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 수첩이 이재명 대통령이 분당 아파트 1채를 보유한 1주택자란 사실을 미화하기 위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다주택자란 사실만을 부각하며 장 대표가 다주택자일 수밖에 없는 속사정은 전혀 보도하지 않아 편파 시비에 휘말렸다.
지난 10일 PD 수첩은 <무주택 대통령 vs 다주택자들>을 부제로 “여기 또 한 명의 다주택자가 있습니다. 서울과 지방에 여섯 채를 갖고 있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라며 [서울 구로구 현대아파트, 서울 여의도 아크로폴리스 오피스텔, 경기도 안양시 아파트, 충남 보령시 웅천읍 단독주택, 충남 보령시 대천동 아파트, 경남 진주시 아파트] 자막을 방송하고, 이어 1주택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자신의 분당 아파트를 매각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PD 수첩에 대해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이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장 대표가 보유한 아파트 중 경기도 안양과 경남 진주의 아파트는 상속으로 인해 각각 지분 1/10과 1/5만 소유하고 있음에도, 이러한 내용은 일절 밝히지 않아 마치 장 대표가 해당 아파트들을 온전히 소유하고 있는 것처럼 왜곡했다”며 “특히 여의도 오피스텔은 이미 매물로 내놓았음에도 이 역시 전혀 언급하지 않은 채 이 대통령의 1주택 매각 방침과 악의적으로 대비시키는 편파 보도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공언련은 MBC PD 수첩이 방송심의규정 제14조 객관성을 위반 위반했다고 판단,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게다가 이 대통령 분당 아파트 실제로 매매 계약 체결이 완료됐는지도 불투명한데 PD 수첩은 이 대통령이 ‘무주택자’라고 단정했다. 지난 3일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진행자의 “(대통령의 아파트를) 사겠다는 사람이 나왔느냐”는 질문에 “예”라고 답하면서도 “완전히 팔린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 수석은 “대통령께서 해외에 나가기 전에 정식 계약이 이뤄진 건 아니고, 부동산에 '내가 그 가격에 사겠으니 (계약하자)' 그러면 부동산은 계약자가 생기니까 물건을 내리지 않느냐"고 부연했다.
앞서 장 대표는 다주택 논란에 대해 "대부분 실거주 및 노모 거처 등 사정이 있는 곳으로 투기 목적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 6채의 전체 가액이 약 8억 5000만 원대라고 한다.
송원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