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궁화어머니회(회장 정태숙)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 왜곡과 여성 비하 막말 논란을 잇달아 낳고 있는 김준혁 민주당(수원정) 후보에 대해 “즉각 사퇴하고 정치 인생을 접어라”고 촉구하는 성명서와 ‘인간이기를 포기한 막말 정치인 단죄’ 포고문을 함께 발표했다. 정 회장은 이날 낭독한 ‘막말 정치인 반대 성명서’에서 “우리 어머니들은 막말 및 역사 왜곡에 대해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는 김준혁 후보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면서 “현 사회를 더럽히는 김 후보의 막말을 우리 어머니들은 반드시 기억하여 정치권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성명서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초등학생과 성관계를 하였다’ ‘나라가 어려울 때 여성들이 헌신한 대목을 두고 성상납을 하였다’ ‘현 대통령 부부를 빗대서 토끼 암수 한몸 발언을 서슴없이 했다’ 등 김 후보의 막말 사례를 열거했다. 정 회장은 “인간적 가치관의 상실과 인간의 도를 넘어 사람이기를 포기한 극악무도한 말을 서슴없이 하는 김 후보는 즉각 사퇴해야 한다”면서 “우리 어머니들은 국가관이 뚜렷하고 대한민국과 국민의 가치를 높일 사람을 국회로 보내야 하며 우리는 막말 후보들이 당선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은 8일 MBC의 ‘복면가왕’ 9주년 특집 결방 결정 논란에 대해 “정치탄압의 희생물인 것처럼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으며 이는 언론탄압 ‘자작극’”이라고 비판했다. MBC는 복면가왕 9주년 특집으로 '은하철도 999' 주제곡 등을 방영할 예정이었으나 숫자(9)가 조국혁신당을 연상시킨다는 내부 지적 때문에 연기했다고 밝혔다. 공언련은 이날 성명을 통해 “MBC의 노골적인 선거개입은 막판까지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예능프로그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공언련은 “방송연기 결정에 대해 시청자가 판단할 것을 뒤로 슬쩍 흘려 기사화하면서 논란을 만들었다. 이는 MBC가 애초에 노렸던 효과였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언련은 “정부-여당 정치인에 대해서는 인격살해를 마다하지 않고 야당의 오점은 감싸고 숨기는 데 온힘을 쏟고 있다”며 “대통령의 대파 발언은 3주째 황당한 논리로 물고늘어지면서 편법 ‘사업자 대출’로 강남아파트 투기에 나섰던 양문석, ‘이대생 성상납’ ‘스와핑’ 망언의 김준혁 등 더불어민주당과 야권 후보들의 치부에 대해선 고개를 돌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공언련은 “총선과 관련한 편파-왜곡보도로 MBC는 이미 11건의 법정제재를 받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는 8일 ‘이대생 성상납’ ‘박정희 전 대통령 일본군 위안부 성관계’에 이어 ‘유치원의 뿌리는 친일’이라는 발언으로 논란이 끊이지 않은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의 후보직 사퇴와 즉각 사과를 촉구했다. 한유총은 이날 오전 김애순 한유총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의사당에서 김 후보 규탄 대회를 열고 “대한민국 유아들의 출발점 학교로 나라 사랑과 민족의 긍지를 높이는 유치원 교육을 주도하 실천해온 한유총을 정신적 친일파란 악의적인 오명을 씌워 매도한 김 후보를 규탄한다”고 외쳤다. 한유총 회원들은 ‘유치원 말살 한유총 말살, 김준혁 후보는 사퇴하라’ ‘충격적 친일파 망언 김준혁 후보는 사퇴하라’‘당선되면 그만이냐, 사죄하고 사퇴하라’ 등의 손팻말을 들고 참석했다. 한유총은 이날 성명서에서 “오늘날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위상은 이미 120년 전부터 나라의 미래를 생각하고 나라 사랑과 민족의 긍지를 심어주는 유아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준비했던 선각자들의 희생과 수고였다”며 “한유총은 그 선각자들의 뜻을 본받아 유아교육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의 올바른 유치원 교육을 위해 사비를 쾌척하길 마다하지 않고 불철주야 노력
경기 안산 상록 선거관리위원회가 재산을 허위 신고했다는 의혹을 받은 양문석(경기 안산갑·사진) 민주당 후보를 수사기관에 고발조치했다. 8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 안산상록선관위는 지난 5일 안 후보를 안산 상록경찰서에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양 후보는 부부가 소유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 가격을 축소 신고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이들은 소유 아파트를 공시가격인 21억5600만원으로 신고했는데 2020년 8월 당시 실제 매입가는 31억20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자윤리법 시행규칙은 재산신고 과정에서 공시가격과 실제 거래가격 가운데, 높은 가격으로 신고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유세를 후 “일하는 척했네. 아이고 허리야. 허리 너무 아파”라고 차에서 발언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6일 이 대표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재명’을 통해 생중계된 영상에서 이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거리 인사를 마치고 차량에 탑승했다. 이때 이 대표는 “일하는 척했네”라고 말한 뒤 “아이고 허리야. 허리 너무 아파”라고 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대표는 차창 밖 시민에게 웃으면서 손을 흔든 뒤 “일하는 척 했네”라며 “아이고 허리야. 허리 너무 아파”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는 이 대표가 라이브후 종료된 줄 알고 이런 말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정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7일 논평에서 “이 대표가 계양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자리를 떠나며 차량에 탑승해 차창 밖의 시민을 향해 웃으며 손 흔들어 놓고선 차 안에서는 ‘일하는 척했네’라고 했다”며 “이런 것이 ‘내심’이다. 마음의 소리가 나온 것”이라고 비판했다. 논란이 된 장면은 전날 유튜브 채널 ‘이재명’을 통해 생중계된 영상에 담겼다. 이 대표가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거리 인사를 마치고 차량에
제22대 총선에서 경기 용인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의 배우자가 소유한 복수의 그림에 이른바 'MZ 조폭' 측이 약 3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노컷뉴스가 8일 보도했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이상식 후보의 배우자 김모씨는 이우환 작가의 작품 '다이얼로그 100호 그레이(2010)', '다이얼로그 100호 오렌지(2014)', '다이얼로그 100호 오렌지(2015)' 등 3점과 전광영 작가의 작품 1점 등을 소유하고 있었다. 김씨는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지인 A씨에게 그림을 하나씩 맡기면서 팔아달라고 위탁했다. 그림 별로 가격을 2억 5천만원(전광영 작가 작품), 8억원(다이얼로그 100호 그레이, 2010), 10억원(다이얼로그 100호 오렌지, 2014), 12억원(다이얼로그 100호 오렌지, 2015)으로 책정했다. 총 32억 5천만원에 달한다. A씨는 또 다른 그림 판매 중간책인 B씨에게 이우환 작가의 작품 3점에 대한 처분을 부탁했다. "B씨를 통해 그림을 사겠다는 사람이 나타났다"는 것이었다. 당시 B씨는 MZ 조폭(불사파) 측으로부터 현금 약 30억원을 투자받은 상황이었다. MZ 조폭 측은 B씨에게 '이우환 작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6일 "더불어민주당의 쓰레기 같은 성평등 의식, 여성혐오 의식은 한 명의 불량품의 실수나 이탈이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남 거제 서일준 후보 지원 유세에서 민주당 경기 수원정 김준혁 후보의 '막말 논란'을 거론하며 "김준혁이라는 사람이 여러 가지 입에 담지 못할 수준의 말을 쏟아냈다. 음담패설 수준이다. 머릿속에 그것밖에 없다. 그런데 그 사람을 민주당이 비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는 김준혁 후보를 정리할 수 없다. 이 대표는 전 국민이 아는 별명이 있다. 입에 담기 어려운 그 별명을 누가 만들어낸 것이냐. 본인이 한 말"이라며 이 대표의 과거 '형수 욕설' 논란도 소환했다. 또 "이 대표의 별명 같은 말이나 김준혁 후보가 하는 말을 제가 하는 게 상상이 되나.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대한민국에 0.01% 정도 될 것"이라며 "그들은 머릿속에 그런 변태적이고 도덕을 무너뜨리고 인간을 혐오하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런 사람들이 왜 우리를 대표해야 하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여성 유권자들에게 호소한다. 이게 정말 괜찮나"라며 "이재명 대표나 김준혁 같은 분들은 확신범이
황운하 조국혁신당 비례대표(8번) 후보가 4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아들의 학교폭력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예고했다가 얼마 후 "정무적인 사안을 고려했다"며 취소했다. 국민의힘은 5일 이에대해 "사전 투표 전날 이 무슨 짜고 치는 더러운 정치공작질이냐. 지난 대선 3일 전 김만배-신학림의 허위 공작 인터뷰를 만들어내더니 또 같은 식이냐”고 비판했다. 이 논란은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먼저 공표하고 오마이뉴스의 익명 보도가 나온 뒤 황의 의원이 기자회견을 예고한데서 빚어진 것으로, 가짜뉴스 생산 확산 시도가 아니냐는 지적을 낳고 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클린선거지원단은 5일 “강 의원이 사전투표일에 임박해 기자와 공모, 한 위원장의 아들이 학폭에 연루된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두 차례에 걸쳐 한 위원장 및 아들에 대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며 “(황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 예약 등의 방법을 통해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아들 학폭 관련 의혹’이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예고하는 등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밝힌 뒤 강 의원과 황 의원, 오마이뉴스 기자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한 위원장은 5일 인천
일기예보에서 파란색 숫자 ‘1’ 그래픽을 사용한 MBC ‘뉴스데스크’에 대해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가 중징계인 ‘관리자 징계’ 조치를 내리자 MBC는 '뉴스데스크'를 통해 “선관위의 존립 가치 스스로 지우고 있다”며 반발했다. 이에 대해 MBC노동조합은 "(2월 27일) 서울 시내의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1이 아니었으므로 뉴스가치도 없는 내용”이라고 5일 반박했다. MBC제3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세먼지 보도라면 ‘미세먼지 농도’임을 표시하는 자막이나 단위를 표시하였어야 했다”며 "MBC는 유권자들이 불공정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내용을 보도하면서 그런 의도가 없었다는 것을 알아주어야 한다고 강변했는데 그런 이해를 요청하는 것 자체가 공영방송으로서의 품격을 잃어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전날(4일)에도 성명을 통해 많은 유권자가 화면을 보고 ‘선거’와 ‘정당’을 연상했다면 선거개입행위”이라며 “의견진술 자리에서 ‘언론탄압’이라고 주장한 박범수 센터장의 표현 자체도 ‘MBC가 탄압받고 있다’는 프레임을 선거판에 던지는 정치적 행위”라고 비판한 바 있다. MBC는 4일 ‘뉴스데스크’의 <”미세먼지 농도 1” 날씨 보도에 ‘관계자 징계’>
안녕하십니까? 류우익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저는 2013년 공직에서 물러난 후 10 여년 동안 시골 우거에 묻혀 세상사에 관여하지 않고 지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다시 글을 쓰고 나서는 것은 지금 이 나라가 처한 형세가 앉아서 바라보고만 있을 수 없을 만큼 위중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나라는 한번 기울어지면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이 어렵다’는 역사적 경험을 다시 새기게 되는 비상한 형국입니다. 기우이길 바라지만 세상을 두루 돌아본 노학자의 마지막 충정이니 잠시 시간을 내어 함께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한번 기울어진 나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어려워 앞에서 ‘나라’ 라고 했지만, 우리 나라는 사실상 지구상에서 유일한 분단국입니다. 남들이 그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덧씌운 분단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했으니, 부끄럽지만 완전한 자주 독립국이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다행히 남한은 자유민주체제 하에서 자유와 번영을 이루었으나, 북한은 공산독재정권 하에서 외부 세계로부터 고립된 채 최악의 억압과 가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거기에다 북한 정권은 실패한 세습독재 정권을 지키겠다고 무리하게 핵무기를 개발하더니 급기야 무력적화전쟁을 공언하고 나섰습니다. 지금 세상은 일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