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식품의약품안전처 로비 의혹이 제기된 제약업체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가 국내 환자 93명에게 투약된 사실이 알려지자 "지금 필요한 것은 김 후보자 청문회가 아닌 '국민 생명권 침탈' 진상규명"이라고 14일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후보자 로비의 결과는 이런 것이었다. 햄스터가 피를 토하면서 폐사했다. 그런데 그 치료제를 실제로 93명이 맞았다"며 "결국은 오빠 로비 의혹의 결과에 집중하면 바로 이런 것들이 드러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국민을 상대로 국민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그 무모한 일을 김 후보자가 결국 로비로 만들어준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 전체의 생명이 위험할 뻔했다. 이런 후보자가 대한민국 법무부 장관이 된다면 대한민국의 시스템을 어떻게 만들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 한 사람에 대한 공소취소의 문제가 아니다. 대한민국 전체가 망가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제넨셀은 임상 2상 승인을 받기 위해 제출한 동물실험 자료에서 햄스터 사망과 토혈, 심각한 폐 비대증 등 불리한 결과
서울시가 오는 16일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예고한 파업을 대비해 무료 셔틀버스 1500대 투입과 지하철 증회 및 연장 운행을 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오는 15일까지 임금협상 합의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16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시는 올해 들어 두 차례 파업이라는 초유의 상황에 대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또한 노조가 강경대응을 예고한 만큼 25개 자치구와 협력해 파업에 대비 중이다. 우선 지난 파업 당시 700여 대를 투입했던 무료 셔틀버스를 이번에는 최대 1500대까지 확대 운행한다. 특히 200여 대는 주요 간선도로에 투입해 구(區)간 이동도 지원한다.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간선노선 셔틀버스 투입을 더 확대할 예정이다. 셔틀버스 운행 노선과 시간 등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와 각 자치구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하철도 출퇴근 시간 혼잡 완화 및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1일 총 202회 증회 운행하고, 막차 시간은 익일 02시까지 연장해 심야 이동을 지원할 게획이다. 또한 승용차 이용 증가에 대비해 가로변버스전용차로 운영을 임시 중지하고, 일반 차량의 통행도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 14일 만에 장관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용 후보자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후보자와 기본소득당이 처한 상황을 존중하지만, 비례대표 의원직과 장관직 겸직을 두고 국민적 공감대가 넓지 못한 상황을 고려해 후보자가 결단해달라'는 의사를 전달받았다"며 "여당도 우려를 표하는 상황에서 그 직을 수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저 용혜인은 이재명 정부의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서 모두를 위한 성평등 사회를 만들어내고자 했던 저의 결심과 함께 장관 후보직을 오늘로서 내려놓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명된지 딱 2주가 지났다. 이재명 대통령이 30대 야당 국회의원을 국민주권 정부의 국무위원으로 지명한 뜻은 민주·진보 진영 내의 연대의 정신을 살리고 현장과 호흡해온 경험을 살려 모두를 위한 성평등 사회를 하루 빨리 만들어가기를 바라는 결단이었을거라 생각한다"며 "누구도 일과 양육 중 한가지를 선택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 청소년들이 어떤 환경에서도 마음껏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2주 동안 후보자 검증은 포기한 채 소수
한성숙 국무총리가 한동훈 무소속 의원 사찰 의혹에 대해 11일 사과했다. 다만 한 의원은 한 총리로부터 직접 사과를 받지 못 했다며 해당 공무원에 대한 총리실의 결정을 보고 한 총리 사퇴 촉구 등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의 ‘총리실 직원이 국회의원을 사찰했다는 논란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사찰은 아니다. 한 의원이 (기자회견)하는데, 저희 직원이 가서 부적절한 질문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후 '부적절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했느냐'는 질문에 "국회의장실도 가서 설명하고, 한동훈 의원실에 (김영수 국무조정실) 1차장이 가서 사과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히 일반인이라고 답하면서 불필요한 논란을 초래한 점에 대해서도 한 의원과 국민께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국무총리실 관계자들과 면담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 총리 본인은 저에게 사과하고 있지 않다. 국민께는 송구하다는데 저에 대한 사과는 끝까지 하고 있지 않다"면서 "총리실에 '해당 공무원의 즉각적인 파면이 필요하다. 그리고 한 총리의 진퇴에 관한 문제는 해당 공무
서울시가 금천구 시흥3동 972번지 석수역 일대 모아타운이 최고 20층에 공공임대 118세대를 포함한 586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 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제2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본위원회에서 '금천구 시흥3동 972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과 '1~3구역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안'이 각각 수정가결 및 조건부가결 됐다. 모아주택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에서 블록단위 소유자들이 땅을 모아 양질의 공동주택을 짓는 소규모 정비사업이며, 모아타운은 이러한 모아주택 구역들을 하나로 모아 마치 하나의 대단지 아파트처럼 도로·주차장·공원 등 기반시설까지 함께 갖추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지역이다. 이번에 통합심의 통과된 본 사업은 모아타운 관리계획과 건축계획 수립을 병행해 사업기간을 단축하는 모아타운 활성화 정책의 시범사업지 1호다.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부터 사업시행계획 통합심의까지 불과 1년 6개월 만에 마쳐 표준처리기간 대비 1.5년 단축했다. 해당 사업장은 제2종일반주거지역 내 층수 완화,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적률 완화, 정비기반시설 설치에 따른 용적률 완화, 건축물의 높이 제한 기준 완화 등을 통해 기존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가 탈북 선원 강제 북송 사건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공소 취소를 주장해 지적을 받고 있다. 신 대표는 지난 3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조국혁신당은 일찌감치 이 대통령에 대해 공소 취소할 부분들은 공소 취소로 해결해야 된다라는 말을 드렸고, 그걸 위해서는 보편적이고 일반적으로 가기 위해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윤석열 전 대통령 시절에 검찰권 오남용 진상 규명 및 피해 회복 특별법을 냈다"고 말했다. 그는 "진실과 화해위원회 같은 제3의 기구를 만들어서 거기서 윤석열 정권이 문재인 정부 시절에 청와대나 각료들에 대해서 억지로 기소해서 지금 무죄 판결 받고 있는 서해 사건, 동해 사건 등 무죄 결정, 무죄 판결 받고 있는 것들이 있다"고 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 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박성태의 뉴스쇼'에 대해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이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동해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은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징역 10개월의 선고유예를 받았고,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
2025년 1월 딥시크 쇼크로 세계 AI 산업이 흔들렸을 때, 많은 사람들은 그것을 중국 대 미국의 대결로 읽었다. 그러나 2026년 9월 현재, 그 프레임은 이미 낡은 것이 됐다. AI 전쟁의 최전선은 국가 간 모델 경쟁이 아니라 기업 현장에서 에이전트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생산성 혁명으로 옮겨갔다. 지금 실리콘밸리에서는 '우리는 더 이상 소프트웨어를 쓰는 게 아니다. 에이전트를 고용하고 있다'는 말이 가장 자주 들린다. 변화의 속도는 가파르다. OpenAI는 GPT-5와 추론 특화 o3 시리즈를, Anthropic은 Claude 4.5와 Opus를, Google은 Gemini 3.7을 내놓으며 기업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026년 초 단 한 분기 만에 글로벌 VC 투자금의 65%가 AI 스타트업으로 흘러 들어갔다. OpenAI·Anthropic·xAI·Waymo 네 곳이 합쳐서 1,880억 달러를 유치했다. AI는 기술 트렌드가 아니라 경제 시스템의 새로운 인프라가 되고 있다. AI 에이전트 시대 — 무엇이 달라졌는가? 2024년까지의 생성형 AI가 인간의 창작과 코딩을 돕는 도구였다면, 2026년의 AI 에이전트는 기업의 워크플로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