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 이하 ‘인신윤위’)는 31일, 프레스센터에서 「2025 인터넷신문윤리 조찬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의 강연은 경제 미디어 ‘어피티(UPPITY)’의 박진영 대표가 맡았다. 박 대표는 ‘뉴스를 읽지 않는 세대를 사로잡다: 어피티의 실험’이라는 주제로, 젊은 세대 특히 2030 독자층의 뉴스 이용 행태와 새로운 콘텐츠 실험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2030세대는 경제를 어려운 개념이 아닌 ‘일상의 언어’로 받아들이길 원한다”며, “어피티는 뉴스레터·숏폼·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포맷을 통해 독자가 ‘읽는 것’에서 나아가 ‘행동하고 성취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30세대는 알고리즘이 던져주는 뉴스보다 스스로 선택한 뉴스에 더 큰 신뢰를 보낸다”며, “뉴스레터처럼 생활 루틴에 맞닿은 형식이 독자의 신뢰와 몰입을 동시에 얻는 전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신윤위는 지난 2022년부터 자율규제 기구로는 처음으로 매년 ‘인터넷신문윤리포럼’을 정기적으로 여는 등 건강한 언론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송원근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은행과 증권의 금융 서비스를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모두 다 하나통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모두 다 하나통장'은 하나은행 입출금계좌에 증권계좌를 결합한 상품으로, 국내·해외 주식 거래를 모두 지원하며, 증권계좌로 자금을 별도 이체할 필요 없이 하나은행 계좌 잔액으로 바로 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모두 다 하나통장'은 파킹통장형 입출금상품으로 200만 원 이하 예치금에 최고 연 2.5%(세전)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는 연 0.1%이며, 급여이체 시 연 1.4%, 증권계좌를 통한 주식매매 거래 시 연 1.0%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또한, 우대금리의 우대항목 중 1가지 이상 충족 시, 다음 달부터 '모두 다 하나통장'에서 거래하는 모든 이체 및 출금수수료가 횟수 제한 없이 면제된다. 이외에도 최근 미성년자의 주식투자 증가 트렌드를 반영해,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도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의 '내 아이 통장 만들기'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으로 '모두 다 하나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 이번 '모두 다 하나통장'의 판매한도는 10만좌이며 2026년 12월말까지 판매한다. 출시 기념 이벤트로 오는 12월 말까지 상품 가입시 메가
10.15 주택시장안정화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 가격 격차는 오히려 확대되면서 양극화를 나타내는 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10.15 대책이 발표되기 전인 지난 13일보다 발 표 후인 20일, 서울 아파트매매가격지수는 되레 올라갔다. 30일 뉴시스와 KB부동산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10월 서울 5분위 아파트 평균 가격은 33억4409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고가 아파트 평균 가격은 지난 5월 30억원을 처음으로 돌파했고,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5개월만에 3억원 이상 올랐다. 반면, 1분위 아파트 평균 가격은 10월 기준 4억9536만원으로 나타났다. 저가 아파트 평균 가격은 2024년 1월 4억9913만원으로 5억원 아래로 떨어진 뒤 22개월째 4억원대에 머물고 있다. 고가 아파트와 저가 아파트간 가격 격차가 확대되면서 서울 아파트 5분위 배율은 6.8로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시스는 "5분위 배율은 상위 20% 아파트 평균 가격을 하위 20% 가격으로 나눈 값으로, 지수가 높을수록 집값 양극화가 심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서울시 주간 아파트매매가격지수도 13일보다 20일 더 올라갔다. 13일엔 100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온라인 플랫폼 ‘우리동네 순찰대’ 서비스를 서울 자경위 홈페이지 내에 신설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서울시민 누구나 다양한 주민참여 순찰활동 현황을 쉽게 확인하고 우수사례를 추천·게시할 수 있다. 우리동네 순찰대는 반려견 순찰대, 러닝 순찰대, 자율방범대 등 주민참여 순찰대의 활동 현황과 신청 안내, 활동가이드, 우수사례 게시․추천 기능을 통합한 온라인 플랫폼으로서 시민이 참여형 치안 활동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순찰대별 활동 현황과 실적 등 운영 상황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하고 우수사례 게시와 추천, 선정 결과 확인 기능을 도입해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으며 활동 현황과 신청 절차, 교육자료 등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참여기반을 확대한다. 서울시 자경위는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홈페이지 내 ‘순찰대 응원’ 메뉴에서 우수사례 추천 이벤트를 진행한다. 순찰활동 관련 우수사례를 작성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5천 원 상당의 커피 쿠폰이 제공된다. 당첨자는 11월 중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용표 서울시 자경
서울시가 수유1동 등 강북구 고지대의 수압을 개선하고, 단수에 대비하기 위해 ‘미아 배수지’를 다음달 3일 착공한다고 30일 밝혔다. 미아 배수지는 2027년 7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아 배수지의 저장용량은 5천 톤 규모이며 서울시의 103개 배수지 중 50번째 규모의 중형급에 해당한다. 특히 단수 발생 시 최대 12시간 동안 비상급수가 가능해 강북구 수유동 일대의 급수 안정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미아 배수지는 삼각산 해발 140m 지점에 건설되어 고도 차를 이용한 간접급수 방식으로 펌프 없이도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다. 이로써 수유1동·삼양동·삼각산동 일대 약 2만 5000세대는 정전 등 단수 시에도 수압 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월계 배수지와 북악터널 배수지에서 펌프로 물을 끌어올리는 직결급수 방식으로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다. 하지만 이 방식은 고지대로 물을 올릴 때 많은 전력이 소모되고 단전 시에는 단수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이회승 서울아리수본부장은 “미아 배수지는 강북 고지대의 수돗물 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단수 등 비상상황에도 끊김 없는 공급을 위한 핵심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단계적인 배수지
서울시는 2026년도 시 예산안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51조 5060억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서울시 본예산인 48조 1145억 원보다 3조 3915억 원이 늘어난 액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설명회를 갖고 "시민 행복이 서울의 진정한 도시경쟁력”이라며 “누구나 살고 싶은 서울, 시민 삶을 실질적으로 바꿔나가는 일상 혁명을 목표로 ‘동행·매력특별시 2.0’에 과감히 투자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채무가 늘었지만 미래세대가 갚아야 할 빚은 늘리지 않겠단 각오로 건전재정 원칙을 지켰다"며 "내년에도 일상 안전에서 미래 성장동력까지 균형 있는 투자로 시민 삶에 혁명을 가져다주는 밀리언셀러 정책을 더 키우고, 세계가 인정하는 '프리미어 서울'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을 기초 생활보장 강화, 민생경제 지원, 안전 인프라 확충이라는 목표로 ‘동행·안전·매력’ 3대 투자 중점에 재원을 전략적으로 배분했다. 그동안 시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검증된 밀리언셀러 정책은 더 확대·발전시키고 차세대 밀리언셀러 정책을 적극 추진해 서울 시민의 일상에 혁신
서울시가 프랑스의 양자컴퓨팅 선도기업 '파스칼'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들어 미국의 인공지능(AI)·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와 스위스 양자보안 반도체 기업 '실스크'와도 서울 투자를 유치한 바 있어, ‘AI–반도체–양자’로 이어지는 글로벌 전략산업 기업 유치 3연타 성과를 달성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파스칼과 총 5284만 달러(약 752억 원) 규모의 투자와 51명 신규 고용이 포함된 양자컴퓨터 연구개발센터 설립 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오 시장을 비롯해 조르주 올리비에 레몽 파스칼 공동창업자 겸 최고전략제휴책임자,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대사, 로베르토 마우로 파스칼 한국지사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시는 파스칼과 함께 서울을 양자컴퓨팅 산업의 핵심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 양 기관은 △산·학·연·관 공동 R&D 네트워크 구축 △양자 핵심 인재 양성 △양자 관련 소재·부품·장비 개발기업에 대한 기술지원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파스칼 본사 및 한국지사와의 지속적인 면담을 이어오며 연구개발 인프라
10.15 부동산 대책 후 많은 전문가들 예상대로 규제지역과 인접한 비규제지역에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문제는 그 효과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빨리, 큰 폭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서울시 부동산 자문위원을 지냈고, 유튜브 채널 ‘아포유’를 운영하고 있는 이종원 대표의 분석에 따르면, 경기 구리시에서 이같은 풍선효과가 가장 뜨겁게 나타나고 있다. 2021년에 준공된 구리 e편한세상인어반포레는 전용면적 39㎡ 아파트가 이전 최고가 5억 7000만원이었다가 6억3500만원까지 올랐다. 투룸에 거실이 없는 집으로, 대체로 신혼부부들이 큰 방을 침실 겸 거실로, 작은 방을 옷방으로 쓰는 구조라고 한다. 2020년도에 준공된 구리 e편한세수택센트럴파크 59㎡도 신고가를 찍었다. 전고가는 지난 2022년 6월 7억 5000만원이었는데, 며칠 전 7억 8000만원에 거래됐다. 구리시 교문동에 위치한 구리 우성한양아파트 59㎡. 이 평형은 지난 2023년 2월 6억 9000만원이 최고가였다가 내리막이었다. 그러다가 며칠 전 6억 3500만원으로 거래돼 두 번째 고가를 기록했다. 동탄은 주상복합인 동탄역롯데캐슬이 신고가를 찍었다. 전용 65㎡ 평형이 12억 8750만
KT&G장학재단이 국가공헌 미래 인재인 경찰대학생의 안정적 교육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경찰대학 교육진흥재단과 지난 2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로 3번째를 맞은 이번 협약식은 김승택 KT&G장학재단 이사장과 김성희 경찰대학장, 이상현 경찰대학 교육진흥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아산시에 위치한 경찰대학교에서 진행됐다. KT&G장학재단은 업무협약에 따라 경찰대학 치안대학원의 외국인 유학생 등 총 17명의 글로벌 역량을 지닌 미래 인재들에게 총 24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KT&G장학재단 관계자는 "KT&G장학재단은 이번 협약이 국가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생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G장학재단은 KT&G가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2008년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교육 소외계층 지원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매년 문화예술 분야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며 우수한 청소년 예술인 발굴에도 기여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소방청과 국민 안전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ICT 역량을 활용해 소방청의 국민 안전 강화 활동에 협력하고, 소방관을 위한 복지·교육·추모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소방청은 대상자 추천 등 협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적, 제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먼저, 국민 안전 강화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재난, 재해 등으로 네트워크 혼잡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소방관에게 최우선 통신망 접속을 보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응급 상황에서 소방관의 무선 연결이 지연되면, 구조 활동에 큰 어려움을 줄 수 있다. 이에 전국 소방서 현장 법인 회선에 항시 우선 접속 권한을 부여해 소방관들이 언제나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통신망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소방 우선 접속 권한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도입될 예정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와 소방청은 오는 11월 2일 세종시 세종중앙공원에서 열리는 순직소방관 추모문화제 '119메모리얼데이'에서 마라톤 대회 '119메모리얼런'을 개최하는 등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119메모리얼런 참가자 2000명은 자신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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