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 근절에 앞장서 온 바른언론시민행동(공동대표 오정근 김형철) 공정언론국민연대(대표 이재윤)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 공동대표 조성환 등) 신전대협(공동의장 김건 이범석) 등 네 단체는 ‘2024년 1/4분기 가짜뉴스’ 12가지를 공동 선정해 27일 발표했다.<별첨 자료 참조> 네 단체는 먼저 ‘탈북작가 장진성 씨의 성폭행 혐의’ 가짜뉴스와 관련해 3년 전에 희대의 오보를 내고도 버티기로 일관하다가 급기야 대법원에서도 패소 판결을 받은 MBC에 대해 ‘거대 미디어의 횡포’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장시간의 탐사보도를 한 달 간격으로 두 차례나 내보내고 뉴스데스크까지 동원한 보도는 장 작가 개인의 인생을 짓밟은 악의적 보복이며 3심 모두 패소를 했음에도 사과 한마디 없는 MBC의 행태는 용인하기 어렵다고 네 단체는 비판했다. 이번 ‘2024년 1/4분기 가짜뉴스’의 특징은 지난해 가짜뉴스 생산자로 거센 지적을 받았던 김어준 주진우 신장식 씨 등이 방송 진행석에서 물러나면서 가짜뉴스의 숫자가 줄어드는 추세인데도 MBC YTN JTBC가 무리한 보도나 자막 조작으로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정치적으로 편향된 유튜브
국민의힘 박민식(서울 강서을) 후보는 24일 본인의 성매매 알선 변호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대변인을 허위사실 유포로 경찰에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나는 18대 국회의원 당시 노 대변인이 적시한 성매매 알선 사건 등을 변호한 사실이 전혀 없다. 사실무근 허위 사실"이라며 "허위 사실을 유포한 노 대변인은 사퇴하고, 가짜뉴스를 눈감은 민주당은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노 대변인이 어떤 근거로 허위 사실을 자신 있게 공표했는지 배후 인물이 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수사기관에서 배후 인물이 드러나면 배후 인물까지도 반드시 공범으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노 대변인은 22일 '아동 성범죄 변호' 논란으로 조수진 변호사가 서울 강북을 후보에서 사퇴하자 국민의힘도 성범죄 2차 가해 문제를 가진 후보 공천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 대변인은 "보도에 따르면 박 후보가 18대 의원 당시 겸직 금지가 아닌 상임위로 옮긴 뒤 변호사로 재개업하며 성매매 알선 사건을 맡은 것으로 안다"며 공천을 취소해야 한다고 했다.
4.10 총선을 한달여 앞둔 시점, 인공지능(AI) 기반 딥페이크(Deepfake)가 가짜뉴스 관련 선거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딥페이크 콘텐츠는 이미 해외 선거판을 뒤흔든 적이 있다. 지난해 5월 튀르키예 대선 투표를 며칠 앞두고 "테러집단이 야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영상이 퍼져, 대지진으로 정권 교체가 유력했던 상황에도 불구하고 에르도안 대통령 3선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지난해 9월 슬로바키아 총선에서는 투표 이틀 전 야당 대표의 "선거 승리를 위해 돈을 뿌려야 한다"는 음성이 퍼진 후, 집권 여당이 승리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올해 대선을 치르는 미국의 경우, 올해 1월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 예비선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사칭해 트럼프 전 대통령 뽑지 말라는 목소리가 나와 혼란을 겪었던 바 있다. 이러한 딥페이크가 1달여 앞둔 대한민국 총선에서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SNS 등에 퍼진 '윤석열 대통령 양심고백 연설'이란 제목의 영상이 일파만파 확산되며, 관계 당국이 일제히 움직였다. 이에 긴장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월 29일 10년 만에 우리나라를 방문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 28일 탈당을 선언했다. 설 의원은 이날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연산군처럼 모든 의사결정을 자신과 측근과만 결정하고, 아부하는 사람들만 곁에 두고 있다” “그저 자신이 교도소를 어떻게 해야 가지 않을까만을 생각하며 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198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나고 민주당을 세우고 민주당의 국회의원으로서 지금까지 살아왔다"며 "지난 40여년 동안 민주당이 버텨왔던 원동력은, 그리고 국민이 민주당을 신뢰했던 이유는 바로 민주당의 민주화가 제대로 작동되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민주당은 민주적’이라고 주장한 설 의원은 과거 대선을 앞두고 각종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사실상 ‘가짜뉴스’ 원조격에 해당한다.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 후보와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후보가 맞붙은 2002년 16대 대통령 선거. 당시 새천년민주당 소속이었던 설 의원은 그해 4월 1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회창 후보를 상대로 허위 폭로를 했다. 설 의원은 “최규선 미래도시환경 대표가 2001년 12월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총재의 측근인 윤여준 의원 자택에서 윤 의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부천 을)이 28일 탈당을 선언하면서 이재명 대표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설 의원의 탈당은 민주당에서 하위 심사 결과 통보 이후 네 번째다. 설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0여년 동안 몸담고 일궈왔던 민주당을 떠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했다. 이어 "감히 무소불위의 이 대표를 가감 없이 비판했다는 이유로 하위 10%를 통보받았고, 지금까지 제가 민주당에서 일구고 싸워온 모든 것들을 다 부정당했다"며 "지난 4년간 국민과 부천시민을 위해 일했던 모든 것들이 이 대표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모두 물거품이 되어 날아가 버렸다"며 "4년이라는 시간이 단순히 이 대표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아무 의정활동도 하지 않는 하위 10%의 의원이라고 평가절하되며 조롱당했다"고 했다. 설 의원은 "저는 198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나고 민주당을 세우고 민주당의 국회의원으로서 지금까지 살아왔다"며 "지난 40여년 동안 민주당이 버텨왔던 원동력은, 그리고 국민이 민주당을 신뢰했던 이유는 바로 민주당의 민주화가 제대로 작동되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나 "작금의 민주당은 다르다"며 "이제 민주당은 이러한 민주적 공당(公黨)이 아니라 이재명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동작을)이 4·10 총선에서 공천 배제를 당한 것을 두고 조응천 개혁신당 최고위원이 "이수진 의원 사례는 적어도 이재명을 보위하겠다고 하는 총폭탄이 되어야 단수 공천을 받는 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조 최고위원은 26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이 의원의 컷오프를 보고 어정쩡한 친명을 쳐내 눈속임하려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어영부영 이재명 옹호하는 긴 줄을 따라가서는 단수공천이나 안정적인 공천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을 보위하겠다고 폭탄을 자처, 찐명으로 인정 받아야만 단수 공천 받는다는 걸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 친명 주류가 '난 친명이다'고 말만 해서는 안되고 말과 행동으로 '이재명 대표 결사 옹호'를 외치고 움직여야 살아 남는다는 점을 이수진 의원을 이용해 어중간한 친명들에게 경고했다는 게 조 의원 판단이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부적절하게 공천 개입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친명계 원외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에 대해선 "겉으로는 이재명 대표를 옹호하는 척하지만 실제 속셈은 '현역들 자리 내놔라, 퇴진해라, 우리가 들어가겠다'라는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주체사상파(NL) 경기동부연합과 매우 끈끈한 인연을 자랑한다. 경기동부연합은 북한정권을 추종하며, 대한민국이 북한에 흡수합병되는 고려연방제 통일을 목표로 하는 주사파 중의 핵심 세력으로 반체제 세력이다. 과거 효순이 미선이 사건, 광우병 사건 등을 내세워 대규모 반정부 집회를 조직하고 시행해 나라를 어지럽게 만든 집단이 경기동부연합이다. 경기동부연합은 2001년 군자산의 약속을 통해 합법적으로 정치권에 들어가 ‘3년 안에 당권을 장악하고 10년 안에 대권을 장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실제로 그들은 그로부터 3년 안에 민노당을 장악하고 통진당을 만들어 당시 야당과의 야합을 통해 대권을 잡으려고 시도했다. 경기동부연합의 수괴는 내란선동 등의 혐의로 수감됐던 이석기 전 통진당 의원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021년 12월 24일 그를 가석방했다. ●‘용성총련’ 적극 변호했던 이재명 이재명 대표와 주사파의 인연은 199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9년 이재명 변호사는 성남에서 개업 변호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인근 공단 노동자들의 노동 문제 상담, 시국 사건에 연루된 운동권 대학생 즉 ‘용성총련’ 소속 학생들의 법률 구제가 주된 업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추진 중인 '조국신당(가칭)'의 1호 인재로 신장식 변호사가 영입됐다. 신 변호사는 지난 제21대 국회의원선거(총선) 당시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로 나섰다가 4차례의 음주·무면허 운전 전과가 밝혀져 후보에서 사퇴한 바 있다.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지난 25일 서울 동작구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신 변호사를 총선 인재로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신 변호사는 입당 기자회견문을 통해 "조국과 함께 걷기로 했다"며 "누구보다 빠르게, 누구보다 날카롭게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비판하고 실질상, 사실상 윤석열 정권을 조기 종식시키는 선봉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검찰개혁, 언론개혁을 위해 행동하겠다"며 "방송 3법을 재추진하는 한편 합의제 행정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 민간 기구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독단적으로 운영하는 입틀막-사지들-꼼짝 마 정권의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 침해를 막아내기 위해 행동하겠다"고 했다. 신 변호사는 "나는 정치를 해도 되는 사람인가라고 수없이 질문했다"며 "18년 전, 17년 전 저지른 저의 잘못 때문"이라고 했다.그는 "’오래전 일이다’, ‘대인, 대물 사고는 없었다’, ‘형사적 책임을 다했다’, ‘4년 전
더불어민주당 공천 배제(컷오프)를 당해 탈당한 현역 이수진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 "이러니 이재명 주변 사람들이 극단적 선택을 했구나"라며 비판했다. 이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도 그 억울함과 비정함이 극단적 선택까지 이끌겠다는 것을 절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억울함과 배신감에 만신창이가 된 저에게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은 '너를 공천 안 한 거 보니 시스템 공천 맞구나, 어디서 똥 뿌리냐, OO당에나 가라, 다시는 정치하지 말라' 등 더 이상 열거할 수 없는 막말 문자들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그동안 민주당은 원내에서도 이재명 강성 지지자들의 막가파식 인신공격으로 국회의원들 대다수가 건강한 비판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라며 “그 결과 객관적인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독재적 당권만 행사되면서 민주당이 마침내 사당화되고 말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지지자들은 자신들의 폭언과 막가파식 호위가 이재명을 더 고립시키고 위험하게 만들고 다른 사람들을 죽음에 이르게 하고 있음을 언제쯤 알게 될까"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탈당과 관련해서 “지지율도 가장 높았고, 하위 20%도 아닌 현역 국회의원인 제가 컷오프당하는 것을
대통령실은 23일 윤석열 대통령의 사진과 음성, 영상 등을 조작해 만든 ‘딥페이크’ 가짜 영상물이 소셜미디어에 유포된 것과 관련해 “명백한 허위 조작 영상”이라며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일부 매체에서 사실과 다른 허위 조작 영상을 풍자 영상으로 규정하거나 가상 표시가 있어 괜찮다고 보도하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는 가짜 뉴스를 근절해야 하는 언론의 사명에도 반하는 행동”이라며 “해당 영상은 명백히 허위 조작 영상이며 설령 가상 표시를 했다고 하더라도 가상 표시를 삭제한 편집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대 재생산되고 있으므로 허위 정보 확산을 막아야 한다는 당위성에 비춰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실도 향후 이 같은 허위 조작 영상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며 “민주주의의 꽃인 총선을 앞두고 허위 조작 영상이 확대 재생산되지 않도록 우리 사회 전체가 힘을 모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제의 '딥 페이크' 영상은 ‘가상으로 꾸며본 윤 대통령 양심고백 연설’이란 제목으로 46초 분량이다. 해당 영상물에서 ‘가짜’ 윤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