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유포되는 가짜뉴스로 인해 일반인, 연예인, 정치인, 기업 등 다양한 피해가 반복해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21년 한국언론진흥재단 조사에 따르면, 국내 유튜브 이용자 87%는 유튜브의 폐해로 ‘가짜뉴스 전파’를 꼽은 바 있다. 먼저 유명인의 사망·이혼·결혼설 등 허위정보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재빠르게 확산시켜 조회수로 수익을 창출한 뒤 문제가 되기 전 동영상을 삭제해 버리는 방식이다. 원로 배우 박근형 씨는 유튜브에서 자신이 사망했다는 가짜뉴스로 명예훼손 피해를 입었고, 방송에서 "유튜브를 안 보는 이유가 가짜뉴스 때문"이라고 직접 밝혔다. 연예인 김구라 역시 "유튜브에서 자신이 별거한다는 등 허위 루머가 자주 돈다"고 증언했다. 가수 태진아가 고속도로에서 사고로 사망했다는 허위 영상이 실제 언론사 보도를 조작해 퍼졌던 사례도 있다. 미혼 정치인의 결혼설, 대통령이 맥주병에 맞아 기절했다는 등의 근거 없는 뉴스가 유포되어 실제 명예 훼손이 발생한다. 지난 대선에 출마했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내가 조민 씨와 결혼했다고 나를 욕하는 분들이 있는데, 유튜브가 그런 거짓말을 퍼뜨렸다”고 토로한 바 있다. 유명인 얼굴과 허위 기사로 구성한 유튜브 썸네일
주택담보대출을 6억 이하로 묶어버린 6·27대책이 시행된 지 6주째에 접어들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반등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거래량은 대책 이전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지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8일 한국부동산원 8월 첫째 주(4일 기준)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상승폭이 0.2%p 늘어난 0.14%로 나타났다. 5주 연속 오름폭이 둔화되다가 반등한 것이다. 자치구별로 보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성동구(0.22→0.33%)를 비롯해 강동구(0.07→0.14%), 광진구(0.17→0.24%), 용산구(0.17→0.22%), 마포구(0.11→0.14%) 등 한강벨트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강남3구 중에선 강남구(0.11→0.15%)가 유일하게 오름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며 전반적인 수요는 위축됐다"면서도 "재건축 이슈 단지, 역세권·학군지 등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상승거래가 체결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급감한 상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7월
24개 언론·시민단체로 구성된 '민노총 방송장악법 저지 공동투쟁위원회'(이하 공투위)가 국회를 통과한 ‘방송3법’에 대해 “방송장악의 완성이자, 언론자유에 대한 사망선고”라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구했다. 공투위는 지난 6일 성명서를 통해 “1980년 군사정권의 방송 통폐합에 버금가는 폭거가 2025년 여름, 국회에서 벌어졌다”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공익의 대변자로서 반민주적·반헌법적 방송법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공투위는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파괴하고, 특정 세력의 영구 지배를 고착화한 이 법은 자유민주주의와 결코 양립할 수 없다”며 “임기가 보장된 임원진을 새 법을 만들어 내쫓는 것은 헌법이 금지한 소급입법에 해당하고, 나아가 민간 기업의 사장까지 임기를 강제 종료하는 것은 명백한 사유재산권과 경영권 침해”라고 지적했다. 또한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총선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상관없이 노조의 공영방송 장악은 흔들림 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짜 맞추었다”며 “노조가 무슨 대표성이 있어 국민을 참칭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공투위는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 주먹구구식으로 좌파 일색의 공영방송 이사회를
가짜뉴스로 인한 피해는 유명인, 기업뿐 아니라 선량한 일반 소비자들도 예외가 아니다. 피해는 경제적·사회적 비용, 정신적 피해, 사기 피해 등 여러 형태로 나타난다. 2018년 현대경제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가짜뉴스로 인한 총 경제적 비용은 연 30조 9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개인, 기업 등 당사자 피해가 22조 7700억 원, 사회적 피해가 7조 3200억 원으로 각각 추산된다. 개인은 명예훼손, 정신적·경제적 손실을, 기업은 영업 손실 및 매출 감소 등의 형태로 피해를 본다. 가짜뉴스는 경제적 불확실성을 높여 단기적인 실업률 증가, 산업 생산 감소, 소비자 지출 위축 등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것 역시 시민으로서 일반 소비자들이 입는 피해에 해당한다. 구체적인 소비자 직접 피해 사례는, SNS 등에서 가짜 제품 후기 즉 조작 리뷰를 보고 효과가 있을 것으로 믿고 제품을 구입했다가 부작용을 겪는 경우가 있었다. 다이어트 제품 복용 후 구토·두드러기가 난 경우다. 환불을 거부하거나 후기를 조작한 업체에 과징금이 부과된 사례도 있다. 최근에는 SK텔레콤 유심 해킹 관련 가짜뉴스가 퍼지면서 실제로는 없던 금융 피해가 있었다고
SPC그룹이 인천국제공항 내 운영하는 계열 브랜드 매장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기부 문화 확산에 나선다. 이번 활동은 일상 속 나눔 문화를 전파하고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마련됐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던킨·쉐이크쉑 등 인천국제공항 내 운영하는 계열 브랜드 매장 31곳에 모금함을 설치해 고객들이 보다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모금함 누적 기부금이 1000만원이 되면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를 통해 인천 지역 내 취약계층의 생계·의료·주거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SPC그룹은 2007년부터 인천국제공항 컨세션 사업에 진출해 다양한 브랜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유동 인구가 많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번 활동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공간에서 나눔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송원근 기자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 호남지부에서 이재명 정부의 대미 관세 협상을 비판하는 성명을 냈다. 단체는 이번 협상이 사실상 경제주권의 포기나 다름없다고 규정하며, 이번 정부가 정통성이 부족한 나머지 미국의 인준을 매달릴 수밖에 없었던 결과라고 주장했다. 정교모는 “미국 측이 내놓은 합의 내용은 실로 충격적”이라며 “3500억 달러에 이르는 대미 투자, 10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입은 우리 외환보유고와 1년 치 예산을 능가하는 수준”이라고 놀라움을 표시했다. 이어 “또한 자동차와 농산물 시장의 완전한 개방, 대미 투자수익 90%의 미국 재환수 등은 사실상 경제 주권의 포기와 다름없다”면서 “이는 정당성이 부족한 이재명 정권이 미국의 인준 없이는 국정운영이 불가능하다는 현실에 굴복한 결과”라고 꼬집었다. 단체는 쌀·소고기 추가 개방 등 우리 측과 미국 측이 서로 다른 입장을 발표한 것에 대해 “협상 막판에 급하게 타결된 점, 협상 무대에서의 대통령의 부재, 서명 없는 구두 합의 등으로 생긴 일”이라며 “2주 후에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에서 그 진상이 드러날 것”이라고 경고 아닌 경고를 했다. 정교모는 또 이재명 정부와 여권의 이중적 행보에 대해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우리나라 식재료의 세계화를 위해 글로벌 외식업계 네트워크 공략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는 지난 3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제43회 라미 어워즈(RAMMY Awards)'에 참가해 한국산 K-푸드 식재료를 홍보했다고 5일 밝혔다. 라미 어워즈는 워싱턴DC 대표 외식 시상식으로, 1982년 개최된 이래 올해 43회째를 맞았다. 매년 3000여명의 외식업 종사자가 참석하는 권위 있는 행사로, '올해의 셰프' '올해의 레스토랑' '올해의 신인 셰프' 등 20여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식당 '안주(Anju)'가 '올해의 셰프'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aT는 이날 행사에서 미국 현지 유명 요리사(셰프)와 외식업계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돼지갈비찜과 떡산적 등 다양한 한국 음식을 선보였다. 구체적으로 aT는 소스류, 김치, 라면, 만두 등 레스토랑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한국 식재료를 전시하고, 관람객이 직접 한국산 식재료 샘플을 골라 담아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한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돼지갈비찜, 떡산적, 양념치킨, 참치야채김밥, 김치주먹밥 등 K-푸드 시연·시식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주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소비위축과 내수침체 장기화 속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SK쉴더스,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5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오는 9월 2일까지 신청자 모집이 진행되는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은 지난 3월 소상공인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5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계획했던 지원규모를 1,000개 사업장으로 늘리며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 확대에 힘을 실었다. 지원규모 확대를 통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기기로의 전환을 통해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는 전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장별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디지털 기기 구입 및 렌탈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품목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AI CCTV ▲QR오더 시스템 ▲스마트 냉난방 서비스 등으로 스마트 시스템 구축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효율성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원 대상자는 ▲사업성 ▲지
최근 가짜뉴스의 피해 사례는 주로 연예인 등 공인도 예외는 아니다. 올해는 개그우먼 신기루 씨와 배우 신애라 씨, 김영철 씨 등 다수 연예인들이 근거없는 가짜뉴스에 시달렸다. 신기루 씨는 지난 3월 사망설에 휩싸였다. 그가 고혈압 쇼크로 자택에서 사망했다는 구체적인 서사까지 담겨 있었다. 신 씨는 “해도 해도 너무하다”며 “혈압 정상이다. 오늘도 양꼬치 먹고 왔는데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쇼크였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그러면서 “손가락으로 이런 장난질하고,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남은 힘을 쥐어짜내면서 견뎌내는 사람들 죽이는 것들은 모두 천벌받아 마땅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신애라 씨는 범죄에 연루돼 체포됐다는 가짜뉴스가 퍼졌다. 인터넷에 떠돌던 사진에는 ‘신애라, 충격적인 사실 밝혀져 구금됐다’ ‘신애라, 비밀문서 발견돼 체포됐다’는 내용의 기사 형식의 글이 있었다. 개그맨이자 방송인 김영철 씨는 언론사 화면을 연상케 하는 이미지에 ‘몇 마디의 말이 김영철의 미래를 망쳤다’ ‘스캔들 인터뷰로 김영철의 석방을 요구하는 팬들의 시위가 열렸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 씨는 자신의 SNS에 “신경 안 쓰고 그냥 넘어가려 하는데 자꾸 여기저기서 ‘이게 뭐냐’
편의점 CU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행정안전부와 함께 태극기 달기 운동을 알리고, 독립운동가 후손을 위한 기부인 '태극기 도시락 캠페인'을 실시한다. 뉴시스에 따르면, CU는 4일 이번 캠페인으로 광복의 기쁨과 의미를 되새기고, 일상 속 자연스러운 태극기 노출을 통해 국가기념일 국기 게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CU는 오는 15일까지 전국 1만8600여 개의 CU 오프라인 점포와 자체 커머스앱 포켓CU, 공식 인스타그램 등에서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을 동시 전개한다. 또 CU의 대표 인기 도시락 8종을 태극기 도시락으로 지정해 해당 도시락 판매 수익금 일부를 구철성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기부하는 '광복절 태극기 도시락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태극기 도시락에는 연해주를 비롯해 러시아에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 구철성 선생을 소개하고 도시락 할인 쿠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QR코드 홍보물이 부착되어 있다. 대상 도시락은 ▲압도적 시리즈(한돈김치제육·두툼돈까스) ▲한끼만족 시리즈(간장불백·매콤제육·뉴함박치킨·고기앤치킨) ▲고기듬뿍 시리즈(김치제육·간장불백) 총 8종이다. 해당 도시락 8종을 구매한 후 CU 멤버십을 적립하면 최대 5회까지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