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중장년 1인가구의 고립·은둔을 막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에 9월 말 기준 총 1만 1379명이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의 프로그램은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기본으로 하는 △요리교실 △식사모임 △야외 및 문화·과학 체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초 서울시는 중장년 1인가구가 증가하고 있으나 이들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부족하는 점에 착안해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중장년층을 위한 식사모임 프로그램 신설과 참여 연령 확대 및 일부 자치구에서 운영되던 프로그램을 전 자치구로 확대했다. 요리교실과 소통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는 ‘행복한 밥상’은 지난해 15개 자치구에서 올해 25개 자치구로 확대 운영 중이며, 운영시간 또한 평일 주간·야간과 주말 등으로 다양화해 직장인 등의 참여 문턱을 낮췄다. 올해 신설된 ‘고독 중장년 혼밥탈출’은 혼자 식사하는 중장년의 우울·고립 위험을 낮추기 위한 공동식사 중심의 커뮤니티 프로그램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본 프로그램은 각 자치구의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10명 내외의 소규모 공동식사를 4회 제공하고 공예활동, 야구시청, 생일축하 등과 같은 유대감 강화 프로그램을 결합해 진행한다. 9월 말 기준 838
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 개선을 위해 모아타운 사업 4개 지역, 총 3570세대 주택 공급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종로구 구기동 100-48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악구 난곡동 697-20번지 일대 모아타운, △동작구 노량진동 221-24번지 일대 모아타운, △서대문구 홍제동 322번지 일대 모아타운 등 4건을 통과시켰다. 종로구 구기동 100-48번지 일대는 후건축물 비율이 65.7%, 반지하 주택 비율이 68.6%에 이르는 노후 저층 주거밀집지역으로, 모아주택 2개소를 추진해 기존 415세대에서 382세대 늘어난 총 797세대(임대 214세대 포함)를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높이 규제를 조정해 자연경관지구 높이를 최대 4층 16m에서 24m 이하로, 고도지구 높이를 최대 24m에서 45m 이하로 완화하고, 용도지역(제1종, 2종 7층 이하→제2종 일반주거지역)도 상향해 사업의 실행력을 높였다. 관악구 난곡동 697-20번지 일대도 모아주택 2개소가 추진돼 총 1056세대(임대 253세대 포함)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목골산 자락에 위치해 사업지 내 단차가 33m에 달해 사업 여
KT&G의 '에쎄 스페셜 골드-골드바 에디션' 등 궐련제품 3종이 국제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 '2025 펜타워즈(PENTAWARDS)'에서 각각 골드, 실버, 브론즈 어워드를 수상했다. 16일 KT&G에 따르면, 지난 4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이번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KT&G의 '에쎄 스페셜 골드-골드바 에디션'이 골드, '에쎄 로열팰리스-왕의 정원 에디션'이 실버, '오늘(ONEUL)'이 브론즈 어워드를 받아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 2007년에 시작돼 올해 19회를 맞이한 '펜타워즈'는 패키지 디자인 분야 글로벌 최고 권위의 공모전이다. 전 세계 수천 개 제품의 포장 디자인을 대상으로 브랜드 구현, 심미성, 창의성 등에 대한 종합 평가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된다. 골드 어워드를 수상한 에쎄 스페셜 골드-골드바 에디션은 '금'을 모티브로 한 한정판으로, 브랜드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제작됐다. 골드바 형태의 메탈릭한 질감을 구현한 패키지가 세련된 고급스러움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쎄 로열팰리스-왕의 정원 에디션은 곤룡포의 금빛 문양 등 전통적 미감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디자인으로 실버 어워드를 수상했다. 오늘(ONEUL)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정부의 10.15 주택대책을 “불 끄자고 산소를 차단한 격”이란 비유로 맹비난했다. 서울 송파구에 지역구를 둔 배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정부가 서울의 청년과 무주택 서민들의 소박한 ‘내 집 마련 꿈’에 족쇄를 채웠다”며 “이번 규제지역 확대는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으로 속도를 붙이던 정비사업의 사업성을 떨어뜨려 공급의 물길을 막는 자해 행위”라고 비판했다. 배 의원은 “집값 잡겠다며 공급을 막는 건 불을 끄겠다며 산소를 차단하는 꼴과 같다”며 “이재명 정부가 ‘투기 방지’라는 명분 아래 무식하게 저지른 정책으로 강북권 등 투기와 무관한 서울 외곽도 모두 대출이 틀어막혀 청년 신혼부부를 비롯한 서민 실수요자들까지 모두 투기꾼 취급을 받으며 보금자리의 꿈을 잃게 됐다”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이어 “이재명 정부는 문재인·박원순 시절의 뼈아픈 실패를 잊은 겁니까”라며 “반(反)헌법적인 주택토지거래허가제 등 강남북을 갈라치며 남발했던 부동산 정책으로 서울 시민들이 고통 받았던 그때를 기억 못 하는 겁니까”라고 쏘아붙였다. 또 “이미 실패로 판명난 처방을 또 다시 들이대며 왜 서울 시민들에게 ‘정책 실험의 실험쥐’ 역할을
서울시가 세종문화회관 개관 이후 일반에 개방되지 않았던 옥상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세종문화회관 옥상정원 조성 사업’의 설계 공모를 다음달 24일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설계 공모 공고를 시작하며 설계 공모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24일에 세종문화회관에서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계 공모 일정, 설계지침, 참가 등록 방법 및 향후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설계 공모 누리집(https://project.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1978년에 개관한 세종문화회관은 그동안 공연과 전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며 서울시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왔다. 많은 시민이 찾는 곳이지만 세종문화회관의 옥상은 현재까지 굳게 닫혀 있어 접근할 수 없었다. 광화문광장과 경복궁, 세종대로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을 품은 이 공간은 주·야간 모두 시민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설계 공모를 통해 재탄생되는 옥상 공간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된다. ‘열린 접근’과 ‘도심 조망’을 핵심으로 도심부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 공간과 휴게시설, 조경과 식음시설이 조성되며,
하나은행(이호성 은행장)은 지난 14일 오후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국내 대표 초등교육 플랫폼 '단꿈e'를 운영하는 ㈜단꿈아이(설민석, 장군 공동대표)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단꿈아이와 독점 제휴를 맺고,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디지털 교육 문화 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하나은행의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 내 놀이터 페이지에서 대한민국 대표 역사 스토리텔러 설민석의 흥미로운 '도서 강의 시리즈'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알파세대 체험형 금융 플랫폼인 '아이부자' 앱에서는 수학 일타강사 정승제의 '초등 수학 강의' 영상 콘텐츠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아이들과 부모 모두가 쉽고 재미있게 학습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키로 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이 단순한 콘텐츠 제공에 그치지 않고, 디지털 손님 증대 전략과 긴밀히 연계할 방침이다. 교육 콘텐츠를 디지털 플랫폼에 결합함으로써, 학부모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하나은행의 디지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하나은행과 단꿈아이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금융과 교육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제
서울시가 ‘서울런’ 사업이 오히려 사교육 업체의 배를 불리고 있다며 비판한 한겨레 등의 비판 보도에 대해 지난 22일 반박했다. 한겨레 등 언론매체는 같은 날 서울 교사·교육단체가 국회에서 연 기자회견에 대해 보도하며 서울시의 서울런 사업을 비판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서울연구원의 조사 결과, 서울런을 통한 교육 기회 증진 및 사교육비 절감 효과 등이 확인된다”며 “서울런 학습시간 상위 30% 중 사교육 미경험 집단은 71%고, 경험 집단은 29%”라고 밝혔다. 또한 “2024년의 사교육비 감소 가구는 52.4%, 월 평균 34.7만 원씩 절약됐다”며 “2023년과 비교해도 사교육비 지출 감소 가구 비율은 10.3%p 증가, 감소 금액은 월 9.1만 원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사교육이 필수가 된 현실에서 서울런은 교육 자원 접근성이 낮은 사회적 약자에 대해 공정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교육 격차를 완화하는 것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특히 지역 간 교육기회 격차를 해소하는 선도적 모델로서 평창, 충북 등 6개 시·도에서도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런은 우수한 민간 교육기업과 연계하여 교과 과정뿐 아니라 자격증, 독서, 진로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다국어 지원 해외송금 전용 앱인 '하나 EZ'에서 인도네시아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21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16개국 언어로 비대면 계좌개설부터 해외송금까지 가능한 '하나 EZ' 앱에서 제공하는 '다이렉트 해외송금'은 태국, 베트남, 몽골, 스리랑카, 네팔 등 외국인 체류자가 많은 국가를 중심으로 서비스 대상 국가를 지속 확대해 왔으며, 이번에 서비스 가능 국가를 인도네시아까지 확대했다. 이번 인도네시아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는 '하나 EZ' 앱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현지 이체 시스템인 BI Fast 시스템과 연계돼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을 비롯한 현지 128개 은행으로 중계은행을 거치지 않는 다이렉트 송금이 가능하다. 특히, 국내 이체처럼 송금부터 수취까지 전 과정이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송금 전에 계좌의 유효성 검증은 물론 송금 후에는 이체 진행 상황을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 인도네시아 확대 시행을 기념해 내년 9월까지 환율과 수수료 우대 이벤트도 진행한다. 인도네시아 국적자가 이벤트 기간 중 '하나 EZ' 앱을 통해
서울시가 청각장애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문해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전문채널 EBS와 손을 맞잡고 맞춤형 학습콘텐츠 제작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는 EBS와 함께 초등 1학년 문해력 과정(「어휘가 문해력이다」, 총 20강) 강의에 수어·자막 영상을 추가하는 ‘청각장애 학생 맞춤형 학습콘텐츠 시범 제작’에 들어갔으며, EBS 장애인 누리집(www.ebs.co.kr/free)에 올해 말 영상을 게시, 서비스할 예정이다. 시는 청각장애인은 장애 특성상 언어습득에 제약이 있어 비장애인을 기준으로 진행되는 수업에는 참여하기가 어려운 데다 기존엔 자막을 지원하는 콘텐츠만 있을 뿐, 수어 영상은 거의 제공되지 않아 청각장애 학생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가 필요하다 보고 이번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와 EBS 외에도 콘텐츠 제작에는 서울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소리샘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청음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서울농아인협회 등 청각장애인 유관기관의 참여 및 기획재정부 복권기금 재정지원으로 이뤄진다. EBS 누리집에 콘텐츠가 게시되면 서울뿐 아니라 전국의 청각장애 학생들도 학습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영상 외에도 청각장애인 보조교재(
6·27 대출 규제 후 주춤했던 아파트 매매 시장이 다시 들썩이면서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발표 직전까지 신고가 거래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직방이 2025년 6월부터 10월까지 국토교통부 실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 신고가 거래 비중은 6월 22%에서 9월 24%로 상승했다. 10월은 아직 초반 거래가 진행 중이라 누적 건수는 적지만, 현재까지 집계된 신고 기준으로는 신고가 비중이 9월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는 게 직방의 설명이다. 지난 9월 기준 규제지역인 서초구는 신고가 비중 54%로 가장 높았고, 강남구 42%, 용산구 35%, 송파구 32%를 기록했다. 마포구(44%)·성동구(43%)·광진구(50%)·동작구(36%)·강동구(37%) 등 이번 대책에서 규제지역으로 새로 지정된 '한강벨트'도 신고가 비중이 빠르게 상승했다. 핵심지부터 거래 회복이 나타난 셈이다. 강남3구와 한강벨트에서 시작된 거래 회복세가 주변으로 퍼지며 영등포구(29%), 양천구(28%), 서대문구(24%) 등도 같은 기간 신고가 거래 비중이 확대됐다. 이와 대조적으로 노원(1%)·도봉(2%)·금천(2%) 등 외곽 일부 지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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