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가 APEC 중 한미 관세협상 타결 소식을 다루며, 언론이라기보다는 선전선동에 가까운 행태를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이번에는 뉴스데스크 조현용 앵커 클로징 멘트가 문제됐는데, 조 앵커는 “국익 앞에 버텨줬다” “국민들이 대단하다” 등의 미사여구를 사용하면서 시청자들로 하여금 한미 협상이 우리 국익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처럼 포장했다. 지난달 29일 조 앵커는 방송 끝무렵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대해 “그냥 주어진 대로 사인해서 빨리 끝내라는 식으로 얘기하고, 심지어는 판이 엎어지기를 바라는 듯 행동하는 이들도 있었죠”라며 “하지만 그들과 달리 국익 앞에 버텨준 우리 정부와 애써준 우리 협상단, 또 협상의 든든한 지렛대가 되어준 우리 기업들,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을 모으며 자신감의 바탕이 되어 준 우리 국민들이 새삼 대단하다고 느낍니다”라고 말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데스크에 대해 ‘편파 진행’이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조현용 앵커는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대해 ‘빨리 끝내라는 식’ ‘판이 엎어지기를 바라는 듯’ 등 사실상 국민의힘과 보수 진영을 맹비
MBC 뉴스데스크가 지난 APEC 한미정상회담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찬양 일색의 보도 태도를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지난 28일 <트럼프를 잡아라...‘만찬 와인’에 숨은 승부수> 리포트에서 “우리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대한의 예우를 하기 위해 맞춤형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면서 “무궁화 대훈장을 수여하고, 취향을 고려한 신라시대식 금관 모형 선물하며, 만찬 행사의 와인은 차남인 에릭 트럼프 소유의 와이너리 제품으로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데스크에 대해 ‘편파 보도’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뉴스데스크는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행사 때는 대통령의 발언이나 발표, 결정 하나하나는 물론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비판적으로 보도했다”며 “그런데 이재명 정부에 대해서는 리포트 제목에 ‘숨은 승부수’, 화면 좌측 상단에도 ‘훈장과 와인...숨은 승부수’ 자막을 상시 고지한 채 ‘손님맞이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습니다’, ‘국익을 해치는 협상은 안 된다는 원칙을 지키되 트럼프 대통령의 취향을 세심하게 공략한다는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정부 출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진행자 권순표 씨의 프로그램 진행 태도가 잇따라 도마에 오르고 있다. 이번에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한 것을 두고 “사랑하는 사이” 운운하며 비아냥대면서 좌파 패널 주장에 적극 동조하고 더 나아가 편파 주장을 유도하는 행태를 보였다. 지난달 20일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는 장윤선 전 오마이뉴스 기자가 출연했다. 장 기자는 윤 전 대통령 면회에 대해 친한계에서 비판이 나오는 걸 언급하면서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김재섭 김종혁 정성국을 처단하라는 글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그러자 권 앵커는 “처단을 좋아하는군요, 그분들은”이라고 비아냥댔다. 또 윤 전 대통령 면회에 대해 장 전 기자가 “그래서 '무슨 얘기 했냐' 이런 걸 물어봤더니 그냥 눈빛으로 주고 받았다”며 웃음을 짓자, 권 앵커는 “사랑하는 사이군요”라며 조롱했다. 또 김현지 부속실장 국감 출석 요구에 대해서도 권 앵커는 “국민의힘은요.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여전히 미련을 못 버리고 있습니다”라고 비꼬았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정부의 10.15 주택시장안정화 대책을 두고 “다주택자만 대상으로 한 것”이라며 공영방송에서 명백히 거짓말을 했다. 백 의원은 지난 21일 KBS ‘전격시사’와 전화 인터뷰에서 앵커로부터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백 의원은 “서울과 수도권의 다주택자 주택 취득을 억제해서 투기 수요를 차단하고, 거주 목적의 실수요자 주택 구매를 유도하겠다는 취지”라며 “그러니까 1인 1주택을 취득하겠다는 분들을 규제하겠다는 것이 아니에요. 다주택자들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투기 목적으로 보시면 될 것 같고요”라고 말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전격시사에 대해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이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이번 부동산 대책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및 각종 대출 규제가 강화돼 무주택자도 대출 한도 축소 및 갭투자 봉쇄 등의 규제를 받고, 따라서 무주택자 역시 주택 취득에 규제가 크게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공언련은 이어 “그런데도 ‘다주택자의 투기 수요 차단’, ‘1인 1주택 취득 규제는 아니다’라는 명백한
MBC 뉴스데스크가 집권세력이 더불어민주당 홍보 방송 노릇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잇따라 나온다. 최근 민주당이 내놓은 사법개혁안에 대해 야권은 물론 법조계에서 상당한 정도로 우려가 나오는데, 이 같은 시각은 축소해 보도하는 대신 민주당의 입장은 대폭 확대했다. 김현지 부속실장 의혹에 대해서도 민주당의 반박을 훨씬 비중있게 다루는 등 편파 보도 행태를 보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0일 뉴스데스크는 <대법관 14→26명으로 증원‥'재판소원'도 공론화> 리포트에서 민주당이 대법관을 순차적으로 26명까지 늘리고, 법관 인사구조 개선 및 하급심 판결문 공개 등의 사법개혁안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또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실 안에 대법원 비서관실을 만들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뉴스데스크는 이어 <‘전화기 교체’ 주장까지...“약정 끝나 바꿨는데”> 리포트에선 국민의힘이 김현지 부속실장의 휴대전화 교체 시기와 횟수를 문제 삼으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고, 반면 김 실장 측은 약정이 끝나 기기변경한 것도 문제 삼느냐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고 보도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
MBC 뉴스데스크가 정부 여당을 일방적으로 두둔하는 보도 태도를 보여 잇따라 빈축을 사고 있다. 10.15 부동산 대책을 주도한 이상경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전세 낀 투자에 대해 사과한 날에도, 뉴스데스크는 국민의힘을 비판하는 데 집중했다는 것이다. 지난 23일 뉴스데스크는 <국토차관 ‘사과’… 대안 없이 ‘내로남불’ 공세> 리포트에서 이상경 당시 차관이 갭투자 의혹과 유튜브 방송에서의 발언을 사과했지만, 국민의힘은 이 차관의 사퇴를 요구하며 공세를 퍼부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정책을 싸잡아 비판하지만, 국민의힘도 마땅한 대안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공급을 늘리자면서도, 공급을 유도할 수 있는 보유세 등 세제 개편은 논의를 시작하기도 전에 ‘문재인 시즌2’라며 반대합니다”라고 전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데스크에 대해 ‘프레임 왜곡, 편파 보도’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국민의힘은 실수요자 중심 주택 공급 확대 및 규제 완화를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고, 이를 위해 정부·여당과 서울시를 포함한 ‘4자 부동산 협의체’ 구성까지 제안했지만 정부·여당이 거부
내년 지방선거에서 여권 인사 중 누가 오세훈 현 서울시장과 경쟁할 것인가가 정치권의 관심사가 된 가운데, JTBC 뉴스룸이 민주당 후보군을 밀어주는 대신 오 시장에 대해선 교묘하게 비호감을 조장하는 보도를 해 논란이 되고 있다. 뉴스룸은 오 시장이 마치 남산케이블카 독점에 눈감거나 해당 업체를 봐주고 있는 것처럼 보도를 했다. 지난 15일 뉴스룸은 <[단독] <남산 케이블카 ‘63년 독점’ 깰 법안> 리포트에서 한국삭도공업이 서울 남산케이블카 사업을 60년 넘게 독점 운영하고 있고, 민주당이 독점을 깨기 위한 법안을 발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법안에는 박홍근, 박주민, 서영교, 전현희 등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군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오세훈 시장의 대응을 문제 삼고 있는데, 선거 과정에서 논쟁이 더 커질 걸로 보입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만 봐서는 오 시장이 남산케이블카 독점을 아무 대책없이 허용하고 있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룸에 대해 ‘프레임 왜곡, 편파 보도’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오세훈 시장 역시 해당 기업의 독점을
지금까지 의료와 조제 분유 광고는 모든 방송에서 금지돼 있는데, MBC 뉴스데스크는 ‘지상파만’ 광고가 규제돼 있다는 거짓 보도를 했다. 방송 관계자라면 분명히 알 수 있는 사실인데도 버젓이 거짓 보도를 한 것이다. 지난 16일 뉴스데스크는 “정부가 지상파 방송사에 부과했던 과도한 방송 규제를 풀기로 했다”면서 “50여 년 전 제정된 현행 방송법 탓에 유독 지상파TV에만 적용되어 온 방송광고 규제. 의료 광고는 방송 효과가 크다는 이유로, 조제분유는 모유 수유 감소를 이유로 지상파 광고가 금지되어 있습니다”라고 보도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데스크에 대해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 방송 사유화’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의료 및 조제분유 광고는 지상파뿐 아니라 종편·보도·일반PP 등 방송법에 따른 방송 모두에서 금지되어 있다”며 “뉴스데스크는 그런데도 ‘지상파TV에만 적용되어 온 방송광고 규제’라며 오직 지상파 방송에서만 금지되는 것처럼 왜곡해 역차별 받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고 지적했다. 공언련은 이어 “MBC 자사가 직접적인 이해 당사자가 되는 사안에 대해 허위
‘김건희 특검팀’ 민중기 특검의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투자 의혹이 제기됐던 지난 17일 MBC 뉴스데스크는 지상파 3사와 종편4사 중 유일하게 이 의혹을 보도하지 않았다. 그러고는 이날 톱뉴스로 ‘尹정부 때 업무망 뚫렸다’는 리포트를 내며 더불어민주당이 불리한 사안을 덮기에 급급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 16일 저녁 TV조선은 단독 보도를 통해 “민중기 특검이 30배 넘게 차익을 남긴 태양광 테마주는, 분식회계 적발 등으로 10개월 만에 상장폐지돼 개미투자자 수천 명을 울린 종목”이라며 “ 회사 부실을 숨기고 거짓 정보를 흘렸던 경영진 외엔 부실 징후를 알 길이 없었다는데, 민 특검은 이 회사 대표와 고교 동문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라 17일 하루종일 야권에서 민 특검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는데, 이날 MBC 뉴스데스크는 이 사안을 다루지 않았다. 또 이날 톱 뉴스로 정부 업무망 해킹 건을 배치하면서, <尹정부 때 업무망 뚫렸다>는 제목과 함께 “(앵커)우리 정부의 결재 공문이 오가는 온나라시스템이 지난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부터 무려 3년 가까이 해킹당했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사실상 윤석열 정부 내내 해커가 정부망에 접속했
지난 15일 정부가 주택시장 과열을 진정시킨다는 명분으로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내놓자마자 업계에선 전월세 가격을 폭등시키고 오히려 주택가격이 불안정해질 것이란 우려가 쏟아졌지만, MBC 뉴스데스크는 이같은 시선은 전혀 보도하지 않았다. 대신 ‘내집 마련이 쉬워질 것’이란 극히 소수의 편향된 입장만을 부각하며 정부의 정책을 옹호하기에 바빴다는 비판이 나온다. 뉴스데스크는 지난 15일 톱뉴스부터 연속 3건의 리포트로 10.15 부동산대책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전문가 인터뷰로 채상욱 전 부동산 애널리스트가 “풍선 효과 차단을 포함해서, 거래 규제로 인해서 시장은 곧바로 냉각화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권대중 한성대 석좌교수가 “중장기적으로 유동성 자금을 줄이면서 대출을 막고, 그리고 시장이 안정화되면 그때 또 주택 공급을 하게 되면 서민들은 내 집 마련이 쉬워질 거라고 보는 거죠”라고 말하는 내용을 방송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데스크에 대해 ‘출연자 불균형, 비중 불균형, 편파 보도’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이날 발표된 부동산 대책에 대해서는 ‘지나친 규제로 매물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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