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명태균 씨로부터 비공표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에서까지 거짓말했다’라고 보도한 것은 거짓이란 분석이 나왔다. 지난 9일 뉴스데스크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대선 경선 기간 명태균 씨로부터 비공표 여론조사 결과를 받은 사실을 입증하는 검찰 수사보고서가 공개됐다”면서 앵커가 “이 보고서에 따르면 대국민 담화로까지 부인했던 의혹이 결국 사실이었다는 게 또 들통난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리포트에서 지난해 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 때 “저는 명태균 씨한테 무슨 여론조사를 해 달라는 이야기를 한 적은 없습니다”라고 말하는 장면을 내보내면서, “검찰 수사보고서와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명 씨한테 비공표 여론조사도 여러 차례 받아놓고, 해달라고 한 적 없다고 거짓말한 셈입니다”라고 보도했다. 미디어 감시단체인 공정언론국민연대와 협력하고 있는 공정미디어연대는 팩트체크 보고서를 내고, 이 주장은 거짓이라고 밝혔다. 팩트체크 방법은 포털 뉴스 검색을 활용했다. 명씨에 대한 검찰 수사 보고서를 최초 보도한 인터넷 신문 뉴스타파가 지난 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2021년 국민의힘
MBC 뉴스데스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여론을 보도하면서 중립 의무를 위반해 논란이다. 공영방송인 MBC가 국민 여론이 윤 대통령 탄핵 찬성으로 기운 것처럼 몰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15일 뉴스데스크는 <"다행이다" 뜬 눈으로 밤샌 시민들‥"파면될 때까지 나올 것"> 등과 같은 제목으로 리포트를 내보냈다. 이날은 윤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출석(체포)한 날인데, 뉴스데스크는 국민들이 ‘대통령이 체포돼 다행’이라고 반기는 것처럼 여론을 호도한 것이다. 뉴스데스크는 윤 대통령 체포와 관련해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열리고 있는 체포 찬성 집회 현장을 직접 연결했다. 또 ‘전국에서도 체포를 찬성하고 있다’면서 제주·춘천·목포·청주·울산 등지에서 시민 10명의 인터뷰를 방송했다. 이어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불법계엄에 책임져야 한다는 목소리는 같다’면서 시민 5명을 인터뷰했다. ‘부산에서도 체포를 환영하는 집회가 열렸다’면서 2명의 인터뷰를 방송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MBC 뉴스데스크를 ‘비중 불균형, 프레임 왜곡’이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
21일 헌법재판소에 출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논란의 부정선거 주장에 대해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부정선거 주장은 음모론이 아니다”라면서도 “선거를 믿을 수 없다는 게 아니라 논란을 팩트체크 해보자는 취지”란 뜻으로 말했다. 이날 자신의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 출석한 윤 대통령은 헌재 대심판정에서 재판이 끝나갈 무렵 발언 기회를 직접 요청하고 “(청구인 대리인단이) 부정선거 의혹이 음모론이라고 하시고, 계엄을 정당화하신 거라고, 사후에 만든 논리라고 하셨는데 이미 계엄을 선포하기 전에 이런 여러가지 선거의 공정성에 대한 신뢰에 의문이 드는 것들이 많이 있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2023년 10월 국가정보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산장비의 아주 극히 일부를 점검한 결과 문제가 많이 있었기 때문에 부정선거 자체를 색출하라는 게 아니라 선관위의 전산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스크린할 수 있으면 해봐라, 어떤 장비들이 있고, 어떤 시스템이 가동되는지. 그런 것이기 때문에 저희가 선거가 부정이어서 믿을 수 없다는 음모론을 제기하는 게 아니라 팩트를 확인하라는 차원이었단 점을 이해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12.3 계엄 당시 ‘국회의원을 끌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방송법 개정안 등에 대해 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 이 개정안은 KBS와 EBS의 수신료를 예전처럼 전기요금과 결합해 징수한다는 내용인데, 이들 방송사는 재의요구에 즉각 반발했다. 이날 최 권한대행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국회에서 강행 처리한 '반인권적 국가범죄의 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 제정안(국가범죄 시효 특례법)',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방송법 개정안' 등 3건의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최 권한대행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무위원들과 함께 법률안들을 심도 있게 검토했으며, 3개 법률안에 대해 불가피하게 재의요구권을 행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권한대행으로서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는 것은 국회에서 통과된 법률안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반인권적 국가범죄의 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 제정안은 위헌성이 있는 요소들을 국회에서 보완해 달라는 요청"이라고 설명했다. 또 "초·중등교육법 개정안과 방송법 개정안은 국회가 정부와 함께 보다 더 바람직한 대안과 해결책을 다시 한번 논의해보자는 취지"라고 부연했다. KBS는 21일 입장문을 내고 "방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임종석 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리더십을 흔들기 시작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 후, 민주당 지지율이 추락하는 여론조사가 잇따라 나오면서 민주당 내부에서 생긴 균열이 표면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 전 비서실장은 21일 페이스북에 “이제 우리 자신을 돌아볼 때”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임 전 실장은 “대통령제에서 나쁜 대통령을 법적 절차에 따라 탄핵하고 체포하고 구속할 수 있는 나라, 아픈 시간이지만 저는 대한민국이 자랑스럽다”며 “위대한 국민이, 특히 우리 청년들이 한없이 자랑스럽고 고맙다”라고 썼다. 최근 2030 연령층에서 특히 민주당 지지율이 추락하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르는 걸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임 전 실장은 이어 “이제는 민주당, 우리 스스로를 돌아볼 때”라며 “우리 안에 원칙을 소홀히 하고 자신의 위치를 먼저 탐하고 태도와 언어에 부주의한 사람들이 지지자들의 박수를 받고 행세를 하는 게 참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또 “대화와 타협을 가볍게 여기고 이재명 대표 한 사람만 바라보며 당내 민주주의가 숨을 죽인 지금의 민주당은 과연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까”라고 이 대표를 직격했
윤석열 대통령 구속 결정 후 벌어진 서울서부지법 난입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JTBC를 겨냥해 조작 보도 의문을 제기했다. JTBC는 ‘극우 유튜버’가 난입을 부추겼다고 보도했는데, 영상에서 지목된 이 유튜버는 사실 ‘아찔아재’란 극좌 유튜버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실제 JTBC는 방송 화면에 ‘아찔아재’란 자막을 달았다. 이상휘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JTBC가 서울서부지법 현장을 보도하면서 극좌유튜버를 극우로 보도해 조작 방송 논란이 일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JTBC는 19일 어쩔아재라는 유튜버가 시민들을 부추기며 서부지법 건물에 들어갔다고 보도하면서 극우 유튜버가 ‘밀어, 들어가, 들어가’라고 외치는 영상을 자막과 함께 보도했다”며 “하지만 어쩔아재 유튜브는 극우 유튜브가 아니라 구독자 20만 명을 보유한 극좌 유튜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아찔아재가 “2025년 새해 복은 이재명 대통령으로 받으십시오”라고 공지한 글을 제시했다. 이어 “‘젊은 시각’이라는 유튜버가 현장에서 체포됐으나, 해당 유튜버는 진입하는 군중에 동참하지 않고 구석에서 촬영만 하고 갔다”며 “경찰은 그 사람만 꼭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이 윤석열 대통령이 ‘새빨간 거짓말을 했다’고 노골적으로 거짓 방송을 해 비판을 받고 있다. 게다가 이 발언은 방송 출연자가 아닌 진행자 권순표 씨가 직접 한 것이라 더욱 문제가 크다는 지적이다. 윤 대통령이 정치 입문 초기에 명태균 씨와 교류했다는 걸 분명히 인정했는데 권 씨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새빨간 거짓말을 했다”고 거짓 주장을 했다. 지난 10일 방송에서 앵커 권순표 씨는, 임은정 부장검사와 인터뷰하며 창원지검이 명씨 수사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얘기했다. 이때 권씨는 “윤석열 대통령이 나와서 나는 명태균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거짓말을 할 때, 아주 정말 새빨간 거짓말이었는데 그때 이미 자료를 다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제 그 보도를 보면”이라며 “굉장히 어떤 적극적 수사를 기대해도 되겠군요”라고 말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을 ‘프레임 왜곡, 객관성 결여, 편파 진행’이라고 규정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7일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명태균 씨와의 관계에 대해 해명했다. 공언련은 “윤 대통령은 ‘부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탄핵 소추 의결 후 국민의힘 지지율이 계속 오르는 추세인 가운데, 이번에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조사가 나왔다. 게다가 집권 여당에 의한 ‘정권 연장’ 찬성이 야당에 의한 ‘정권 교체’보다 오차 범위 안이지만 더 우위에 있었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17일(1월 3주차)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46.5%, 민주당은 39%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이 7.5%p 앞선 것인데, 이는 오차 범위(±3.1%p) 밖이다. 이어 조국혁신당(4.2%), 개혁신당(1.9%), 진보당(0.7%) 순이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6.6%다. 같은 기관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 지지율을 앞선 건 6개월 여만이다. 리얼미터는 “양당 지지도 차이는 지난해 7월 셋째 주 이후 6개월 만에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고 밝혔다. 또 “국민의힘 지지율은 5주 연속 상승했고, 40% 중반대 회복은 약 11개월만”이라며 “민주당 지지율은 지속해서 하락해 약 5개월 만에 40% 선이 붕괴했다”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처장 권한대행)이 17일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방해해 공무집행을 방해했다는 혐의다. 김 차장은 이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국가수사본부가 영장 제시 없이 군사시설인 대통령 관저에 침입했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영장 집행 막았다는 혐의 인정하나”란 질문에 “정당한 경호임무를 수행한 것”이라고 답했다. 김 차장은 “제가 오늘 특수공무집행 방해와 직권남용으로 출석하게 됐다”며 “여러분들 그날 당시 생방송을 보셔서 알겠지만, 영장 집행을 하러 온 공수처나 국수본은 사전에 저희에게 어떠한 영장 제시나 고지도 없고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군사시설인 정문을 손괴하고 침입했다”고 상기했다. 이어 “그 이후에 벌어진 정당한 경호 임무 수행에 대해서 특수공무집행 방해와 직권남용으로 저를 체포하고 출석하라고 하니 응하긴 하지만, 생방송으로 생생히 보셨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는 국민들이 아실 거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때 한 기자가 “사실과 다른 얘기다. 1, 2차 영장 집행 과정에서 정문에서부터 공수처 검사가 영장 제시한 거 아닌가. 방송에 영장 제시하는 장면이 잡혔다”라고 묻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후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추월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르는 가운데, 17일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오차 범위 내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섰다.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1월 셋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39%, 민주당은 36%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 넷째 주 이후 약 5개월만에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선 결과다. 조국혁신당은 4%, 개혁신당은 2%, 진보당과 이외 정당·단체는 각각 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7%다. 직전 조사(1월 둘째 주)와 비교해 국민의힘 지지율은 5%p 상승했고, 민주당은 변동이 없었다. 갤럽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인 지난달 중순 민주당 지지도(48%)가 현 정부 출범 이래 최고치를 경신하며 국민의힘과 격차를 벌렸는데, 이번 달 들어 양대 정당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의 비등한 구도로 되돌아갔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의힘 지지도는 총선·대선·전당대회 등 정치적 이벤트가 있을 때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여왔다"며 "최근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둘러싼 진영 간 대립이 한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