반 등을 위반했다고 판단,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공언련에서 언급한 3월 2주차 NBS는 엠브레인퍼블릭과 코리아리서치가 지난달 9일에서 지난달 11일까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이며, 전체 응답률은 17.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또한 한국갤럽 3월 3주차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서 지난달 17일부터 지난달 19일까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무선전화번호와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이며, 전체 응답률은 1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각 여론조사의 세부 내용은 해당 여론조사기관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민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