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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美 신행정부와 완벽한 안보태세 구축… 한미는 글로벌 포괄전략동맹"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브리핑 "한미동맹을 더욱 강력하고 활력있는 글로벌 포괄전략동맹으로"
"안보, 경제, 첨단기술 협력을 고도화하고, 청년들과 기업인들의 기회의 운동장을 확대해나갈 것"

 

대통령실은 6일 "동맹과 우방국들과의 연대를 통해 확고한 안보태세를 구축하고자 노력해왔다"며 "미국의 새로운 행정부와의 안보태세도 확고하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임기 2년 반의 외교 안보 분야 성과 및 향후 추진 계획 브리핑을 열었다.

 

김 차장은 "정부는 우리 안보가 한 치 흔들림 없도록 워싱턴 신행정부와 완벽한 한미 안보태세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한미동맹을 더욱 강력하고 활력있는 글로벌 포괄전략동맹으로 가꿔 안보, 경제, 첨단기술 협력을 고도화하고, 청년들과 기업인들의 기회의 운동장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형 3축체계를 강화해왔다"며 "북한에 대한 정찰, 감시, 분석 능력을 배양하고 복합·다층적 미사일 방어 능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고 했다. 또 "초정밀 고위력 타격 능력을 고도화하고 있고, 워싱턴선언을 통해 핵협의그룹을 창설해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전략사령부, 그리고 미국의 전략사령부를 서로 연계해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원천 무력화할 수 있도록 한미 간에 핵과 재래식 능력을 통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캠프데이비드 한미일 협력체계를 통해서도 우리의 안보를 강화했다"며 "대북 미사일감시정보공유체계가 완성됐고, 한미일 3국, 그리고 다른 우방국이 참여하는 연합훈련이 보다 체계적으로 실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동맹),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 안보협의체), 파이브아이즈 등 다자간 협의체들과 정보 정책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며 "나토와는 전장 정보 공유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고, 오커스와는 '필러2' 분야 협력을 강화하면서 군사 분야에 적용 가능한 첨단기술 협력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했다.

 

김 차장은 "한미일 간 정보 협력을 계속 추진하면서 영어권 국가들, 특히 파이브아이즈들과 정보·사이버 공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원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