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강남역, 서울역, 신도림역, 잠실역, 홍대입구역 등 5개의 혼잡한 환승 역사에 대해 맞춤형 개선하겠다고 4일 밝혔다. 서울 지하철은 1974년 최초로 개통된 이후 신설된 노선과 증가한 이용객 등으로 혼잡도가 가중돼 기존 역사 시설물의 확장과 개선이 필요한 상태다. 이에 서울시는 이용객 수와 환승 인원수, 역사 구조 및 혼잡도 등을 고려해 5개 역사를 우선 개선 대상으로 선별했고, 역사 맞춤형 개선 대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서울 지하철 1~8호선 중 잠실역, 홍대입구역, 강남역, 서울역 순으로 일 승·하차 인원이 많고, 신도림역은 일 환승 인원이 가장 많은 역이다. 승강장 공간이 지장물 등으로 인해 협소하거나 특정 게이트로 집중돼 밀집도가 증가한 구간에 대해서는 지장물 철거와 게이트 이설 등 '승객 동선 개선'을 추진해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용객 수 대비 출입구가 부족하거나 승강장 계단과 환승통로 등이 좁아 구조적으로 혼잡이 발생하는 역사에 대해서는 ‘역사 구조 개선’ 방안을 다방면에서 검토 후 추진한다. 1970~80년대에 개통된 1·4호선의 시설물로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이용
누적 8만여 명의 고령자들에게 디지털과 AI(인공지능) 교육을 추진한 서울AI재단이 성과와 사업의 의미를 되새기는 ‘AI 탐험대 어디나지원단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AI 탐험대 어디나지원단(어르신 디지털 나들이 지원단)은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비전 아래 추진되는 디지털 격차 해소 정책의 일환으로, 서울AI재단의 대표 디지털 교육 사업이다. IT 역량을 갖춘 어르신 강사가 또래 어르신을 1대1로 교육하는 노노(老老)케어 방식이다. 올해는 총 130명의 강사와 함께 1만 3373명의 어르신에게 교육을 제공했으며, 2019년 이후 누적 교육생은 8만여 명에 달한다. 참여한 어르신들의 교육운영 만족도는 4.94점, 주변 추천의향도 4.93점을 기록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린 성과공유회에서는 한 해 동안 열정을 다해 활동한 강사들을 격려하기 위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동료 강사와 학습장의 추천도, 연간 활동량 등의 기준을 바탕으로 총 16명의 우수 강사가 선정됐다. 서울AI재단은 앞으로 어디나지원단과 디지털배움터, 디지털 동행플라자 등 서울시의 주요 AI·디지털 교육 거점 사업을 연계
LG유플러스가 BC카드가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AI 통화앱 '익시오(ixi-O)'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한다. 카드사가 보유한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익시오 AI 검색 기능의 정확도와 품질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BC카드 본사에서 'BC카드 가맹점 데이터 연계 LG U+ 익시오 서비스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윤호 LG유플러스 AI Agent추진그룹장(상무)과 오성수 BC카드 데이터사업본부장(상무)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내년 중 출시 예정인 '익시오 AI 비서'에 BC카드 데이터를 연계할 계획이다. '익시오 AI 비서'는 통화 중 대화 맥락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즉시 제공하는 기능으로, 통화 중 AI가 통화에 참여해 정보를 찾고 결과를 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LG유플러스는 익시오 AI 비서를 통해 장소를 검색하는 경우, BC카드가 보유한 가맹점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령 익시오 이용 고객이 용산역 맛집을 검색하는 경우, BC카드가 보유한 데이터에 기반해 매출이 높은 식당을 찾아주는 방식이다. BC카드는
KT&G(사장 방경만)가 지난 3일 상상마당 20주년을 맞아 KT&G 상상마당 홍대에서 상상마당 성과 공유와 함께 기념 서적 출간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이날 상상마당 홍대에서는 캘리그라퍼 강병인의 퍼포먼스와 밴드 크라잉넛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상상마당 지원사업 출신 아티스트들의 네트워킹 세션이 열렸다. KT&G 상상마당은 2005년 온라인 커뮤니티로 시작해 2007년 홍대에 오프라인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상상마당은 현재 논산, 춘천, 대치, 부산까지 총 5곳으로 늘어났으며, 연간 320만 명이 넘는 방문객들에게 폭넓은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상상마당은 2007년부터 국내 유수의 단편영화 발굴과 지원을 목적으로 '대단한 단편영화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 영화제에는 총 8,465편의 영화가 출품됐으며, 누적 관객 수는 17,918명을 기록하며 국내 대표 단편영화제로 입지를 굳혔다. 또한 상상마당은 인디 음악계의 재능을 발굴하는 '밴드 디스커버리', '나의 첫번째 콘서트' 등의 음악지원사업을 통해 아티스트에게 공연 기회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대표 사진가 지원 프로그램인 'SKOPF'를 통해 누적 54명의 사진가를 선정해 전시 기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서 “대통령이 검사 징계권을 가지고 있다”고 거짓을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변호사들의 사법부 모독과 검사들의 집단 퇴정에 대해 수사와 감찰을 진행하라”고 지시한 걸 두고 야권에서 명백한 권한 남용이라고 반발하는 가운데, 이 대통령을 두둔하기 위해 거짓을 말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박 의원은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을 지낸 검찰 출신이다. 지난달 26일 박 의원은 ‘권순표의 뉴스하이킥’과 전화 인터뷰를 했다. 이 자리에서 박 의원은 이 대통령의 검사들에 대한 감찰·수사 지시에 대해 “대통령은 검사들에 대한 인사권과 징계권을 가지고 있습니다”라며 “집단 퇴정에 대해서 감찰 지시를 하신 것은 굉장히 정당하고 적절했다, 생각을 합니다”라고 말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대해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이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검사들의 임명과 보직 등 최종 인사권은 대통령에게 있지만, 징계권은 검찰총장과 법무부 장관에게 있다”고 상기했다。 공언련은 이어 “이 대통령의 지시에 대해 야당이
가짜뉴스 척결과 바른언론 생태계 조성 운동을 벌이고 있는 사단법인 바른언론시민행동(공동대표 오정근·김형철)이 ‘가짜 경제뉴스의 폐해와 대책’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오는 9일(화) 오후 2시반부터 5시까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린다. 심포지엄은 크게 3가지 주제 발제로 구성된다. 먼저 ‘경제통계 조작 및 왜곡 폐해 사례’를 주제로 양준모 연세대 교수가 발제한다. 양 교수는 고용, 가계동향, 경기종합지수, 부동산 및 주택 통계 등에서 어떠한 조작과 왜곡 사례가 있었는지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기업, 금융, 증권 가짜뉴스 유형별 사례와 대응책’을 주제로 이완수 동서대 교수가 발제한다. 이 교수는 작위적 기업실적 분석, 신제품 신기술 평가, 부도설, 허위 투자정보에 의한 투자 유치 및 주가 조작 사례 등을 세부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마지막 주제인 ‘유사 언론행태 분석과 대응책’은 윤호영 이화여대 교수가 발제한다. 토론자로는 성윤호 한국광고주협회 본부장, 홍세욱 법률사무소 바탕 대표 변호사가 나선다. 좌장은 김형철 바른언론시민행동 공동대표가 맡는다. 이날 개회식에는 특별히 바른언론시민행동이 선정한 모범기관과 인사
오세훈 서울시장이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된 만큼 자치구․소방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한파 피해가 없도록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오 시장은 3일 한파 대응 상황을 보고 받으며 “취약계층이 추위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한파쉼터·동행목욕탕 등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해 달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홍콩 아파트 화재도 언급하며 "겨울철 건조한 기후로 화재 위험이 큰 만큼 고층 건축물 특별 점검을 통해 화재 예방에도 만전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2일 저녁부터 독거 어르신 9285명과 쪽방주민 189명의 안부를 확인했고, 거리노숙인 813명 중 157명에게는 응급 잠자리를 제공했다. 또한 노숙인 보호를 위해 평상시 대비 2배의 인력을 배치해 관리 및 순찰을 늘렸으며,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에게 제공되는 1일 1식 도시락과 주 2회 밑반찬을 한파 기간 중에는 도시락 1일 2식과 밑반찬 주 4회로 늘려 제공한다. 장애인과 만성질환자의 경우에는 동 담당 방문간호사가 찾아가 한랭질환 예방과 한파 건강관리 방법을 전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느끼는 저소득층 21만 가구에는 전기·도시가스 등 난방 에너지원을 구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수도권 시민의 실제 이동 형태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를 3일부터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에 공개한다. 이번 데이터는 이동 목적과 수단을 통합 분석할 수 있는 전국 최초 체계로, 교통정책부터 도시계획까지 행정 전반에 활용될 전망이다.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는 항공·기차·고속버스·지하철·버스·차량·도보 등 8종 이동 수단을 통신 기반 알고리즘으로 자동 판별한 국내 유일의 모빌리티 데이터다. 지난해 공개된 '이동목적 데이터'와 결합해 이동의 목적과 수단을 통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전국 최초의 체계를 갖췄다. KT는 통신 정보를 기반으로 이동 시간과 거리, 지하철·버스 노선 일치도, 역·정류장·공항·터미널 방문 여부 등을 종합 분석해 시민의 이동 수단을 분류했다. 이를 통해 수도권 전역의 실제 이동 흐름을 250m 격자 단위로 고해상도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데이터 공개로 수도권 교통정책의 정밀도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이 데이터는 경기·인천에서 서울로 유입되는 이동 흐름 분석하고 이동 수단별 평균 이동시간·거리 등을 비교한다. 이를 통해 교통 혼잡·병목지점 파악, 환승센터 구축, 노선 재조정 등 실효성
KT&G(사장 방경만) 상상마당이 새해 행운을 기원하는 콘셉트의 '복(福)이 깃든 물건들-Find your fortune' 팝업스토어를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상상마당 홍대 1층에 위치한 디자인스퀘어에서 진행되며,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이해 복주머니 등 한국적 정서가 담긴 다양한 굿즈 상품을 판매한다. 또한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고자 사주를 기반으로 한글 이름을 지어주는 작명소 기계를 운영하는 등 고객 친화적인 이벤트들이 구성돼 있다. 관람료 없이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G 김천범 상상마당 홍대 파트장은 "새해를 기원하는 '복(福)'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를 통해 한 해를 수고한 방문객들에게 감사의 뜻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상마당은 고객들의 일상에 다채로움을 더하고자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KT&G 상상마당은 신진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대중과 예술을 잇는 국내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으며 연간 방문객은 약 320만 명에 달한다. KT&G 상상마당은 2005년 온라인
서울시가 수도권 시민의 이동 행태를 빅데이터로 분석할 수 있는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를 구축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 그 결과 이동 거리와 지역·연령대에 따라 교통수단 선택이 갈렸다. 서울시와 KT가 공동 구축한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는 서울·경기·인천 전역을 가로세로 250m 정사각형 4만 1023개의 격자 단위로 분할해 기존 시군구 또는 읍면동 단위(1186개)에 비해 최대 35배 이상 세밀하고, 20분 간격으로 이동량을 집계한 국내 최초의 통합·체계적 모빌리티 분석이다. 이번 분석은 고해상도 생활 이동 데이터에 지난해 공개한 출근·등교·귀가·병원·기타 등 이동 목적 정보 7종을 결합하고, 올해 새롭게 개발한 이동 수단 분류 알고리즘 8종인 항공·기차·고속버스·광역버스·일반버스·지하철·도보·차량을 적용해 시민이 ‘어떤 목적’으로 ‘어떤 수단’을 선택해 이동하는지를 입체적으로 파악했다. 시는 "기존의 시민 생활 이동을 출발·목적지 중심이 아닌 이동 목적·경로·수단이 연결된 하나의 흐름으로, 그동안 교통카드 데이터로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도보·차량·환승 전후 이동까지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단거리인 1~4km는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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