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고의적 허위 보도에 대한 피해 배상액을 대폭 인상하는 내용의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추진하면서 유튜브는 법 적용 대상에서 빼기로 한 것을 두고 조선일보는 ‘김어준 구제법’이라고 비판했다. 조선일보는 10일 <'가짜 뉴스 징벌법' 대상에서 김어준 제외해주나> 제목의 사설에서 ‘징벌적 손배제’라고도 하는 이 법에 대해 민주당은 “허위 보도에 대한 피해 구제를 위한 것”이라고 했지만, 좌파 성향 언론 단체들조차 언론 탄압에 악용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문제는 ‘허위 보도’의 주체로 유튜브는 제외해 버린 것이다. 조선일보는 “법을 만드는 목적이 무엇이냐는 것인데, 이를 알 수 있게 하는 중요한 내용이 발표됐다”며 “민주당이 언론 징벌법 적용 대상에서 유튜브를 제외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그러면 김어준씨는 법 적용 대상에서 빠진다”고 꼬집었다. 신문은 이어 “민주당은 유튜브는 언론이 아니라는 이유를 대는데, 대통령실은 지난 7월 김어준씨 유튜브를 포함해 친민주당 유튜브 3곳을 대통령실 출입 기자단에 포함했다”며 “자기편에 유리할 때는 ‘언론’이라 하고, 아닐 때는 ‘언론’이 아니라고 한다”고 힐난했다. 신문은 △천안함
MBC 뉴스데스크가 특검의 압수수색을 규탄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발언을 논평하며 편향적으로 보도해 부정적 프레임을 씌웠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뉴스데스크는 지난 4일 방송 <압수수색 막으려 총동원령‥ 결국 ‘최소 자료’만>이라는 리포트를 통해 특검의 압수수색을 규탄하는 국민의힘에 대해 보도했다. 이문현 기자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발언에 앞서 “오히려 윤어게인 지지자들을 선동했고”라고 말했고,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발언에 앞서서는 “더불어민주당이 내란 공범이라는 억지 주장도 내놨습니다”라고 지적했으며, ▲추경호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의 발언에 앞서 “왜 표결에 참여 안했냐는 근본적 질문에는 궁색한 답변을 내놨습니다”라고 비판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데스크를 ‘편향적 용어 사용, 편파 보도’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공영방송 기자가 정치권의 비판을 인용하는 대신, 국민의힘 의원들의 발언에 앞서 ‘선동·억지·궁색’이라는 악의적 프레임을 씌워 보도했다”며 “뉴스데스크는 자의적으로 단정하는 표현을 사용하며 편파 보도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언련은 MBC 뉴스데스
지난달 구인 배수가 0.44로 기록하며 외환위기 직후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나자, 친노동법보다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는 대책을 내놨어야 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노조의 기득권을 강화하는 노란봉투법 등으로 인해 기업이 신규 채용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동아일보는 “정부가 기업의 부담을 완화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매일경제는 “청년·신규 고용을 위축하는 법안보다는 이들의 취업을 높일 수 있는 법을 만들어야 사회에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동아일보는 9일 <구직자 1명당 일자리 0.44개… 대책 없는 게 더 문제>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2023년까지만 해도 0.6을 웃돌았던 구인 배수는 지난해부터 하락하더니 올해 들어서는 0.3∼0.4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비자발적 실직자에게 제공되는 구직급여(실업급여) 지급액은 올해 2월부터 8월까지 7개월 연속 월 1조 원을 웃돌았다. 한 달 1조 원대 지급은 2021년 2∼8월과 함께 역대 최장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사설은 “앞으로도 일자리 가뭄이 해소될 전망이 보이지 않는 게 문제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단순 업무 대체, 경
MBC 뉴스데스크가 현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방송 장악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전 정권인 윤석열 정부만 비판하는 것에 지적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한 민주당이 밀어붙이고 있는 특검법도 비판적인 시각은 전달하지 않고, 민주당의 입장만 전달했다. 뉴스데스크는 지난달 27일 <”피바람으로 MBC 없앤다”… 언론도 김건희 입김?>이라는 리포트에서 “건진법사 전성배 씨, 그리고 통일교 전 본부장 윤영호 씨가 비판 언론 탄압에 대한 대화를 나눈 사실이 최근 김건희 특검에 의해 포착됐다”며 “이 대화가 오간 뒤 실제로 비속어 논란을 최초 보도한 MBC에는 소속 기자들에 대한 경찰의 수사와 MBC 경영진 교체를 노린 이사진 해임, 광고 불매 압박 등의 탄압이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특검법까지 개정해 윤석열 정권 당시 MBC와 YTN에 대한 탄압 의혹을 수사 대상에 추가한 건, 비판 언론에 재갈을 물렸다가 몰락의 길을 걷게 된 윤석열 정권의 전철을 다시는 밟지 않도록 언론탄압의 전모를 밝혀야 한다는 취지라고 민주당 관계자는 전했다”고 방송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진행자 권순표 씨가 당파성 짙은 발언을 잇따라 내놔 보수우파 성향 언론단체로부터 늘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번에는 검찰 개혁과 관련해 여권의 입장에 노골적으로 찬동하는 발언을 해 도마에 올랐다. 지난달 25일 방송에는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출연했다. 권 앵커는 김 의원과 인터뷰에서 “왜 김 의원님을 2주마다 모시기로 했냐면요. 국민들의 검찰개혁에 대한 관심도가 워낙 뜨거워서” ”이렇게 지대한 관심을 갖는 이유는 그동안 검찰 권력 오남용에 대한 많은 환멸 때문” 등과 같은 말을 했다. 또 지난달 27일에는 김현정 민주당 의원과 인터뷰하면서 “일단 검찰 개혁 관련해서, 먼저 국민들이 워낙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시니까요”라며, 최근 당정의 이견에 대해 “약간 미묘한 차이가 있군요. 하여튼 시간표대로는 국민들이 우려하는 건 없다, 이 말씀이신 것 같은데요”라고 말했다. 모두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검찰 개혁을 대놓고 편드는 발언이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을 ‘자의적 해석, 편파 진행’이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검찰 개혁의
미국 이민 당국이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공장에 파견된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을 불법 체류 혐의로 구금하자, 언론은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매일경제는 “불법 체류자로 가게 된 데에는 미국의 비자 정책 책임이 크다”고 밝혔고, 동아일보도 “대미 투자를 압박하면서 비자 발급 문턱은 높였다”며 “범죄자 집단으로 취급하면 어느 누가 투자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조선일보는 ”불확실성을 대비하기 위해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매일경제는 8일 공장 지으랄 땐 언제고 … 韓 근로자 300명 잡아간 美>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이렇게 된 데는 미국의 비자 정책 책임이 크다. 전문직 취업(H-1B) 비자 등 현지 근로가 가능한 비자는 발급 수효가 제한적인 데다 시간도 수개월이 걸린다”며 “미국은 캐나다·멕시코·싱가포르·호주 등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에 대해서 H-1B 비자 발급 쿼터를 할당하면서도 같은 FTA를 맺고 있는 한국에는 쿼터를 주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전 주의 및 시정 요구를 할 기회가 얼마든지 있었음에도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급습으로 이슈화한 것을 납득하기 어렵다”며 “고심 끝에 미국 투자를 결정한 기업
조사방식과 대상이 다른 여론조사를 비교하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건진법사와 통일교가 개입해 영향을 끼쳤다는 왜곡된 프레임을 씌우려한 JTBC ‘뉴스룸’(지난달 26일 방송)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뉴스룸은 지난달 26일 방송 <건진, 장관과 수석도 ‘지휘한’ 정황>이라는 리포트에서 오대영 앵커와 박현주 기자가 건진법사·통일교의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입 의혹에 대해 대담했다. 그러면서 2022년 10월 NBS 정기 여론조사와 2023년 2월 미디어트리뷴 여론조사 결과를 나란히 보여 줬다. 박 기자가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룰이 바뀌면서 그 어느 때보다 당원투표가 중요했다”면서 “당원투표 70%, 여론조사 30%이던 투표 방식이 2022년 12월부터 당원투표 100%로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2년 10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유승민 전 의원이 26%로 1위, 그다음이 안철수, 나경원 의원 순이었다”면서 “투표 방식이 당원 100%로 바뀌고 난 뒤로부터 김기현 의원이 ‘윤심'으로 불리며 1위로 올라서게 된다”고 보도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이 당내 성비위 사건에 대해 호소하며 탈당을 선언했다. 또한 이와 관련해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의 2차 가해 발언이 알려지면서 여성 인권 등을 강조해오던 진보 성향의 정당에서 잊혀질 듯하면 터지는 성추문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조선일보는 5일 <'진보' 정당에서 일상화되는 성추행과 2차 가해>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강 대변인의 기자회견 발언을 언급하며 “이 말이 맞는다면 조국당은 조직적으로 은폐·무마를 시도하고 피해자와 그를 도운 사람들에게 불이익을 준 것”이라고 밝혔다. 사설은 “평소 ‘인권’과 ‘젠더 감수성’을 강조하는 이른바 ‘진보’ 정당에서 성추문이 끊이지 않는 것은 특이한 현상이다. 일회성이 아니고 잊을 만하면 터진다”면서 “피해자가 문제를 제기하면 당은 은폐·무마를 시도하고 그래도 피해자가 저항하면 2차 가해를 하는 것은 이제 거의 공식처럼 돼버렸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이 불거지자 민주당은 피해자를 ‘피해 호소인’으로 부르고 지지자들은 박 전 시장을 미화하는 영화 제작을 시도했다”며 “이런 사람들이 ‘진보’를 자처하며 범여권을 형성해 국회를 장악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한미 정상회담 이후 회담의 성과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지만, CBS ‘김현정의 뉴스쇼’는 여권 패널만 출연시켜 편파성 시비에 휘말렸다. ‘김현정의 뉴스쇼’는 지난달 26일 한미 회담 종료 후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8.26) ▲최종건 연세대 교수(문재인 정부 외교차관), 조정식 민주당 의원(8.27)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8.28) ▲위성락 국가안보실장(8.29)의 관련 전문가 대담·토론을 방송했다. 이 중 최종건 교수가 중립적 성향 인사인 점을 빼면 모두 여권 측 인사만을 내리 5명 출연시킨 것이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김현정의 뉴스쇼’를 ‘출연자 불균형’이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여야는 물론 진영에 따라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며 “그런데도 회담 이후 4일 동안 관련 전문가 패널로 국민의힘이나 우파 진영을 완전히 배제한 채, 중립 1인(박원곤 교수)을 제외하고는 연일 범여권 측 5인만을 출연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회담 성과에 대한 긍정 평가를 넘어 자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이 실체도 없는 여론조사를 언급하며 국민의힘에 ‘극우’ 프레임을 씌우려고 한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지난달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국민의힘이 계속해서 우측으로 가는 상황에서 이성적인 합의와 논의가 가능하겠는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정책 경쟁이라기보다는 색깔 논쟁이나 이데올로기 투쟁이 될 가능성도 상당히 있고, 우리 정치가 그런 폐단에서 굉장히 피로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건 현실이다. 미국의 공화당이나 일본의 자민당도 극우화되고 있다”면서 “지금 이걸 우리가 국민의힘 문제로만 보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본다. 그리고 오늘도 여론조사에 국민의 한 13%가 일단 극우 성향”이라고 말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을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이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방송 당일을 포함해 최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등재된 여론조사는 물론, 포털 등에서 검색되는 어떠한 여론조사에서도 ‘국민의 13%가 극우 성향’이라는 조사 결과는 없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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