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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비평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33분 간 野 부정적 얘기에 집중해 與엔 7분… 이슈 편향

지난 13일 방송에서 국힘 당내 갈등에 16분, 지지율 하락에 14분
권순표 "여당 얘기 좀 가봐야 될 것 같다"… 민주당 공소 취소 거래설엔 7분만
공언련 "국힘 부정적 이슈에 집중… 비판·성토 유도 불공정 진행"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이 40분의 토론 동안 대부분의 시간을 국민의힘에 부정적인 이슈로 채워 비중 불균형과 편파 진행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진행자인 권순표 앵커는 지난 13일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의 '뉴스신세계' 코너에서 강성필 민주당 부대변인, 박상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 이정은 MBC 기자와 주요 정치 현안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뉴스신세계에서는 <이정현 사퇴…"혁신 추진 어렵다">, <오세훈-김종인 회동…혁신비대위?>, <장동혁 "공천은 공정이 생명">, <李 긍정평가 66%…취임 후 최고>, <더불어민주당 47%-국민의힘 20%>, <대전 충남에서 국힘 호감도 19%>, <공소취소 거래 의혹 파장 계속> 등의 순서로 토론이 진행됐다.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의 사퇴에 대해서는 약 7분,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회동은 2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발언에는 약 7분 동안 토론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약 1분, 정당 지지율과 대전·충남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19%라는 주제에 대해서는 약 15분간 토론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 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대해 ‘이슈 편향, 비중 불균형, 편파 진행’이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국민의힘 내 갈등, 정당 지지율 하락 및 대전·충남 주민들의 비판을 무려 33분 이상 다뤘다"면서 "권 앵커는 '여당 얘기 좀 가봐야 될 것 같다'며 여당 공소 취소 거래설에 대해서는 단 7분 동안만 짧게 다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정하고 중립을 지켜야 할 공영방송 진행자가 약 40분의 토론 대부분을 국민의힘에 부정적인 주제들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비판·성토를 유도하는 불공정 편파 진행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공언련은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이 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및 제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등을 위반했다고 판단,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심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