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직접 판매) 업체 애터미 주식회사(회장 박한길)가 28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에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100억원을 쾌척했다. 이 성금 규모는 지금까지 사랑의열매 재해재난 성금 가운데 단일 기부액으로는 역대 최고액이라고 한다. 애터미는 또 이재민과 산불 진화 인력을 돕기 위한 구호물품(3억5000만원 상당)을 별도 기탁했다. 산불 피해 규모가 커지면서 이처럼 각계에서 성금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남 산청군과 하동군, 경북 의성군, 울산 울주군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5억원을 기부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조속히 산불이 진화돼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이 희망을 얻고 모두가 평온한 일상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효성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3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하루빨리 피해 지역이 복구되고 모든 분이 일상을 되찾으시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성금과 함께 구호 물품 지원도 이어졌다. 애경산업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오히려 여권에서 빠른 판결을 촉구하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헌법재판관의 의견이 다르면 다른대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판결을 선고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헌법재판소가 굳이 만장일치로 결론을 내릴 필요가 없다는 뜻으로, 기각이 유력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김 의원은 "억지로 (탄핵심판의 결과를) 8대0으로 맞추기 위해서 내부적으로 조작하거나 몰아간다면 결코 온당하지 못하다"며 "헌재에선 (진술 증거 등이) 오염되고 조작된 많은 사례들이 나오고 있고 이런 증거나 증언에 의해서 대통령을 무리하게 탄핵으로 몰겠다는 것은 결코 온당하지 못하다"고 강조했다. '당 지도부가 장외 집회 참석 등 윤 대통령의 탄핵을 기각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야 하는가'란 질문엔 "우리의 당론은 탄핵 반대, 기각·각하가 아닌가"라며 "그런 얘기(지도부의 장외 집회 참여)는 이미 우리 의원총회 과정에서도 여러차례 나왔고 당 지도부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장동혁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헌재가 단숨에 (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국민의힘은 대법원에 신속하게 판결을 내려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검찰도 무죄 판결 바로 다음날 대법원에 상고장을 냈다. 5선 중진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대법원을 향해 "(이 대표의 선거법 사건 재판 기간은) 이미 1년을 초과했기 때문에 가급적 (대법원이) 신속하게 재판을 해야한다"며 "파기 자판을 하지 못할 이유가 없고 법률에서 금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파기 자판을 해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기 자판’이란 대법원에서 고등법원으로 사건을 되돌려보내는 ‘파기환송’과 달리 대법원 스스로 결정을 확정짓는 걸 말한다. 나 의원은 '파기 환송보다 파기 자판을 대법원에 요구하는 것은 재판 기간 때문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파기 환송을 할 경우엔 고등법원에서 또 판결을 해야 한다"며 "(이 대표 측이 재상고할 시) 그게 또다시 대법원에 올라가서 판결을 해야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3개월의 재판 기간을 지킬 수 없다"고 설명했다. 검사 출신의 주진우 의원은 전날 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이 대표가 무죄를 선고받아 상고권이 없어 오히려 시간 끌기 면에서 불리해졌다고
경상북도 의성군과 경상남도 산청군 등에서 일어난 산불이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산불로 인해 전문 장비와 인력 부족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산불 대응 시스템을 다시 짜야한다”고 당부했으며, 한국일보도 고령인구가 많은 저밀지역에서 발생한 재난을 대응하기에는 많은 부족한 점이 있다고 우려했다. 경향신문은 이번 산불로 여야가 협치해 신속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조선일보는 28일 <초대형 재난 된 산불, 대응 체계 전면 변화를>이라는 사설을 통해 “진화 대원들이 악전고투하고 있지만 대형 화재에 맞설 장비와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며 “초기 대응 실패는 이 때문”이라고 우려했다. 사설은 “산불은 물을 대량으로 담을 수 있는 대형 헬기를 이용해 초기 진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산림청이 보유한 헬기 50대 중 담수 용량이 8t인 대형 헬기는 7대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산간 지역 고령자들을 위한 조기 경보와 대피 시스템도 보완해야 한다”며 “기후변화로 산불은 더 잦아지고 커질 것이 분명하다. 그에 맞춰 산불 대응 시스템도 다시 짜야 한다”고 밝혔다. 동아일보도 이날 <산불 때마다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이 몰상식한 진행으로 도마에 올랐다. 패널로 출연한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생방송 중에 윤석열 대통령을 ‘윤석열이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한덕수가’,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최상목이가’라고 이름만 불렀는가하면, 진행자인 권순표 앵커는 이를 전혀 제지하지 않았다. 지난 21일 최 전 의원은 윤 대통령과 한 대행 탄핵 인용을 전망하면서 “윤석열 것만 놓고 보면” “그러면 최상목 한덕수 두 사람의 위치가 어정쩡해지니까” “윤석열이 구치소를 나오면서” 등 직함은 커녕 ‘씨’라는 최소한의 경어도 쓰지 않았다. 또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해서도 “심우정이 완전히 못을 쳤다” “김주현과 심우정의 관계를 보면” 등 마찬가지로 함부로 불렀다. ‘김주현’은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을 가리킨다. 최 전 의원이 수차례 이처럼 막말을 하는데도 권순표 앵커는 단 한 차례도 주의를 주지 않았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을 ‘품위 손상, 편파 진행’이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전직 국회의원이 마치 유튜브에 출연하거나 사석에서 발언하듯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두 번째 계엄을 꿈꿨다는 억지 주장으로 청취자를 선동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또한 윤 의원의 발언을 제지하거나 정정하지 않은 김종배 시사평론가도 지적받고 있다. 윤 의원은 지난 1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지하상황실을 찾았다는 보도에 대해 “일각에서 이야기하는 두 번째 계엄”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진행자인 김 평론가의 ‘지난 1월 8일에도 그걸 꿈꿨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아니면 거길 왜 가겠나“라고 답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지난 25일 모니터 보고서를 통해 해당 방송을 “억지 주장으로 청취자를 선동한 것”이라며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이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지난 1월 8일은 윤 대통령이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상태로,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 있는 권한 자체가 없었다”며 “그런데도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시점에 공영방송 전파를 통해 상식 밖의 주장으로 청취자들을 선동해 탄핵심판에 영향을 미치려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진행자는 패널의 부적절한 발언을
고영훈 교육부 교육컨텐츠정책과장이 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해 “’평균의 함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 수단”이라며 “막연한 두려움을 이겨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고 과장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관에서 열린 ‘AI 디지털교과서 실효성 증대를 위한 정책제안 토론회’에서 “교육부도 기대와 우려가 상존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AI 디지털교과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를 구현하고, 교사의 수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며 “도입 초기인 만큼 학생, 학부모, 교원 등 교육 주체들이 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하면서 불편한 점이 없는지 의견 수렴을 통해 개선 및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과장은 “AI 디지털교과서는 결코 교사를 대체할 수 없다”며 “저출산으로 인해 학생 하나하나를 인재로 키우기 위한 맞춤 교육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실 환경은 맞춤 교육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가속화하여 교실을 바꿔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영식 전주교육대 기획처장도 “1998년 교단선진화 사업 도입 때에도 지금과 비슷한 이유의 반대가 있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당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언론 여러분 우리 비대위 회의 기사를 쓰실 때 저를 클로즈업한 사진은 쓰지 마십시오”라며 “서울고등법원에 가면 사진 조작법이 될 수 있으니까 클로즈업 해서 찍지 마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무죄 판결을 내린 항소심 재판부의 논리를 비꼰 것이다. 26일 이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한 서울고법 항소심 재판부(부장판사 정재오·이예슬·최은정)의 논리 중 일반인들에게 가장 조롱거리가 되는 것이 바로 ‘사진 조작’ 문제다. 검찰 측은 이 대표가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1처장을 모른다고 한 발언이 거짓이라며 뉴질랜드 출장 때 찍은 사진을 제시했는데, 재판부는 이 사진이 '원본이 아니라 확대된 것으로 조작됐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확대하기 전인 원본 사진도 함께 공개돼 있다. 당시 국민의힘 등에선 이 대표가 김 전 처장과 함께 출장을 갔을 뿐 아니라 국내도 아닌 외국에서 함께 골프를 쳤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 대표 등이 골프 복장을 하고 있는 부분을 확대해 별도로 공개한 것이다. 판결 직후, 세간에서는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 고지서에도 CCTV 확대 사진이 함께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26일 ‘이재명 선거법 무죄’ 판결에 대해 “완전히 잘못된 판결”이라고 성토했다. 권 위원장은 “판사들의 문해력을 의심케 한다”며 이재명 대표 선거법 사건 항소심 재판부가 “사법시스템에 대한 모든 신뢰 기반을 무너뜨렸다”고 개탄했다. 권 위원장은 27일 국민의힘 비대위 회의에서 “이재명 대표가 어제 선거법 위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며 “법리적으로나 상식적으로나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판결이고 국민들께서도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라고 비판했다. 권 위원장은 이어 “판사의 정치 성향에 따라 판결이 좌우된다면 법원의 신뢰와 독립성을 사법부 스스로 무너뜨리는 것”이라며 “이번 항소심 재판의 모든 쟁점들은 지난 대선에서 유권자의 판단에 막대한 영향을 주었던 중대 사안들인데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재판부의 판단부터 완전히 잘못됐다”고 꼬집었다. 또 “나아가 사진을 확대한 것을 조작이라고 인정하며 골프 발언을 무죄로 한 것은 판사들의 문해력을 의심케 하는 일”이라며 “국토부 협박 발언을 ‘의견’이라고 판단한 것은 정말 할 말을 잃게 만든다”고 고개를 저었다. 권 위원장은 “주정차 위반 과태료 통지서도 사진을 확대해서 보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위반 사건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조선일보는 “거짓말 천국 선거판 될 것”이라고 꼬집었고, 중앙일보는 “1심 판결과 전혀 다른 판결에 의아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경향신문과 한겨레는 검찰의 정치보복이었다고 주장했다. 조선일보는 27일 <李 선거법 2심 무죄, '거짓말 천국 선거판' 되나>라는 사설에서 “선거법은 피의자가 한 행위에 대한 거짓말을 처벌토록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렇다면 용도 상향의 결정권자가 용도 변경을 해주고 나중에 문제가 되자 있지도 않은 ‘협박’ 때문에 해줬다고 거짓말을 해도 괜찮다는 것인가”라며 “궤변처럼 들리는 판결”이라고 비판했다. 사설은 최강욱 전 민주당 의원의 벌금형을 언급하며 “이 사건도 이번 2심 재판부 논리대로라면 최 전 의원이 한 행위에 대한 거짓말이 아니어서 무죄가 된다”며 “이런 식으로 판단하면 앞으로 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죄는 사문화될 것이고 우리 선거는 거짓말 천국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설은 또한 “작년 11월 이 대표의 위증 교사 사건 1심 재판부는 이 대표를 위해 위증한 사람은 유죄로 인정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