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의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SH참여 모아타운 공공관리사업’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SH참여 모아타운 공공관리사업 대상지 공모를 오는 13일 공고하고, 다음 달 8일부터 19일까지 신청받는다. 또한 공모 대상지를 2024년 10곳에서 2025년 15곳 내외로 50% 확대해 선정하고, 대상지 폭을 넓혀 신규로 모아타운을 희망하는 구역과 주민 스스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구역 등도 공공 기관이 직접 참여해 사업을 도울 수 있도록 한다. 공모 대상은 모아타운으로 지정된 지역 중 관리계획을 수립 중이거나 완료한 모아타운·모아주택 사업지다. 또한 새롭게 신설된 ‘공공제안형 모아타운 희망지’로 3만㎡ 이상 10만㎡ 미만인 사업지가 해당된다. 기존엔 규제완화로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는 구역과 사업성이 부족한 구역을 위주로 선정했다. 올해는 전문성 부족 등으로 주민 스스로 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운 구역과 지역 특성을 고려했을 때 주차장·도로·공원 등 정비기반시설이 부족한 구역을 새로 추가해 공공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한다. 대상지로 선정되면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먼저 사업 면적을 2만㎡에서 최대 4만㎡까지
서울시가 올해로 열 돌을 맞은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이용 패턴과 누적 이용 건수, 이용권 추가 등을 공개하며 시민의 발이 된 따릉이 서비스를 더욱 높이겠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따릉이는 2015년 10월 정식 운영을 시작한 후 현재 서울시내 2800여 개 대여소에서 4만 5000여 대가 운행 중이다. 올해 9월 기준 누적 회원 수 506만 명, 누적 이용 건수는 2억 5017만 건에 달한다. 서울시는 오는 13일부터 시민의 편의를 위해 ‘따릉이 3시간 이용권’을 새롭게 도입한다. 지난 4월 런칭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족권에 이어 시민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이용권을 출시해 이동 수단을 넘어 도심형 레저 활동 한 축으로 브랜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따릉이 이용요금은 일일권 기준 1시간 1000원, 2시간 2000원으로 2시간이 경과하면 반납 후 재대여를 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최근 한강을 비롯한 각종 공원에서 장시간 따릉이를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시민들의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서울시는 ‘3시간권’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0년간 따릉이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도 내놨다. 평일에는 출근 시간대인 7시부터 9시까지와 퇴근
최근 원달러 환율이 계속 상승하면서 급기야 달러당 1470원을 넘어선 가운데, 환율 변동과 관련된 가짜뉴스는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자주 등장하며 투자자와 대중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특히 주의가 요구된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일부 언론 보도나 소셜미디어의 루머가 실제 환율 변동과 투자 심리, 시장 변동성에 큰 충격을 주는 경우가 많다. 지난 5월 대만의 통화 가치 급등과 관련해 "미국이 대만에 환율 절상을 압박했다"는 루머가 소셜미디어와 일부 매체를 통해 퍼졌으나, 대만 정부가 즉각 이를 가짜뉴스로 공식 부인한 사례가 있다. 이 소식 때문에 단기간에 투자자들이 불안해하며 시장이 급변동했다. 지난 4월엔 미국 경제 방송 CNBC의 오보가 뉴욕증시와 환율 변동에 거대한 충격을 준 사건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나라에 관세를 일시 중단 검토한다'라는 허위 뉴스가 퍼진 지 불과 10여 분 만에 수 조원이 움직이고, 바로 백악관에서 가짜뉴스라고 해명하기까지 시가총액 3조5000억 원이 사라졌다. 환율 변동성이 높아질수록 모바일 금융거래와 디지털 뉴스 소비 패턴이 빠른 자금 이동과 '집단 행동'으로 이어지며,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시장을 더 흔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 이하 인신윤위)는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광고 심의 위반이 상대적으로 높은 30개 서약 매체에 최근 교육용 안내 영상을 만들어 제공했다고 12일 밝혔다.(영상 이미지 캡쳐 참조) 이 영상은 자율 규제 실효성 제고와 서약 매체의 광고윤리 인식 강화를 위해 15분 분량의 영상으로 만들었으며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피해 가능성이 높은 건강기능식품, 금융 상품, 화장품 등의 표현 유형과 주요 위반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인신윤위는 이달 내에 위원회 교육 전용 포털인 INEE(Internet Newspaper Ethics Education)에 공개해 모든 서약 매체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인신윤위는 "이번 교육 영상은 실제 심의결정문을 기반으로 제작돼 현장에서 바로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이를 통해 매체 스스로 자율규제 역량을 강화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신윤위는 카드뉴스, 세미나, 심의 가이드북 등 다양한 교육용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서약 매체에 제공해 건강한 인터넷신문광고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정희창 기자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 예산이 폭증했다는 연합뉴스의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서울시는 11일 해명자료를 통해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전체 사업비는 통합 설계 공모에 따라 당초 632억 원에서 730억 원으로 98억 원 늘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4년 9월 공유재산심의 당시 국기게양대를 포함한 국가상징공간 108억 원과 세종로공원 종합 정비 524억 원이 합쳐진 632억 원이었지만 2026년도 예산 편성 기준 ‘6·25참전국 조형물’을 포함한 국가상징공간 206억 원과 세종로공원 종합 정비 524억 원이 합쳐진 730억 원으로 늘었다. 서울시는 “국가상징공간 조성사업은 2024년 6월 대형 국기 게양대 조성 사업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하였으나, 설계 공모를 통해 6·25전쟁 참전국에 감사하는 상징 조형물과 전시 공간 조성사업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6·25전쟁 참전국의 희생에 대한 감사의 상징 조형물은 대한민국 정체성인 자유와 인류 평화 구현을 통해 광화문광장을 국가중심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진행 중인 사업”이라며 “지방재정법, 공유재산법에 의한 적법한 행정절차를 거쳐 정상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MBC 뉴스데스크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찬양과 아부성 보도가 도를 넘었다. 이 대통령을 수식하는 표현을 보면 “낯뜨겁고 민망한 수준”이란 개탄이 나온다. 지난 6일 뉴스데스크는 강원 지역 산불 소식을 전하며 <몸살 딛고 ‘산불 점검’...헬기 올라 ‘깨알’ 지시>란 제목으로 리포트를 냈다. 뉴스데스크는 “이재명 대통령이 강원도 원주의 산림항공본부를 찾아 직접 산불 진화 점검에 나섰다”면서 “퇴역하는 군 헬기를 개조해 산불용으로 투입하라는 즉석 지시를 하고, 산림청과 군, 지자체에는 공조 시스템을 갖춰 초기 대응에 전력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보도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데스크에 대해 ‘편파 보도’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뉴스데스크는 윤석열 정부 때는 대통령의 발언이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비판적으로 보도한 반면, 이 대통령은 <몸살 딛고 ‘산불 점검’...헬기 올라 ‘깨알’ 지시>라는 제목으로 미화했다”며 “앵커와 기자가 ‘심각한 우려 속에서 관세협상을 타결한 한미정상회담’, ‘강행군을 마치고 감기 몸살로 어제 공식일정에 불참했던 이재명 대통
서울시가 교차로 꼬리물기와 정체가 반복됐던 가양대로에 좌회전 차로를 추가하는 등 교통 정체와 불편지점 9곳을 개선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달 말까지 시내 총 9곳을 대상으로 △교통 정체 개선 △교통안전 확보 △불합리한 교통체계 정비 등 ‘도로교통 소통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지에는 차로 증설, 대기차로 연장, 차로 운영 개선 등 교통 흐름 향상을 위한 사업이 이뤄진다. 시는 대규모 예산과 장기간 공사가 필요한 도로 신설이나 확장 대신 차로 운영 변경, 신호 조정 등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교통 효율과 시민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위치를 선정해 매년 도로교통 소통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교통량이 집중되는 현장 실태를 분석, 병목현상 지점의 차로 운영을 개선하는 등 실질적인 개선을 추진 중이다. 먼저 고양향동지구·덕은지구 등 입주로 교통량이 늘어난 ‘가양대로 축(월드컵파크7단지 교차로~DMC첨단산업센터 교차로)’을 개선한다. 기존 1개였던 좌회전 차로 수를 2개로 늘리고, 대기차로 길이도 50m→130m로 연장해 교차로 꼬리물기와 정체를 해소한다.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교차로(송파구)와 중앙대병원입구 교차로(동작구) 등 평소
KT&G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25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으로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은 사내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 기업에 수여되고 있다. KT&G는 2017년 최초로 인증을 획득한 이후 올해까지 9년 연속 독서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KT&G는 사옥 내 '상상마루'라는 독서 공간을 조성해 구성원들과 외부 방문객들이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또한, 임직원들의 직무 역량 향상 및 자기 계발을 독려하기 위해 다채로운 e-러닝 프로그램과 구독형 오디오북 서비스를 병행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최태성 역사 강사('역사의 쓸모' 저자)와 김난도 교수('트렌드 코리아' 저자) 등 저명 작가들을 초청해 '독서 특강'을 진행하는 등 구성원들의 책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사내 독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KT&G 관계자는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독서문화를 통해 창의적 사고를 키우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지속 가능한 독서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희창 기자
MBC 뉴스데스크가 지방 의회 해외 출장 관련한 논란에서 호남 지역의 문제는 쏙 빼고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일들만 보도해 공정성 시비에 휘말렸다. 지난 4일 뉴스데스크는 <[단독] '혈세 외유'도 분통인데 '출장비' 부풀려 '숙박 업그레이드'> 에서 부산과 대구 지역에서 이같은 문제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뉴스데스크는 “부산시의회에서 유럽 출장 항공권 영수증을 위조해 출장비를 부풀렸다가 무더기로 적발됐고, 부산의 다른 기초의회 5곳도 현재 추가 수사 중”이라며 “의원들 대신 공무원들만 입건됐으며, 대구경찰청은 시군구 6곳의 구의원 1명과 공무원 13명 등을 출장비 허위 청구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전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데스크에 대해 ‘비중 불균형, 이슈 편향, 편파 보도’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지방의회 해외출장의 문제점은 전국 거의 모든 지역에서 동일하게 지적되고 있고, 최근 들어서도 광주·전남·전북 지역에서 지방의회 사무국 공무원들이 같은 혐의로 대거 입건되거나 시민단체들의 수사 촉구가 이어지고 있다”며 “그런데도 뉴스데스크는 그간 호남 지
오세훈 서울시장이 유네스코 세계문유산인 종묘(宗廟) 앞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에 대해 비판한 김민석 국무총리를 향해 “그 앞에 건물이 지어지는 게 모든 판단 요소인 것처럼 선동을 하는 것은 정부가 할 일이 아니다”라고 쏘아붙였다. 오 시장은 11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국가기관끼리 혹은 중앙정부와 지자체 혹은 지자체와 지자체가 업무와 관련해서 갈등이 있다면 국무총리나 국무총리실이 해야 될 일은 갈등조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종묘 정전은 종묘에서 300m 안쪽에 들어가 있으고 재개발로 종묘에서 가장 가까이 지어지는 건축물은 170m에서 190m까지 떨어져 있다”며 “총 합계 약 500m 거리에 높이 100m 정도의 건축물을 시작으로 청계천변으로 갈수록 높이가 약 150m로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뮬레이션 결과 정전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는다. 과학적으로는 그렇다”면서 “김 총리는 '기가 눌린다', '숨이 턱 막힌다', '눈이 답답하다' 등의 주관적이고 감성적인 표현만 했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세운상가가 허물어지는 자리에 녹지축이 생긴다. 100m의 녹지축이 종로, 청계천, 을지로, 퇴계로, 남산까지 이어진다”며 “이러한 사실을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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