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가 여야 정치권의 내년 지방선거 출마 지형을 보도하면서, 여권 후보자들은 비중있게 다루고 야권 후보자들은 축소 보도해 비판을 사고 있다. 지난 11일 뉴스데스크는 <‘서울’ 속속 출사표...전재수 변수 ‘부산’ 요동> 리포트에서 박주민 민주당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 선언과 함께 여권 내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전현희 의원 등이 출마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야권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나경원 의원이 거론되는 가운데, 부산시장 선거는 전재수 장관이 사퇴하면서 혼돈에 빠진 모양새라고 보도했다. 그런데 여권 후보자에 대한 소개는 2분 28초, 야권 후보자는 10초만 할애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데스크에 대해 ‘비중 불균형, 편파 보도’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박주민 의원의 출마 선언에 따른 리포트임을 감안하더라도, 민주당 등 범여권은 서울시장 선거 8명, 부산시장 선거 5명 등 출마 예상자 13명의 이름을 나열하며 2분 28초 동안 상세히 소개했다”며 “반면 국민의힘은 오세훈·나경원·박형준 3명의 이름만 언급하며 단 10초만 방송하는 불공정
은퇴를 선언한 배우 조진웅 씨가 고교생 시절 강도와 강간을 저질렀다는 보도 이후 번진 이른바 ‘조진웅 논란’에 대해, MBC 뉴스데스크는 나경원·이준석 의원이 논란을 키웠다고 보도해 편파 보도란 비판을 사고 있다. 지난 9일 뉴스데스크는 <조진웅 ‘소년범’ 공방에...‘가짜뉴스’ 또 기승> 리포트에서 우파 유튜버들이 배우 조진웅 씨의 소년범 이력을 대통령 공격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면서, “(기자) 여기에 멍석을 깔아준 건 정치권입니다”라고 전했다. 뉴스데스크는 이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공직자의 ‘소년기 범죄 이력 공개’ 법안을 발의했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SNS에 ‘대통령은 괜찮고 배우는 은퇴하냐’라는 글로 기름을 부었다면서 “(기자) 정치권이 불씨를 던지면 유튜버가 부풀리고 여론이 왜곡되는 현실. 이런 삼각 공조에 끌려가는 진영 싸움이 계속된다면, 분열과 갈등은 더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보도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데스크에 대해 ‘비중 불균형, 편파 보도’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조진웅 씨 관련 논란은 일부 여당 정치인들과 김어준 씨 등 다수
출연자가 생방송 중 욕설을 하는데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진행자 김현정 씨는 이를 제지하거나 정정하지도 않아 대단히 부적절한 처신이란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3일 김 앵커는 최화식 예비역 육군 준장과 전화 인터뷰하면서, 최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두고 “이 새끼, 미친 놈” 등 욕설을 하는 걸 듣고도 아무 제지 없이 인터뷰를 이어갔다. 이날 최씨는 12.3 비상계엄 당시를 회고하면서 그때 자신은 TV를 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최씨는 그러면서 “아, 이 새끼 미쳤구나. 정말 미친놈이네”라고 욕설을 했다. 또 둘째 아들이 우파 성향이라면서 “이 계엄 상황에 접해서는 ‘야, 이거 미친놈이네’ 하는 얘기를 똑같이 했어요”, “한강 둔치 주차장에 차를 댔을 때 어떤 젊은 커플 한 쌍이 저희들한테 국회를 가려면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때 이 사람도 ‘이 새끼 진짜 미친 거죠?’ 그러면서 그걸 물어봤어요”라고 말했다. 이처럼 출연자가 잇따라 비속어와 욕설을 내뱉는데도 김 앵커는 전혀 이를 제지하지 않았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김현정의 뉴스쇼’에 대해 ‘욕설 사용,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극심한 정신분열 상태”라는 막말을 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모멸적 폭언을 지상파 방송인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했다는 것인데, 진행자인 김현정 앵커는 이런 표현을 제지하거나 정정하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달 28일 박 전 의원은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장동혁 대표에 대해 “혹시 기회가 되면 장동혁 대표가 얼마나 지금 극심한 정치적 정신분열 상태에 빠져 있는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동혁 대표가 박정희 정신을 얘기하더니, 추경호 전 원내대표를 박정희에게 제명당한 YS에 비유했다”면서 “장동혁 대표의 정치적 정신분열 상황”, “이 정도 정신분열 상태로 야당이 지금 이거를 지적을 하니까”라고 말을 이어갔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김현정의 뉴스쇼’에 대해 ‘편향적 용어 사용, 편파 진행’이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아무리 정치인이라고 해도, 지상파방송에서 상대 정당 대표를 향해 ‘정신 분열 상태’라는 모멸적 표현을 반복해서 사용하고, 진행자(김현정)는 패널의 이러한 부적절한 표현을 제
MBC 뉴스데스크가 12.3 비상계엄 당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행적에 대해 완전히 사실과 다른 보도를 했다. 당시 추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하고 나서 오히려 의원총회 장소를 당사에서 국회로 바꿨는데, 뉴스데스크는 거꾸로 국회에서 당사로 의총 장소를 변경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일 뉴스데스크는 추 전 원내대표 구속영장이 기각된 사안을 다루면서 이같이 거짓을 보도했다. 이날 뉴스데스크는 <추경호 기각...“대체 누굴 구속시킬 수 있나”> 리포트에서 법원이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면서 “(기자) 계엄 당시 여당의 원내대표였던 추 의원은 윤 전 대통령과 2분가량 통화를 나눴고, 이후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에서 당사로 변경하는 등 혼란을 야기했습니다”라고 전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데스크에 대해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 편파 보도’라고 규정했다. 특검 공소장에 따르면, 추 전 원내대표는 비상계엄 선포 당일 밤 11시 9분에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당사에서 비상의원총회를 한다고 공지했다. 공언련은 “이후 11시 22분에 윤 전 대통령과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 MBC 라디오에 출연해 “노웅래 전 의원 체포동의한 통과를 국민의힘이 주도했다”고 명백한 거짓말을 했다. 노 전 의원 체포동의안은 통과된 적이 없다는 걸 민주당 핵심 당직자로서 잘 알고 있을 텐데도 공영방송에서 완전히 사실과 다른 얘기를 한 것이다. 성 부대변인은 지난달 29일 MBC ‘주말 김치형의 뉴스하이킥’에 패널로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성 부대변인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추경호 전 원내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은 정권 몰락의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경고한 데 대해 “노웅래 전 의원의 1심 무죄, 그때 체포동의안 통과시키는 걸 주도했던 국민의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건 무죄 나왔는데, 그러면 몰락의 트리거 되는 것 아닙니까? 사과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내로남불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노 전 의원 체포동의안은 통과 또는 가결된 적이 없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하이킥에 대해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이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노웅래 전 의원 체포동의안은 2022년 12월 당시 야당이던 민주당 주도로 부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진행자 권순표 씨가 잇따른 편파 진행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이번에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검찰이 연어 술파티로 자신을 회유하려 했다”는 주장을 근거없이 일방적으로 옹호하는 듯한 태도를 보여 도마에 올랐다. 지난달 28일 방송엔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권 앵커는 ‘검찰의 이화영 술파티 회유’ 주장에 대해 “이번에야말로 한번 제대로 진상을 드러내야 되는 것 아닌가 싶어서요”라며 실제 그 같은 회유가 있었던 게 사실인 듯 말했다. 권 앵커는 또 “그게 나오는 의혹이 워낙 엄청나서요”라며 “이게 한두 명의 검사가 연루된 게 아닌 것 같은 느낌이 좀 들어서요. 이건 한 조직 전체가 하나의 왜곡을 위해서 같이 동원됐다는 의혹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라며 의혹을 기정사실화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하이킥에 대해 ‘편파 진행, 프레임 왜곡’이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이 사안은 검찰과 이화영 전 부지사 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현재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이라며 “그런데 정치 패널이 아닌 공정하고 중립을 지켜야
MBC 뉴스데스크가 여야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는 내란전담재판부 등 더불어민주당의 사법개혁 이슈를 다루며 여당의 입장을 노골적으로 편들어주는 편성 태도를 보여 논란이다. 지난 1일 뉴스데스크는 <”윤 구속 반년 더 연장...2심부턴 내란재판부가”> 리포트에서 국회 법사위 법안소위에서 민주당 주도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법 왜곡죄 도입 관련 법안들이 의결됐고, 국민의힘은 내란재판부 설치는 위헌이라고 반발했다고 보도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데스크에 대해 ‘비중 불균형, 편파 보도’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국민의힘은 해당 법안의 일방 처리에 반발하며 법사위 소위 표결 직전 퇴장했다. 이렇듯 여야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되는 사안”이라고 상기했다. 공언련은 이어 “이런 사안을 보도하면서 리포트 제목을 <“윤 구속 반년 더 연장… 2심부턴 내란재판부가”>로 여당의 입장만을 반영했다”며 “특히 기자가 ‘사법 개혁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라고 코멘트 하며 민주당의 일방적 강행 처리를 ‘사법 개혁’이라고 미화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게다가 이같은 민주당 입장
MBC 뉴스데스크가 여권이 추진 중인 사법개혁 법안에 대해 여야간 의견이 극명하게 갈리는데도, 조희대 대법원장을 일방적으로 비판하면서 여당 논리만 대변해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4일 뉴스데스크는 <결국 ‘내란재판부’로...그러나 사과 없는 조희대> 리포트에서 “국민의힘과 사법부의 거센 반발에도, 민주당 주도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법왜곡죄 신설 법안 등이 잇따라 법사위를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뉴스데스크는 또 리포트 제목에 <그러나 사과 없는 조희대>, 화면 좌측 상단에도 <사과 없는 조희대> 자막을 상시 고지해뒀다. 그러곤 기자가 “정작 정치적 중립성 논란을 일으킨 조희대 대법원장은 침묵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초래한 사법부 불신에 대해서는 아무런 사과 없이, 사법개혁에 반대 입장만 밝혔습니다”라고 말하는 모습을 방송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데스크에 대해 ‘자의적 해석, 편파 보도’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이른바 ‘사법 개혁’과 ‘조희대 책임론’에 대해 여야는 물론 여당과 사법부의 입장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고 상기했다. 공언련은
가짜뉴스 척결과 바른언론 생태계 조성 운동을 벌이고 있는 사단법인 바른언론시민행동(공동대표 오정근·김형철)이 ‘가짜 경제뉴스의 폐해와 대책’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9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렸다. 먼저 오정근 바른언론시민행동 공동대표(자유시장연구원 원장)는 개회사를 통해 “가짜 경제뉴스는 크게는 경제 정책을 오도하고 작게는 기업과 개인의 경제홀동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해 민생에 많은 타격을 입히고 있다”며 “잘못된 경제 통계에 의존해 경제를 진단하고 경제 정책을 추진할 경우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말했다. 오 공동대표는 이어 “과거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취임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경기가 추락하자 통계청장을 경질했다”며 “새로 부임한 통계청장은 경기를 나타내는 경기종합지수 편제방법을 개편해 추락하던 경기가 돌연 정체하더니 심지어 상승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이를 토대로 문 전 대통령은 경기대책에 소홀히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통계는 경제진단의 바로미터”라며 “통계 조작·왜곡은 경제 정책 왜곡으로 이어지고 종국적으로는 민생 파탄을 초래한다는 점에서 국정을 농단한 심각한 범죄”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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