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이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나와 명백한 가짜뉴스로 이재명 대통령을 추켜세워 빈축을 사고 있다. 이재명 정부는 최근 대북확성기를 철거했는데, 이는 문재인 정부에서 철거했다가 윤석열 정부가 다시 설치한 걸 재차 없앤 것이다. 그런데도 “문재인 정부 땐 확성기 못 없앴다”는 명백한 거짓말로 이 대통령을 찬양했다. 지난 12일 방송에서 김 전 의원은 ‘이재명 정부는 문재인 정부와 달리 방송법을 개정한다’면서 “남북 관계도 그래요. 확성기 못 없앴습니다. 근데 이재명 대통령은 없애더라고. 이 부분이 가장 다릅니다”라며 “중도 실용이라고 하지만 개혁에 대한 실행력에서는 차별화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하이킥을 ‘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이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2018년 5월 문재인 정부는 4·27 남북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판문점 선언’에 따라 군사분계선 지역에 설치된 대북 확성기를 모두 철거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공언련은 이어 “그런데도 이재명 정부의 실행력을 부각시킬 의도로 ‘문재인 정부는 확성기를 못 없앴다’는
KT(대표이사 김영섭)는 인터넷 가입자 1천만 달성을 기념해 선보인 인터랙티브 마케팅 캠페인 '천만의마불'과 '천만의사연'이 고객들의 높은 참여와 관심 속에 성황리에 이어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7월 10일까지 진행된 '천만의마불'은 추억의 보드게임 '부루마불'을 모티브로 한 온라인 게임형 이벤트다. 고객들은 '전국 인터넷 커버리지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주사위를 던져 이동하면서, 각 지역에서 미니 게임, '천만 퀴즈', 깜짝 경품 이벤트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이벤트에는 한 달간 16만이 참여했으며, 전체 참여자의 75%가 2회 이상 접속할 정도로 높은 몰입도를 보였다. 특히 카카오톡 친구 공유 59만건, KT닷컴 배너 클릭 9.4만건, KT 매장 방문 2.4만회를 기록하며 단일 프로모션 기준으로 이례적인 자발적 확산 성과를 거뒀다. 이어 8월 4일까지 진행된 '천만의사연' 공모전에는 고객들이 직접 쓴 실제 사연이 총 1만500여건 응모됐다. 이 가운데 우수작으로 선정된 3편은 인기 개그맨의 실감 나는 더빙을 거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으며, 8월 26일부터 대국민 공개 투표를 통해 최종 최우수작을 가린다. 최우수작에는 삼성 갤럭시Z폴드,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순방에 동행하는 기업들에게 협조를 구하며 ‘원팀 정신’을 강조했지만, 언론은 이 대통령의 이중적인 모습을 지적했다. 매일경제는 반기업법을 밀어붙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방치하면서 원팀을 강조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꼬집었다. 동아일보도 “한 몸처럼 뛰어야 할 기업의 발을 묶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고, 서울신문은 민주노총을 비롯한 노동계의 ‘대선 빚 청구서’에 매몰되돼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매일경제는 20일 <기업인들에 "원팀" 강조한 李, 反기업법도 제동 걸어야>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대미 관세협상에서 정부와 기업이 엇박자 없이 '원팀'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대통령의 인식은 옳다”면서도 “하지만 국내 입법 환경을 돌아보면 '원팀'이라는 말이 무색하다”고 꼬집었다. 사설은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돼야 하는 것은 통상 협상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며 “이 대통령이 ‘기업이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정부의 제일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던 것처럼, 정부가 규제 부담을 덜어줘야 기업이 투자와 혁신에 나설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당의 입법 독주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사람은 원팀의 리
저소득층에 기본소득을 제공할 경우 이들의 근로시간이 줄어들고 여가 시간이 대폭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에바 비발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는 20일 오전 세계경제학자대회(ESWC) 셋째날 행사에서 발표한 논문에서 기본소득 실험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진은 미국 두개 주(州)에서 저소득층 1000명에게 3년 동안 매달 조건 없이 1000달러를 지급하고, 대조군 2000명에게는 매달 50달러만 지급하는 실험을 했다. 그 결과, 실험 대상 저소득층의 총소득은 대조군 대비 연간 약 2000달러 감소했고, 노동시장 참여율은 3.9%포인트(p)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주당 근로 시간을 1~2시간씩 줄였고, 그 배우자도 비슷한 수준으로 근로 시간을 단축했다. 대신 여가 시간을 대폭 늘린 점이 두드러졌다. 아울러 고용의 질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었고, 교육 투자나 삶의 질 개선 효과도 뚜렷하지 않았다. 연구진은 "노동 공급 감소 효과를 확인했지만, 다른 생산적 활동으로 대체되는 현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기본소득이 노동 공급에 미치는 영향과 한계를 동시에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송원근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19일 현대차/기아,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자동차 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美 관세 조치로 대외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국내 자동차 산업의 수출 공급망 강화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간 상생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 300억원 및 현대차/기아 100억원 등 400억원을 양사가 공동 출연해 총 6,300억원 규모로 금융지원 및 유동성을 공급한다. 지원 대상은 현대차/기아가 추천하는 협력업체로 ▲대출금리 우대 ▲보증료 100% 지원 등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하나은행은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ESG 규제 확산에 따른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ESG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 18일 충남 아산 디와이오토㈜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성 김 현대차그룹 사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1호 보증서 발급업체인 디와이오토㈜의 생산시설을 견학하고 현장에서 고생하는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올해 7월까지 수출이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실을 왜곡해 ‘방송3법’ 찬성을 유도하고, 해당 법안을 저지하려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비판 여론을 부추겼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 의원은 지난 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전화 인터뷰로 ‘방송3법’을 저지하려는 국민의힘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국회 추천 몫을 최소로 줄이고 시청자, 종사자, 학계, 법조계, 다양한 추천 경로를 만들었다”면서 “특히 추천할 때 민주적 절차를 통해서 추천하도록 법에 명시를 했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공영방송을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는 게 분명히 맞고, 국민의힘 말고는 다 찬성한다”며 “국민의힘이 그 안에서 추천하실 단체나 이런 종사자들, 무슨 친민주당 성향이라고 하는데 아니, 그분들도 집권하려면 열심히 일 잘해서 다수 국민의 지지 받아야 되는 거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김현정의 뉴스쇼’를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이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방송3법에 대해 우파 24개 언론·시민단체가 모인 ‘민노총 방송장악법 저지 공동투쟁위원회’가 반대 입장을 밝혔다”면서 “관련 토론회에서 학계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이 도어스테핑을 할 때 슬리퍼를 신고 고함을 질러 도어스테핑 중단 빌미를 줬던 MBC 이기주 기자. 이 기자는 이번엔 뉴스데스크 생방송 중에 윤 전 대통령을 별도의 직함이나 존칭 없이 ‘윤석열이, 윤석열은’이라고 지칭하는 몰상식한 태도를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14일 뉴스데스크는 <“제 처를 악마화” 감쌌던 윤… 아직 사과도 없다> 제목으로 리포트를 냈다. 리포팅을 담당한 기자가 바로 이기주 기자였다. 리포트 내용은, 윤 전 대통령이 시종일관 감싸고 돌던 부인이 구속됐는데도, 아직 사과나 유감 표명 한마디조차 내놓지 않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때 이 기자는 “윤석열의”, “윤석열이”, “윤석열은”이라며 직책 없이 이름만으로 3회 지칭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데스크를 ‘편향적 용어 사용, 편파 보도’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윤 전 대통령이 비록 탄핵된 전직 대통령이라고 해도 유튜브 같은 사적 매체도 아닌 지상파 공영방송에서 ‘윤석열 씨’와 같은 최소한의 지칭도 없이 이름만으로 반복해 지칭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공언련은
경제계가 19일 오후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국회 본관에서 ‘노동조합법 개정 반대’ 경제계 결의대회를 열었다. 전날 역시 국회에서 ‘노동조합법 개정안 수정 촉구 경제6단체 공동성명’을 발표한 뒤 또다시 개정안 수정을 촉구한 것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결의대회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및 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제인협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6단체에 더해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등 15개 지방 경총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대한건설협회 등 9개 업종별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국회가 경제계의 우려는 무시한채 노동계의 요구만 반영하여 법안 처리를 추진하는데 대해 규탄한다”며 “노란봉투법으로 원·하청 간 산업생태계가 붕괴되고 국내 산업 공동화 현상이 현실화될 것”이라고 개탄했다. 또 “노동조합법 개정안은 협력업체 노조의 원청업체에 대한 쟁의행위를 정당화시키고, 기업의 사업경영상 결정까지 노동쟁의 대상으로 삼아 우리 경제를 위태롭게 하는 법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용자 범위는 현행법을 유지하고, 노동쟁의 대상에서 ‘사업경영상 결정’만은 반드시 제외해달라고 수차례 호소했지만, 그럼에도 국회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면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하자, 언론은 지지율 하락의 배경에 대해 광복절 특별사면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의 일방 독주를 지적했다. 매일경제는 “민주당의 오만한 ‘독주’로 국정 지지율 50%가 위협받고 있다”고 비판했고, 경향신문도 강성 지지층만 바라보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에 대해 “이 대통령의 기조와 맞지 않고, 국민 눈높이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또한 한국일보와 중앙일보는 민주당이 계속해서 힘자랑만 한다면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밝혔다. 매일경제는 19일 <李 지지율 50% 붕괴 위기…오만한 여당 책임 크다>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주목할 점은 여당인 민주당의 지지율이 대통령보다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는 사실“이라며 ”국민은 여당의 오만한 '독주'에 불만을 드러냈고, 그 파장이 대통령 지지율까지 흔들어놓았다“고 비판했다. 사설은 “이 대통령 취임 100일도 채 안 돼 국정 지지율 50% 지지선이 위협받는 것은 분명한 위험 신호”라며 “대통령과 국정을 함께 책임지는 여당의 변화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당내 권력 논리에 매몰될 게 아니라 시장과 국민의 목소리에 먼저
19일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찾아 노란봉투법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김 회장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랜 인연을 강조하며 그를 실용주의자로 추켜세웠지만, 노란봉투법이 한국의 위상을 추락시킬 것이란 입장을 내놨다. 김 회장은 "최근 암참 내 한국 기업들의 참여가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지난 2년간 한국이 미국 최대 해외 투자국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잘 보여준다"며 "(암참은) 미국 정부 관계자들과의 미팅에서 한국의 사상 최대 규모의 대미 투자와 그로 인한 미국 내 경제적 파급 효과, 이러한 투자가 양국 간 무역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음을 강조했다"고 했다. 또 "저는 또한 이재명 대통령께서 성남시장 재직 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온 만큼, 미국 정부 관계자들께 대통령님의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국정 운영 방식과 기업 친화적 태도를 강조했다"며 "암참은 한국이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한미 기술 동맹을 심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정치 규제 환경은 한국이 다국적 기업들에게 더 매력적인 투자처가 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이와 관련해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