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ICT 방송본부가 ‘1공영 多민영’ 구조개혁과 파격적인 방송규제 완화를 골자로 한 방송·미디어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 김장겸 국민의힘 ICT 방송본부 본부장은 28 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콘텐츠 생태계를 지키고, 방송·미디어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금이야말로 과감한 도전과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ICT 방송본부는 ‘K-미디어 르네상스 실현’을 목표로 다음과 같은 5대 정책공약을 제시했다. △자유롭고 공정한 방송·미디어 경쟁환경 조성 △낡은 규제 혁파를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 △허위조작정보 차단 △미디어 산업 종사자 보호 강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의 아동·청소년 보호 등이 핵심이다. 특히 국민의힘은 방송 구조 개혁을 위해 ‘1공영 다민영’ 체제를 도입하고, 레거시 미디어와 뉴미디어 간 규제의 통일성과 균형성 확보를 위한 ‘통합미디어혁신법’ 제정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광고 규제를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하고 네이밍 스폰서 제도 등 새로운 방송광고 형식을 적극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방송사업자에 대한 재승인·재허가 제도는 기존 3~5년 주기에서 기간을 확대하고 심사 기준도 명확
21대 대선보도감시단이 MBC ‘뉴스데스크’와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김종배의 시선집중’ 등을 대표적인 불공정 보도 프로그램으로 뽑고 “그릇된 보도로 유권자의 판단에 혼란을 일으켜 표심을 왜곡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대선보도감시단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회관에서 '대선보도 불공정 실태와 대국민 긴급제안'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형철 바른언론시민행동 공동대표는 “대선보도감시단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 이후 지난 25일까지 주요 방송들을 모니터링한 후 불공정 보도를 분석해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가 일주일 밖에 남지 않은 중요한 시점에서 몇몇 방송사들이 특정 정파의 이익을 위해 본연의 역할을 못하고 있다”며 “누구나 결과에 승복할 수 있는 언론 환경, 보도 환경 조성을 위해 대선보도감시단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각 대통령선거 후보들을 객관적이고 진실된 정보로 판단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선보도감시단은 성명을 통해 “지난 25일까지 모니터링 후 방심위에 고발한 전체 76건 중에서 MBC ‘뉴스데스크’가 26건(34.2%),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이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9.2%,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36.8%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다른 조사에 비하면 이 후보가 김 후보에 크게 앞선 결과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27일(5월 5주차)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는 49.2%, 김 후보는 36.8%로 나타났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0.3%로 뒤를 이었다. 이어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0.7%), 황교안 무소속 후보(0.4%), 송진호 무소속 후보(0.2%) 순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직전 5월 4주차(22~23일) 조사와 비교해 이재명 후보는 2.6%포인트(p) 올랐고, 김문수 후보는 0.8%p 하락했다. 이준석 후보도 0.1%p 내려갔다. 양자 가상 대결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2.3%, 김문수 후보가 41.7%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98.0%, 진보층에서 85.2%의 지지를 받았다. 김문수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94.2%, 보수층에서 72.2%의 지지를 받았다.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 간 조사
6·3 대선에서 TV토론에 출연했던 네 명의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할지를 설문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3.6%,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42.7%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0.9%p로, 1%p 내로 크게 좁혀졌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결과다. 데일리안은 "'호텔경제학' '커피 원가 120원' '거북섬' 등 이재명 후보의 경제 관련 발언 논란과 김문수 후보의 뒷심이 맞물려 격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설문에서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41.3%로 나타나 일부 보수 과표집 현상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도 했다. 43.6%가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다. 이는 지난주 본보 여론조사 대비 1.5%p 줄어든 수치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지난주 대비 0.8%p 오른 42.7%를 기록했다. 1위인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3.2%p에서 0.9%p로 좁혀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8.8%,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1.8%로 뒤를 이었다. '기타 다른후보' 0.7%, '없다' 2.0%, '잘 모르겠다' 0.4%로 집계됐다. 이재명 후보는 '서울'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단일화할 경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후보간 격차가 6.6%포인트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이준석 후보로 단일화가 됐을 경우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간 격차는 10.6%p로 나타났다.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회사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가 양자 대결로 맞붙는다면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51.0%, 김문수 후보 지지율은 44.4%를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광주·전라(74.9%), 여성(53.1%), 40대(65.5%)와 50대(58.3%), 민주당 지지층(95.3%)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김문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대구·경북(64.7%), 남성(46.4%), 60대(51.2%)와 70대 이상(51.7%), 국민의힘 지지층(94.4%)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양자 대결로 맞붙는다면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48.8%, 이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8.9%,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39.6%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회사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선 후보 지지도는 이 후보가 48.9%, 김 후보가 39.6%로 나타났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9.9%로 뒤를 이었다. 기타 후보는 0.5%였고, '없음'과 '잘 모르겠다'는 각각 0.7%, 0.5%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인 18~19일 조사 결과와 비교해 이재명 후보는 1.7%포인트(p) 하락했고, 김문수 후보는 0.3%p 상승했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11.3%p에서 9.3%p로 줄어들었다. 이준석 후보는 3.6%p 올랐다.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96.9%, 진보층에서 86.8%의 지지를 얻었다. 김문수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93.0%, 보수층에서 70.3%의 지지를 얻었다. 중도층의 경우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이준석 후보가 각각 55.8%, 30.7%, 12.2%였다. 지역별로 볼때 이재명 후보는 광주·전라(72.0%), 대전·충청·세
더불어민주당이 사법부 보복을 위한 입법 등 다수당의 권력 남용을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한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위기로 몰고 있다는 비판 의견이 나왔다. 송언식 국민의힘 의원실과 자유시장연구원 공동 주최로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위기의 한국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돌파구는 없는가’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이호선 국민대 법과대학장은 “대선을 앞두고 야당은 경제를 살리겠다면서 한편으로는 사법제도를 무력화시켜 입법과 행정을 한 손에 넣겠다는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면서 “이는 입헌주의의 파괴이며, 자유질서에 대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법의 독립은 자유민주주의의 핵심”이라며 “단지 정치적 자율성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와 시장이 기능하기 위한 구조적 전제”라고 말했다. 이어 “법과 경제는 서로를 지탱하는 기둥이며, 정치는 이를 보존하고 수호할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학장은 “예측 가능성 없는 사회에서 투자란 불가능하고, 법이 무력한 체제에서 계약이 지켜지리라 믿을 이는 없다”면서 “사법의 독립과 효율성을 보장하고 입법의 남용을 제어할 수 있는 헌법적 안전장치인 국회의원 소환제, 양원제, 국민투표제, 다선 제한 등을
MBC 뉴스데스크가 노골적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거운동에 나섰다. 뉴스 프로그램 앵커가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 심판”이란 취지로 앵커 멘트를 친 것이다. 공영방송으로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란 지적이 나온다. 지난 10일 방송에서 김경호 앵커는 클로징 멘트를 통해 국민의힘의 후보 교체에 대해 언급했다. 김 씨는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이후 보여준 국민의힘의 모습을 생각하면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라며 계엄 해제와 대통령 탄핵, 후보 교체 과정에서의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누가 진짜 후보인지는 법원이 가리겠지만, 누가 진짜 심판을 받아야 할지는 20여 일 뒤 국민이 가릴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6.3 대선을 앞두고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대선 보도 감시단은 이날 뉴스데스크를 ‘자의적 해석, 편파 진행’이라고 규정했다. 대선 보도 감시단은 “비록 국민의힘의 후보 교체 과정에 비판받을 소지는 있다고 해도, 대선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시기에, 공정하고 중립을 지켜야 할 공영방송 앵커가 이번 대선에서의 심판 대상은 국민의힘이라고 사실상 단정하며 시청자들을 선동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선
애초에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일단 무게감에서 이재명 후보보다 우월하다고 느껴졌고, 목전의 대미 통상협상 문제에서 이 후보보다는 한 전 총리가 한 수 위일 것이란 확신이 있었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이렇다할 매력이 없으리라 봤고, 지지층은 묶겠지만 중도층에 소구하긴 어렵지 않겠느냐는 인식이 대부분이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경우엔, 중도확장성은 크겠지만 아무래도 윤석열 전 대통령을 ‘배신했다’는 낙인을 지지자들로부터 벗어내긴 어려웠다. 그런데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김 후보가 확정되고, 특히 인터넷에서 ‘파파미(파도 파도 미담) 김문수’라는 이름으로 김 후보가 가진 매력이 점점 확산하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지지율도 급격히 오르고 있음은 물론이다. 새삼스럽지만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노동운동가로서의 이력, 심지어 그 배우자 설난영 씨도 노동운동가 출신이란 점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설난영 씨가 웨딩드레스가 아닌 그냥 원피스를 입은 채 결혼식을 치렀는데, 그 기념사진이 대중에 노출되며 신선함을 주고 있다. 결혼식에 전투경찰 수백명이 출동했다는 일화도 ‘재미’를 더한다. 또 노동운동 이력에 더해 김 후보가 한센인 등
27일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공동정부 구성'을 합의했다고 밝히며 김 후보 지지 선언을 한 것을 두고 비난을 쏟아냈다. 뉴시스에 따르면, 김민석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문수와 이낙연의 모습을 보면서 공도동망(共倒同亡)이 떠오른다. 한 길에서 함께 망한다는 뜻"이라며 "망하고 질 수밖에 없는 반헌법적 협잡"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 고문은) 민주당 경선에 불복하고 여의치 않자 밖에 나가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 결합했다가 다시 내란을 꾀하고, 이제 김 후보와 결합해 본격적인 내란세력의 일원이 됐다"며 "젊은 시절부터 추구한 사쿠라 행보의 대단원을 이뤘다"고 했다. 윤건영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이 전 총리가 김 후보를 만나고 공동정부 구성을 합의했다고 한다"며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이 전 총리의 이런 행보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욕 보이는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당연히 평산에 계신 문 전 대통령과 그 어떤 상의도 한 적이 없고 오히려 문 전 대통령은 최근 행보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며 "이 전 총리의 오늘 선택은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나섰던 스스로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