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회 운영위원회(운영위) 전체회의 업무보고에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간에 ‘북한에 기댄 가짜 평화’ 여부를 놓고 고성이 오가는 설전이 벌어졌다. 조 실장은 이 자리에서 "상대(북한)의 손에 기대는 가짜 평화가 아닌 압도적인 힘의 평화로 미래 세대들이 안심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튼튼한 안보를 구축할 것"이라는 인사말을 전하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큰 목소리로 반발했다. 조 실장은 "북한의 선의에만 기댔던 대한민국의 안보에도 전면적인 체질 개선이 이뤄졌다"라면서 "이제 상대의 손에 기대는 가짜 평화가 아닌 압도적인 힘에 의한 평화로 미래 세대들이 안심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튼튼한 안보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의 3축 방어 체계는 날로 고도화되고 있으며, 과거 몇 년간 중단된 한미연합훈련을 재개하고 실전훈련을 강화했다"며 "윤석열 정부는 국제 정세 변화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비함으로써 우리 국익과 국민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조 실장의 이런 발언이 전 정부에 대한 폄하라며 "안보실장 인사말에 거짓말이 있다"고 반발했다. 4성 장군 출신 김병주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4대강 보(洑) 개방으로 멸종위기 물고기가 한강에 돌아왔다”는 환경단체 대표의 말은 결과적으로 ‘가짜뉴스’였던 것으로 판명이 났다. 25일 법조계와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박소정 판사는 최근 환경 관련 사회적 협동조합 대표 A씨의 야생생물보호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4대강 보(洑)를 열자 멸종위기 어류가 한강에 돌아왔고 이를 잡았다가 놔줬다는 내용의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야생생물보호법 위반으로 기소됏었다. A씨는 법정에서 ‘그런 활동을 한 적이 없다’고 실토했고 재판부는 A씨가 마치 활동 성과가 있는 것처럼 보이려고 거짓 글을 올렸다고 판단했다. A씨는 문재인 정부 시절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국가물관리위원회 민간위원 등을 지냈으며 4대강 보를 개방해 하천 생태계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환경부가 2021년 12월 한강 강천보의 수문을 개방하자 이듬해 2월 같은 단체 회원 등과 함께 ‘어류 모니터링’ 활동을 하겠다며 경기 여주시 남한강 일대를 방문했다. A씨는 강천보를 방문한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도 꾸구리, 묵납자루 같은 보호종을 비롯해 20여 종의 물고기들을 만났다.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은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에 포함된 삼중수소(트리듐)가 방사성 원소인 세슘-137보다 더 인체에 해롭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24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삼중수소가 세슘보다 2배 위험하다는 것은 거짓”이라는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의 주장에 “그런 표현은 정말 과학적 사실과 부합하지 않은 가짜뉴스”라고 동의했다. 이 수석은 “저런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것은 국민 건강에 대한 과도한 걱정을 유발해 사회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며 “삼중수소는 인체에 들어가면 일주일~열흘이면 배출되고, 후쿠시마 오염수에 있는 삼중수소의 양은 우리나라 원전에서 나오는 삼중수소의 양보다 적다”고 설명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 자리에서 "국정에서 '국민건강'은 다른 것과 바꿀 수가 없으며 과학적으로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오염수가 배출된다면 (결사코) 반대하겠다"면서 "시찰단의 보고서가 6월 말 발표될 예정이니 기다려 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는 24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전화인터뷰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우리가
MBC 노동조합(제3노조)은 24일 성명을 내고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의 편향된 언론관이 입증된 이상, 방송사들이 그의 횡포와 지배 아래 단 1초라도 위축된 보도를 하도록 방치되는 것은 위헌적”이라며 한 위원장의 즉각적인 퇴출을 요구했다. 한 위원장은 최근 자신의 면직 처분 청문 절차와 관련 전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방통위원장 지위에 대해서는 방통위 설치법에서 엄격하게 신분보장 제도를 두고 있다"며 "단순히 기소됐다는 사실만으로 면직 처분을 진행한다는 건 매우 부당하다"고 말했다. MBC 노조는 이에 “'좌파일색 미디어판' 보호가 표현의 자유인가?” 제하의 성명에서 “한 위원장이 ‘방통위원장 신분을 법으로 보장하는 이유는 방송의 자유, 언론 기관의 독립이 헌법 가치라서 그렇다’며 ‘방송의 자유’를 운운했다고 한다”면서 이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성명에 의하면 그는 종편채널의 재허가권을 쥐고 심사지원에 나선 방통위 부하 간부들로부터 공식 보고를 받는 업무 자리에서 “미치겠네. 시끄러워지겠네. 욕 좀 먹겠네”라고 얘기해 방통위 국장과 과장이 점수조작에 나서도록 본인의 의향을 명확히 드러냈다. TV조선에 대한 ‘사실상 악의’를 보였다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한국과 약정한 차관 액수를 무려 61배나 부풀려 발표했다가 우리 외교부의 항의를 받고 삭제하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국민을 속게 하는 가짜뉴스가 정부 대 정부, 외교무대에서도 정부에 의해 충분히 만들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이는 통상 모든 국가 정책을 선거 등을 위한 선전·선동 수단으로 여기는 집단이나 체제에서 자주 나타나는 행태이다. 24일 외교부 관계자와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 17일 "한국 정부로부터 최대 80억 달러(약 10조5,600억원)의 차관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우리 정부가 같은 날 발표한 1억3,000만달러(약 1,716억원)의 61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정부 발표 내용이 "사실무근"이라며 뒤늦게 정식 항의했고 이에 24일 현재 우크라이나 정부는 자료 제목을 비롯해 차관 최대 규모 및 2024년 지원분 관련 언급에서 금액 관련 내용을 수정·삭제했다. 앞서 지난 17일 우크라이나 정부는 '우크라이나, 한국으로부터 극도로 호의적인 조건으로 최대 80억달러 유치 예정"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 웹사이트에도 올렸다. 한국과 우크라이나 정부가 올레나 젤렌스카 영부인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정부 때 이미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없다’ 결론을 냈던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당시 이미 정부 차원에서 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까지 구성해 ‘과학적으로 문제 없다’는 결론을 내고도 윤석열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는 정반대의 가짜뉴스와 괴담 공세를 펴는 것이다. 정부 여당에서는 “똑같은 국가 정책을 놓고 정권이 바뀌었다고 이처럼 안면을 몰수한 채 ‘그때그때 달라요 식 고무줄 잣대’를 들이대는 태도에 도무지 어이가 없다”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그동안 언론보도 등을 확인한 결과 문재인 민주당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제기되자 정부 부처 합동 TF를 구성, 2020년 10월15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현황’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이를 바탕으로 당시 서울경제신문과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실이 공동 취재한 결과에 따르면 전 정부는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내에 보관 중인 오염수 처분 방안 결정을 완료하고 발표 시기 결정만 남았다”고 판단했다. 전 정부는 이와 함께 일본이 방출할 오염수가 우리 국민과 환경에 미칠 영향이 ‘유의미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일곱 차례 전문가 간담회를
586 운동권 출신 횟집 사장으로 유명한 함운경(59) 네모선장 대표는 28일 “과학적으로 문제 될 것이 없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놓고 가짜뉴스 선동질하는 사기꾼과 무당 짓거리들을 당장 중단하라”고 비분강개 심정으로 호소했다. 그는 서울대 물리학과 재학 중이던 1985년 서울 미국문화원 점거 농성 사건을 주도해 596 운동권 세대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하나이다. 함 대표는 이날 본 매체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 바다에 삼중수소 검출 장치가 있고 IAEA(국제원자력기구)로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샘플도 제공받아 검사 중이며 오늘 우리나라 시찰단이 일본에 가기도 했다”면서 “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국민을 안심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마어마한 태평양 바다에 지금 정도의 양을, 그것도 30년 동안 나눠서 방류하는 것은 팔당댐에 오줌 한 번 누는 것에 비유하는 전문가도 있다”면서 “과학과는 무관한 선동적 구호와 논리로 공포를 조장하려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일 감정을 이용해 근거 없는 괴담과 가짜뉴스로 재미를 보려는 정치인들이나 사기꾼, 무당 같은 이들 말대로라면 오염수가 방류되는 6월부터 일본과 대한민국 횟집은 모두
국가보훈처가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트위터에 올린 사진을 놓고 ‘사진의 시선, 주인공이 누구냐’ 논쟁이 벌어졌다. 이 사진은 5.18기념재단에서 제공한 것으로 과거 문재인 정부 청와대 공식 트위터에서도 게재한 것이다. 보훈처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오늘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밑거름이 된 오월 정신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면서 민주화운동 당시 사진을 함께 올렸다. 사진은 밀집한 계엄군 쪽에서 광주 시민들을 바라보는 1점 소실 장면이다. 사진 하단에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이라는 큰 글씨 아래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굳건히 지켜낸 오월정신’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그러나 온라인을 중심으로 댓글이 실렸다. "누가 보면 계엄군이 민주화 운동 한 줄 알겠다", "보훈처는 계엄군 편에 서서 5.18을 바라보는 것이냐"는 등의 비판적 내용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일부 인사들도 가세했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계엄군이 주인공인 이런 사진을 굳이 2023년 오늘의 대한민국에서 국가보훈처의 5‧18 기념 이미지로 우리가 봐야 하나?”라며 “이런 사진을 5‧18 기념 이미지로 승인하는 장관 후보자(보훈처가 보훈부로 승격 예정),
대화 생성형 챗봇 ‘챗GPT’ 등 인공지능(AI)이 만들어낸 거짓 정보나 조작된 이미지, 영상 등이 여론과 선거에 영향을 미쳐 민주주의 기반 자체를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 의회에서 AI 청문회가 처음 열린 16일(현지 시간)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샘 올트먼은 AI 규제 필요성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내년 4월 우리나라 22대 총선과 11월 미 대선 등을 앞두고 AI 기술 개발과 사용에 제동을 걸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우리 정치권도 이에 대한 대비책을 서둘러야 할 때이다. ‘챗GPT의 아버지’, ‘미스터 챗GPT’ 등으로 불리는 올트먼 CEO는 이날 미 상원 법제사법위원회 사생활·기술·법 소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세 시간 동안 증언했다. AI와 관련한 미 의회의 첫 청문회이자 올트먼 대표의 첫 공개 증언이었다. 그는 “내년 미 대선에서 AI로 인한 허위 정보의 쓰나미가 예상된다”며 “유권자들에게 조작된 정보가 유포되는 데 챗GPT를 비롯한 AI가 얼마나 이용될 것인가를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 대선 유세 과정에서 상대 후보를 공격하기 위
지난 5월 1일 벌어진 민주노총 건설노조원 분신 당시 불과 2~3m 거리에 동료 노조 간부 A씨가 있었으나 분신을 말리기는커녕 돌아서면서 어디론가 전화하는 모습이 CCTV로 공개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바로 옆 현장에서 목격하고도 죽음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행동도 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17일 청년 시민단체 신전대협은 A씨를 ‘자살방조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신전대협은 "지난 1일 춘천지법 강릉지원에서 벌어진 민노총 건설노조 간부 양 씨의 분신자살 과정에 대해 현장에 함께했던 동료 민노총 간부 A씨가 불과 2m 거리에 있었지만 어떠한 제지와 구조 행위도 없었다"며 "양 씨의 분신 직후 A씨가 자신의 휴대전화를 구조 행위가 아닌 목적으로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A씨와 양 씨의 휴대전화와 춘천지법 강릉지원의 현장 CCTV를 자살방조죄 혐의에 대한 증거로 지목하고 이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분신에 대한 A씨의 반응이 일반적이지 않다고 여겨지기에 분신 행위 조장 및 방조 등 관계자 간 사전 연락 내용에 대해서 보다 면밀한 조사와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범석 신전대협 공동의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