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사장 방경만)가 지난 29일 법무부 보호대상자의 사회정착지원을 돕기 위해 법무부에 4억 2,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이상학 KT&G 수석부사장과 이영면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렸으며, 전달된 기부금은 보호대상자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법무부 보호대상자의 노후주택 개보수 등 주거환경개선, 소년원 학생을 위한 작은 도서관 조성, 소년원 재학생 및 출원생 대상 장학 지원 등이 이뤄지게 된다. 또한, 이번 후원금은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위기 가족 대상 양육비 및 상담비 지원, 시설 입소자 대상 생활 안정 물품 제공, 고령 피치료감호자의 인지훈련을 돕는 시설 조성 등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KT&G 관계자는 "보호대상자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올해 후원금 규모와 지원 사업의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법무부와 함께 소외계층의 원만한 자립을 돕기 위한 맞춤형 사회책임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T&G는 지난 1998년부터 28년간 법무부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법무부 보호대상자 주거환경 개선, 범죄예방환경 개
정보 수용자가 가짜뉴스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는 심리적 메커니즘으로 확증편향을 꼽는다. 이 확증편향 때문에 사람들은 자신이 이미 믿고 있거나 원하는 신념과 부합하는 유형의 가짜뉴스를 더 잘 믿는 경향이 있다. 사람들은 자신의 정치적 입장, 사회적 가치, 종교 등 기존 신념과 일치하는 가짜뉴스를 사실로 받아들이기 쉽다. 반대로 신념과 배치되는 정보는 쉽게 무시하거나 불신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자신이 옳거나 또는 옳았다고 믿을 수 있는 강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거나 사회적 논란이 큰 이슈, 또는 짧고 자극적인 형태로 퍼지는 허위 정보가 확증편향과 결합하면 그 신뢰도가 더 높아진다.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내용도 신뢰를 증폭시킨다. 또한 집단 정체성 관련 뉴스의 경우엔 특히 더 쉽게 가짜뉴스에 빠진다. 정당, 지역, 계층 등 자신이 소속감을 느끼는 집단의 입장을 지지하거나 상대 집단을 비난하는 내용의 가짜뉴스가 특히 잘 믿어지고, 쉽게 확산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선거, 정책, 특정 인물 등 정치적·사회적 이슈에 대한 허위 뉴스와 건강, 안전, 환경 등 개인적 불안을 자극하는 자극적 허위 정보가 쉽게 유통된다”면서 “확증편향은 기존 신념에
LG유플러스스가 한국표준협회(KSA) 주관 '2025년 디지털고객경험지수(DCXI)'에서 이동통신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2024년 통신부문 첫 평가 이후 2년 연속 1위다. 디지털고객경험지수는 고객이 디지털 채널에서 제품 및 서비스를 경험했을 때의 만족도를 평가하는 지표다. 한국표준협회는 이동통신, 종합가전, 은행 등 17개 산업분야 59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중심 디지털 전략과 서비스 혁신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이 실질적인 편의와 새로운 혜택을 느끼는 서비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데 주력하면서 고객 소통 채널의 디지털화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로 인해 LG유플러스 고객의 디지털 경험은 이전과 비교해 확연히 간결해졌다. 예를 들어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은 로밍 요금제 비교부터 신청, 혜택 확인까지 한 화면으로 마칠 수 있어 공항 가는 길에서도 모든 절차를 간편하게 끝낼 수 있다.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결합할인을 받을 때는 복잡한 서류나 매장 방문 없이 온라인에서 멤버 추가와 할인 배분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관심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는 고객 취향과 이용 패턴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이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29일 성명을 냈다. 최 후보자의 과거 언행과 행적 등이 미래 세대를 길러낼 교육부의 장이라는 요직에 맞지 않다는 것이다. 정교모는 이날 “대한민국의 건국 정신과 올바른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를 키우며, 나아가서 국민적 신뢰 위에 국가의 교육 철학을 정립(正立)하여야 하는 자리”라며 “최 후보자는 오히려 이 나라 교육을 모욕하고 국민을 조롱해 온 교육 파탄의 주범이자, 자격 미달의 상징일 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일을 ‘탕탕절’이라 부르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의 연도가 ‘병신년(丙申年)임을 빗대어 차마 일반인조차 입에 담을 수 없는 모욕적인 저질 언사를 서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북한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북쪽이 고난의 행군을 이겨내고 자신감을 갖게 된 것 같아 좋았다’라고 말해, 우리 동포인 북한 주민 300여만 명이 굶어서 죽은 민족사적 비극을 오히려 미화하는 참담한 역사 인식까지 드러냈다”고 덧붙였다. 정교모는 “최 후보자는 교육감 시절에도 교육의 본질적 가치와 미래지
LG유플러스가 국내 최대 ICT 시상식인 'ICT 어워드 코리아 2025(ICT AWARD KOREA 2025)'에서 IT기기 & 통신 분야 금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ICT 어워드 코리아는 웹·앱·디지털 플랫폼 등 ICT 서비스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대 시상식이다.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혁신성 ▲시장성 ▲창의성 ▲실용성 ▲공공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LG유플러스는 공식 웹사이트 '유플러스닷컴'과 공식 애플리케이션 '당신의 U+'에서 콘텐츠와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 채널 '유잼(www.lguplus.com/ujam)'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새롭게 추가한 '보안플러스' 시리즈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LG유플러스는 보안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불안을 안심으로 전환한다'는 목표 아래 3단계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활용했다. 1단계로는 문자·푸시 메시지로 정보를 알리고, 2단계에선 일상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게시하고, 3단계에선 무료 보안 서비스 혜택을 제시했다. 보안플러스 콘텐츠를 제작할 때는 해킹 및 피싱 예방법을 쉽고 친근
가짜뉴스가 유통 확산되는 심리적 이유 중 하나로 개인의 정체성 유지 욕구를 꼽는다. 이 욕구는 자신이 속한 집단의 가치와 신념을 보호하거나 과시하려는 심리와 연결돼, 가짜뉴스 공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많은 사람들은 집단에 대한 소속감으로부터 정체성을 찾고, 그 집단에 속해 있는 자신을 과시하려 한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자신이 속한 집단의 신념이나 가치에 위협이 감지될 때, 이를 반격하거나 집단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가짜뉴스를 공유하는 경향이 있다. 자기 정체성을 드러내거나 과시하기 위한 동기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자신의 명성, 집단 소속감 증진 등 심리적 욕구가 가짜뉴스 확산에 기여한다. 정치적, 사회적 상황에서 당파성이 강할수록 외부 집단을 공격하거나 내부 집단을 보호하기 위해 허위 정보나 가짜뉴스를 선택적으로 공유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사람들은 진실 여부보다 자신의 감정 상태나 선호에 부합하는 정보를 선택적으로 받아들이고 공유하는 경향이 있다. 이를 '확증 편향' 이라고 하는데, 이런 확증 편향 또는 '인지 부조화'와 같은 심리적 원리가 작동해, 자기 신념이나 가치관을 지지해준다고 느끼는 정보가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비대면으로 개인형IRP를 가입하고 퇴직금을 5천만원 이상 입금한 손님을 대상으로 운용 및 자산관리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수료 체계 개편은 장기투자 성격을 가진 퇴직연금 제도의 특성을 고려해 손님의 연금자산 운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 시행될 예정이다. 수수료 면제 혜택은 하나은행에 개인형IRP를 보유한 손님뿐만 아니라 다른 금융기관에 보유 중인 퇴직금을 하나은행으로 이전하는 손님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아울러 기존에 대면으로 개인형IRP에 가입한 손님도 하나원큐를 통해 비대면 계좌로 전환 신청 시 동일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또한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따른 급여를 받는 근로자의 개인형IRP 운용 및 자산관리 수수료도 전액 면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업재해 근로자가 퇴직연금 자산을 안정적인 연금으로 수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장기 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는 등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관계자는 "퇴직연금은 은퇴 후 생활의 핵심 자산인 만큼 손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 이하 인신윤위)는 27일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원에서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함께 ‘2025 인터넷신문 데스크 초청 생명존중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가치 제고을 위하여 인신윤위가 인터넷신문 편집 책임자를 대상으로 처음 마련한 자리로, ‘생명존중 시대, 인터넷신문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총 15개 참여서약사 소속 편집 책임자가 참석했다. 첫 순서로 윤진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자살예방홍보부 부장이 「자살예방 보도준칙 4.0」을 주제로 보도준칙의 목적과 방향을 설명하였으며, 바람직한 자살보도 사례 및 자살보도에 따르는 언론의 사회적 책임감 등을 강조했다. 두 번째 특강에서는 황성연 닐슨코리아 리더가 「데이터로 살펴본 뉴스 이용자 대응전략」을 주제로 뉴스 소비자들이 단순한 정보가 아닌 정서적 연결을 원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뉴스 콘텐츠를 통해 독자에게 회복과 소속감을 주는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변화한 뉴스 소비 행태를 소개하고, 자살예방·생명존중 이슈를 실제 뉴스 서비스에 접목하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인신윤위는 “이번 편집 책임자들 대상의 특별 행
김기흥 경기대 명예교수가 미국 의회에서 논의 중인 ‘크립토 3법’(스테이블코인 규제법, 디지털자산 시장 구조법, 연방정부 CBDC 반대법)에 대해 “한국 기업들에게는 규제 명확성이라는 기반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라고 27일 밝혔다. 김 명예교수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새정부 디지털자산 정책 방향 세미나’에서 “스테이블코인과 블록체인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크게 높일 크립토 3법은 규제 변화를 넘어 글로벌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트래블룰, 한국은행의 프로젝트 한강 등 한국만의 강력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국제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시스템과의 연동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 명예교수는 달러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미국 국채를 담보로 발행되는 달러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 달러 시스템의 화폐 단위로 기능을 하고, 이는 미국 국채 수요를 유지하며 디지털 환경에서도 미 달러 통화 질서의 지속을 가능하게 만드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은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자산으로 격상하며 금과 유사한 가치저장 자산으로 제도
오정근 바른언론시민행동 공동대표(한국금융ICT융합학회 회장)가 최근 떠오르고 있는 암호자산 산업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으로 디지털금융 허브로 도약해야 한다”고 27일 밝혔다. 오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새정부 디지털자산 정책 방향 세미나’ 개회사로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비트코인을 전략자산으로 비축하고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활성화하는 등 디지털자산 육성정책에 힘입어 암호화폐 산업이 크게 활성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에 발맞추어 그동안 암호화폐를 ‘돌덩이’라고 비난하며 억눌러왔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물론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들도 디지털자산 육성법을 제안하는 등 한국에서도 암호화폐 암호화자산 산업과 시장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라며 “전통금융에서 선진국 수준의 실물경제와는 달리 많이 낙후 되어 있지만, 디지털시대에 미국의 스테이블코인과 중국의 CBDC(중앙은행디지털통화) 디지털화폐 패권 경쟁 속에서는 이를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위안화 CBDC 역내 확산으로 한국에서 통화대체 현상이 발생해 통화정책의 유효성에 제약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국은행과 협의해야 한다”면서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정책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