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신문이 특정 사단법인의 '후쿠시마 처리수 옹호' 유료광고를 거부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강호논객 신광조'라는 필명의 글쓴이는 8일 인터넷매체 ‘최보식의 언론’에 ‘한겨레 신문에서 거부된...어민과 수산인들의 피해 막아달라’ 제하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겨레 신문이 필자가 참여하는 ‘사단법인 사실과 과학 네트웍’의 유료광고를 거부했다”면서 “기사도 아니고, 우리가 돈 내고 사실을 알리겠다는 광고조차 거부했다”고 전했했다. 그는 또 “자신의 입장과 다르면 아예 듣지도 보지도 취급하지도 않겠다는 것”이라면서 “이는 열려있는 언론사의 태도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해당 사단법인이 요청한 광고는 후쿠시마 처리수에 관한 광고로, 후쿠시마 처리수의 잘못된 선전ㆍ선동으로 우리 어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겨있다. 다음은 강호논객 신광조의 글 전문이다. 한겨레신문은 필자가 참여하는 ‘사단법인 사실과 과학 네트웍’의 유료광고를 거부했습니다. 기사도 아니고, 우리가 돈 내고 사실을 알리겠다는 광고조차 거부했습니다. 자신의 입장과 다르면 아예 듣지도 보지도 취급하지도 않겠다는 겁니다. 이는 열려있는 언론사의 태도가 아닙니다. 한
'천안함 자폭' 등 극단적 발언으로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에서 낙마한 이래경(사진)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윤석열 대통령 CIA 접촉설에 이어 2019년 미국FBI(연방수사국)도 윤 대통령과 접촉했다는 설을 소개하고 나섰다. 이에 대통령실은 "허무맹랑하다"고 일축했다. 이 이사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에 FBI 국장과 접촉했다고 주장했다. 이 이사장은 한 신문사가 발행한 칼럼을 소개하며 이같이 전했다. 이 칼럼에는 2019년 9월 크리스토퍼 레이 전 FBI국장이 비밀리에 방한하여 윤석열 검찰총장을 만났다는 주장이 담겨있다. 칼럼에 따르면 “자신이 없다는 윤총장의 말에 ‘미 정보국이 분석한 결과 다음 정권은 보수 우파에서 꼭 나와야 하는데 그 적임자는 당신 밖에 없다’고 설득했다”며 미국이 한국에 대해 노골적인 정치 개입을 했다는 식의 내용이 나와있다. 이 이사장이 해당 칼럼을 소개했다는 것은 취지에 공감한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이사장은 전날에도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취임 직후 CIA 수장을 면담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그는 지난 7일 언론에 보낸 입장문에서 “"(2019년) 윤석열 씨가 검찰총장 취임 직후 미CIA수
가짜뉴스 퇴치 활동을 벌이는 시민단체 ‘바른언론시민행동’(이하 바른언론, 공동대표 오정근 김형철)과 공영 방송의 보도를 감시해온 ‘공정언론국민연대’(이하 공언련, 대표 최철호), 신전대협이 8일 여의도 하우스카페에서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체제의 전면 퇴진을 요구했다. 공언련은 방심위에 2022년 7월부터 2023년 5월 15일까지 심의 요청한 340여건의 98%가 처리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바른언론과 공언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허위사실(주장) 유포로 심의 요청을 했으나 ‘연기’또는 ‘기각’ 처리 된 프로그램이 20건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은 자료 전문이다 . 1.허위사실(주장)로 심의 요청했으나 미뤄진 프로그램 리스트(일부) △22.9.22. MBC <뉴스데스크> - <윤 대통령 ‘비속어 논란’> 리포트에서 논란이 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들려주면서 "(미국)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자막을 방송. - 해당 발언이 음성분석학자나 속기사 등 전문가들 확인하기 어렵다고 하는데 자막으로 ‘국회’ 앞에 ‘(미국)’을 덧붙여 왜곡. △22.9.29, 30일 TBS <김어
가짜뉴스 퇴치 활동을 벌이는 시민단체 ‘바른언론시민행동’(이하 바른언론, 공동대표 오정근 김형철)과 공영 방송의 보도를 감시해온 ‘공정언론국민연대’(이하 공언련, 대표 최철호), 신전대협이 8일 여의도 하우스카페에서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체제의 전면 퇴진을 요구했다. 공언련은 방심위에 2022년 7월부터 2023년 5월 15일까지 심의 요청한 340여건의 98%가 처리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바른언론과 공언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편파ㆍ왜곡 보도로 심의 요청을 했으나 ‘기각’처리 된 프로그램은 715건으로 전체 2316건(2021년 8월~2023년 5월)의 30.9%다. 다음은 자료 전문이다 . [편파 왜곡 보도로 심의 요청했으나 방심위가 기각한 프로그램 리스트(일부)] △22.9.19. KBS <주진우 라이브> - 윤석열 대통령이 런던 도착 당일 조문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진행자(주진우)가 뉴스브리핑에서 “왜 우리 정상만 조문을 못 했을까요? 다른 정상들 다 웨스트민스터홀에서 조문하는 게 보이던데” ‘여론과 민심’에서도 “다른 정상은 조문을 했는데 왜 우리 대통령만 조문을 못 했냐, 이게 또 불거지네요” 등 장례식에 참석한 각국
가짜뉴스 퇴치 활동을 벌이는 시민단체 ‘바른언론시민행동’(이하 바른언론, 공동대표 오정근 김형철)과 공영 방송의 보도를 감시해온 ‘공정언론국민연대’(이하 공언련, 대표 최철호), 신전대협이 8일 여의도 하우스카페에서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체제의 전면 퇴진을 요구했다. 공언련은 방심위에 2022년 7월부터 2023년 5월 15일까지 심의 요청한 340여건의 98%가 처리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바른언론과 공언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편파ㆍ왜곡 보도로 심의 요청을 했으나 ‘문제 없다’고 공표한 프로그램은 168건으로 전체 2316건(2021년 8월~2023년 5월)의 7.3%다. 다음은 자료 전문이다 <편파 왜곡 보도로 심의 요청했으나 ‘문제없다’고 공표한 프로그램(일부)> ◆2021.8.30. TBS <신장식의 신장개업> -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사퇴에 대해 김승원 민주당 의원이 “저는 약간 쇼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진정성이 없다는 거죠” “사퇴서도 안 내고”라고 말하고, 진행자(신장식)도 “쇼다?”, “진정성이 없다” 등, - 윤희숙 의원이 사퇴서를 내지 않았다는 여당 의원의 허위 발언을 반복해 방송하고, 진행자도 사
공정언론국민연대(운영위원장 최철호, 이하 공언련)는 6월 첫째 주(5.29-6.4) 모니터링 결과 모두 55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방송사별(TV, 라디오 포함)로는 MBC가 3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KBS가 16건, YTN 3건순으로 지적됐다. 공언련은 이 가운데 편파·왜곡 정도가 심한 MBC ‘뉴스데스크’ 등 10건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하기로 했다. 다음은 공언련 모니터링 내용이다. □ 주간 편파왜곡 방송 10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 1. [MBC 뉴스데스크] [MBC 기자 ‘개인정보 유출’ 압수수색도 ‘언론탄압’으로 몰아] 5월 30일 / MBC 기자·본사 압수수색 / 프레임 왜곡, 방송 사유화(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 공정성, 제14조 객관성 위반) 장관 후보자의 개인정보가 담긴 인사청문회 자료의 외부 유출에 MBC 기자가 연루되어 이를 밝히기 위해 경찰이 실시한 압수수색을 ‘언론통제’, ‘언론 탄압’ 프레임으로 몰아감. 경찰의 MBC 기자와 본사 압수수색을 톱뉴스로 3건을 보도한 <뉴스데스크>는 [과잉. 표적수사...언론통제 탄압 시도] 리포트에서 “공직자의 인사검증 자료를 언론이
중국이 2020년 한 해 배출한 삼중수소의 총량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의 50배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한국과 가장 가까운 동부 해안에 원전을 추가로 늘리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에서 원전 사고가 발생하면 한국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7일 중국이 2021년 발간한 중국핵능연감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내 원전에서 2020년 배출한 삼중수소 총량은 1054테라베크렐(TBq)로 확인됐다. 이는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과정에서 배출량 과정에서 배출량 제한 기준으로 계획하고 있는 연간 22TBq의 약 50배에 달한다. 중국의 삼중수소 배출량은 매년 빠르게 늘고 있다. 2010년에는 215TBq, 2018년에는 832TBq, 2019년에는 907TBq를 기록했다. 세계원자력협회(WNA)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3위의 원전국으로 총 55기의 원전을 가동하고 있다. 특히 중국 원전 대부분은 서해와 맞닿아 있는 동부 연안에 몰려 있어 한국이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있다.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중국 원전 사고 시 한국에 영향이 미칠 수 있는 만큼 유럽처럼 한중일 3국 간 안전성 목표를 정하거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이강세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가 기동민‧이수진(비례) 민주당 의원 등에게 정치자금 1억60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법정에서 인정했다. 김 전 회장과 이 전 대표 측은 모두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7일 검찰에 두 번째 자진 출두를 시도했지만 검찰이 거부했다. 송 전 대표는 곧장 청사 안으로 들어가 수사팀에 면담을 요청했지만 검찰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라임사태’ 김봉현 혐의 인정 관련> 이들은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을 전후해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이수진(비례대표) 의원과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 김갑수 전 열린우리당 대변인에게 총 1억6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유튜브 ‘신의한수’는 “라임사태의 김봉현이 민주당 의원들에게 정치 자금 건넸다고 법정에서 실토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민주당 의원들은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해왔는데 돈 준 사람이 줬다고 실토해버렸다”면서 “민주당 의원들의 뇌물 사태가 또 터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https://www.youtube.
공정 언론을 위한 언론인들의 모임인 미디어연대(상임대표 황우섭)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의철 사장 등 KBS 경영진의 교체를 요구했다. 미디어연대는 KBS가 방송의 공익성과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면서, 정부의 수신료 분리징수 정책 권고에 대해서도 미온적으로 대처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미디어 연대는 “KBS가 노영방송에서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해 김의철 등 경영진 교체를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보도자료 전문이다. 수신료 분리징수 위기의 KBS, 김의철 사장 등 경영진 교체를 요구한다 우리 현대사에서 지대한 역할을 해왔던 공영방송이 한 순간에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다. 대통령실이 지난 5일 TV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분리징수하기 위해 관련 법령을 개정하라고 방송통신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권고했다. 수신료 분리징수가 시행된다면, KBS의 수신료 수입은 6,800억원에서 2,000억원 이하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수신료 분리징수는 재무구조를 악화시켜 공영방송 재원의 안정성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 수신료 징수방식에 대한 국민토론 결과 약 97%가 통합징수 방식 변경에 찬성한다는 점은 절차적 정당성 차원에서 주목할 만하다. 공영방송은 국민들이
MBC노동조합(제3노조)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 개인정보 유출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MBC 임 모 기자가 좌파 매체의 정보 통로로 활용됐다고 주장했다. MBC노조는 지난 6일 성명서를 통해 “최강욱 의원-MBC 임 모 기자-유튜버 심씨-유튜버 직원 서모씨로 이어지는 한 장관 개인정보 유출의 흐름이 완성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MBC노조는 “민주당은 인사청문회 취재를 위해서 국회의원과 보좌관, 기자가 개인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합법이라고 주장”하지만 “최강욱 의원으로부터 개인정보를 넘겨받은 임현주 기자는 왜 스스로 이를 취재하고 보도할 생각을 하지 않고 다른 유튜버에게 정보를 넘긴 것인가”라고 의구심을 제기했다. 이어 “임 기자가 취재한 정보는 회사가 보도를 위해 사용하였다가 개인정보 보호에 유념하면서 다시 국회에 반납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면서 “이를 왜 허락도 없이 타사, 그것도 취재경력이 검증되지도 않은 유튜버에게 취재자료와 개인정보를 넘긴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MBC노조는 한 장관의 개인정보를 직접적으로 유출한 유튜브 ‘더탐사’ 소속 심씨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MBC노조는 “심씨가 과거 CBS와 경기신문에서 기자생활을 했다고 알려왔지만 정작 함께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