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이른바 '셀프민원' 논란과 관련 유튜브 '차명진 TV'는 4일 문재인 정부 시절 방심위 때는 좌파 인사들에게 비용을 줘가며 실무보고서를 만들게 했으며 그 기초 자료인 민원의 주체도 좌파단체 인사들이라고 주장했다. '차명진 TV'의 차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좌파들, 민언련 출신들이 들어가 실무 보고서를 만들었다”라며 “그들은 실무보고서를 진보연합이나 좌파 대학생들에게 한 달에 100만원 200만원 주면서 하루 종일 종편 등 시사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하게 하며 리포트를 만들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보냈다”고 말했다. 차 전 의원은 또 “지금 방송통신심의위원가 방송의 문제를 따지는 회의 시스템이 민원이 들어온 것을 중심으로 안을 내는 것이 문제”라며 “민원을 주로 넣는 사람이 민언련 중심의 사람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방통위가 방송의 인허가 재허가를 할 때 경영 조건도 보지만 ‘이 방송이 얼마나 건전한가, 가짜뉴스를 얼마나 안 했나’를 검토한다”라며 “이걸 체크하는 것이 방심위이며 매일 점수를 체크한다”고 설명했다. 차 전 의원은 "방심위가 점수를 매겨 방송사에 경고나 주의를 주고 그러한 발언을 한 패널이 있으면 패널
2022년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 당시 이재명 대표와 관련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고발돼 불기소처분됐다 재정신청이 받아들여져 재판에 회부된 한 성남지역 시민단체 대표에게 1심 법원이 유죄를 인정했다.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황인성)는 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기 성남지역의 한 시민단체 대표 A씨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9월28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당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에 따르면, A대표는 당시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성남시장을 하면서 조폭 조직이 선거운동에 뛰어들게 했다"며 성남시장실에서 조폭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의 책상 위에 발을 올리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해당 남성은 이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 농성을 벌일 때 경호를 선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이라고 했다. 사진 속 시민의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가 돼 있었다. 그러면서 실제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사진을 함께 보여주며, 시장실 사진 속 시민과 조직원이 동일
오픈마켓 기업 쿠팡이 '유통 공룡'으로 급부상해 지나치게 높은 수수료로 중소업체들을 옥죄고 있다는 취지의 한 언론 보도 중 '수수료 45%' 등 일부 사실이 명백히 허위라고 반박하며 오히려 "쿠팡 수수료는 업계 최저 수준”이라고 밝혔다. 쿠팡은 지난 3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쿠팡이 수수료 45%를 떼어간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쿠팡 측은 “SK 11번가의 최대 판매수수료는 20%, G마켓과 옥션은 15%인 반면 쿠팡의 최대판매수수료는 10.9%”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세계의 수수료는 쿠팡보다 38% 높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경제신문은 지난 2일 쿠팡의 수수료가 과도하게 높아 중소 업체들을 압박하고 있다는 취지의 보도를 하면서 하나의 사례로 "중소 냉동식품 제조업체인 A사가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상품을 올리는 대가로 제공하는 수수료 등은 판매가의 45%까지 높아졌다"라고 보도했다. 쿠팡은 “쿠팡이 전체 유통시장(602조원 규모)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4% 수준에 불과하다"며 "유통사들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간 재벌유통사들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쿠팡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폄훼해왔고, 명백히 사실
부산 가덕도신공항 부지를 방문했다 괴한의 흉기 습격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헬기 서울대병원 이송과 관련해 3일 온라인 상에서는 “황제 수송”이라는 비판과 “연고지 문제”라는 의견이 나뉘는 이 문제가 화제에 올랏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지난 2일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응급실 앞에서 기자들에게 이 대표가 서울로 헬기에 태워져 이송된 이유에 관해 “출혈이 심했다. (피습을 당한) 목은 민감한 부분이라 후유증을 고려해 (수술을) 잘 하는 곳에서 해야할 것”이라며 설명했다. 이 대표의 가족들이 원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러나 양성관 의정부백병원 과장은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초응급이라면 권역외상센터가 있는 부산대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며 “말 그대로 '골든 타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서울대까지 헬기를 타고 간다? 중증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며 “중증이 아닌데 헬기를 타고 간다? 도무지 말이 맞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거기다 초응급이 아닌데, 다른 응급 환자가 언제 발생할지도 모른는데 비응급을 헬리콥터로 수송한다? 과연 그가 유력 대선 정치인이 아니면 가능했을까”라며 “이에 대해서는 특혜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여
북한의 노동당 부부장인 김여정이 신년메시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교하며 윤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장 강화에 대한 당위성과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여정은 2일 발표한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보내는 신년메시지’라는 제목의 담화문에서 "지금 조선반도의 안보형세가 당장 전쟁이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매우 위태롭게 되고 안보 불안이 대한민국의 일상사가 된 것은 전적으로 윤 대통령의 공로"라며 윤 대통령은 북한이 자위적인 군사력을 키우는데 공헌한 '특등공신'이라 비꼬았다. 김여정은 윤 대통령이 북한 정권을 '소멸해야 할 주적'으로 규정한 덕분에 자신들이 진짜 적이 누구인지 명백히 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자유민주주의 체제하의 통일을 염불처럼 떠들어주었기에 민족의 화해 단합과 평화통일과 같은 환상에 우리 사람들의 눈이 흐려지지 않게 각성시킬 수 있었다"며 "먼저 9·19 북남군사분야합의의 조항을 만지작거려주었기에 휴지장 따위에 수년간이나 구속당하던 우리 군대의 군사 활동에 다시 날개가 달리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기의 행동, 내뱉는 언사가 어떤 결과를 초래하겠는지조차 아무런 걱정이 없는 용감한 대통령이 출현한 것은
MBC가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 보도했다. 공영방송 MBC의 실수였는지, 고의적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유리하게 보도하기 위한 목적이였는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MBC 아침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투데이는 3일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를 전하면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2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로 이 대표가 앞섰다”고 보도했다가 정정하고 사과했다. 해당 조사의 표본오차는 ±3.1%포인트이므로, 한 비대위원장의 실제 지지도는 18.9%~25.1%, 이 대표는 23.9%~30.1%에 존재한다. 따라서 한 비대위원장과 이 대표에 대한 국민 선호도는 사실상 ‘오차범위 내 경합 중’이라고 보도했어야 한다. 그러나 공영방송 MBC는 “이 대표가 앞섰다”고 허위·왜곡 보도했다. MBC 뉴스투데이는 이날 프로그램 말미에 “어제 방송한 ‘MBC 여론조사’ 결과 보도에 오류가 있어 바로잡는다”며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결과 등을 전하는 리포트를 소개하면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에 있음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고 했다. MBC는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일과
이경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사진)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 방문 중 흉기 습격을 당한 것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때문에 벌어졌다"는 취지의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이경 전 부대변인은 2일 이 대표 피습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표가 부산 방문 중 목 부위 습격을 당했다”며 “대통령이 민생은 뒷전이고 카르텔, 이념 운운하며 국민 분열을 극대화하니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거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이에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같은날 자신의 블로그에 “’보복운전사’다운 시각”이라며 “이런 황당한 사고를 하는 자가 한 공당의 부대변인을 하고 배지를 꿈꾼다는 것이 ‘대국민 테러’”라고 비판했다. 그는 “보복운전을 대리기사가 했다면서 9,700군데 사무실을 다 찾아다니겠다고 했는데 지금까지 몇 군데 갔는지 왜 입도 뻥끗 안 하죠?”라고 지적했다. 앞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날 습격 사건 직후 의원들에게 보낸 공지에서 "쾌유를 비는 발언 이외에 사건에 대한 정치적 해석이나, 범인에 대한 언급은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했었다. 이경 전 부대변인의 페이스북 글은 이같은 공지 이후에 올린 것이어서 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오전 부산에서 흉기로 공격을 당한 가운데, 용의자 신분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서 MBC가 '민주당 지지자가 아니'라고 보도해 물의를 빚고 있다. MBC는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이후 관련 상황을 특보로 전하면서 자막에 '용의자 묵비권 행사…민주당 지지자 아냐'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이에 MBC 노동조합(제3노조)은 성명서를 통해 MBC의 보도행태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제3노조는 "MBC가 특보를 전하면서 근거없는 보도를 해 또한번 물의를 빚고 있다"며 "아직 확인되 되지 않은 '민주당 지지자 아냐'라는 자막을 내보낸 것은 무모한 보도로 그 파장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확인되지 않은 내용, 특히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해 도박하듯이 보도하는 행태는 비난받아야 한다"며 "책임이 뒤따라야할 것"이라고 성토했다. 아래는 MBC 제3노조 성명 전문. [MBC노조 성명] 이재명 피습.. 민주당 지지자 아냐? 야당 대표가 백주대낮에 흉기로 공격을 당했다. 사회 혼란 등 여러모로 우려스런 사건으로 그 보도에 있어서 공영방송이 신중을 기해야함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런데 MBC가 특보를 전하면서 근거없는 보도를 해 또한번
지난 문재인 정부 때 만들어진 장병 정신교육교재가 '북한=적(敵)'이라는 표현을 삭제해 논란을 빚었던 가운데, 문 정부 당시 국방부 차관이 '적'이라는 표현을 쓴 국방일보 기사를 문제삼았던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있다. 2일 조선일보가 문 정부 시절 국방부에서 근무했던 한 장성의 발언을 인용 보도한 기사에 의하면 당시 국방부 차관이 과거 국방일보 기사에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 훈련 기사에 '적 진지 초토화'라는 표현을 썼다는 이유 등으로 호통을 쳤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의 국방일보 기사는 2016년 7월 6일자 <F-15K 전투기·미 AH-1W 공격헬기·K55 자주포 일제히 불 뿜자… 적들 앞에 지옥이 펼쳐졌다> 기사로, '공중·지상 포격…적 진지 초토화'라고 부제목이 달렸다. '적'이라는 이 표현에 대해 당시 국방부 차관이 민감한 반응을 보였고 이를 수습하느라 국방부 관계자들이 애를 먹었던 적이 있었다는 것이다. 온라인 상 일반적인 검색으로는 2016년 12월 14일 이후로 국방일보에는 '적 진지 초토화'라는 표현이 등장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번에 만들어진 새 정신교육교재는 "우리 국군에게 있어 대한민국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주체
수십억원대 가상자산 보유 및 투기 의혹으로 논란이 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유감을 표시하라’는 법원의 강제조정 결정에 이의신청을 냈다. 29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27일 서울남부지법에 강제조정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의원은 이의신청서에서 "이 사건 청구원인 중 확인되지 않았거나 사실이 아닌 내용들이 포괄적으로 모호하게 포함돼 있어 '유감'의 뜻을 표시하는 것은 원고가 주장하는 모든 내용을 잘못으로 인정하는 것으로 오해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상임위원회 도중 가상자산을 거래한 점에 대해 거듭 밝혀왔듯 송구한 마음이며, 이미 정치적으로 책임을 졌다”며 “이 부분에 국한된 유감의 표시라면 사건의 신속‧공평한 해결을 위해 조정을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측은 김 의원의 이의신청에 대해 "이의신청을 하면서도 변명으로 일관하며 일부에 대한 수용 의사를 표현한 것은 재판부와 조정관을 기망한 행위"라며 "아직도 본인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법원은 지난 9월 해당 사건을 조정 절차에 넘겼다. 이달 13일 조정기일이 열렸으나 양측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튿날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