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 근절에 앞장서 온 시민단체 바른언론시민행동(공동대표 오정근 김형철)의 트루스가디언이 28일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가짜뉴스 3.0 시대 – 민생과 시장경제 보호를 위한 대응 전략’을 주제0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김형철 바른언론시민행동 공동대표가 좌장을 맡았으며 첫 주제는 ‘AI 딥페이크 및 가짜 정보가 6·3 지방선거에 미칠 파장’이라는 제목으로 신율 명지대 교수가 발표하고, 이인철 변호사가 토론자로 나선다. 신 교수는 6·3 지방선거의 후보자 수가 많음에도 부족한 검증 인력, 가짜뉴스와 불공정 보도가 횡행할 소지가 크고, AI 기술을 활용한 로컬 딥페이크로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함으로써 국가 및 사회 발전에 심대한 지장을 초래할 위험성을 우려해 이번 지방선거에 미칠 파장에 대해 발표한다. 두 번째 주제는 심무송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통합대응단 경정이 ‘피싱범죄 현황과 경찰의 대응’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하며 임안나 SC제일은행 전무가 토론을 맡는다. 심 경정은 발제문에서 피싱범죄의 특성을 분석하고 보이스피싱, 투자리딩방, 노쇼사기, 팀미션사기 등의 정치적 목적을 넘어 서민의 자산을 노리는 가짜 경제 정보
지역MBC가 자산 매각에 나설 만큼 경영위기에 처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수년째 적자가 이어지며 유보금이 바닥나 은행 대출을 받고 있다고도 한다. 지난 23일 한국기자협회보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결산공고’를 종합해 제주MBC는 2024년 5억5700만원, 2025년 25억5700만원을 신한은행과 제주은행에서 빌렸다고 전했다. 포항MBC는 2025년 은행 대출 10억원을 받았다고 한다. 협회보는 “경영난에 운영자금으로 활용한 유보금은 고갈됐고,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빠진 것”이라고 진단했다. 협회보에 따르면, 최근 3년(2023년~2025년)간 지역MBC 평균 영업손익을 따져보면 16곳 모두 마이너스였다. 영업적자액이 3년 평균 적게는 9000만원(목포MBC)에서 많게는 113억원(부산MBC)에 달한다. 지난해 말 원주MBC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8억원, 단기 금융상품은 46억원이다. MBC충북도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단기 금융상품을 합한 유동성이 52억원에 불과하다. 이어 2019년 대구 수성구 범어동 사옥 부지를 매각한 대구MBC, 2021년 부산 수영구 민락동 사옥 부지를 매각한 부산MBC는 수천억원의 유보금이 있지만
IBK기업은행(은행장 장민영)은 베트남 중앙은행(SBV)으로부터 현지법인 설립을 위한 본인가(Official License)를 취득하고 지난 23일 베트남 현지에서 열린 한·베 금융협력포럼에서 본인가증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본인가는 기업은행의 베트남법인 설립에 대한 현지 감독 당국의 최종 허가로 약 9년간의 인가 절차 끝에 거둔 성과다. 특히 2017년 이후 은행 현지법인 신규 인가가 사실상 중단됐던 베트남에서 외국계은행 단독 현지법인 설립 승인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본인가 취득에는 대한민국 정부와 금융위원회의 외교적 지원, 주베트남 한국대사관(대사 최영삼)의 지속적인 협조가 큰 역할을 했다. 기업은행은 오는 10월 베트남법인 공식 출범을 목표로 영업 개시 준비를 진행 중이며 출범 이후에는 주요 공단을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는 금융 파트너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주베트남 한국대사관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범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조로 본인가 취득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베트남 내 중소기업 지원 거점을 구축하고 양국 간 경제 협력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하나캐피탈(대표이사 김용석)은 지난 24일 여성인재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체계적으로 높이기 위한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성 관리자 역량 강화와 하나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다양성 중심의 조직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하나캐피탈은 그룹의 방향성을 토대로 여성 구성원의 성장과 리더십 개발을 위한 실질적 실행 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하나캐피탈다움'의 핵심 가치를 내재화하고, 다양성과 전문성을 갖춘 미래지향적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모든 여성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단계별 과정으로 설계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하나캐피탈다움'의 실천 ▲현업 중심의 주인정신 구현 ▲회사와 개인의 동반 성장을 위한 관점 설정 ▲성과로 이어지는 액션플랜 수립 등 현업과의 연계성이 대폭 강화됐다. 특히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하나은행 등 관계사에서 풍부한 현업 경험을 쌓은 사내 강사가 참여한다. 강사는 실무 사례를 기반으로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현장에서 적용이 바로 가능한 리더십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하나캐피탈 인재개발팀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이 여성 관리자의 역량 강화를 미래 성장의 중요 전략
KT(대표이사 박윤영)는 23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KT 온지기 2기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KT 온지기'는 'IT로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를 담은 KT의 공식 크리에이터 파트너로, 디지털 환경에서 고객과의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KT 온지기'는 KT의 다양한 상품 정보와 소식을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해 온라인에 소개하며, 고객과 브랜드를 잇는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5년 9월 온지기 1기 출범 이후 700여 건의 콘텐츠를 제작해 KT 서비스의 사용 경험과 신기술을 고객 관점에서 알기 쉽게 소개하고, 고객 불편사항이나 의견을 전달하며 소통해왔다. 이번 파트너스데이에는 온지기 2기 크리에이터 100명이 참석해 1기 우수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2기 활동 방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각 크리에이터의 전문성을 살린 콘텐츠 제작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KT는 온지기 파트너들과 디지털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AI 기반 서비스와 KT의 혁신 기술을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온지기 2기는 2026년 12월까지 활동한다. KT Customer사업본부 김영
LG유플러스는 웰컴저축은행과 함께 저축은행업계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AI 금융비서'를 개발해 정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웰컴저축은행의 모바일 앱 '웰컴디지털뱅크(웰뱅)'에 적용된 'AI 금융비서'는 LG AI연구원의 대규모 언어모델 엑사원(EXAONE)과 웰컴저축은행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LG유플러스가 보유한 AI 에이전트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AI 금융비서 도입을 통해 웰컴저축은행 이용 고객은 기존의 복잡한 메뉴 탐색 과정 없이 평소 쓰는 말투로 음성이나 텍스트를 입력하고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가령 고객이 "어제 결제한 내역 알려줘"라고 문의하면, 즉시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송금, 계좌 조회, 거래 내역 확인 등 일반적인 금융 업무를 볼 수 있고, 본인의 이용 이력과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응답을 제공받거나, 금융정보를 요약 및 분석하는 기능까지 이용할 수 있다. 24시간 운영되는 앱 서비스의 특성을 고려해 거래 실행 시 최종 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설계하는 등 보안성도 강화했다. AI 금융비서는 지난달 23일 적용돼 약 한달 간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쳤다. 특히, 앱 활용이 익숙하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한 노영희 변호사가 대북송금 사건에 대해 ‘이재명 경기지사 방북 비용이라는 검찰의 주장은 확인된 것이 전혀 없다’고 발언한 것은 거짓이란 분석이 나왔다. 노 변호사는 지난 7일 방송에 출연해 “돈이 넘어간 거는 쌍방울의 개인적인 이득을 위해서 넘어간 것”이라며 “그 당시 검찰의 주장은 이재명 당시 지사를 위한 방북 비용으로 넘어갔다는 주장이었는데, 그 부분에 대한 건 확인된 게 전혀 없는 부분이거든요”라고 말했다. 미디어 감시단체인 공정언론국민연대와 협력하고 있는 공정미디어연대(공미연) 팩트체크위원회는 23일 팩트체크 보고서를 통해 이 발언은 '거짓'이라고 밝혔다. 팩트체크 방법으론 대법원 홈페이지에 게재된 판결문과 포털 뉴스 검색을 활용했다. 공미연은 “2024년 12월 수원고법(항소심)은 쌍방울이 북한에 송금한 800만 달러 중 경기도가 추진한 ‘스마트팜’ 사업비 164만 달러와 이재명 경기지사의 방북 비용 230만 달러 등 총 394만 달러를 외국환거래법 위반으로 인정했다”며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에 벌금 2억 5000만원과 추징금 3억 2595만원을 선고했다”고 상기했다
'시장(市場)'이라는 단어는 요즘 썩 좋은 대접을 받지 못한다. 경쟁은 냉혹하고, 이윤 추구는 탐욕처럼 보이며, 실패한 자는 그 자리에서 도태된다. 그래서 사람들은 흔히 묻는다. 자유시장이 정말 좋은 것이라면, 왜 그렇게 잔인해 보이는가? 이 질문에 답하려면 우리는 250년 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로 잠시 돌아가야 한다. 1759년 애덤 스미스(Adam Smith)는 《국부론》보다 17년 앞서 《도덕감정론(The Theory of Moral Sentiments)》을 세상에 내놓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미스를 보이지 않는 손의 경제학자로만 기억하지만, 그는 본래 도덕철학자였다. 그리고 그가 평생 씨름한 핵심 질문은 하나였다. 이기적인 인간이 어떻게 함께 살아갈 수 있는가? 공감이라는 이름의 시장 원리 스미스의 답은 공감(sympathy)이었다. 그런데 그가 말한 공감은 오늘날 우리가 흔히 쓰는 감정이입이나 연민과는 조금 다르다. 그것은 타인의 처지를 상상하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능력, 즉 공정한 관찰자(impartial spectator)의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내면의 거울이었다. 시장은 바로 이 공감의 원리 위에서 작동한다. 빵집 주인이 매일 아침 빵을 굽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향해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정 장관은 지난달 북한의 우라늄 농축시설 가동 지역을 정확히 지목한 뒤 국내외로부터 대북 민감 정보를 누설했다는 비판을 사고 있다. 정 장관은 지난달 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북한의 우라늄 농축 시설 가동 지역으로 평안북도 영변, 평안북도 구성시, 평양 외곽 강선 등 세 곳을 명확히 지목하며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3월 2일 이사회에서 한 보고 중에 (중략) 지금 영변과 구성, 강선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고, 이란의 농축 우라늄은 (농축률이) 60%인데 비해 북은 90% 무기급 우라늄을 만든다고 보고했다”라고 공개 발언하였다. 정교모는 23일 성명을 통해 “정 장관은 IAEA 공식 보고를 인용한다는 명목으로 구성시를 추가하고, 농축률 비교까지 임의로 덧붙여 정부 고위 당국자로서는 전례 없는 왜곡·과장 발언을 했다”며 “이 발언 직후 미국 측은 한미 정보 공유 채널을 통해 강한 항의를 표명하고, 대북 위성정보 및 첩보 등 민감 정보를 일부 제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미 당국이 공식 확인하지 않은 제3의 핵시설 후보지인 ‘
생성형 AI(Generative AI)는 인류의 생산성을 혁신했지만, 동시에 '진실의 종말'이라는 우려 또한 낳고 있다. 과거의 가짜뉴스가 조잡한 합성 사진과 선정적인 문구에 의존했다면, 이제는 고도화된 AI를 통해 전문가조차 분간하기 힘든 정교한 '디지털 조작물'이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양상이다. 생성형 AI 기술의 가장 큰 폐해는 딥페이크(Deepfake) 기술의 보편화다. 누구나 클릭 몇 번만으로 특정 인물의 얼굴과 목소리를 완벽하게 복제할 수 있게 되면서, 정치적 음해나 사회적 혼란을 목적으로 한 영상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선거 국면이나 국제 분쟁 지역에서는 정치 지도자가 항복을 선언하거나 차마 입에 담기 힘든 발언을 하는 가짜 영상이 유포되어 대중을 혼란에 빠뜨리는 사례가 빈번하다. 이는 단순한 루머 유포를 넘어 국가의 안보와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정보 테러'로 진화하고 있다. ◇가짜뉴스 생산의 '자동화'와 '개인화' AI는 가짜뉴스의 생산 단가를 제로(0)에 가깝게 만들었다. 과거에는 사람이 직접 기사를 작성하고 이미지를 편집해야 했으나, 지금은 생성형 AI에 키워드 몇 개만 입력하면 수천 건의 그럴듯한 가짜 기사와 증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