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한강공원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가 시민의 불편 등으로 외면받고 있다'는 취지의 서울경제 보도에 대해 28일 반박했다. 서울시는 서울경제의 ‘서비스 이용 가능 장소를 여의도‧뚝섬 한강공원으로 넓혔지만 이용객은 좀처럼 늘지 않는 분위기’라는 지적에 대해 “다회용기 사업을 추진한 2022년부터 올해까지 5개 자치구에서 10개 구, 15개 구, 20개 구로 꾸준히 확대됐다”면서 “다회용기 배달 건수도 2022년 3만 건에서 올해 13만 건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수 신청은 주문자 본인 외 타인도 가능하며, 회원가입 후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신청‧반납이 가능하다”며 서울경제의 ‘회수 신청이 주문자 본인만 가능하고, 타인이 할 경우 휴대폰 번호 인증 단계에서 막히는 등 반납 시스템 이용이 쉽지 않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시는 ‘사업 활성화에 투입되는 예산 42억 7800만 원 중 7억 원이 배달 분야에 쓰인다’는 보도에 “서울시 다회용기 이용 활성화 사업 국비 매칭 예산은 42억 4800만 원으로 △카페 다회용컵 이용 지원 및 문화조성 사업, △장례식장·야구장(일부)·돌봄도시락 분야 등의 다회용기 이용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중
서울시가 계절별로 유행하는 소아감염병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2026년 소아감염병 달력’ 개정판을 제작해 온·오프라인으로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달력은 지난 2023년 이후 제작한 개정판으로, 수족구병·유행성 이하선염 등 기간별로 발생률이 높은 9개 주요 소아감염병 정보를 담고 있다. 증상과 특징, 등원·등교 중지 기준이 쉽게 정리돼 있어 학부모가 시기별로 주의해야 할 감염병을 미리 파악하고, 아이가 증상이 있을 때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 개정판에는 여름철 세균성 장관감염증 정보를 새로 추가했으며, 교육부의 '학교 감염병 예방·위기대응 매뉴얼' 내용을 반영해 감염병별 등원·등교 중지 기준을 함께 안내한다. 예를 들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증상이 사라진 뒤 48시간 이후, 수두는 모든 수포에 가피(딱지)가 형성된 후 등원·등교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냉장고 등에 부착 가능한 양면형 달력도 제작해 이용 편의성을 개선했고, 책받침형 달력의 경우 기존 종이 달력보다 오래 쓸 수 있도록 내구성을 강화했다. 서울시는 오는 31일부터 460여 곳 소아청소년과 의원과 자치구 보건소를 통해 소아감염병 달력 5만 8000부를 배포한다
정부가 초고강도 10·15 부동산 대책을 내놨지만 소비자들의 집값 상승 기대는 4년 전 문재인 대통령 집권 말기 수준 이후 최대 수준으로 올랐다는 보도가 나왔다. 상승 폭은 윤석열 정부 출범으로 부동산 규제 철폐 기대가 반영됐던 3년 6개월 래 최대 폭이다. 28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등장한 주택가격전망(CSI)은 122로 전월(112)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석달 연속 오름세로 지난 2021년 10월 문 전 대통령 집권 말기 아파트값 오름세가 지속되던 시기 수준(125)까지 올랐다. 상승 폭은 지난 2022년 4월(+10포인트) 이후 최대 폭이다. 당시에는 3월 윤석열 대통령 당선 직후 새 정부 출범에 따라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던 시기다. 이번 소비자동향조사 조사기간은 이달 14일부터 21일까지로 해당 기간에는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시점이 포함됐다. 주택가격전망CSI는 서울 일부 지역 토지거래허가제가 해제됐던 3월(105)부터 6월(120)까지 4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수도권 주택 매입 시 6억원 이상 주택담보대출 전면 금지를 골자로 한 6·27 대책과 3단계 스트레스DSR(총부채
‘2026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해 서울시가 다음달 5일까지 수능 시험장에 대한 화재안전조사와 관계자 대상 안전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서울시 내 시험장 228곳에 25개 소방서의 화재안전조사관 237명을 투입, 수험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요 화재안전조사 내용으로는 △자동화재탐지설비 및 비상방송설비 등 소방시설 정상 작동 관리 여부, △각 시험실과 복도·통로 등 소화기 비치 및 유도등 시인성 장애 여부, △화재 발생 등 긴급상황 대비 피난대피로 확보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가연성 물질 등 화재 위험요인 사전 제거, △전기 및 가스시설 안전관리 등 관계자 대상 화재안전 컨설팅도 진행한다. 특히 화재 발생 시 피난대피 유도 방법과 함께 시험 당일 듣기평가 시간에 비상방송 설비 등 소방시설에서 비화재경보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긴급 대처요령을 중점적으로 지도한다. 시는 화재안전조사 결과에 따라 불량사항이 경미한 경우에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수능시험 전인 다음달 12일까지 시정 보완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홍영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대입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유영상)은 자사가 후원하는 아마추어 스포츠 선수들이 지난 23일 막을 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7개, 은메달 7개, 동메달 4개를 따내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SKT는 지난 2022년부터 한국 역도의 간판 박혜정 선수를 비롯해 근대5종 신수민 선수, 높이뛰기 최진우 선수 등 아마추어 종목 국가대표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또 육상과 수영·근대5종·스포츠 클라이밍 등 다양한 아마추어 종목의 중·고교 선수를 발굴·후원하는 'SKT 스포츠 꿈나무' 지원 프로그램을 올해로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국체육대회에는 역도 박혜정, 근대5종 신수민 선수를 비롯해 '스포츠 꿈나무' 선수인 수영 노민규·김준우, 육상 나마디 조엘진, 역도 박산해, 스쿼시 나주영 선수 등이 두 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했다. 지난 10월 초 역도세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을 기록했던 박혜정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도 여자 일반부 87㎏ 이상급 경기에 출전해 인상 123㎏, 용상 155㎏, 합계 278㎏을 들어 올리며 3관왕을 달성했다. 근대 5종 신수민 선수는 여자 일반부에서 단체전과 계주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에 올랐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불법 ‘대리입금’ 행위가 확산되자, 서울시가 서울시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40일간 집중 수사와 예방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대리입금이란 SNS 등을 통해 주로 10만 원 내외의 게임 아이템 구입비, 연예인 굿즈나 콘서트 티켓 구입비 등을 대신 납부해 주고 ‘수고비’ ‘지각비’를 부과하는 불법 대부 행위이다. 청소년들은 금융 지식 부족, 신고 꺼림, 노출 우려 등으로 인해 범죄 표적이 되고 있으며, 범죄자들은 이를 악용해 더욱 대담하게 활동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시는 3개 수사반을 편성해 자치구별 담당 구역을 나눠 예방 홍보 활동, 제보 접수, 정보 수집, 수사 등을 병행한다. 특히 인스타그램, 엑스(구 트위터), 틱톡 등 청소년들이 많이 활동하는 SNS 상에서 반복적으로 대리입금을 광고하는 계정을 집중 추적해 불법 대부 행위자를 적발·수사한다. 수사 대상은 SNS 등 온라인에서 대리입금을 광고하는 미등록 대부업자, 법정 최고 이자율을 초과해 수고비·지각비 등을 부과하는 자 등이며, 물품구매 대행으로 위장한 대리입금도 불법행위로 간주해 수사 대상에 포함한다.
한일 경제통합을 주창하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번에는 유명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한국경제가 위기를 극복하려면 일본과 경제 연대가 필수적”이란 의견을 내놨다. 대한상공회의소 수장을 맡고 있는 최 회장은 최근 일본과 ‘경제 협력’ 수준을 넘어 ‘경제 통합’까지 이르러야 한다는 주장을 한 바 있다. EU와 유사한 경제 공동체로 묶여야 한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26일 유튜브 삼프로TV, 언더스탠딩, 압권 3개 채널 연합 인터뷰를 통해 다시 한번 이 같은 견해를 피력했다. 구독자가 적게는 19만 명, 많게는 200만 명을 넘는 이들 채널에 출연해 소신을 밝힌 것은 그와 같은 견해에 대한 대중적인 접촉면을 보다 넓히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최 회장은 “일본 경제가 4조 달러, 한국 경제가 2조 달러 정도 된다. 합해서 6조 달러 되는 이 시장을 만들어보자는 것”이라며 “그러면 미국, EU, 중국에 이어 4번째 경제 블록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은 경제와 안보적인 것 (모두를 포괄할 수 있다)”이라며 “같이 시장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안보적으로도) 공동의 목소리를 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보다 구체적으로 “대한민국은 앞으로 고비
서울시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맞아 서울시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구매 시 추가 페이백(환급) 혜택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2일간 열린다. 추가 페이백은 서울시 자치구가 발행하는 상품권(‘땡겨요’ 등 정책발행 상품권 제외)을 대상으로 한다. 행사 기간 중 결제한 금액의 5%를 별도 신청 없이 결제한 상품권으로 다음달 20일에 환급되며, 페이백 이벤트는 자치구별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추가 페이백은 기존 페이백을 운영하지 않던 자치구를 포함한 25개 전 자치구로 혜택이 확대된다. 현재 페이백을 시행하고 있는 중구, 용산구, 성북구,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관악구, 강남구 등 9개 자치구의 경우, 기존 2~5%의 페이백에 더해 추가 5%가 지급된다. 자치구별 상품권 구매 시 적용되는 7% 구매할인율과 기존 5%, 추가 5% 페이백을 합산하면 최대 17%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에서 7% 할인된 금액으로 1인당 월 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보유 한도는 1인당 150만 원이다. 이해선 서울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 이하 인신윤위)가 ‘2025 대학신문 생명존중 기사공모전’ 최종 심사결과를 24일 발표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과 함께한 이번 공모전은 전국 대학신문 기자들이 청년세대의 시각에서 자살 문제를 조명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 심사 결과,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에는 서강대 서강학보, 최우수상(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상)에는 국민대 국민대신문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성공회대 성공회대학교 미디어센터와 경기대 경기대학교 신문편집국이, 입선은 경기대 The Kyonggi Pharos, 이화여대 이대학보, 세종대 세종대신문사가 각각 선정됐다. 부문별 상금은 대상 15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입선 25만원이다. 심사는 생명존중과 자살예방을 주제로 기획취재를 진행한 전국 대학신문 10개 팀에 대해, 객관성·독창성·공익성·전달력·완성도 등 5개 항목(총 100점)과 ‘자살예방 보도준칙 4.0’ 및 인터넷신문윤리강령 준수 여부(20점)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위원장인 정성은 한국언론학회 회장(성균관대 교수)은 “대학생 기자들이 청년세
일주일 앞둔 핼로윈데이에 대비하기 위해 서울시가 다음달 2일까지 이태원, 홍대, 성수 등 14개 주요 인파 밀집 예상 지역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관리대책’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핼러윈 중점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행정안전부·자치구·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사전 점검부터 현장 순찰, 실시간 모니터링, 인파 분산까지 전 단계에 걸쳐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위험 요소는 사전 점검을 통해 선제적으로 제거하고, 관계기관의 상황전파 및 정보공유 체계를 강화해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지역별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예측·예방 중심의 맞춤형 안전관리로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인파밀집 예상지역은 이태원 관광특구, 홍대 관광특구, 성수동 카페거리, 건대 맛의 거리, 강남역, 압구정 로데오거리, 명동거리, 익선동, 왕십리역, 신촌 연세로, 발산역, 신림역, 샤로수길, 논현역 등 14곳이다. 시는 해당 지역을 대상으로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안전관리 기간 중에는 현장 순찰과 안전 펜스 설치, 인력 배치, 교통 통제 등 직접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관리기간 첫 주말인 24일부
뉴스
[정교모 성명] 국가 파괴하는 범죄자 정권,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
뉴스
핀크, '온투업 연계투자상품 비교ㆍ추천 서비스' 출시
뉴스
KT 이사후보추천위, 대표이사 후보 공개 모집 마감…본격 심사 절차 착수
뉴스
AI 기술로 가짜 경비 영수증, 가짜 송장 만들어 기업 재정에 직접 피해
뉴스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불법하도급 전수조사… 38개소 적발
뉴스
'손목닥터9988' 참여자, 비참여자보다 의료비 낮다… 서울시 "연간 1100억 절감 기대"
팩트체크
[팩트체크] "성남시가 대장동 사업서 5500억 이익 환수"… 박균택 발언 '거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