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필 조국혁신당 최고위원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독립운동가에 비유하고,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징역형과 관련해서는 허위 사실로 정치 탄압이라는 프레임을 씌우려 해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또한 박재홍 아나운서는 이를 제지하거나 사실확인을 하지 않아 지적을 받고 있다. 황 최고위원은 지난달 30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조 전 대표의 사면과 관련해 “내란 과정에서 함께 싸워온 동지가, 일제 시대로 얘기를 하자면 광복이 됐는데 같이 독립운동한 사람이 서대문 형무소에 있는데 ‘올 연말에 빼니 내년에 빼니 얘기를 해야 되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개별적으로 탄원을 해 주시고, 그 과정에서 저희랑 어떤 협의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조 전 대표는 독립운동을 하다가 들어간 것이 아니고, 개인적인 문제로 들어갔으며 부인도 실형을 살았다’는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지적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살인이 징역 3년이 나오는데, 표창장이 징역 4년”이라고 반박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객
이재명 정부가 법인세를 인상하려는 걸 두고 MBC 뉴스데스크가 ‘정상화’라고 표현해 물의를 빚고 있다. 법인세 인상을 ‘정상화’라고 주장하는 것은 여권의 입장일 뿐이며, 지난 2023년 윤석열 정부에서 법인세를 낮춘 건 여야 합의를 통해서였지 당시 정부가 밀어붙인 게 아니었다. 지난달 29일 뉴스데스크는 “정부 여당이 법인세 최고세율을 1%p 올려 25%로 되돌리기로 했다”면서 앵커 멘트를 통해 “윤석열 정부가 추진했던 이른바 부자감세를 정상화하겠다는 겁니다”라고 보도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데스크를 ‘프레임 왜곡, 편파 보도’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윤석열 정부에서의 법인세율 인하를 위한 세법 개정은 2023년 12월 여야 합의로 통과된 것”이라며 “따라서 이번 상향 조정을 ‘정상화’라고 하는 것은 여당의 일방적 주장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도 공영방송 앵커가 이를 ‘정상화’라며 여당의 입장만을 대변하고, 결국 윤석열 정부의 정첵이 ‘비정상’이었던 것처럼 보이게 하는 편파 진행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공언련은 MBC 뉴스데스크가 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 호남지부에서 이재명 정부의 대미 관세 협상을 비판하는 성명을 냈다. 단체는 이번 협상이 사실상 경제주권의 포기나 다름없다고 규정하며, 이번 정부가 정통성이 부족한 나머지 미국의 인준을 매달릴 수밖에 없었던 결과라고 주장했다. 정교모는 “미국 측이 내놓은 합의 내용은 실로 충격적”이라며 “3500억 달러에 이르는 대미 투자, 1000억 달러 규모의 LNG 수입은 우리 외환보유고와 1년 치 예산을 능가하는 수준”이라고 놀라움을 표시했다. 이어 “또한 자동차와 농산물 시장의 완전한 개방, 대미 투자수익 90%의 미국 재환수 등은 사실상 경제 주권의 포기와 다름없다”면서 “이는 정당성이 부족한 이재명 정권이 미국의 인준 없이는 국정운영이 불가능하다는 현실에 굴복한 결과”라고 꼬집었다. 단체는 쌀·소고기 추가 개방 등 우리 측과 미국 측이 서로 다른 입장을 발표한 것에 대해 “협상 막판에 급하게 타결된 점, 협상 무대에서의 대통령의 부재, 서명 없는 구두 합의 등으로 생긴 일”이라며 “2주 후에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에서 그 진상이 드러날 것”이라고 경고 아닌 경고를 했다. 정교모는 또 이재명 정부와 여권의 이중적 행보에 대해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우리나라 식재료의 세계화를 위해 글로벌 외식업계 네트워크 공략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는 지난 3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제43회 라미 어워즈(RAMMY Awards)'에 참가해 한국산 K-푸드 식재료를 홍보했다고 5일 밝혔다. 라미 어워즈는 워싱턴DC 대표 외식 시상식으로, 1982년 개최된 이래 올해 43회째를 맞았다. 매년 3000여명의 외식업 종사자가 참석하는 권위 있는 행사로, '올해의 셰프' '올해의 레스토랑' '올해의 신인 셰프' 등 20여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식당 '안주(Anju)'가 '올해의 셰프'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aT는 이날 행사에서 미국 현지 유명 요리사(셰프)와 외식업계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돼지갈비찜과 떡산적 등 다양한 한국 음식을 선보였다. 구체적으로 aT는 소스류, 김치, 라면, 만두 등 레스토랑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한국 식재료를 전시하고, 관람객이 직접 한국산 식재료 샘플을 골라 담아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한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돼지갈비찜, 떡산적, 양념치킨, 참치야채김밥, 김치주먹밥 등 K-푸드 시연·시식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주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소비위축과 내수침체 장기화 속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SK쉴더스,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5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오는 9월 2일까지 신청자 모집이 진행되는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은 지난 3월 소상공인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5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계획했던 지원규모를 1,000개 사업장으로 늘리며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 확대에 힘을 실었다. 지원규모 확대를 통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기기로의 전환을 통해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는 전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장별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디지털 기기 구입 및 렌탈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품목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AI CCTV ▲QR오더 시스템 ▲스마트 냉난방 서비스 등으로 스마트 시스템 구축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효율성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원 대상자는 ▲사업성 ▲지
최근 가짜뉴스의 피해 사례는 주로 연예인 등 공인도 예외는 아니다. 올해는 개그우먼 신기루 씨와 배우 신애라 씨, 김영철 씨 등 다수 연예인들이 근거없는 가짜뉴스에 시달렸다. 신기루 씨는 지난 3월 사망설에 휩싸였다. 그가 고혈압 쇼크로 자택에서 사망했다는 구체적인 서사까지 담겨 있었다. 신 씨는 “해도 해도 너무하다”며 “혈압 정상이다. 오늘도 양꼬치 먹고 왔는데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쇼크였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그러면서 “손가락으로 이런 장난질하고,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남은 힘을 쥐어짜내면서 견뎌내는 사람들 죽이는 것들은 모두 천벌받아 마땅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신애라 씨는 범죄에 연루돼 체포됐다는 가짜뉴스가 퍼졌다. 인터넷에 떠돌던 사진에는 ‘신애라, 충격적인 사실 밝혀져 구금됐다’ ‘신애라, 비밀문서 발견돼 체포됐다’는 내용의 기사 형식의 글이 있었다. 개그맨이자 방송인 김영철 씨는 언론사 화면을 연상케 하는 이미지에 ‘몇 마디의 말이 김영철의 미래를 망쳤다’ ‘스캔들 인터뷰로 김영철의 석방을 요구하는 팬들의 시위가 열렸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 씨는 자신의 SNS에 “신경 안 쓰고 그냥 넘어가려 하는데 자꾸 여기저기서 ‘이게 뭐냐’
최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전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약 82%가 자사 주력 상품이 ‘레드오션’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자, 언론은 이를 우려하며 정부의 대응을 요구했다. 서울경제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말로만 ‘기업 하기 좋은 나라’를 외치지 말고 관련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고, 동아일보도 “구조 전환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제도 변화는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일보는 “제조업의 위기는 청년 일자리 붕괴로 이어져 한국 경제의 미래를 어둡게 한다”고 우려했다. 서울경제는 5일 <제조업 8할이 레드오션…신산업 점화 위해 기업 활력 높여야>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주요 경쟁국들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대규모 보조금 지급, 법인세 경감 등 기업 지원책을 쏟아내고 있다”면서 “경쟁국들은 민관정 원팀으로 총력전을 벌이는데 우리나라는 기업만 고군분투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토로했다. 사설은 “이재명 대통령은 ‘기업 주도 성장’ ‘유연한 실용 정부’를 표방하며 불필요한 규제를 대거 철폐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도 “하지만 친(親)기업 정책은 거의 눈에 띄지 않고 법인세 인상 등 기업에 부담을 주는 입법들만 속도를 내고 있다”고 비판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이 임명 직후부터 갖은 막말 논란이 그치지 않는데도, MBC 뉴스데스크는 일절 이를 보도하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그러면서도 국방일보가 안규백 국방장관의 취임사 중 내란 청산 관련 내용을 보도하지 않은 것을 문제삼았다. 공영방송이 정치권 핵심 이슈를 보도하지 않으면서 타 언론사 편집권에 시비를 걸고 있는 것이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같은 뉴스데스크 보도 행태를 ‘이슈 편향, 비중 불균형, 편파 보도’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지난 20일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이 임명된 직후부터 ‘막말’ 논란이 계속되고 있고, 대부분의 언론이 이를 주요 뉴스로 비중 있게 보도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뉴스데스크는 열흘이 지나도록 이에 대해 한마디도 보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뉴스데스크가 같은 기간 ‘3대 특검’ 관련 보도는 매일 톱뉴스 내지 주요 뉴스로 하루 평균 6~7건 이상 집중 보도한 반면, 정부·여당에 불리한 이슈는 아예 언급도 하지 않는 노골적인 편파 보도를 했다는 것이다. 뉴스데스크는 또 지난달 29일 <국방일보서 사라진 ‘내란 단절’...“기강 잡으라”>
편의점 CU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행정안전부와 함께 태극기 달기 운동을 알리고, 독립운동가 후손을 위한 기부인 '태극기 도시락 캠페인'을 실시한다. 뉴시스에 따르면, CU는 4일 이번 캠페인으로 광복의 기쁨과 의미를 되새기고, 일상 속 자연스러운 태극기 노출을 통해 국가기념일 국기 게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CU는 오는 15일까지 전국 1만8600여 개의 CU 오프라인 점포와 자체 커머스앱 포켓CU, 공식 인스타그램 등에서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을 동시 전개한다. 또 CU의 대표 인기 도시락 8종을 태극기 도시락으로 지정해 해당 도시락 판매 수익금 일부를 구철성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기부하는 '광복절 태극기 도시락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태극기 도시락에는 연해주를 비롯해 러시아에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 구철성 선생을 소개하고 도시락 할인 쿠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QR코드 홍보물이 부착되어 있다. 대상 도시락은 ▲압도적 시리즈(한돈김치제육·두툼돈까스) ▲한끼만족 시리즈(간장불백·매콤제육·뉴함박치킨·고기앤치킨) ▲고기듬뿍 시리즈(김치제육·간장불백) 총 8종이다. 해당 도시락 8종을 구매한 후 CU 멤버십을 적립하면 최대 5회까지 태
박상병 정치평론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갑질 논란’에도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며 예시를 들었지만, 해당 예시가 허위사실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박 평론가는 지난달 22일 cpbc 라디오 ‘김준일의 뉴스공감’에 출연해 “이재명 정부 초기 성공을 위해서는 당도 똘똘 뭉쳐야 되는데, 현역 의원이 낙마해 버리면 당에 파열음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억지로 끌고 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갔던 것이 과거 윤석열 정부”라며 “야당에서 반대하든 말든 ‘우리가 보는 최고의 인품이다. 최고의 능력자다. 최고의 전문가다’라며 밀어붙이지 않았나”라고 설명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김준일의 뉴스공감’을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이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에서 김인철 전 교육부 장관 후보자, 정호영·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송옥렬 전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까지 4명이 자진 사퇴하며 낙마한 바 있다”며 “그럼에도 ‘윤석열 정부에서 야당의 반대에도 밀어붙였다’는 식의 발언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비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