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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비평

가짜뉴스 색출을 위한 '공정미디어연대' 25일 출범

공정미디어연대 "가짜뉴스가 독버섯처럼 나가며 공동체 사회의 핵심인 신뢰를 파괴하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

 

공정언론국민연대(이하 공언련)가 가짜뉴스 색출을 위한 공정미디어연대(이하 공미연)를 지난 25일 출범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언련은 “뉴미디어 환경에 기대어 가짜뉴스가 독버섯처럼 나가며 공동체 사회의 핵심인 신뢰를 파괴하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라고 출범 취지를 밝혔다.

 

공언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공미연은 팩트체크위원회와 팩트체크운영위원회 두 개의 조직으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팩트체크운영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는 권재홍 전 MBC 부사장을 위원장으로, 이영태 전 KBS 국장을 위원회 간사로 선임했다. 

 

공언련은 또 팩트체크운영위원회에 공언련, KBS공영방송노조, MBC노동조, 연합뉴스공정보도노동조합, 언론인 총연합회, 시민단체 등이 참여해 전문성과 대표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고 밝혔다. 팩트체크위원회에는 전•현직 방송사 기자, 언론관련 시민단체 종사자, 대학생 등이 참여해 팩트체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펙트체크위원회의 ‘팩트체커’는 가짜 뉴스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을 하고, 팩트체크운영위원회는 아이템 선정 및 조사 결과 심의의 역할을 하게 된다. 팩트체크위원회는 매주 조사 대상 뉴스를 선정해 팩트체크를 진행하고, 가짜뉴스로 확인되면 언론을 통해 관련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팩트체크운영위원회는 첫 팩트체크 대상으로 4월 17일자 MBC 뉴스데스크 보도와 4월 18일자 KBS 주진우라이브를 선정했다. 공미연은 MBC 뉴스데스크가 지난 17일 보도한 ‘‘155mm 포탄’ 수십만 발 해외 반출?‘을 문제 삼았다. 공미연은 본래 대역을 사용한 인터뷰는 조작이 가능해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취재 방식인데, MBC가 이례적으로 대역 인터뷰를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기사의 중요성과 취재 방식의 이례성을 감안해 첫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18일 KBS 주진우라이브의 진행자 주진우씨가 “자신은 편파 방송을 한 사실이 없고 방송통신심의위로부터 어떤 제재도 받은 적이 없다”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이와 같은 주장은 평소 방송 청취자의 인식과 현저히 차이가 난다고 판단하여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