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봉 경향신문 기자가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이 모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체제에 우려해 간담회를 요구했다는 허위 사실을 언급해 지적을 받고 있다. 박 기자는 지난달 27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장 대표의 취임 1주년 간담회 소식을 전한 후 "어제 국민의힘 움직임 중에 하나 더 봐야할 것은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모였다. 기존에 모이려고 했는데 일정이 밀렸다"고 말했다. 박성태 앵커가 "이전에는 3선들이 모였고, 이번에는 4선이 어제(지난 26일) 모인 것"이라고 말하자, 박 기자는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다 모인 것. '이런 상태로는 총선 승리가 어렵다' 장 대표한테 간담회를 요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 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박성태의 뉴스쇼'에 대해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이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해당 모임에는 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 19명 가운데 9명만 참석했다"며 "당 분위기를 우려해 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전부 일치된 의견으로 장 대표에게 간담회를 요구한 것처럼 왜곡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공언련은 CBS 라디오 '박성태의
서울시가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행정망과 의료·소방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서비스를 보호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대응(EDR) 시스템을 전 기관으로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EDR(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은 PC 등 단말에서 발생하는 파일 생성·실행, 프로세스 활동, 네트워크 통신 등 각종 행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악성 행위와 이상 징후를 탐지·차단하는 보안 시스템이다. 시는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본청 업무용 PC 6400대에 EDR을 도입했고, 올해에는 사업소 31개소, 도시기반시설, 미래한강본부, 소방재난본부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총 1만 3000여 대의 업무용 PC에 EDR 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 기존에는 알려진 악성코드나 특정 공격 패턴을 중심으로 대응했다면, EDR을 통해 각 단말에서 발생하는 이상 행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신·변종 악성코드와 랜섬웨어 등 새로운 공격에도 대응할 수 있다. 위협이 탐지되면 공격 초기부터 감염 여부와 공격 경로, 영향 범위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필요할 경우 해당 단말을 격리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사이버 공격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5월에 발생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 침해사고의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를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했다. 활성 계정 2206만개, 휴면·탈퇴 등 비활성 계정 1737만개, 테스트 계정 11만개 등 약 3954만개 계정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개발자의 개발·운영 환경에 들어갈 수 있는 키가 회사 측 관리 부실로 탈취돼 티빙 내부 시스템이 뚫렸다고 판단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커는 개발환경 침투와 운영환경 접속키 탈취, 운영환경 침투, 1차 유출 시도 및 차단, 2차 우회 유출 등 5단계를 거쳐 24GB 규모의 이용자 정보를 탈취했다. 유출된 항목은 아이디, 성명,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생년월일, 연계정보(CI), 중복가입 확인정보(DI), 결제 이력 등으로 20개 항목 70종이다. 비밀번호는 일방향 암호화 상태로 복호화가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했지만, 일부 암호화된 휴대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는 암호화키가 함께 유출됐다. 구체적인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유출 항목에 대한 상세 분석을 진행한 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티빙의 부실한 보안 관리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티빙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역대 최대인 약 821조원으로 편성한 것에 대해 "야당 땐 ‘삭감 폭주’, 정권 잡자 ‘증액 폭주’하는 후안무치의 극치"라고 2일 비판했다. 박충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역대 최대 증가율이자,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마저 뛰어넘는 사상 초유의 ‘무차별 팽창 예산'"이라며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일시적 세수 호재만 믿고, 나랏돈을 맘껏 풀어 쓰겠다는 위험천만한 국정 기조가 고스란히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더욱 기가 막힌 것은 세수 풍년이라는 기회를 맞고도 나랏빚을 감축하기는커녕 오히려 106조원의 국가채무를 더 얹어 사상 첫 ‘1500조원 국가채무 시대’를 열겠다는 비상식적인 재정 운용"이라며 "세수 호조 때조차 부채를 줄이지 않는다면, 향후 반도체 업황이 하락세로 돌아서거나 예기치 못한 경제 폭풍이 몰아칠 때 그 막대한 재정적자의 짐은 도대체 누가 져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확장재정의 명분으로 내건 ‘생산적 선순환’ 주장 역시 허구에 불과하다. 예산의 대다수는 한번 늘리면 다시 줄이기 어려운 복지·행정 등 소비성 지출에 집중되어 있다"면서 "반면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할
서울시가 오는 7일 서울시 본관에서 ‘상생발전형 사전협상+’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상생발전형 사전협상+는 사업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개발이 지연된 지역의 사업여건을 개선하고, 사전협상 대상지역을 확대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다. 적용 대상은 평균 공시지가가 시 평균의 60% 이하인 11개 자치구이며, 강서구, 강북구, 구로구, 금천구, 도봉구, 서대문구, 성북구, 은평구, 중랑구, 노원구, 동대문구가 이에 해당한다. 시는 지난 6월 지역 간 균형발전과 개발 소외지역의 사업여건 개선을 위해 상생발전형 사전협상+를 도입하고, 제도운영을 위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 및 '사전협상형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을 개정한 바 있다. 이번 설명회는 제도개선의 목적과 주요사항을 설명하고, 그간의 사전협상제도 현황 및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공공기여 부담을 완화하는 것이다. 기존 증가용적률의 60% 수준이던 공공기여 부담을 대상지의 입지와 개발 여건 등을 고려해 최대 30%까지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안대희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상생발전형 사전협상+는 대규모 유휴부지 등 지역 차원의 활용이 필요한 부지가 사업성
KT가 오는 5일 예정된 불꽃축제 관람 인파를 대비해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특별 소통 대책을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불꽃축제는 다수의 인파가 모이고, 영상 공유 등 특정 시점에 고용량 데이터 전송이 급증하는 특징이 있다. KT는 이에 맞춘 대책을 사전에 준비했다. 먼저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와 인근 지하철역 등 주요 이동 동선에 통신 품질 점검을 진행하고, 주변 기지국 용량을 사전에 증설했다. 이동식 기지국도 추가 배치해 네트워크 수용 용량을 확보했다. 당일에는 종합 관제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대응 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현장과 지원 인력을 평시보다 늘려 특이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KT는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활용해 주최 측이 행사장 전역의 CCTV 영상을 체증 없이 받아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5G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하나의 5G 네트워크를 여러 개로 나눠 특정 서비스에 더욱 안정적인 통신 품질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정선일 KT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운용혁신본부장은 "불꽃축제는 짧은 시간 동안 대규모 트래픽이 집중되는 대표적인 행사"라며 "관람객들이 느낀 감동을 가족과 친구들에게 원활하게 공유할 수 있
서울시가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과 출산, 내 집 마련을 지원하는 ‘미리내집’을 2030년까지 1만 7500호를 추가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또한 보증금 분할납부제와 우선매수청구권 개선 등 신혼부부의 초기 주거비 부담을 덜고 내 집 마련을 돕는 지원도 강화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송파구 신천동 잠실르엘 미리내집을 찾아 주거시설을 점검하고 입주 신혼부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현장에서는 입주 시 보증금 일부만 우선 내고 잔액은 일정 기간에 걸쳐 분할하는 ‘보증금 분할납부제’의 첫 적용지인 잠실르엘의 운영 성과를 확인하고, 출산·육아와 내 집 마련 과정에서 신혼부부가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정책 제안을 들었다. 오 시장이 방문한 잠실르엘은 잠실역 인근에 조성된 1865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미리내집 98세대와 장기전세주택 100세대가 포함돼 있다. 잠실르엘은 서울시가 지난 4월 도입한 ‘보증금 분할납부제’를 처음 적용한 미리내집이다. 미리내집 입주 98세대 가운데 약 76%인 74세대가 이 제도를 신청해 입주 당시 납부해야 할 보증금 약 158억 원을 나눠 낼 수 있게 됐다. 시 전체로는 올해 4~8월 미리내집 계약자 533세대 가운데 92%인 489세대
하나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보증형 실적배당보험'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28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미래에셋생명과 '보증형 실적배당보험'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전국 영업점에서 미래에셋생명의 개인형 퇴직연금(IRP) 전용 '보증형 실적배당보험'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손님들은 기존 예·적금과 펀드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운용 성과와 안정적인 연금 수령을 함께 추구할 수 있는 보험상품까지 상품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보증형 실적배당보험'은 IRP 적립금을 글로벌 주식과 채권 등에 분산투자하면서 장기적인 운용성과와 안정적인 연금 수령을 함께 추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만 50세부터 가입할 수 있으며 만 55세 이후 손님이 원하는 시점부터 연금 수령을 시작할 수 있다. 특히 연금 개시 시 확정된 연금기준금액을 바탕으로 20년간 매월 일정한 연금액의 지급을 보증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별계정 적립금이 보증기간 중 소진되더라도 약정된 연금액은 20년간 지급되며, 20년이 지난 뒤에도 적립금이 남아 있으면 소진될 때까지 연금 수령을 이어갈 수 있다. 이를 통해 시장 변동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인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음에도 관례를 깨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국민의힘은 "기득권 정치의 전형"이라고 31일 비판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통상 비례대표 의원들이 장관이나 입각을 하게 되면 의원직을 내려놓고 그다음 순번이 의원직을 승계하는 것이 상식적"이라며 "그동안 용 후보자가 보여준 여러 가지 기행과 여러 가지 언행과 여러 가지 비상식적인 태도를 굳이 다 열거하지 않더라도 이것만 보더라도 얼마나 특권의식에 찌들어 있는 사람인지를 스스로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대한민국 국민 중에서 기본소득당에 표를 주신 분이 있는가"라며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위성 정당에 꼼수로 들어가서 비례대표로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제명되는 듯한 제스처로 기본소득당으로 다시 돌아와 국회의원을 연임까지 한 사람"이라고 지적헸다. 김 최고위원은 "이런 사람이 지금 장관 후보에 오른 것도 모자라서 국회의원 자리까지 내려놓지 못하겠다고 한다. 아마 국회의원 자리는 내려놓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 장관이 되실 일은 없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용
청와대가 28일 손봉기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재제청을 요청하자 법원 내부에선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뉴시스에 따르면, 법원 내부는 대법원장이 헌법상 제청권을 행사한 상황에서 대통령이 후보자를 사실상 반려하고 재제청을 요구하는 상황은 전례가 없다며 술렁이고 있다. 헌법이 대법관 인선 과정에서 대법원장에게 제청권, 국회에 동의권, 대통령에게 임명권을 각각 나눠 부여한 만큼 어느 한 기관이 다른 기관의 권한을 사실상 무력화해서는 안 된다는 우려가 주를 이뤘다. 한 판사는 "제청을 행정기관이 처분을 반려하듯 할 수 있는 건지 모르겠다"며 "대법원장은 제청권을 행사한 것이고 국회는 동의권, 대통령은 임명권을 행사하면 되는 것 아닌가. 어떤 근거로 이미 이뤄진 제청을 다시 하라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이전까지 있던 일이 아니라 당혹스럽다"며 "대법원장이 재제청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는지도 법적으로 예정하지 못한 부분이라 어떻게 흘러갈지조차 알기 어렵다"고 했다. 대통령이 임명권을 이유로 대법원장의 제청을 계속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헌법상 보장된 제청권이 사실상 무력화될 수 있다는 반발도 나왔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