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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비평

“박원순 때는 침수 없었다”?… 오세훈 흠집내려 ‘억지 부리는’ 김진애 국가건축정책위원장

지난달 3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오세훈 서울시장, 안전 면에서 최악"
서울시 물난리 거의 매해 반복돼 왔는데 "박원순 때는 침수 없었다" 황당 주장

 

김진애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이 방송에 출연해 故박원순 서울시장 시절에는 서울시 침수가 없었다는 황당한 주장을 했다. 오세훈 현 시장을 비판하는 발언을 하던 도중 이런 말을 한 것인데, 오 시장을 흠집내기 위해 억지를 부렸다는 비판을 사고 있다.

 

지난달 30일 김 위원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역대 민선 서울시장 중 안전 측면에서 최악은 오세훈 시장’이라며, 한강버스와 이태원 참사, 우면산 산사태, 광화문 침수, 용산 사태 등을 비판했다. 김현정 앵커가 “그분이 재임 기간이 제일 길었잖아요. 그런 것도 좀 감안해야 되는 것 아니에요”라고 묻자 김 위원장은 “박원순 시장 시절에는 한 번도 침수 없었잖아요”라고 말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김현정의 뉴스쇼’에 대해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이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서울에서 장마철 폭우나 집중호우, 태풍 피해 등이 발생했을 때 저지대, 도로, 지하철역 등의 침수나 하천 범람 등은 피해 규모의 차이가 있을 뿐 매년 반복되고 있다”고 상기했다.

 

공언련은 이어 “그런데도 ‘박원순 시장 시절에는 한 번도 침수 없었잖아요’라고 단정하는 명백한 허위 사실로 박 전 시장을 미화하고 오세훈 시장은 악의적으로 비판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공언련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가 방송심의규정 제14조 객관성을 위반했다고 판단, 방송통신위원회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송원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