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동작을)이 4·10 총선에서 공천 배제를 당한 것을 두고 조응천 개혁신당 최고위원이 "이수진 의원 사례는 적어도 이재명을 보위하겠다고 하는 총폭탄이 되어야 단수 공천을 받는 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조 최고위원은 26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이 의원의 컷오프를 보고 어정쩡한 친명을 쳐내 눈속임하려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어영부영 이재명 옹호하는 긴 줄을 따라가서는 단수공천이나 안정적인 공천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을 보위하겠다고 폭탄을 자처, 찐명으로 인정 받아야만 단수 공천 받는다는 걸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 친명 주류가 '난 친명이다'고 말만 해서는 안되고 말과 행동으로 '이재명 대표 결사 옹호'를 외치고 움직여야 살아 남는다는 점을 이수진 의원을 이용해 어중간한 친명들에게 경고했다는 게 조 의원 판단이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부적절하게 공천 개입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친명계 원외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에 대해선 "겉으로는 이재명 대표를 옹호하는 척하지만 실제 속셈은 '현역들 자리 내놔라, 퇴진해라, 우리가 들어가겠다'라는 것"이라며
MBC노동조합(제3노조, 비상대책위원장 오정환)은 26일 MBC 라디오국에 대해 “’뉴스하이킥’ PD에게 징계는커녕 거액의 포상금을 줬다”며 비판했다. 제3노조는 전날 성명을 통해 “MBC 라디오국이 ‘뉴스하이킥’ 담당 PD인 정영선에게 2024년 격려상을 수여했다”라며 “도무지 제정신으로 하는 일인지 믿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뉴스하이킥’은 MBC에서도 대표적인 편파보도 프로그램으로 지탄받아왔다”라면서 “불공정 보도로 회사의 위기를 불러온 PD에게 격려상을 줬다”고 했다. 제3노조는 “‘뉴스하이킥’은 올들어서만 7건의 선거방송심의위원회 법정제재를 MBC에 안겨주었다. 관계자 징계 5건, 경고가 2건”이라며 “방송 재허가 심사 때 1점에 애가 타는 MBC 직원들로서는 날벼락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그런 기준이라면 올해 말 방송 재허가가 안 돼 MBC가 문을 닫으면, 최고 경영 책임자였던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과 최승호, 박성제 전 사장에게 감사패라도 돌릴 셈인가”라며 “이래서야 MBC가 공영방송 체제를 이어가고 언론사로 존속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지금 MBC 대표는 안형준 사장이지만 실세는 박태경 부사장이라고들 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주체사상파(NL) 경기동부연합과 매우 끈끈한 인연을 자랑한다. 경기동부연합은 북한정권을 추종하며, 대한민국이 북한에 흡수합병되는 고려연방제 통일을 목표로 하는 주사파 중의 핵심 세력으로 반체제 세력이다. 과거 효순이 미선이 사건, 광우병 사건 등을 내세워 대규모 반정부 집회를 조직하고 시행해 나라를 어지럽게 만든 집단이 경기동부연합이다. 경기동부연합은 2001년 군자산의 약속을 통해 합법적으로 정치권에 들어가 ‘3년 안에 당권을 장악하고 10년 안에 대권을 장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실제로 그들은 그로부터 3년 안에 민노당을 장악하고 통진당을 만들어 당시 야당과의 야합을 통해 대권을 잡으려고 시도했다. 경기동부연합의 수괴는 내란선동 등의 혐의로 수감됐던 이석기 전 통진당 의원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021년 12월 24일 그를 가석방했다. ●‘용성총련’ 적극 변호했던 이재명 이재명 대표와 주사파의 인연은 199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9년 이재명 변호사는 성남에서 개업 변호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인근 공단 노동자들의 노동 문제 상담, 시국 사건에 연루된 운동권 대학생 즉 ‘용성총련’ 소속 학생들의 법률 구제가 주된 업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이 주사파 경기동부연합의 정계 진출의 문을 열고 있다. 야권에서는 경기동부연합 세력이 진보당을 넘어 민주당까지 접수하려는 구상같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기동부는 과거 민노당이 비주류로 참여해 결국 민노당을 접수하고 주류 세력이 됐다. 이후 통진당과 진보당을 거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과 연합을 통해 이번 총선에서 의회 진출을 노리고 있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26일 조선일보에 “성남시장을 지낸 이재명 대표 주변에도 경기동부와 한총련 출신 인사가 많다”며 “개딸을 움직이는 핵심 세력에도 경기동부 출신들이 섞여 있다”고 했다. 개혁신당 이원욱 의원은 25일 “민주당의 위성정당을 통진당에 뿌리를 두고 있는 ‘이념 세력’의 국회 진출을 위한 계획”이라며 “경기동부연합 등 이념 세력은 이재명이라는 정치인을 숙주로 성남시·경기도를 지나 이제는 국회까지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고려대 학생운동 출신으로 최근 민주당을 탈당했다. 진보당은 지난 24일부터 손솔, 전종덕, 정태흥, 장진숙 등 비례대표 후보 4명이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손솔은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진보당 수석대변인, 민중당 공동대표를 지냈다. 전종덕은 민노총 사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추진 중인 '조국신당(가칭)'의 1호 인재로 신장식 변호사가 영입됐다. 신 변호사는 지난 제21대 국회의원선거(총선) 당시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로 나섰다가 4차례의 음주·무면허 운전 전과가 밝혀져 후보에서 사퇴한 바 있다.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지난 25일 서울 동작구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신 변호사를 총선 인재로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신 변호사는 입당 기자회견문을 통해 "조국과 함께 걷기로 했다"며 "누구보다 빠르게, 누구보다 날카롭게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비판하고 실질상, 사실상 윤석열 정권을 조기 종식시키는 선봉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검찰개혁, 언론개혁을 위해 행동하겠다"며 "방송 3법을 재추진하는 한편 합의제 행정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 민간 기구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독단적으로 운영하는 입틀막-사지들-꼼짝 마 정권의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 침해를 막아내기 위해 행동하겠다"고 했다. 신 변호사는 "나는 정치를 해도 되는 사람인가라고 수없이 질문했다"며 "18년 전, 17년 전 저지른 저의 잘못 때문"이라고 했다.그는 "’오래전 일이다’, ‘대인, 대물 사고는 없었다’, ‘형사적 책임을 다했다’, ‘4년 전
더불어민주당 공천 배제(컷오프)를 당해 탈당한 현역 이수진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 "이러니 이재명 주변 사람들이 극단적 선택을 했구나"라며 비판했다. 이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도 그 억울함과 비정함이 극단적 선택까지 이끌겠다는 것을 절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억울함과 배신감에 만신창이가 된 저에게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은 '너를 공천 안 한 거 보니 시스템 공천 맞구나, 어디서 똥 뿌리냐, OO당에나 가라, 다시는 정치하지 말라' 등 더 이상 열거할 수 없는 막말 문자들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그동안 민주당은 원내에서도 이재명 강성 지지자들의 막가파식 인신공격으로 국회의원들 대다수가 건강한 비판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라며 “그 결과 객관적인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독재적 당권만 행사되면서 민주당이 마침내 사당화되고 말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지지자들은 자신들의 폭언과 막가파식 호위가 이재명을 더 고립시키고 위험하게 만들고 다른 사람들을 죽음에 이르게 하고 있음을 언제쯤 알게 될까"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탈당과 관련해서 “지지율도 가장 높았고, 하위 20%도 아닌 현역 국회의원인 제가 컷오프당하는 것을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현역 제외 불공정 여론조사’와 ‘경쟁 입찰 탈락 후 추가 선정’ 의혹이 제기된 여론조사 업체(리서치디앤에이)를 당내 경선 조사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에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유튜브 상에서 “민주당 내 공천 과정이 회복 불능 상태”라는 여론이 일고 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경쟁 입찰을 통해 경선 자동응답(ARS) 여론조사기관으로 티브릿지·우리리서치·유앤미리서치 등 3개 업체를 선정했다. 하지만 하루 뒤인 7일 선관위 내 여론조사 담당 분과에서 “과중한 업무 분담을 위해 한 군데 업체를 추가해야 한다”고 요청하면서 입찰에서 탈락한 리서치디앤에이가 추가로 포함됐다. 리서치디앤에이는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인 2013년 '성남시 시민만족도 조사' 용역을 수행한 바 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리서치디앤에이 제외해야 한다”는 발언 관련> 유튜버 성창경은 “홍 원내대표의 문제 제기로 리서치디앤에이가 경선·공천 조사에서 배제될 경우 지난 19일과 21일에 실시된 1차 경선 조사에 대한 공정성 논란이 불거질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앞으로 더 큰 문제가 일어날 수
대통령실은 23일 윤석열 대통령의 사진과 음성, 영상 등을 조작해 만든 ‘딥페이크’ 가짜 영상물이 소셜미디어에 유포된 것과 관련해 “명백한 허위 조작 영상”이라며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일부 매체에서 사실과 다른 허위 조작 영상을 풍자 영상으로 규정하거나 가상 표시가 있어 괜찮다고 보도하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는 가짜 뉴스를 근절해야 하는 언론의 사명에도 반하는 행동”이라며 “해당 영상은 명백히 허위 조작 영상이며 설령 가상 표시를 했다고 하더라도 가상 표시를 삭제한 편집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대 재생산되고 있으므로 허위 정보 확산을 막아야 한다는 당위성에 비춰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실도 향후 이 같은 허위 조작 영상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며 “민주주의의 꽃인 총선을 앞두고 허위 조작 영상이 확대 재생산되지 않도록 우리 사회 전체가 힘을 모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제의 '딥 페이크' 영상은 ‘가상으로 꾸며본 윤 대통령 양심고백 연설’이란 제목으로 46초 분량이다. 해당 영상물에서 ‘가짜’ 윤 대통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23일 긴급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전날 경찰이 삭제와 차단을 요청해온 윤석열 대통령 관련 허위조작 영상에 대한 차단 조치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방심위는 관련 영상 23개에 대해 통신심의규정에 명시된 '현저한 사회 혼란을 야기할 우려가 있는 영상'으로 판단하고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틱톡 등 플랫폼 업체들에 접속 차단 조치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방심위는 각 통신사에 ‘접속 차단’을 요구하여 사이트 전체를 차단할 수는 있지만, 글로벌 플랫폼에 올라온 개별 게시글까지 접속 차단하기는 어렵다. 이에 방심위는 글로벌 플랫폼 업체들에 게시글 삭제 요청을 한 것이다. 해당 영상은 당초 딥페이크(Deepfake)로 알려졌으나 기술적으로 확인한 결과 AI로 만든 이미지 합성이 아닌 윤 대통령이 대선후보였던 2022년 2월 진행한 TV 연설 장면을 짜깁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해당 영상과 게시글이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보고 방심위에 차단을 요청했다. 해당 영상의 제목은 ‘윤석열 대통령 양심고백연설’이다. 허연회 심의위원은 "여당 대표든 야당 대표든 대통령이든 누구든 간에 악마의 편집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
국민의힘은 23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창당했다. 초대 당대표에는 선임급 당직자인 조혜정 정책국장이 합의 추대됐다. 사무총장에는 정우창 전 국회부의장실 비서관이 선임됐다. 조혜정 대표는 1975년생으로 경희대 평화복지대학원 정치학 석사를 거쳐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기획분과 전문위원, 국회부의장실 정무비서관, 국회 정책연구위원 등을 거쳤다. 국민의힘은 당초 당직자 실무 최선임인 조철희 당 사무처 총무국장을 대표로 내정했으나 조 국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내정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추대된 정우창 사무총장은 연세대 경제대학원 경제학 석사를 거쳐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실무위원, 국회부의장실 비서관, 국회 정책연구위원 등을을 역임했다. 국민의미래는 강령에 ▲대한민국 수호 ▲자유민주주의 이념과 시장경제 추구 ▲공정한 경쟁 속 약자와 소외계층 보호 ▲미래 먹거리산업 발굴 및 성장동력 확보 ▲정치개혁과 혁신을 핵심가치로 담았다. 조 전 비서관은 대표 수락 연설을 통해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봄이 오면 국민의 삶이 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