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인권 탄압’과 관련한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보도한 JTBC ‘뉴스룸’(지난달 29일 방송)에 대해 ‘대체로 거짓’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최재원 JTBC 앵커는 지난달 29일 ‘뉴스룸’의 <단독 : “윤 부당대우? 그런 말 한 적 없다”>라는 리포트에서 “최근 윤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인권 탄압’을 당하고 있다는 측근들의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트럼프와 가까운 미국 인사가 이걸 문제 삼으며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는 주장도 나왔는데, 당사자에게 확인해 봤더니 이 주장은 사실과 달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혜미 JTBC 기자가 발언 당사자인 프레드 플라이츠 부소장과 이메일 인터뷰를 했다면서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하자면, 윤 전 대통령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신평 변호사가 일부 언론 보도를 인용해 플라이츠 부소장이 ‘윤 전 대통령에게 부당한 대우를 계속할 경우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로 발언했다고 말한 것과는 차이가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만약 윤 전 대통령이 박해를 받았다고 생각한다면, 반가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당의 전당대회에선 권리당원 투표 비율을 조정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은 거짓이란 분석이 나왔다. 권 의원은 지난달 23일 KBS 1라디오 ‘전격시사’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룰에 대해 “일반 여론 100%가 수용될 가능성은 제로라고 본다. 당심 80%, 여론조사 20%로 하는 룰이 유지가 되면 극우 세력들에게 국민의힘이 점령 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국민의힘의 책임당원 비율을 줄이고, 여론조사 반영 비율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은 이에 대해 “민주당도 대의원 수를 줄이고 권리당원 수를 늘리려는 조정을 끊임없이 해왔다. 본인들은 이렇게 해서 극좌 세력에게 점령 당한 당이 됐다고 자백하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민주당도 당원에 따라 그렇게 하고 있으면서, 마치 우리 당만 민주당과 다른 룰을 하고 있는 것처럼 얘기를 한다”고 꼬집었다. 권 의원은 “주제와도 다르지만, 사실과도 다르다”라며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미디어 감시단체인 공정언론국민연대와 협력하고 있는 공정미디어연대는 팩트체크 보고서를 통해 권 의원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밝혔다. 공미연은 포털 뉴스 검색을 통해 관련 팩트체크를 검
JTBC 뉴스룸이 “구체적 지시 없이 16글자 공문이 전부였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호우 대처를 조롱했지만, 이 보도는 거짓이란 분석이 나왔다. 우리나라는 매해 여름철 집중호우가 발생해 많은 국민들이 피해를 입는 게 다반사인데, JTBC는 대통령이 고작 저런 지시에 그쳤다는 몰상식한 보도를 자행한 것이다. 지난 18일 뉴스룸은 ‘호우에 대처하는 자세’란 제목으로 <돌비 뉴스> 코너를 편성했다. 이날 뉴스룸은 이재명 대통령이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피해 예방과 사고 예방을 위해서 필요한 자원들을 충분히 배치해야 되겠습니다.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전 부처와 기관들이 쓸 수 있는 모든 자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해야 될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지난해 7월 윤 전 대통령의 호우 대처에 대해 “(기자)각 지자체와 정부부처 그리고 교육청까지 전파된 대통령의 지시사항인데, 보시면 ‘이번 장마에도 피해 대비를 철저히 할 것’ 딱 16글자가 전부입니다”라며 “(기자)구체적인 지시들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당시 공무원들도 이렇게 ‘짧은 지시는 처음이다’라고 당황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라고 전했다. 미디어 감시단체인 공정언론국민연대와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