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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모 "서울교육감 선거는 '진보' 카르텔 심판 기회… '문명 전환' 인재 길러야"

1016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맞아 8일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 성명 발표
"전교조의 진보 교육은 거짓과 기만의 편향된 ‘정치교육’을 일반화시켰고, 기본 학력도 급추락"
“10년 동안 조희연이 저질렀던, 음험하고 부패한 ‘교육 카르텔’에 대한 준엄한 심판 계기"

 

오는 16일 치르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맞아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이 유권자들에게 선거의 의미를 알리는 성명을 냈다. 정교모는 이번 선거를 ‘조희연 교육감 10년 체제에 대한 심판’이라 규정하고 ‘교육 대한민국’을 회복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정교모는 8일 낸 성명에서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 10년에 대해 ‘음험하고 부패한 교육 카르텔’이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정교모는 “교육은 대한민국의 기적과도 같은 번영의 원천이었다”면서 “그러나 자랑스러운 한국 교육은 ‘진보’라는 이름의 가장 위선적인 카르텔에 의해 무참히 무너져 버렸다”고 개탄했다.

 

이어 “전교조의 이른바 진보 교육은 이념과 역사의식을 전도(轉道)시킨 거짓과 기만의 편향된 ‘정치교육’을 일반화시켰고, 기본 학력마저 급격히 떨어뜨렸다”며 “이번 선거는 10년 동안 조희연 교육감이 저질렀던, 특정 단체의 오도된 교육 철학과 음험하고 부패한 ‘교육 카르텔’에 의해 자행된 편향과 위선, 해체와 전복의 반(反)교육 악행에 대한 서울 시민의 준엄한 심판의 계기”라고 단언했다.

 

정교모는 또 “조희연 교육감과 특정 정치세력, 이익단체와 교사, 지식인과 언론인(단체)가 카르텔을 맺어 실행한 각종 정책과 제도로 인한 반(反)교육의 실상을 확인하고 그 원인을 규명하여 극복하는 ‘교육 회복’의 기회임을 확신한다”며 “이번 보궐 선거에서 이른바 ‘좌파 진보 교육감’을 추방하는 것은 ‘교육 대한민국’을 회복하고 세계의 디지털·AI 문명 전환 시대를 선도할 인재를 길러내는 ‘K-에듀’ 도약의 위대한 시작이 될 것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교육감 보궐선거는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과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가 각축을 벌일 것으로 에상된다. 조 후보는 학생인권조례 대신 학생권리의무조례 제정, 교권보호관 신설 등 교권 강화에 촛점을 둔 공약을 발표했다. 반면 정 후보는 ‘뉴라이트 역사 교육 퇴출’ 같은 이념적 지향을 뚜렷이 하고 있다. 

 

다음은 성명 전문.

 

교육은 대한민국의 기적과도 같은 번영의 원천이었다. 우리 국민의 노력이었고 세계가 인정하고 부러워하고 있다. 그러나 자랑스러운 한국 교육은 ‘진보’라는 이름의 가장 위선적인 카르텔에 의해 무참히 무너져 버렸다. 교육의 이름으로 반(反)교육이 자행되었다. ‘전교조’의 이른바 진보 교육은 이념과 역사의식을 전도(轉道)시킨 거짓과 기만의 편향된 ‘정치교육’을 일반화시켰고, 기본 학력마저 급격히 떨어뜨렸다.

 

곧 서울시 교육감 보궐 선거가 이루어진다. 이번 보궐 선거의 책임은 전적으로 이른바 ‘진보 교육감’ 조희연에게 있다. 전교조 교사에 대한 불법 채용은 조희연 전 교육감의 책임이다. 이로 인해 치러지는 보궐 선거는 560억 원의 국민 세금을 낭비하게 된다. 이것은 주권자 국민에 대한 약탈이다. 이것은 개인의 범죄를 넘는 공동체 전체에 대한 범죄다.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는 이번 보궐 선거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유권자 서울 시민의 엄정한 심판과 슬기로운 선택을 촉구한다.

 

첫째, 이번 선거는 10년 동안 조희연 교육감이 저질렀던, 특정 단체의 오도된 교육 철학과 음험하고 부패한 ‘교육 카르텔’에 의해 자행된 편향과 위선, 해체와 전복의 반(反)교육 악행에 대한 서울 시민의 준엄한 심판의 계기임을 확인한다.

 

둘째, 조희연 교육감과 특정 정치세력, 이익단체와 교사, 지식인과 언론인(단체)가 카르텔을 맺어 실행한 각종 정책과 제도로 인한 반(反)교육의 실상을 확인하고 그 원인을 규명하여 극복하는 ‘교육 회복’의 기회임을 확신한다.

 

셋째, 조희연 교육감 10년은 단지 서울시에만 국한되지 않고 사실상 대한민국 전체의 반(反)교육, 교실 붕괴, 교사 좌절의 원인이었다. 서울시 이번 보궐 선거에서 이른바 ‘좌파 진보 교육감’을 추방하는 것은 ‘교육 대한민국’을 회복하고 세계의 디지털·AI 문명 전환 시대를 선도할 인재를 길러내는 ‘K-에듀’ 도약의 위대한 시작이 될 것임을 선언한다.

 

송원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