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 등과의 비공개 회담에서 '4년 중임제' 도입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고 알려지자, 국민의힘은 "'임기 연장' 꼼수를 멈춰야 한다"고 14일 밝혔다. 박충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명분은 반도체·AI 등 국책사업의 연속성이지만, 그 속내를 모를 국민은 없다. 이 정권에 시급한 것은 권력 구조 개편이라는 '정치적 셈법'이 아니라, 최악의 국정 참사를 되돌아보는 일"이라며 "대통령 지지율이 42.9%까지 폭락한 것이야말로 정권을 향한 민심의 서슬 퍼런 경고이자 냉혹한 평가를 그대로 보여준다"고 꼬집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전대미문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인 국민 참정권을 짓밟은 대참사였다"며 "국회 국정조사와 특검 논의 등 진상규명이 현재진행형인 상황에서, 정권이 느닷없이 '권력구조 개헌'을 들고 나오는 것은 명백한 본말전도이자 시선 돌리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전면 폐지·황희 민주당 의원의 버스하우스·2026년 부동산 세제 개편안 등을 언급하며 "국정 실정의 골은 이미 깊어질 대로 깊어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책사업의 연속성은 장기 집권을
이동형 작가가 정부의 2026년 부동산 세제 개편안에 대한 비판에 대해 보수의 프레임이라고 주장하면서 세제 개편안은 부동산 정책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반박해 프레임 전환을 해야한다며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로서 중립을 지키지 않은 편파 진행을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 작가는 지난 5일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김현정 민주당 의원과 세제 개편안에 대해 인터뷰 했다. 그는 "지금 보수 언론과 보수 정당에서 '세금으로 집값 잡으려고 한다'는 프레임을 씌워버렸다"면서 "이게 부동산 정책이 아닌데, 세제 개편안인데 그렇게 프레임을 씌웠기 때문에 당 차원에서 어쨌든 이 프레임을 조금 전환하는 방법이 필요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 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대해 ‘자의적 해석, 프레임 왜곡, 편파 진행’이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부동산 세제 개편은 가장 핵심적인 부동산 정책 중 하나"라며 "정치 패널도 아닌 공정하고 중립을 지켜야 할 진행자가 ‘세제 개편은 부동산 정책이 아니다’라고 단정한 후 국민의힘의
하나은행이 지난 13일 을지로 본점에서 한국세무사회와 유언대용신탁·후견인 제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13일 을지로 본점에서 한국세무사회와 '유언대용신탁 및 후견인 제도 활성화' MOU를 맺었다. 이번 MOU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자산승계 및 후견인 제도 수요 증가에 대응해 하나은행의 차별화된 신탁 전문성과 한국세무사회의 높은 세무 전문성을 결합한 맞춤형 자산관리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체결식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은 한국세무사회 회원의 고객관리 직무 효율화와 세무사 후견인 제도 등 세무사회의 주요 추진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한국세무사회 회원을 대상으로 유언대용신탁을 비롯한 신탁 관련 금융업무 전문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 및 상담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며, 한국세무사회는 회원들이 고객 자산관리 과정에서 유언대용신탁과 세무사 후견인 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양 기관은 체계적인 업무 활성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해 나간다. 이는 한국세무사회 회원들이 고객에게 자산관리 및 후견 업무 수행 시 신탁 제도를 통한 차별화된 솔
국민의힘이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한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필요한 것은 미사여구로 포장한 정신승리가 아니라 반성"이라고 13일 비판했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부동산 정책을 수정·보완해 나가는 과정은 정상적인 결정 과정'과 '일관성이 없다, 오락가락한다, 누더기를 만들었다고 표현하지 말아 달라'는 취지의 이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며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사회적 합의 없이 부동산 정책을 쏟아냈다. 국민의 반발이 커지자 뒤늦게 수습하는 과정을 정상이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정상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지난 1년여 동안 부동산 가격은 유례없이 치솟았고, 전월세 매물은 씨가 말라 서민의 주거 부담을 가중시켰다"면서 "그런데도 대통령은 자신이 터트린 부동산 폭탄을 '시한폭탄'이라며 남의 일 다루듯 규정했다"고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더 큰 문제는 정부가 국민에게 한 약속마저 손쉽게 바꾼다는 점이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뉴홈 사전청약에서 정부가 제시했던 저리·장기 대출 조건이 본청약 과정에서 사라지면서 청약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면서 "정부가 먼저 약속하고 국민이 그 약속을 믿고 청약했는데, 정부가 약속한 조건을 손쉽
이재명 대통령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2022년 때부터 공급 절벽이었다"며 "이를 메우기 위한 특단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13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부동산은 우리 사회의 모든 부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대한민국의 핵심 문제"라며 "부동산 거품도 더는 방치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부동산 가격이 전 세계적으로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지금 이런 상황이 계속 지속되면 특정 국가처럼 소위 '잃어버린 20년', '잃어버린 30년' 이런 현상이 우리 앞에 도래할 수 있다"며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위협하는 시한폭탄 같은 부동산 문제 해결에 가용한 수단과 역량을 집중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파격적인 속도감 있는 공급, 또 공정하고 합리적인 조세 체제, 세밀하고 두터운 금융 정책의 유기적인 조합이 무엇보다 필수적"이라면서 "공급 정책의 경우에는 현실적인 제약 요소도 많다. 소요 기간도 길어 특별한 각오를 가지고 전방위적인 공급 총력전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종 허가 절차를 최대한 단축하고, 택지도 기존 규제에 얽메이지 말고 필요하
JTBC '뉴스룸'이 정부의 8·3 부동산 세제 개편안을 비판한 국민의힘에 대해 과도한 정치 공세인 것처럼 폄하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뉴스룸은 지난 5일 <"최악의 세금 테러" "왜곡 과세 정상화"> 리포트를 통해 정부의 세제 개편안에 입장을 밝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소식을 보도했다. 오대영 앵커는 해당 리포트에 대해 "국민의힘이 '최악의 세금 테러'라며 비판 여론에 기름을 끼얹고 있다"며 "민주당은 '왜곡된 과세 구조 정상화'라 반박하면서도, 보완책을 만들고 공급 대책도 살피겠다며 여론을 달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리포트는 "정부가 부동산 세제 개편안을 발표한지 이틀 만인 오늘(지난 5일) 민주당이 당 차원의 '주택시장 안정화 TF' 확대·개편 계획을 밝혔다"면서 "'최악의 세금 테러'라는 야권의 비판에 맞서, 이번 개편안은 '왜곡된 과세 구조를 바로잡는 세제 정상화'라고 옹호하고는 있지만, 민심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한 걸로 보인다"고 방송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 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룸'에 대해 ‘편향적 용어 사용, 편파 진행’이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오 앵
전국 대중교통 이용 시 환급 혜택이 적용되는 모두의카드와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의 특화 서비스인 청년 할인 연령 기준 연장 등이 결합된 ‘모두의카드(기후동행패스)’가 내달 1일 출시될 예정에 따라 서울시는 사전 전환 홍보를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기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들의 교통비 지원 혜택이 중단되지 않도록 사전에 전환을 유도하고, 정책 변경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여 ‘기후동행패스’가 안정적으로 연착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안내와 홍보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을 일원화해 운영한다는 계획을 발표 한 이후 기후동행카드의 이용자는 감소 추세에 있다. 지난 6월 29일 기준 30일권 이용자가 약 90만명이었지만, 지난 10일 기준 약 53만명으로 40.9%가 감소했다. 시는 ‘기후동행패스’ 출시 전환 과정에서 시민 불편과 대중교통비 지원 혜택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기후동행카드 운영을 1개월 연장한다. 이에 따라 기후동행카드 30일권은 오는 31일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충전한 카드는 최대 9월 29일까지 이용할 수 있어 기존 기후동행카드의 이용이 만료된 시민들은 ‘모두의카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지난 4월 미국 방문 동행자 수를 축소한 허위 왜곡 발언을 해 지적을 받고 있다. 서 소장이 출연한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진행자인 박성태 앵커 역시 동행자 수를 잘못 정정해 장 대표의 미국 방문을 악의적으로 비판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서 소장은 지난 4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사실 이게 당대표가 2억원을 쓸 수 있다. 일반인이 8박 10일 한 두세 명 갔다 오는데 2억 쓰면 그게 정상인가"라면서 "사실상 통상의 범위 내에서 돈을 써야 되는데 어떤 특별하게 어떤 큰 행사들이나 공식 행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2억 600만원, 남은 건 차관보 뒤통수하고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다리 들고 찍은 사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인들이 아니라 남의 돈을 쓴다는 부분들에 있어서는 이게 당비와 세금으로 이루어졌는데 이렇게 허투루 썼는지에 대해서는 한 번 따져봅니다"라며 "뭐 그쪽 당 일이니까. 저는 알아서 하겠으나 참 그쪽 당대표가 수준이 말하기가 늘 매번 얘기하지만 좀 처참하다"고 비판했다. 박 앵커는 서 소장의 발언에 대해 "5명이 8박 10일이고, 여러 인원이나 기간도 좀 감안을 해야 할 것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아동·청소년 딥페이크 영상물 '소지·시청에 대한 양형기준을 신설하기로 했으며, 응급의료 행위 방해에 대한 양형기준을 심의했다고 11일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양형위는 지난 10일 제147차 전체회의에서 디지털 성범죄 양형기준 수정안과 응급의료·구조·구급방해범죄 양형기준 설정안에 대해 심의했다. 우선 양형위는 최근 신설된 ▲아동·청소년성착취물 이용 협박·강요 ▲아동·청소년에 대한 성착취 목적 대화 등 ▲허위 영상물 소지·구입·저장·시청 ▲허위 영상물 등을 이용한 협박·강요를 양형기준 설정 범위에 추가했다. 아동·청소년성착취물로 아동·청소년을 협박하는 경우와 이를 통해 권리행사를 방해하거나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하는 강요 행위, 상습 행위가 각각 별도 유형으로 들어간다. 19세 이상 성인이 성착취를 목적으로 아동·청소년에게 성적 욕망이나 수치심 등을 유발하는 말을 지속·반복하거나 성착취 행위를 하도록 유인·권유하는 행위도 포함된다. 허위영상물에 대해선 기존 편집·합성·가공·유포뿐 아니라 소지·구입·저장·시청 행위까지 별도 유형으로 양형기준이 설정된다. 허위 편집물 등을 이용한 협박·강요 역시 양형기준 적용 대상에
서울시 또는 서울시 공무원을 사칭해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안내하는 것처럼 접근한 뒤 특정 업체의 장비를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사기 사례가 발생하자, 서울시가 11일 소상공인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확인된 사례는 ‘귀금속판매업 보이스피싱·자금세탁 피해 예방을 위한 본인확인 키오스크 설치 지원’ 등을 명목으로 소상공인에게 접근해 키오스크 설치비 전액을 지원한다며 특정 업체를 통한 장비 선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사칭 문서에는 서울특별시 명칭과 로고를 사용하고 ‘설치비 전액 100% 지원’, ‘현장점검’, ‘미설치 시 행정조치 및 과태료 부과 대상’ 등의 문구를 기재해 실제 서울시 지원사업이나 행정점검인 것처럼 꾸민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정업체를 통한 설치 및 등록이 필수’라고 안내한 뒤 사업자가 먼저 장비를 구매·설치하면 현장 확인과 서류 제출 후 지원금을 사업자 통장으로 환급해 주는 ‘선구매 후환급’ 방식이라고 설명해 결제를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과정에서 지원금 신청서, 거래명세서·세금계산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통장 사본, 설치 완료 사진 등 실제 지원사업에서 요구할 법한 서류를 안내해 피해자의 의심을 낮추는 수법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