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선포 이유 중 하나로 언급한 ‘부정선거’ 문제와 관련해 유시민 작가가 공영방송에서 버젓이 거짓말을 해 논란이다. 윤 대통령은 법원이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내주지 않고 선관위가 국가정보원의 조사에도 비협조해 계엄군을 투입했다고 밝혔는데, 유 작가는 “선관위를 압수수색한 게 165번”이라며 거짓으로 윤 대통령을 비판했다. 유 작가는 지난달 29일 MBC 시사대담 프로그램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유 작가는 “각종 선거부정에 관한 소송들이나 이런 것들 때문에 선관위를 압수수색 한 게 165번”이라며 “그중에 90%가 윤석열 대통령 집권 기간인 2년 반 동안 일어났어요”라고 말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손석희 질문들’을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이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유 작가는 부정선거와 관련해 현 정부가 선관위를 165차례나 압수수색 했으니 ‘부정선거 문제는 이미 충분히 수사가 완료됐다’는 뜻으로 해당 발언을 한 것”이라며 “사실 확인 결과 2020년 이후 검찰·경찰의 선관위 압수수색은 총 181회로 숫
13일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국정원 내부 조사 결과 이른바 '홍장원 메모'의 신빙성이 의심된다고 헌법재판소에서 진술하자, 국민의힘은 '홍장원과 더불어민주당의 정치공작'이라고 날을 세웠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수사기관은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을 즉각 긴급체포한 후 '정치공작 전모'에 대해 강력하게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홍 전 차장과 민주당에 의한 '정치공작 게이트'가 백일하에 드러나고 있다"며 "오늘 헌법재판소의 탄핵 재판에서 조태용 국정원장은 '홍 전 차장이 작성한 체포명단 메모에 대해 거짓이라 생각한다. 증언의 신뢰성에 대해 강한 의문을 가진다'고 증언했다"고 전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조 원장의 증언 중 가장 중요한 점은 정치인 체포 명단을 핵심으로 하는 '홍장원 메모'의 작성 장소와 과정, 내용 등에 있어 '거짓과 오염을 넘어 모종의 정치공작'이 개입되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또 "'홍장원 메모'가 거짓과 오염으로 점철된 정황이 사실상 드러난 이상 '정치인 체포 주장'의 시발점 자체가 근본부터 '탄핵'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회 측도 '홍장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정치인 체포’ 지시 여부가 핵심 쟁점인 가운데, 그와 같은 지시가 있었다는 증거였던 ‘홍장원 메모’의 신빙성이 떨어지고 있다. 당초 홍 전 국정원 1차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이 불러준 주요 인사 체포 명단을 국정원장 관사 입구 공터에서 메모했다고 했는데, 당시 홍 전 차장은 원장 관사가 아닌 본인의 사무실에 있었다는 믿을 만한 증언이 나왔기 때문이다. 13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제8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나온 조태용 국정원장은 계엄 당일 밤 11시 6분 국정원장 공관 앞에서 해당 메모를 썼다는 홍 전 차장의 진술에 대해 "CCTV 확인 결과 그 시각에 홍 전 차장은 본인 사무실에 있었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홍 전 차장의 진술에 대해 "신뢰성에 대해 강한 의문을 갖고 있다"고 못박았다. 조 원장은 “홍 차장이 (12월 3일) 11시 6분에 국정원장 공관 앞에 어두운 공터에서 갑자기 메모를 쓰게 돼서 ‘주머니에 있는 메모지를 꺼내 가지고 급히 썼다’고 했는데 저희가 확인을 해보니까 11시 6분이면 홍 차장은 거기가 아니고 (국정원) 청사에 있는 본인 사무실에 있었다. CCTV비로 확인을 했다”고 진술했다. 홍 전 차장은 급히
공영방송 MBC 뉴스데스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국민들을 싸잡아 ‘극우’라 단정 보도해 문제가 되고 있다. 윤 대통령 탄핵 소추 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탄핵 반대 응답자가 전체의 40%가 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는데도, 이들을 모두 ‘극우’라 매도한 것이다. 지난 5일 뉴스데스크는 “손태화 창원시의회 의장이 적극적으로 극우 단체의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화면 좌측 상단에 [‘극우 집회 출근’ 의장님] 자막을 상시 고지했다. 또 “(앵커)매주 출근 도장 찍듯 극우 집회에 참석하면서 의장 자격 논란이 불거졌는데요”라며 “(기자)손 의장은 탄핵 반대는 자신의 철학이라며 극우단체 집회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보도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데스크를 ‘자의적 해석, 프레임 왜곡, 편파 보도’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의견이 대체로 40% 내외인 상황”이라며 “창원 지역 우파 시민단체들의 탄핵 반대 집회를 ‘극우 집회’라고 반복해 단정함으로써 탄핵에 반대하는 국민 모두에게 ‘극우’라는 악의적 프레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저희는 민주노총에 대한 훈방 조치를 얘기한 적은 없는 것 같고요”라고 발언한 것은 거짓으로 분석됐다. 엄연히 민주당의 공식 기자회견에서, 경찰에 연행된 민주노총 시위대의 즉각 석방을 요구한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21일 장경태 의원은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서울서부지법 사건과 관련해 이런 발언을 했다. 국민의힘이 ‘민주당은 민노총 폭력 시위는 훈방 조치하라고 했으면서, 왜 이들에게는 강력 조치를 요구하냐’고 비판한 것에 대해, 장 의원은 “저희는 민주노총에 대한 훈방 조치를 얘기한 적은 없는 것 같고요”라고 말했다. 미디어 감시단체인 공정언론국민연대와 협력하고 있는 공정미디어연대는 팩트체크 보고서를 내고, 이 주장은 거짓이라고 밝혔다. 팩트체크 방법은 포털 뉴스 검색을 활용했다. 지난해 11월 9일 민노총 등이 서울 남대문 일대에서 개최한 ‘전국노동자대회·윤석열 정권 퇴진 1차 총궐기’ 집회 도중 일부 참가자들이 경찰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1명의 폭행범들은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연행됐다. 이틀 뒤인 11월 11일 야5당(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고(故) 오요안나 MBC 기상캐스터 사망 사건과 관련해 "약자에 대한 강자의 폭력이며 이 같은 폭력이 발생한 장소가 공영방송사란 사실은 더 큰 충격을 준다"고 MBC를 겨냥했다. 이 위원장은 1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직장 내 괴롭힘은 어떤 말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폭력”이라며 “오 씨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모두발언을 통해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와 관련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권태선 이사장이 진상 규명을 촉구했고 프리랜서들의 노동환경을 개선하도록 MBC에 요구하겠다고 밝혔으니 그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경고했다. 이날 회의는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가 기각돼 직에 복귀한 후 열린 첫 전체회의다. 이 위원장은 또 "지난해 7월 임기가 만료된 이사들의 후임으로 선정된 이사들이 업무를 시작할 수 있게 대법원이 관련 사건에 대해 조속히 선고해주시기를 요청한다"고 했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들의 임기 만료에 따라 새로 선임한 이사들이 정상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대법원이 관련 사건에 대해 조속히 선고해 줄 것도 요청한 것이다. 현재 새 이사들 임명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도가 소폭 좁혀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밖 차이가 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게다가 이 조사에선 호남 지역 정당 지지율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오차 범위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나왔다. 펜앤드마이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주)에 의뢰해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45.9%, 민주당 지지도는 38.7%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와 비교했을 때 국민의힘은 3.4%p 떨어진 반면 민주당은 1.6%p 올랐다. 그 외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은 1.9%, 진보당 0.9%, 기타 1.6%, ‘없음’ 7.7%, ‘잘 모르겠다’ 0.5%였다. 펜앤드마이크에 따르면, 우선 지역별로는 ▲서울(민주당 39.1%, 국민의힘 43.9%) ▲경기·인천(42.6, 41.2) ▲대전·세종·충남북(42.9, 42.7) ▲광주·전남북(43.2, 45.1) ▲대구·경북(27.0, 54.0) ▲부산·울산·경남(32.3, 55.2) ▲강원·제주(34.8, 48.8)였다. 호남에서 비록 오차 범위 내이긴 하지만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에 앞선 것으로, 양당
11일 탄핵심판 제7차 변론기일에 출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야당을 겨냥해 “문명 국가에서 볼 수 없는 줄탄핵은 대단히 악의적”이라며 “우리 헌정사상 핵심 예산을 일방삭감한 전례가 없다”고 작심 발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나와 “저도 한말씀 드리겠습니다”라며 포문을 열었다. 국회 소추인단 측이 “대통령이 정치인으로서 야당과 대화와 타협을 해야 하는데, 대통령이 그 임무를 방기하고 계엄으로 해결하려 해 위헌성이 농후하다”고 지적한 것에 대한 반박이었다. 윤 대통령은 “제가 취임하기 전부터 민주당과 야권에선 선제 탄핵을 주장하면서 계엄을 선포하기 전까지 무려 178회를 퇴진과 탄핵 요구를 했다”며 “또 제가 국회 연설하러 가면 아무리 미워도 얘기 듣고 박수 한번 쳐주는 것이 대화와 타협의 기본인데, 제가 취임하고 갔더니 로텐더홀에서 대통령 퇴진 시위를 하면서 의사당에 들어오지도 않아서 여당 의원만 놓고 반쪽짜리 기조 연설을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 다음번(이듬해)에는 언론이 비판하니까 (야당 의원들이) 들어오긴 했는데 전부 고개를 돌리고 있고 끝나고 악수를 (청)하니까 거부하면서 문쪽에 있는 안면이 있는 일부만 (악수)했다”
고용노동부가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씨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관련해 MBC를 대상으로 특별근로감독에 들어간다. 고용부는 11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다수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기상캐스터 사망사고와 관련해 MBC에 대해 이날부터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서울서부지청은 합동으로 특별근로감독팀을 구성해 이날 오후 2시부터 현장에 도착, 감독에 착수했다. 앞서 고용부는 MBC 측에 자체조사를 실시하도록 행정지도하고, 관련 자료를 받아 오씨의 근로자성 등을 검토한 뒤 특별근로감독 실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유족의 MBC 자체 진상조사 불참 의사 표명, 고인의 추가 피해 문제 제기, 노동조합의 특별감독 청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속하게 특별근로감독을 개시하게 됐다는 게 고용부의 설명이다. 고용부는 "이번 특별근로감독을 통해 현재 문제 제기되고 있는 괴롭힘 등에 대한 각종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하고, 조직 문화 전반에 대한 실태 파악과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을 집중 점검하겠다"며 "법 위반에 대해서는 엄정한 조치와 함께 향후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지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MBC 뉴스데스크가 간첩법 개정에 야당이 반대하고 있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주장을 "사실이 아아니다"라고 보도한 것은 거짓으로 분석됐다. 법 개정안이 국회 법안소위를 통과한 것은 맞지만 현재 법안이 법사위에 계류 중인데 이는 더불어민주당이 법안 처리를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선포 이유 중 하나로 “야당이 간첩법 개정을 반대해 중국인 간첩 행위를 처벌하지 못한다”는 취지로 언급한 바 있다. 이 지적과 관련해 뉴스데스크는 지난달 21일 방송에서 “사실이 아닙니다. 간첩법 적용 대상을 북한에서 외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은 민주당도 논의에 참가해 지난해 11월 개정안이 법안소위를 통과했기 때문입니다”라고 보도했다. 미디어 감시단체인 공정언론국민연대와 협력하고 있는 공정미디어연대는 팩트체크 보고서를 내고, 이 주장은 거짓이라고 밝혔다. 팩트체크 방법은 포털 뉴스 및 국회 의안정보시스템 검색을 활용했다. 윤 대통령과 뉴스데스크가 언급한 ‘간첩법’은 지난해 8월 윤상현 의원 등 11인이 공동발의한 군형법 개정안이다. 기존 간첩법 제13조(간첩) 제1항 ‘적을 위하여 간첩행위를 한 사람은 사형에 처하고, 적의 간첩을 방조한 사람은 사형 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