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오는 15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임명식'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광복절 당일에 열리는 정부 공식 행사인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는 참석할 예정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2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부부부터 윤미향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까지, 국론을 모으기보다 분열을 초래한 이 대통령의 정치인 사면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며 “그로 인해 더더욱 국민임명식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정부와 여당이 재계 등이 우려하는 노란봉투법과 상법 개정안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상황에서 ‘그들만의 잔치’에 우리가 가야 할 이유를 찾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개혁신당도 이재명 정부의 첫 특별사면 대상에 대해 항의하는 의미로 이준석 대표·천하람 원내대표 등 소속 의원들이 국민임명식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일 국민의힘이 국민임명식에 불참할지 고민한다는 소식에 김현정 원내대변인의 입을 통해 비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번 국민임명식은 대통령이 주인공이 아니라, 국가의 진정한 주인인 국민이 주인공이 되어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하나금융그룹이 도시락 공장을 설립해 지역 시니어 일자리와 취약계층 식사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12일 인천광역시와 '지역사회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제공한 공간에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족돌봄아동 등 취약계층의 식사 돌봄 지원을 위한 도시락 제조 시설을 구축한다. 음식의 조리·포장·배송 등 시설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지역 시니어로 고용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시설 구축을 위한 시공사와, 도시락 제조에 필요한 식품 원재료와 농산물 등의 구입은 지역 소상공인을 선정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하나금융은 이번 인천시를 시작으로 연내에 광주와 부산을 포함한 3곳에 도시락 제조 시설을 개소할 예정이다. 매주 450여명의 취약계층에게 식사 돌봄을 지원하고, 시니어를 위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우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부행장은 "이번 민관 협력 사업으로 시니어의 경제적 자립 지원과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을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기후 변화로 급감하고 있는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국립생태원과 협력한다고 12일 밝혔다. 양 기관은 11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East에서 이 같은 협력 내용을 핵심으로 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KT는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NFD)의 기준에 따라 분석한 자연자본 종합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습지 지역을 중심으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국립생태원과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습지 생태계는 전 세계 멸종위기종의 40% 이상이 서식하거나 의존하는 생물다양성의 핵심 공간이다. KT와 국립생태원은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양산시 원동습지가 생물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이 더욱 크다는 점을 공감하고, 첫 번째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 지역으로 선정했다. 원동습지는 생태적으로 가치가 높은 하천습지다. 천연기념물 제330호,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의 서식지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서울개발나물의 유일한 자생지다. KT는 앞으로 정보통신기술(ICT)와 자동기상관측장비(AWS)를 연계해 중·장기적인 생태환경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생태계 교란종 제거, 멸종 위기 및 국가 보호종의 생태서식지 조성 등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이 11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특별사면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성명을 냈다. 이재명 대통령이 광복절 특사에 조 전 대표를 포함함으로써, 대한민국 법치주의가 붕괴됐다는 것이다. 정교모는 이날 “조 전 대표의 범죄들은 단순히 한 개인의 일탈을 넘어 부인과 자녀를 동반한 ‘조직범죄'였고, 대한민국의 법치와 사회정의의 근간을 뒤흔든 사건이었다”며 “대학 교수로서 말과 글로는 정의를 주장하면서 행동은 생활형 사기꾼도 혀를 내두를 극단적 위선과 기만, 반칙을 일삼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한 인간으로서 응당 갖추어야 할 세상의 ‘보편적 양식’을 저버린 행동에 대한 반성도 사과도 없었다”면서 “이른바 운동권 신기득권 신분제가 드러났고 그들의 오만한 군림(君臨)은 한국 사회의 평등 구조마저 찢어 버렸다. 특히 젊은 미래세대의 기회와 권리를 선취하는 약탈 행위를 일상화시켰다”고 비판했다. 정교모는 “현 대통령 이재명은 과거 네 건의 범죄로 모두 벌금형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전과를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전과 전력을 지닌 대통령이, 일련의 중대 범죄가 확정되어 복역 중인 35일 ‘전직 법무부 장관’ 조 전 대표를 사면하는
KBS(사장 박장범)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주관하는 「2025년 방송영상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국책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총 사업비 193.2억 규모로 4개 컨소시엄에 각 48.3억 지원되며, 5개월간(2025년 12월 31일까지) 수행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KBS는 한국형 방송영상 AI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하고, 콘텐츠 제작 전 과정 자동화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KBS, MBC, MBC충북, KT ENA 등 총 4개 사업자가 선정되었다. □ 국내 최대 규모 방송영상 데이터 기반 한국형 AI 모델 개발 KBS는 뉴스, 예능, 다큐, 사극, 스포츠 등 1만 시간 분량 고품질 방송 원시데이터를 기반으로 약 5천 시간 규모의 AI 학습용 데이터셋을 구축한다. 특히 한국형 영상이해모델(VLM)을 개발하고, KBS가 자체 개발한 AI 자동편집 솔루션 버티고(VVERTIGO)의 성능을 높여 실제 방송제작 환경에서 AI 기술의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버티고(VVERTIGO)는 8K 촬영부터 색보정, 편집까지 자동화가 가능한 솔루션으로, KBS는 이를 통해 차세대 방송제작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기술 기반 위
유튜브 채널 ’신의 한수’의 대표 신혜식 씨가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의 민간인 시위대 동원 의혹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하고, 공익제보자 보호와 면책을 요구했다. 신 씨의 대리인은 지난 10일 언론 공지를 통해 “신 씨가 공익제보자로 인정받고 면책될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려달라”며 성삼영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과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 석동현·배의철 변호사,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등을 국민권익위원회에 내란 선동·선전과 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으로 공익신고했다고 밝혔다 신 씨 측은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에 대해서는 “윤석열 탄핵 때는 이상하게 경찰이 (공공기관 100m 이내 집회를) 제지하지 않아 헌법재판소는 물론 서부지법 바로 앞에서 집회를 이어가다 결국 경찰 방조로 폭동이 터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실과 경찰이 지지층을 군사조직처럼 이용하려 했으나 신 씨가 이를 따르지 않자 석동현·배의철 변호사 등을 앞세워 국민변호인단을 구성해 선동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씨 측 “이것들 외에도 신 대표가 제보했거나 제보할 내용이 많이 있으며, 추후 이 사건이 이첩될 수 있는 내란특검 등에서 진술함에 있어 신 대표에게 혹여 불이익 등이 발생될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금(金) 실물 시장 활성화를 위해 금융권 최초로 금 실물을 안전하게 보관하면서 운용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하나골드신탁(운용)'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금(金)은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금 모으기' 운동으로 국가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게 해줬던 신뢰의 상징이자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자리잡고 있다. '금 모으기 운동'의 정신을 계승해 금 실물 활용 방안을 오랜 기간 고민해 온 하나은행은 지난 6월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협약을 맺고 금 실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처분할 수 있는 '하나골드신탁(처분)'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하나골드신탁(운용)' 출시로 금 실물 자산을 보관 → 운용 → 처분까지 모두 가능한 '금 신탁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이를 통해 무수익 자산인 금을 운용해 손님에게 수익을 만들어 드리고, 실물 시장에서 높은 유동성을 지닌 금 실물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 소비진작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골드신탁(운용)'은 손님이 보유한 금을 하나은행에 맡기면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모바일 웹으로 제공하는 감정결과를 확인한 후, 운용여부 동의절
현대차그룹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국가보훈부와 국가보훈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8일 체결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성 김 현대자동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 현충문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현대자동차그룹은 독립유공자 예우 강화 및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광학문자인식(OCR) 기술 등을 활용해 독립운동 사료의 보존·분석을 지원한다. 또 독립유공자 유해봉환식 의전차량을 지원하며, 현충원(서울·대전) 친환경 셔틀버스를 통해 유족 및 참배객들의 이동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3일에 진행되는 국외 안장 독립유공자 6명의 유해 봉환식에 유해 및 유족의 이동을 지원하고, 올해 11월경 서울 및 대전 현충원에 셔틀버스를 각 1대씩 제공하기로 했다. 권 장관은 "나라를 위해 희생·공헌하신 분들의 충의와 위훈의 정신을 기리고 널리 선양할 수 있도록 민간기업 등과 함께 지속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그 가치를 다음 세대로 전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인적·물적 자원과 기술
유튜브에 유포되는 가짜뉴스로 인해 일반인, 연예인, 정치인, 기업 등 다양한 피해가 반복해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21년 한국언론진흥재단 조사에 따르면, 국내 유튜브 이용자 87%는 유튜브의 폐해로 ‘가짜뉴스 전파’를 꼽은 바 있다. 먼저 유명인의 사망·이혼·결혼설 등 허위정보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재빠르게 확산시켜 조회수로 수익을 창출한 뒤 문제가 되기 전 동영상을 삭제해 버리는 방식이다. 원로 배우 박근형 씨는 유튜브에서 자신이 사망했다는 가짜뉴스로 명예훼손 피해를 입었고, 방송에서 "유튜브를 안 보는 이유가 가짜뉴스 때문"이라고 직접 밝혔다. 연예인 김구라 역시 "유튜브에서 자신이 별거한다는 등 허위 루머가 자주 돈다"고 증언했다. 가수 태진아가 고속도로에서 사고로 사망했다는 허위 영상이 실제 언론사 보도를 조작해 퍼졌던 사례도 있다. 미혼 정치인의 결혼설, 대통령이 맥주병에 맞아 기절했다는 등의 근거 없는 뉴스가 유포되어 실제 명예 훼손이 발생한다. 지난 대선에 출마했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내가 조민 씨와 결혼했다고 나를 욕하는 분들이 있는데, 유튜브가 그런 거짓말을 퍼뜨렸다”고 토로한 바 있다. 유명인 얼굴과 허위 기사로 구성한 유튜브 썸네일
주택담보대출을 6억 이하로 묶어버린 6·27대책이 시행된 지 6주째에 접어들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반등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거래량은 대책 이전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지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8일 한국부동산원 8월 첫째 주(4일 기준)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상승폭이 0.2%p 늘어난 0.14%로 나타났다. 5주 연속 오름폭이 둔화되다가 반등한 것이다. 자치구별로 보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성동구(0.22→0.33%)를 비롯해 강동구(0.07→0.14%), 광진구(0.17→0.24%), 용산구(0.17→0.22%), 마포구(0.11→0.14%) 등 한강벨트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강남3구 중에선 강남구(0.11→0.15%)가 유일하게 오름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며 전반적인 수요는 위축됐다"면서도 "재건축 이슈 단지, 역세권·학군지 등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상승거래가 체결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급감한 상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7월
뉴스
서울시, 세계유산법 시행령 개정안에 "과잉 중복 규제이자 강북 죽이기"
뉴스
이태원 글로벌 상권으로 도약… 용산구, 로컬브랜드 상권강화사업 성과공유회
뉴스
가스공사, 한국감사인대회 기관·개인 부문 최우수상 동시 석권
미디어비평
“추경호, 尹과 통화 후 의총 장소를 당사로 변경”?… MBC 뉴스데스크 거짓 보도
뉴스
정교모 성명 "反헌법적 정보통신망법은 정권 비판 입틀막, 즉각 철회하라"
논평/칼럼
[오정근 칼럼] 인공지능 외치면서 재생에너지만 강조하나
뉴스
하나금융, 시니어 일자리 창출 지원 위한 도시락 제조시설 '나눔愛 찬' 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