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뉴스의 ‘허위 멘트’ 논란이 또 다시 붉어졌다. KBS 앵커가 민주노총 건설노조 집회의 불법성 논란을 다룬 리포트를 소개하면서 사실과 다른 멘트를 했다. KBS 기자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지적하자 KBS는 별다른 해명이나 사과 없이 해당 멘트만 고쳐 재녹화한 영상으로 ‘앵커멘트 화면’을 바꿔놓았다. 지난 18일 KBS ‘뉴스 9’ 이소정 앵커는 ‘경찰 “건설노조 집회, 강력 처벌” 천명...’자의적 해석‘ 논란도“ 제하의 리포트를 소개했다. 이 앵커는 ”경찰은 며칠 전 건설노조의 1박 2일 집회를 불법이라고 못박고 강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어떤 부분이 집회 시위법에 어긋나느냐는 논란이 불거졌고, 경찰은 뚜렷한 답을 내놓지 못했습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앵커의 멘트와 달리 이날 경찰은 백브리핑을 통해 건설노조의 1박 2일 집회에서 출퇴근길 교통 혼잡과 소음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또 혐오감을 유발하는 야간 길거리 집단 노숙에 대해서도 규제방안을 강구하겠다면서 어떤 부분이 불법인지 명확히 제시했다. 이 앵커가 소개한 리포트 본문에도 "(16일부터 1박 2일간 서울 도심에서 진행된 건설노조 집회와 관련, 교통 체증과 소음
MBC 최대 주주이자 감독 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가 감사원의 감사 중단을 위한 소송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감사원의 감사를 받는 기관이 감사 거부 소송을 내는 전례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MBC는 지난 23일 보도자료에서 “감사원의 국민감사 결정의 취소를 청구하는 행정소송과 함께 집행정지를 (서울행정법원에) 신청하고, 동시에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통해 감사원의 무제한적 ‘권한 남용’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라고 했다. 현재 방문진은 감사원으로부터 ‘MBC 방만 경영 방치’에 대한 감사를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시민단체와 MBC·KBS 노조 연합체인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 등 477명은 감사원에 방문진 감사를 청구했고, 지난 2월 감사원은 방문진에 대한 감사를 결정했다. 감사원 심사위원회는MBC가 최승호·박성제 전 사장 시절 각종 사업에 거액을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보는 등 방만 경영을 하는데도 방문진이 방치한 것 아닌지 감사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감사원법상 MBC 최대 주주인 방문진은 감사 대상이다. 그러나 MBC는 이번 감사가 “경영진 교체를 위한 정치적 감사”라고 주장했다. 이에 공언련은 24일 성명을 내고 MBC의 감사
영화 ‘문재인입니다’가 문재인 전 대통령 임기 중인 2021년 영화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돼 1억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무료 관람 및 할인 쿠폰 사용 건수도 매우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영화 ‘문재인입니다’가 지난 2021년 11월 25일 전주국제영화제의 영화제작 지원사업 ‘전주시네마프로젝트’에 선정됐다. 영화 ‘문재인입니다’는 ‘엠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지난 2021년 10월 20일 하반기 전주시네마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신청했고, 해당 공모에는 총 30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기획서에는 이창재 감독과 문 전 대통령의 인연을 ‘감독특장점’으로 기재했다. 조직위는 선정 사유로 "정치적 색깔이 반복되는 작품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전주국제영화제의 색깔", "정치에 대한 가치관과 태도로 장편 영화가 흥미로울 수 있을지 우려가 있지만 사전 기획이 탄탄하고 준비 시간이 많아 작품의 완성도가 기대된다" 등을 꼽았다. 그런데 영화 ‘문재인입니다’ 제작진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임기 중에 제작하는 것으로 계획한 제작기획서를 제출했다.
인공지능(AI)이 만든 가짜 이미지를 이용해 미국 국방부 청사(펜타곤) 근처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는 가짜 뉴스가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미국 주식시장이 일시적으로 급락했다. 일각에선 AI가 만든 거짓정보로 인한 심각한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한 트위터 계정에 펜타곤과 비슷하게 생긴 직사각형 건물 옆에 커다란 연기가 피어오르는 사진이 올라왔다. 이 트위터는 순식간에 퍼졌고, 경제 뉴스를 다루는 유명 계정과 국제 군사 분쟁 관련 소식을 전하는 인플루언서도 이 사진을 게시해 파장이 커졌다. 러시아 공식 선전 매체도 “펜타곤 인근에 폭발이 발생했다는 뉴스가 나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사진은 AI로 생성한 ‘가짜’로 밝혀졌다. 해당 계정은 미국 내 대표적 음모론 단체인 ‘큐어넌’의 지지를 받는 계정으로 알려졌다. 가짜 이미지가 유포되면서 미국 증시가 일시적으로 하락하기도 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오전 10시 6분부터 10분까지 약 80포인트 하락했다가 3분여 뒤 회복됐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0.26% 하락했다가 가짜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반등했다. 사태가 커지자 미국 정부까지 나서서 펜타
문재인 정부의 임대차 3법 시행 이후 이른바 ‘깡통전세’ 비율이 4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원구를 제외한 서울 모든 자치구의 깡통전세 위험 거래 비율이 임대차 3법 시행 이후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토교통부에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한 서울 부동산 거래를 전수 조사한 결과, 임대보증금액이 집값의 80% 이상인 거래 비율은 임대차 3법 시행 전(2017년 10월~2020년 7월) 8.7%에서 시행 후(2020년 8월~2023년 3월) 34.9%로 4배 이상 급증했다. 최근 서울 집값은 평균적으로 1년 전과 비교해볼 때 약 10~30% 가량 떨어졌다. 따라서 집값 하락 전에 무리하게 임대보증금을 많이 끼고 부동산을 샀다면 깡통 전세 상황에 맞닥뜨릴 수 있다. 서울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전세사기가 속출했던 강서구가 지난해 3월 84.7%로 가장 높았다. 이 기간 413건의 갭투자 중 350건이 깡통전세 위험이 있는 거래였다. 이어 광진구(83.3%, 지난해 11월)·금천구(77.2%, 지난해 9월) 순이었다. 강남구(58.3%, 지난해 3월)·서초구(50%, 지난해 10월)·송파구(62.3%, 지난해
검찰이 업비트 거래내역을 분석해본 결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대선 전후인 2월 중순부터 3월까지 2억 5천만원이 넘는 돈을 인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인출 액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남국 의원의 코인 거래 논란 여파로 민주당의 20·30대 지지율이 급락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2천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월 3주차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8.5%, 더불어민주당 42.4%로 각각 집계됐다. <김남국 코인 논란 관련> 김남국 의원은 지난 9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에 출연해 “작년 대선 기간 1월부터 3월까지 440만원 인출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검찰 조사 결과 김 의원의 해명과 달리 지난 대선을 전후해 김 의원의 코인 연계 계좌에서 2억 5000만원이 넘는 돈이 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유튜브 ‘성창경TV’는 김남국 의원의 코인 사태 파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해설했다. 그동안 김 의원의 해명들이 다 거짓으로 드러났다면서 김 의원이 단순히 투자 목적으로 돈을 인출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 김 의원이 2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이하 제평위)가 포털 공정성 등 여러 비판이 제기되자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일부 위원들에 대한 정치적 편향성 지적에 일단 반응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포털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 뉴스를 공급하는 국내 언론사들을 평가·심사해 포털 입점과 퇴출을 관리하는 기구인 제평위는 오는 7월 2.0 출범을 앞두고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그동안 포털을 둘러싼 여러 비판이 제기되어 제평위는 관련 회의를 무기한 연기하는 등 난항을 겪어왔다. 포털업계 관계자는 "일각에서 제기한 우려들을 종합 반영해 개선방안이 마련된 뒤 활동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했다. 제평위의 잠정 중단 배경으로는 제휴사 가입 등 운영 과정 및 평가 기준 등에 의문을 제기하는 언론사들의 목소리가 거론되고 있다. 심영섭 경희사이버대 겸임교수는 지난 4월18일 '포털뉴스와 언론의 자유' 정책 토론회에서 "네이버 제휴는 검색·스탠드·콘텐츠 제휴 등 세 단계로 이뤄져 있고 각각 점수는 60·70·80점으로 평가 기준이 같다"며 "기자 3명으로 운영하는 언론사나 300명 있는 언론사가 같은 기준에 따라 경쟁하기 때문에 공정한 심사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했다. 평가위원
KBS 라디오가 문재인 정부 인사를 홀로 출연시켜 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일정 성과를 평가하게 해 ‘편파 패널’ 논란이 다시 확산되고 있다. 22일 KBS1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는 윤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성과를 다뤘다. 여야 인사를 각각 섭외한 다른 라디오와 달리 KBS는 홍현익 전 국립외교원장을 단독 패널로 출연시켰다. 홍 전 원장은 노무현·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을 거쳐 2021년 8월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립외교원장을 지낸 야당 인사이다. 홍 전 원장은 이날 라디오에서 “윤 대통령은 히로시마 위령비 참배 이런 거 제외하고는 크게 모습이 드러나지 않아 보여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맹활약이 눈에 많이 띄었다”며 “아쉬운 거는 기시다가 같이 참배도 하고 그것까지는 좋았는데, 기시다가 서울에서 한 얘기 이런 게 굉장히 용기 있는 행동이었다. 이렇게 한 거에 대해 우리 대통령께서 너무 과공하시는 게 아닌가”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G8로 되는데도 사실상 일본이 속으로 반대하고 있는데, 그런데도 일본이 우리를 초청하게 한 거 자체는 외교적인 성공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도 “다른 G7정상회의, 문재인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19일부터 2박 3일간 G7정상회의 참관국 정상으로 다자·양자회담에 참석해 외교·안보, 경제, 저개발국 지원 등 글로벌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미일 3국 정상들은 이번 회의에서 특히 더욱 친근한 모습을 보이며 대북 억지력 강화와 자유민주주의 가치 수호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민주당은 20일 시민단체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앞에서 개최한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전국 행동의 날’ 집회에 참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 대표는 집회에 참석해 “‘오염수’가 아니라 ‘처리수’라느니, 시료 채취가 필요 없다느니 식수를 먹어도 괜찮다는 사람을 불러다가 헛소리 잔치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비난했다. <尹 G7 정상회의 참석 관련>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린 일본 히로시마에서 한미일 3국 정상이 지난 21일 한자리에 모였다. 3국 정상들은 특히 대북억지력 강화를 위해서는 물론, 법치에 기반한 자유롭고 개방된 국제질서를 공고히 하는데 3국 간 전략적 공조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유튜브 ‘신지호의 쿨톡’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가 예산으로 운영되는 문자 공지 시스템을 사적으로 이용했다"고 주장하자 한 장관이 "또 거짓말을 했다"고 즉각 반박했다. 한 장관은 19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김의겸 의원이 '한동훈 장관이 국가 예산으로 운영되는 '법무부 문자 공지 시스템을 통해 입장을 냈다'고 또 다시 거짓말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국가 예산으로 운영되는 그런 시스템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데다 저는 법무부 대변인실조차 통하지 않고 직접 제 개인 휴대전화로 기자단에 입장을 전했다"며 "어떤 국가 예산도 쓰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지난 18일 고위공직자의 가산화폐 공개를 거부했다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말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가상화폐와 관련된 정부 부처 16곳에 가상화폐 보유 여부를 공개하자고 했는데 갑자기 법무부 장관이 그건 '사적 영역의 부분이고 개인정보의 부분'이라며 거부해버렸다"고 말했다. 이에 한 장관은 "이제는 김의겸 의원 대신 박찬대 의원께서 민주당발 가짜뉴스 담당하기로 한 건가요"라고 대응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