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노동조합(제3노조, 비상대책위원장 오정환)이 장진성 탈북작가의 성폭행 오보를 한 MBC에 대해 “탐사 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의 폐지와 관련자를 문책해야 한다”고 27일 밝혔다. MBC 제3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1992년 미국 NBC 뉴스는 GM 트럭 충돌 실험을 방송하면서 연료탱크에 점화장치를 달아 화염을 조작했다”며 “그 사실이 드러나자 NBC는 3분 30초 동안 사과방송을 하고 담당 PD를 해고했으며 사장까지 사임했다”고 말했다. 노조는 “오보를 언론사 스스로 밝혀내기도 한다. 1980년 워싱턴포스트의 한 기자가 8살 헤로인 중독자를 다룬 ‘지미의 세계’라는 기사를 써 퓰리처상을 받았다”면서 “기사 내용에 의문을 품은 같은 회사 기자가 몇 달 동안 취재해 반박기사를 게재하며 언론의 윤리성을 스스로 지켜냈다”고 했다. 노조는 “많은 방송사들이 오보가 발생할 경우 공개 사과는 물론 제작진과 회사 대표까지 문책해 시청자 신뢰를 회복하려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탈북작가 성폭행 오보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선고된 지 거의 2주일이 지났지만 아직 문책에 착수했다는 말이 없다”며 “오보를 방치하면 더 큰 오보를 부른다. ‘딸기 찹쌀떡’ 오보로
가짜뉴스 근절에 앞장서 온 바른언론시민행동(공동대표 오정근 김형철) 공정언론국민연대(대표 이재윤)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 공동대표 조성환 등) 신전대협(공동의장 김건 이범석) 등 네 단체는 ‘2024년 1/4분기 가짜뉴스’ 12가지를 공동 선정해 27일 발표했다.<별첨 자료 참조> 네 단체는 먼저 ‘탈북작가 장진성 씨의 성폭행 혐의’ 가짜뉴스와 관련해 3년 전에 희대의 오보를 내고도 버티기로 일관하다가 급기야 대법원에서도 패소 판결을 받은 MBC에 대해 ‘거대 미디어의 횡포’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장시간의 탐사보도를 한 달 간격으로 두 차례나 내보내고 뉴스데스크까지 동원한 보도는 장 작가 개인의 인생을 짓밟은 악의적 보복이며 3심 모두 패소를 했음에도 사과 한마디 없는 MBC의 행태는 용인하기 어렵다고 네 단체는 비판했다. 이번 ‘2024년 1/4분기 가짜뉴스’의 특징은 지난해 가짜뉴스 생산자로 거센 지적을 받았던 김어준 주진우 신장식 씨 등이 방송 진행석에서 물러나면서 가짜뉴스의 숫자가 줄어드는 추세인데도 MBC YTN JTBC가 무리한 보도나 자막 조작으로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정치적으로 편향된 유튜브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26일 탈북작가 장진성 씨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MBC ‘스트레이트’와 ‘뉴스데스크’에 대해 ‘의견진술’을 내렸으며 KBS ‘사사건건’에 대해 ‘권고’를 의결했다. 의견진술은 통상 중징계를 내리기 전에 제작진의 의견을 청취하는 단계다. 방심위는 이날 MBC ‘스트레이트’의 2021년 1월 24월, 동년 2월 28일 방송분과 MBC ‘뉴스데스크’의 2021년 1월 29일 방송분에 대해 ‘의견진술’을 의결했다. 해당 방송분은 사실관계 확인없이 장 작가의 성폭력 의혹을 방송했다. 류희림 방심위원장은 해당 안건들을 단독 제의하며 “사회적 파장이 큰 사안이었고 허위 사실을 확인도 없이 보도해 개인의 명예와 가정을 파탄 낸 사건”이라며 “당사자가 직접 입장문을 발표했고 판결에서도 5천만원 배상이라는 이례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전하며 의견진술 의견을 냈다. 회의에 참석한 문재완, 윤성옥, 이정옥 위원도 의견진술을 듣자고 했다. 방심위는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불거진 '자막 논란'에 대해 자사에 유리한 내용을 방송했다는 민원이 제기된 MBC ‘뉴스데스크’의 1월 12일 방송에 대해서도 관계자 의견진술을 의결
프레임은 뭔가를 지탱하고 구획하는 단단한 틀을 말한다. 영화의 한 장면, 집의 골조와 창틀, 자동차 하부 구조(섀시) 등 물리적 구조를 말하기도 하고, 사고방식 세계관 인생관 같은 정신적 구조를 말하기도 한다. 세계관이 과거(역사)에 투영되면 역사관(역사인식)이 되고, 현실에 투영되면 현실 인식이 된다. 운동권(사람)과 운동권정치(이념과 행태) 청산이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 것은 그 세계관 내지 역사 및 현실 인식이 시대착오적이기 때문이다. 운동권 역사관의 정수는 이해찬이 기획 출판 유통시킨 ‘해방 전후사의 인식’(1권은 1979년 10월 출간) 시리즈에 집약되어 있다. 해전사식 역사관은 대한민국을 이승만의 권력욕과 권모술수, 그리고 미국의 신식민지 지배 야욕의 산물로 본다. 미국의 괴뢰 이승만이 남한 단독 선거와 단독 정부를 밀어붙이면서, 4.3 사건이 일어났고, 친일 부역자 청산도 외면하면서 민족정기가 혼탁해져서 수많은 부조리가 생겨났단다. 6.25 역시 한반도에 2개의 국가를 만든 미국과 이승만의 원죄의 산물로 보기에, 김일성 스탈린 마오쩌뚱 보다 이승만과 트루먼에게 더 큰 책임이 있는 것처럼 몰아간다. 한마디로 언어도단(言語道斷)이요, 적반하장(賊反荷杖
이른바 ‘윤석열 수사 무마’ 의혹을 처음으로 보도한 인물은 봉지욱 기자(전 JTBC, 현 뉴스타파)였다. 2022년 2월 21일 당시 JTBC 소속이던 봉 기자는 ‘2011년 2월 조우형씨가 부산저축은행 사건과 관련해 두 번째 대검 조사를 받을 때 주임검사가 커피를 타 줬고, 당시 주임검사는 윤석열 중수2과장’이라고 보도했다. ●20대 대선 불과 사흘 앞두고 공개된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불과 사흘 앞둔 2022년 3월 6일 오후 9시 40분. 인터넷 매체 ‘뉴스타파’는 ‘[김만배 음성파일] 박영수-윤석열 통해 부산저축은행 사건 해결’이란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와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 위원장의 인터뷰를 교묘하게 편집해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 때 브로커 조모씨에게 커피를 타 줬다’며 부산저축은행 사태에 연계된 대장동 수사를 윤석열이 무마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었다. 녹음 파일에는 김만배가 신학림에게 “(2011년 조우형씨가 조사를 받으러 갔더니) 윤석열이가 ‘니가 조우형이야?’ 이러면서” “박○○ (검사가) 커피 주면서 몇 가지를 물어보더니 보내주더래.
탈북작가 장진성 씨가 자신의 성폭행 혐의가 대법원에서 무혐의로 14일 판결난 데 이어, 이를 기획 보도했던 MBC '스트레이트'의 폐방과 MBC 및 해당 프로그램 관계자들의 사과를 25일 요구했다. 장 작가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2021년 1월 MBC '스트레이트'는 ‘유명 탈북작가 장진성, 그에게 당했다’라는 제목과 ‘나는 그의 성노예였다’는 부제를 걸고 48분짜리 고발 프로그램을 방송했다”며 “방송이 나간 다음날 저는 진실에 대한 자신감으로 미국에서 귀국해 MBC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했다”고 했다. 그는 “이에 보복이라도 하듯 ‘스트레이트’는 첫 방송 내용을 반복하는 수준의 2차 방송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장 작가는 “1차 방송 이후 저를 만난 자리에서 (프로그램을 담당했던) 홍신영 기자는 ‘장 작가가 세계적으로 그렇게 유명한 줄 몰랐다. 오히려 이번 방송을 통해 MBC가 노이즈마케팅을 해준 셈’이라며 ‘우리는 증거보다 방송가치를 더 중시한다’는 언론인으로서 상상하기 힘든 망발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법원은 1심, 2심 모두 2회 방송 전량 폐기 및 손해 배상을 결정했다. MBC는 한국 방송 역사에 길이 남길 수치스런 오명을 남기고도
제22대 총선을 앞둔 경선 기간 가짜뉴스를 소재로 한 진흙탕 싸움이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대표적인 예가 지역구에 출마하는 예비후보가 "경쟁 예비후보는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00%에 포함됐다"는 소문을 퍼뜨린 경우다. '하위 00%' 포함 여부는 공천관리위원장이 대상 의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해당 사실을 전한다는 점에 비춰볼 때 명백한 가짜뉴스인 셈이다. 경기 안산시의 경우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하나가 줄어든(4석→3석) 관계로 사상 초유의 을·병 통합 경선을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20%에 포함된 후보들에게 20~30%의 감점을 주고 있다. 박빙인 경선 구도에서 패배 요인이 될 수밖에 없다. 김철민 예비후보는 이를 의식해 경선 기간 유권자들에게 <김철민 예비후보는 '하위 20%? 사실이면 사퇴하겠다'>는 문자를 유권자들에게 배포했다. 지역 소식통에 따르면 1위(김현)와 2위(김철민)의 격차가 불과 1표(0.04%)에 불과했다고 한다. 가짜뉴스가 상당 부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해진다. 경기 고양시의 경우 고양시 병 지역구의 현역 의원인 홍정민 민주당 예비후보 역시 하위 20%에 포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왜 중국에 집적대나, 그냥 ‘셰셰’(謝謝·고맙다는 뜻)하면 된다”고 말해 친중·굴종적 외교 태도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 대표는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중국에 새해 인사를 올리는 등 뿌리깊은 대중국 굴종 외교 행태를 보여왔다. 이 대표는 이날 충남 유세에서 “이번 총선은 ‘신(新)한일전’”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왜 중국을 집적거려요”라고 말한 뒤, 두 손을 맞잡는 동작을 해보이며 “그냥 ‘셰셰’, 대만에도 ‘셰셰’ 이러면 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중국과 대만의) 양안 문제, 우리가 왜 개입하나. 대만해협이 뭘 어떻게 되든 우리가 뭔 상관있나”라고 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 선대위원장은 24일 "이 대표의 셰셰 발언으로 민주당의 대중국 굴종 인식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 대표가 그냥 웃기려고, 아니면 피곤해서 실수한 게 아니다"며 "이 대표는 지난 여름에도 이해할 수 없는 굴종의 모습을 보였다"고 짚었다. 이어 "(이 대표는) 주한 중국대사관을 직접 찾아가서 외교부 국장급에 불가한 싱하이밍 대사에게 훈시에 가까운 일장연설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4·10 총선)를 앞두고 “4·10 총선은 체제 안에서의 선의 경쟁 세력 간의 선택이 아닌 체제수호 세력과 반체제 세력, 법치주의 수호와 부패 범죄 세력 중에서 누구를 선택하는가의 문제로 규정했다”며 국민이라면 투표장에 나와 한 표를 행사할 것을 25일 호소했다. 정교모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 헌법에서 ‘자유’의 삭제를 끊임없이 시도하던 세력이 득세하는 계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교모는 “2천만 동족을 노예처럼 부리는 기형적 3대 세습체제를 찬양하고 지지하는 세력이 국회에 입성하여 활개를 치는 계기가 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면서 “돈 몇 푼 뿌리는 매표 행위를 일삼는 포퓰리즘 선동 정치도 정치판에서 쫓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정교모는 “보통 사람들은 유죄 판결은커녕 기소만 되더라도 다니던 직장에서 직위 해제되거나 파면·해임되는 세상”이라며 “그런데 징역형을 선고받은 자들, 그런 판결이 예상되는 자들이 정당이라는 우산 아래 국회의원 자리를 쥐락펴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교모는 “이번 총선에서 이런 특권적 행태에 종지부를 찍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최근 가짜뉴스가 전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가짜뉴스를 만들어주는 사이트까지 등장했다. NION(니온)이라는 가짜뉴스 생성기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가짜 뉴스 생성기 문상 이벤트'가 뜨고 가짜 뉴스를 만들어 1,000명 이상을 낚으면 문화상품권 5만원을 준다고 설명됐다. 가짜뉴스 생성 과정은 아주 간단하다. '새로운 가짜뉴스 만들기'에서 뉴스 제목을 입력하고 뉴스 앞머리([속보], [단독], [종합], [NEWS])를 선택한다. 기사 이미지를 클릭한 후 낚인 친구에게 한마디에 멘트를 적으면 금방 완성된다. 생성된 기사 링크를 복사하면 카카오톡이나 각종 SNS에 공유할 수 있으며, 누구나 회원 가입 없이 기사를 만들 수 있어 이용에 제한이 없다. 다만 법원 영장을 통해 문제가 제기된 기사가 아닐 경우, 작성자가 임의로 삭제하려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기사 삭제 비용으로 해당 사이트 운영자는 일반 삭제 5만원(입금일 기준 30일 뒤 삭제), 즉시 삭제 10만원(입금일 기준 24시간 이내 삭제)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구글 검색 결과 삭제 비용으로 5만원을 제시했다. 운영 방침을 보면 "가짜뉴스 생성기에 등록된 모든 기사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해당 내용을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