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복남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하 민변) 회장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는 특정 종교의 집결이고, 탄핵 촉구 집회는 다양한 시민의 자발적 모임"이라는 발언에 대해 ‘거짓’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윤 회장은 지난 1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진행자의 ‘일부 보수 언론이 탄핵 반대 집회 측과 비교해서 (촉구 집회는) 집결도가 떨어지고, 종북좌파 세력이 중심’이라는 의견을 받았다. 그는 “탄핵 반대 집회자들은 주로 특정 종교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집결도면,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들은 다양한 세대와 직업을 가지신 분들이 자발적으로 모인다”고 답했다. 또한 “이번 금요일(지난 14일)까지 평일 오후 7시에 집회를 한다”고 말했다. 미디어 감시단체인 공정언론국민연대와 협력하고 있는 공정미디어연대는 25일 팩트체크 보고서를 통해 윤 회장의 해당 발언에 대해 ‘거짓’이라고 밝혔다. 공미연은 포털뉴스 검색을 통해 팩트체크를 검증했다. 공미연에 따르면, 윤 회장이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하 비상행동)은 지난해 12월 출범했다. 또한 참여연대, 민변, 민노총, 한국진보연대, 진보대학생넷, 자주통일평화연대 등
“국민의힘 계열 의원들도 공수처 출범에 찬성했다”는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은 거짓이란 분석이 나왔다. 공수처법이 처리되던 때인 지난 2019년, 당시 자유한국당은 격렬하게 반대했고 자유한국당은 나중에 국민의힘 다수를 형성했다. 지난 12일 YTN 라디오 ‘김영수의 뉴스파이팅’에서 한민수 민주당 의원은 “공수처가 정말 진통 끝에 출범하지 않았습니까”라며 “그 과정들을 보면 민주당에서만 찬성한 게 아니었습니다. 당시에 국민의힘 계열의 의원들, 그다음에 정권의 책임자들도 공수처는 필요하다, 거기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는 다 있는 거죠”라고 말했다. 미디어 감시단체인 공정언론국민연대와 협력하고 있는 공정미디어연대 팩트체크위원회는 팩트체크 보고서를 내고, 한 의원의 이 발언은 거짓이라고 밝혔다. 팩트체크 방법은 포털 뉴스 검색을 활용했다. 공미연에 따르면, 2019년 4월 22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이 선거제 개혁안과 공수처 설치, 검경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에 잠정 합의했다. 이후 4월 26일 새벽까지 민주당 주도의 ‘4+1 협의체(대안신당 포함)’가 해당 법안들을 패스트트랙으로 일방 처리하는 과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에 나와 “지난 2018년 개헌이 무산된 것은 약속을 어긴 국민의힘 때문이고, 홍준표 당시 당대표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발언한 것은 거짓이란 분석이 나왔다. 지난 6일 장경태 의원은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에 출연해 “2017년 대선 때만 해도 모든 후보들이 개헌에 우호적 입장이었다”’면서 “그런데 대선 끝나고 나자마자 입장이 다 돌변하지 않았습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2018년 3월에 개헌 발의 제안을 하고 나서 정치권이 과연 화답을 했습니까”라며 “국민의힘에서 당시 전혀 화답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미 약속을 어긴 것은 국민의힘이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당시 또 홍준표 당대표도 상당한 책임이 있다고 보고요”라고 말했다. 미디어 감시단체인 공정언론국민연대와 협력하고 있는 공정미디어연대 팩트체크위원회는 팩트체크 보고서를 내고, 장 의원의 이 발언은 거짓이라고 밝혔다. 팩트체크 방법은 포털 뉴스 검색을 활용했다. 위원회는 먼저 “2017년 5월 대선을 앞두고 주요 후보 5명 모두가 ‘혁명적 지방분권 개헌’을 약속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선 이후 민주당은 ‘대통령 4년 중임제’, 자유한국당은 ‘분권형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최후진술을 보도한 MBC ‘뉴스데스크’ 지난달 26일 방송에 대해 왜곡·거짓 방송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날 뉴스데스크는 <“날 믿어준 국민께만 죄송”...폭도들에 ‘미안’>이라는 리포트를 통해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을 보도했다. 조현용 앵커는 “’최후진술만큼은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 분들이 계셨을지 모르겠지만 윤 대통령은 이번에도 역시 그러질 않았다”며 “계엄 자체에 대한 사과는 없었고, 오히려 법원에서 폭동을 일으킨 폭도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강연섭 MBC 기자는 윤 대통령의 사과에 대해 “그런데 그 대상은 국민 전체가 아닌 지지층“이라며 ”최후 변론 말미에 윤 대통령은 미안하다는 말도 두 번씩이나 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그 대상은 일반 국민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부지법에서 난동을 부리다 구속된 폭도들을 의식한 듯 마음이 아프고 미안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해당 리포트 좌측 상단엔 [지지층·폭도에게만 ‘사과’]이라는 자막이 지속적으로 노출됐다. 미디어 감시단체인 공정언론국민연대와 협력하고 있는 공정미디어연대는 팩트체크 보고서를 통해 해당 리포트의 내용이 왜곡된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예전에 당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여야 대표 회담을 제안했다가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나오자 피했었다”고 발언한 것은 ‘거짓’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 의원은 지난달 25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진행자의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일대일 토론에 대해 참여 의사가 있는 것 같다”는 취지의 질문을 받았다. 그는 “예전에도 당시 국민의힘 대표인 김 의원이 제안을 했다가 저희들이 적극적으로 하니, 제 생각에는 뒤로 피하더라”라며 “그때 로텐더홀에서라도 하자고 하니 피했다”고 말했다. 미디어 감시단체인 공정언론국민연대와 협력하고 있는 공정미디어연대는 지난 10일 팩트체크 보고서를 통해 한 의원의 해당 발언에 대해 거짓이라고 밝혔다. 공미연은 포털뉴스 검색을 통해 팩트체크를 검증했다. 공미연에 따르면, 2023년 5월 2일 당시 국민의힘 당 대표인 김 의원이 민주당 대표실에 회동을 제안했지만 민주당은 현안을 주제로 한 공개 토론을 요구했다. 양당은 협상을 이어갔으나 진척되지 못했다. 이후 동년 동월 26일 민주당이 ‘정책 대화’를 제안하자, 이번에는 국민의힘에서 양당 대표의 공개 TV토론’을 역제안했다.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 “민주당은 그간 판사 탄핵을 언급한 적이 없다”고 발언했는데, 이는 거짓으로 분석됐다. 서 전 부대변인은 지난 18일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나와 국민의힘이 헌법재판소를 압박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이런 취지의 발언을 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을 비롯해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이 헌재 앞에서 윤 대통령 방어권 보장을 촉구하고 불공정 재판 진행을 지적한 일을 문제 삼은 것이다. 이날 함께 출연한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헌재 앞에서 시위하는 건 잘못됐다”면서도 “이재명 대표 재판할 때 민주당 어떻게 했습니까. 민주당도 무수하게 해왔어요”라고 화살을 돌렸다. 그러자 서 전 부대변인은 “이재명 대표 재판부 판사에 대해서 이런 집중적인 공격한 적은 없다. 이건 팩트입니다”라며 “제 기억에는 재판부를 흔든 건 없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에 있어서 판사 탄핵할 것이다, 국민의힘이 지적했지만 판사 탄핵 언급한 적도 검토한 적도 없는데”라고도 말했다. 미디어 감시단체인 공정언론국민연대와 협력하고 있는 공정미디어연대는 팩트체크 보고서를 내고, 서 전 부대변인 발언이 거짓이라고 밝혔다. 팩트체크 방법은 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통령은 재임 중 형사소추 받지 않아, 재임 전에 진행 중이던 기존 재판도 정지된다는 것이 다수설”이라는 발언에 대해 ‘거짓’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 대표는 지난달 19일 MBC ‘100분 토론’에 출연했고, 전학선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대통령은 내란·외환죄를 제외하면 형사상 소추되지 않는다고 되어있지만, 기존의 재판에 대해 학설은 견해가 갈린다’는 의견을 받았다. 이 대표는 전 교수의 의견에 대해 “소추에서 소는 기소를 말하고 추는 소송 수행을 말하는 것이라서 기존 재판도 정지된다는 것이 다수설”이라고 답했다. 미디어 감시단체인 공정언론국민연대와 협력하고 있는 공정미디어연대는 4일 팩트체크 보고서를 통해 이 대표의 해당 발언에 대해 거짓이라고 밝혔다. 공미연은 팩트체크 방법으로 포털뉴스 검색을 통해 검증했다. 공미연에 따르면, 대통령이 취임 이전부터 받아왔던 재판의 진행 여부는 학계와 법조계 모두 그간 정립된 이론이나 진지한 논의는 없다. 중앙일보는 이와 관련해서 지난달 20일 <대통령 되면 재판 정지?…이재명이 스스로 꺼낸 '헌법 84조 논란'>이라는 기사를 통해 보도했다. 기사는 대통령 재임 이전에 진행되고 있는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에 대해 유감 발언만 했고, 공식 사과하지 않았다”는 발언에 대해 ‘거짓’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위 의원은 지난 13일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윤 대통령은‘12.3 비상계엄’에 대한 이유로 야당의 줄탄핵을 구실로 삼는다”는 진행자의 질문을 받았다. 그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과 관련해서 언급하면서 윤 대통령에 대한 얘기를 했다. 위 의원은 “대통령은 공식적으로 사과를 하지 않았다”며 “종교 행사 중에 두 번 사과 발언, 그것도 유감 발언만 했을 뿐 공식 사과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전 행안부 장관의 탄핵에 대해 “그래서 정치적 책임을 물은 것”이라며 “저희들이 탄핵을 한 것들에 대해서는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고 말했다. 미디어 감시단체인 공정언론국민연대와 협력하고 있는 공정미디어연대는 지난 24일 팩트체크 보고서를 통해 위 의원의 해당 발언에 대해 거짓이라고 밝혔다. 공미연은 팩트체크 방법으로 포털뉴스를 통해 검증했다. 윤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국가애도기간 중인 2022년 11월 4일 조계사 ‘이태원 사고 추모 위령 법회’에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의 앵커와 출연자가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거짓 보도로 비호하려 한 것이 드러났다. 앵커 권순표 씨와 출연자 장윤선 전 오마이뉴스 기자가 “문 대행이 2000여건의 음란물이 난무하는 카페에서 활동했다”는 지적이 거짓이라고 주장했는데, 그 같은 주장이 거짓이란 분석이 나왔다. 지난 13일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선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문 대행의 사퇴를 촉구하며 페이스북에 올린 글 내용을 다뤘다. 나 의원은 “대한민국 최고 헌법기관의 수장, 문 소장 대행이 2000여건의 음란물이 난무하는 동문 카페에서 활발히 활동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며 “문 대행의 즉각 사퇴를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이날 패널로 나온 장윤선 전 오마이뉴스 기자는 이 글을 거론하며 “이게 사실로 확인이 됐습니까? 아니지 않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어 “상당한 수준의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될 수도 있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권순표 앵커 역시 “아니면 말고예요”, “공당에서 헌법재판소의 재판관을 향해서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저렇게 단정을 하고 예단을 하고, 거의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99%인 상황에서 저 상황은 밑바닥까지 다 간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이 미국 ‘포린폴리시’ 칼럼을 소개하며 한국 보수층의 희망과는 정반대로 미국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상황을 “신랄하게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지만, 이는 거짓 분석인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의 포린폴리시 칼럼의 투고자는 미국 현지인이 아닌 ‘서울에 사는 미국 변호사’에 불과했다. 지난 5일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서 최광철 미주민주참여포럼 대표는 미국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의 ‘트럼프, 윤 구명에 관심 없는 듯’ 기사를 소개했다. 대략적인 내용은 ‘한국 보수층은 트럼프가 윤 대통령 탄핵을 무효화시킬 거라고 소설을 쓰고 있다’, ‘이는 윤 대통령의 정치적 술책이고, 국민의힘이 거짓말로 부풀리며 절규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실용주의자로서 트럼프와 함께 엄청난 외교적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진행자 권순표 씨도 포린폴리시가 ‘아주 저명하고 공신력 있는 외교 전문지’라고 부추긴 후 “포린폴리시 보도를 보면 굉장히 냉정하고 객관적인 서술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한국 내 극우층이 굉장히 바라던 상황에서, 정반대의 상황을 신랄하게 평가하고 전망한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미디어 감시단체인 공정언론국민연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