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 개선을 위해 강서구와 양천구에 모아타운 사업 지역을 각각 한 곳씩 확정해 2606세대 규모의 주택공급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 제2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통과된 안건은 강서구 화곡1동 354번지 일대 모아타운과 양천구 목3동 644-1번지 일대 모아타운으로, 대상지는 노후건축물 비율이 70% 이상인 곳이다.
우선 화곡1동 354번지 일대는 면적 8만 5462.6㎡로, 노후건축물 비율이 73.5%에 달하고 좁은 도로와 주차난이 심각했던 지역이다.
이번 변경안으로 기존 1654세대에서 275세대 늘린 1929세대가 공급되며 사업시행구역을 기존 5개에서 3개 구역으로 통합해 사업 실현성과 추진 속도를 높인다.
시는 시장 진입 동선 등 공공 보행 기능을 유지하면서 구역 간 지하 통합을 추진해 공간 활용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목동 644-1번지 일대는 면적 2만 3475.6㎡로, 노후·불량 건축물이 71.4%에 이르는 노후 저층 주거밀집지역이다.
이번 변경안으로 효율적인 토지이용과 인접 개발계획과 연계를 위해 용도지역을 제2종·제2종(7층 이하)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했다.
또한 교통량 증가를 고려해 목동중앙북로8라길, 목동중앙남로16나길, 목동중앙남로16라길, 목동중앙남로16마길 등 4개 도로를 확폭하고, 건축한계선 3m를 지정해 보행공간을 조성한다. 고저차가 15.7m에 달하는 북저남고 지형 특성을 고려해 레벨 차이를 완화하는 계획도 수립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개발이 어려웠던 노후지역이 모아타운 사업으로 신속한 주택 공급과 체계적인 환경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주변 지역개발 계획과도 연계될 수 있는 효율적인 계획으로 질 높은 주거환경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민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