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가 6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건국정신과 미래학회’ 창립 총회 및 기념 세미나를 열었다. 회원들은 대한민국 미래 재건을 위해 ‘이승만 건국정신’에 주목해야 한다는 데 총의를 모으고, 이승만 건국정신을 우리 사회에 함양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날 김용직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제1세션 발제를 통해 “한국과 미국의 제휴 협조관계 형성의 결과는 20세기 중반 세계대전으로 피폐해진 지구촌 한 귀퉁이 극동지역에서 대한민국이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천명한 신생공화정이 탄생한 세계사적 대사건이었다”며 “한미 양측 지도자들에게 이견과 갈등이 지속적으로 있었지만 양국의 탁월한 지도자들이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탄생을 위한 한미간 역사적 제휴 협력한 결과가 대한민국의 탄생”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미국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대한민국은 탄생하기 어려웠다”며 “마찬가지로 이승만이 없었더라면 소련 지도자 스탈린의 노회한 침략 정책 앞에서 한반도에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만들어지는 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남수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승만 건국대통령의 독립, 자유, 정의 정신을 알고 실천해야 대한민국의 정체성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6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시사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대통령 탄핵을 두고 내분에 휩싸이는 모습이다. 김기현 전 당대표는 한 대표가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 집행정지가 필요하다”고 말한 데 대해 “귀를 의심했다. 보수 궤멸을 앞당기나”라고 반발했다. 윤상현 의원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다”고 나섰다. "지난 계엄령 선포 당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정치인 등을 반국가 세력이라는 이유로 체포하도록 지시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윤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 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주요 정치인 등을 반국가 세력이라는 이유로 고교 후배인 여인형 방첩사령관에게 체포하도록 지시했던 사실, 대통령이 정치인 체포를 위해 정보기관을 동원했던 사실을 신뢰할 만한 근거를 통해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 방첩사령관이 그렇게 체포한 정치인들을 과천 수감 장소에 수감하려고 했던 구체적인 계획이 있던 것으로 파악했다. 여러 경로로 공개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어제 준비 없는 혼란으로 인한 국민과 지지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이번 탄핵안이 통과되지
이번 계엄 사태가 한 중요한 여파 중 하나는 일부 세력이 주장했던 부정선거 의혹이 공론의 장으로 등장했다는 것이다. 계엄군이 선거관리위원회에 계엄 선포 즉시 진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네티즌들은 그 이유를 두고 설왕설래 했다. 그런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주요 언론에 “윤석열 대통령 뜻에 따라 부정선거 의혹을 밝히기 위한 시스템을 확보하기 위해 계엄군을 선관위에 보냈다”고 말하면서, 국회에서 보인 계엄군의 허술한 움직임에 고개를 갸우뚱하던 네티즌들의 시선이 온통 선관위로 집중되고 있다. 김 전 장관은 ‘선관위에 계엄군을 보낸 이유가 무엇이냐’는 동아일보의 질문에 5일 “많은 국민들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함에 따라 향후 수사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시스템과 시설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결의가 있어 철수한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부정 선거 의혹 조사를 위해 계엄군의 선관위 진입을 지시한 것이 윤 대통령의 뜻이었느냐’는 질문에 “예. 많은 국민들이 부정 선거에 대해 의혹을 가지고 계신다. 이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이 이 부정선거 의혹에 관심을 갖는
모든 방송 뉴스가 국회 경내에 진입한 계엄군의 동향을 송출하고 있을 때, 수백명의 계엄군이 선거관리위원회 곳곳에 진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네티즌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일종의 ‘성동격서’ 전법을 썼다는 것이다. 비상계엄의 이유는 선관위의 부정선거과 일부 여론조사 기관의 여론 조작 의혹을 캐고자 함이었고, 국회에 계엄군을 투입한 건 일종의 시선 교란 전략이었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제출한 현안보고 자료를 보면, 계엄군이 경기 과천에 위치한 중앙선관위 과천청사에 투입된 건 계엄 선포 2분만에 이뤄졌다. 윤 대통령이 전날 밤 10시28분 비상계엄을 선포했는데, 10시30분쯤 계엄군 10여명이 선관위 청사에 들어간 것이다. 즉 계엄군이 가장 먼저 향한 곳이 바로 선관위였다. 그로부터 2시간쯤 뒤인 이날 0시30쯤엔 계엄군 110여명이 추가로 청사 안으로 투입됐다. 선관위 측은 “중앙선관위 과천청사, 관악청사, 선거연수원 등에 약 300명의 계엄군이 진입했다”며 “총 3시간 20여분 동안 점거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계엄군 작전 과정에서 별다른 충돌은 없었으며, 부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부인 김혜경 씨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가짜뉴스를 유포해 논란이다. 김씨의 선거법 위반 혐의는 국회의원 부인들을 식사 대접하면서 경기도 법인카드로 10만4000원을 결제해 이것이 공직선거법에서 금지하는 기부행위란 것이다. 그런데 수사당국이 이 건으로 압수수색을 100차례나 했다는 가짜뉴스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유포됐다. 지난 18일 방송에 출연한 장윤선 전 오마이뉴스 기자는 검찰 수사의 형평성을 비판하면서 “어떤 사람에 대해서는 10만 4천 원에 대해서 압수수색을 백몇 번 하고, 그리고 재판도 몇 번 하고 검찰에 불려가서 소환조사도 받고. 반대로 김건희 여사는 3백만 원짜리 명품백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한번 수사도 없었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마찬가지인 것이고요”라고 말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방송을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이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에 따르면, ‘압수수색 130회’는 2018~2019년에 김혜경 씨가 경기도청 공무원들을 시켜 최소 수천만 원대 이상의 개인 음식값을 사적
우리 국민의 73%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바꿔 말하면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국민이 전체의 24%에 달한다는 얘기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3.6%가 비상계엄 관련해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24.0%이며, '잘 모름'은 2.4%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찬성이 79.3%로 높았다. 이어 인천·경기(77.3%), 대전·충청·세종(74.0%), 부산·울산·경남(72.9%), 서울(68.9%), 대구·경북(66.2%) 순이다. 그런데 호남 지역에서도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20%가 넘었다는 뜻이 된다. 연령별로는 만18~29세(86.8%), 40대(85.3%), 50대(76.4%), 30대(72.3%), 60대(62.1%), 70세 이상(56.8%) 순으로 찬성 여론이 우세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각각 94.6%, 71.8%가 찬성 의견을 냈다. 반면 보수층은 찬성과 반대가 각각 50.4%, 48.0%로 비슷했다.
우리 형법 제91조는 ‘국헌 문란의 정의’를 규정한다. “본장에서 국헌을 문란할 목적이라 함은 다음 각호의 1에 해당함을 말한다. 1. 헌법 또는 법률에 정한 절차에 의하지 아니하고 헌법 또는 법률의 기능을 소멸시키는 것. 2. 헌법에 의하여 설치된 국가기관을 강압에 의하여 전복 또는 그 권능행사를 불가능하게 하는 것”이라고 규정한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인 ‘대왕고래’ 예산을 정부가 요구한 500억원에서 8억원으로 깎아버렸다. 석유 시추를 하지 말라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석유 시추 ‘권능 행사’를 불가능하게 한 것이다. 형법 제91조상 국헌 문란이 성립한다. 산자부는 야당의 예산 폭주에 '에너지 안보를 포기했다'고 성토했다. 말이 좋아 '포기'지, 실제로는 안보를 무력화시킨 반국가행위다. 따라서 야당은 반국가사범이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감사원장과 서울중앙지검장을 탄핵소추 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8번째 탄핵이다. 지난 8월 이정섭 검사 탄핵소추에 대해 헌법재판소는 만장일치로 기각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이런 식으로 아무 이유없이 탄핵한다. 형법 제91조상 국헌 문란이 성립한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국민의힘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이후 윤 대통령 탈당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선 일단 보류했다. 대신 내각 총사퇴와 김용현 국방부 장관의 해임 등을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당 지도부는 윤 대통령의 의중 파악이 우선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한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에서 세 가지 제안을 했다"며 "첫째는 내각 총사퇴, 두 번째는 국방부 장관 해임 등 책임 있는 사람들에 대한 엄정한 책임 추궁, 세 번째가 대통령의 탈당 요구"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굉장히 많은 의원들의 난상토론이 있었는데 첫째, 두 번째 제안에 대해서는 대체로 (의견이) 모아졌다"며 "세 번째 제안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어서 계속 들어보기로 잠정 결론을 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야당의 내란죄 주장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여러 주장, 얘기들을 하나하나 설명하는 건 오히려 혼란을 가져올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또 '국회 본회의 표결 직전 국민의힘 의원들이 중앙당사와 국회 본청을 가는 것을 두고 혼선이 빚어졌다'는 취지의 질문에는 "큰 문제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뉴
전국 교수단체인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이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와 관련해 성명을 냈다. 정교모는 ‘더불어민주당’을 콕 집지는 않았지만 '헌법기관을 무력화시킨 입법 독재' ‘정당이란 조직을 앞세운 정치꾼’이라고 야권을 지칭하며 이들에게 분노를 드러냈다. 4일 성명에서 정교모는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에 따라 없던 일이 되었다. 우리 헌정사에 또 다시 명예롭지 못한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큰 사회 정치적 혼란없이 끝난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어 “그러나 혼란없이 끝났다는 것은 겉으로만 그런 것이고 이미 혼란은 오래 전부터 있어왔다”며 “대통령이 내렸던 계엄 선포의 적절성 여부와는 관계없이 우리는 그 혼란의 상당 부분이 무리한 정쟁으로 헌법기관을 사실상 무력화, 마비시키는 연성 입법독재에 있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정교모는 또 “범죄와 이권, 철지난 이념까지 혼재된 정쟁을 입법부의 탈을 쓰고 자행하는 정당이란 조직을 앞세운 정치꾼, 기회주의자들 앞에서 국민들이 들고 일어날 판이었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이 역사의 소용돌이가 어떻게 진행되어 어디에서 멈출지 아
국민의힘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를 계기로 윤 대통령과 각을 세우는 모습이다. 한동훈 대표는 계엄 선포가 ‘위법’이라고 말했다. 일단 지도부는 윤 대통령 탈당과 내각 총사퇴, 김용현 국방장관 해임 등을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대통령 탄핵소추에 대해선 중지를 모으지 못하고 있다.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오전 최고위에서) 내각 총사퇴 얘기도 많이 나왔고, 대통령에 대해서도 탈당을 요구해야 된다는 이야기들도 많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방장관을 비롯해 책임질 사람들에 대한 문책은 당연히 따라야 된다는 것들은 대부분 다 공감하는 내용이었다"고 부연했다. 앵커가 '친윤, 친한 모두의 의견인가’라고 묻 김 최고위원은 "김재원 최고위원과 (김민전 최고위원) 친윤으로 불리는 두 분은 나오지 않았다. 인요한 최고위원은 동의했다"고 답했다. 이들이 최고위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들리는 얘기로는 김재원 최고위원은 아예 연락이 안 됐고, 김민전 최고위원은 몸이 아프다라는 이유를 든 걸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야당이 주장하는 대통령 자진 하야에 여당이 동의하나’란 취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