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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비평

"이만희가 새누리당 이름 지어줬대"… MBC 뉴스데스크, 철지난 가짜뉴스

“이만희 총회장이 그 당시에 단상에서 ‘새누리 당명을 내가 지어 줬다’라고 했어"
공언련 "지난 2020년 검찰 조사에서 전혀 사실이 아님이 이미 밝혀졌는데도"

 

MBC 뉴스데스크가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새누리당 당명을 지어줬다는 가짜뉴스를 재차 되풀이 보도해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23일 뉴스데스크는 <신천지 뜻 풀면 ‘새누리’...대선 내내 유착설> 리포트에서 과거 ‘새누리당’ 당명에 대해 “(기자) 신천지와 새누리당이 ‘새로운 세상’이라는 같은 의미를 담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겁니다. 신천지를 탈퇴한 전직 간부 역시 이만희 총회장으로부터 같은 얘기를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라며, 전 신천지 신도가 “이만희 총회장이 그 당시에 단상에서 ‘새누리 당명을 내가 지어 줬다’라고 했어. 그리고 ‘당연히 내가 지었으니 당원 가입을 해서 도와줘야 된다’”라고 말하는 내용을 보도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데스크에 대해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새누리당 당명을 지어줬다는 주장은 지난 2020년 검찰 조사에서 전혀 사실이 아님이 이미 밝혀졌다”며 “그런데도, 이러한 사실을 전혀 언급하지 않은 채 전 신천지 신도의 일방적 허위 주장을 재차 방송하는 수법으로 국민의힘과 신천지의 유착 의혹을 더욱 부풀리려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공언련은 MBC 뉴스데스크가 방송심의규정 제14조 객관성 등의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송원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