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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특사, 여야 28:1" 박재홍 앵커 발언은 '거짓' [팩트체크]

지난 13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서 진행자의 발언
"사면복권된 정치인들 보면 여야가 28대 1이란 해석도 있다"
공정언론국민연대 공정보도감시단, 28일 팩트체크 결과 발표
"야권 정치인은 김경수, 신학용, 황주홍, 박준영, 최조웅 등 총 5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진행자가 “광복절 특사로 사면복권된 여야 정치인은 28대 1”이라고 한 발언은 ‘거짓’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번 특사 명단에 포함된 정치인은 모두 29명이 맞지만 민주당 계열 정치인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포함해 총 5명에 달한다는 분석이다. 

 

공정언론국민연대 공정보도감시단은, 지난 13일 해당 프로그램 진행자 박재홍 앵커의 해당 발언을 포털 뉴스 검색 등을 통해 조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박 앵커는 이번 광복절 특사에 대해  “사면·복권된 정치인들 차원에서 보면 1대 28이라는 해석도 있어요”라며 “민주당 인사는 1명, 김경수 지사 1명이고 28명의 보수 인사”라고 말했는데, 이것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다. 

 

공정보도감시단에 따르면, 이번 8.15 광복절 특사의 전체 대상자는 모두 1219명이고, 이 가운데 전직 주요 공직자는 17명, 여야 정치인은 29명이다. 정치인 29명 중 민주당 또는 민주당 계열 정당 정치인은 신학용·황주홍 전 국회의원, 박준영 전 전남지사, 최조웅 전 서울시의원이 포함됐다. 김경수 전 지사가 복권된 건 주지의 사실이다.

 

따라서 총 5명이 야권 정치인으로 분류돼 박 앵커의 해당 발언은 ‘거짓’으로 조사됐다. 
 

송원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