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4월 18일 계약분부터 공공 건축물 기계설비 성능점검에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야 한다고 5일 밝혔다. 기계설비 성능점검은 '기계설비법' 제17조에 따라 연면적 1만㎡ 이상 건축물 등의 관리주체가 설비의 안전과 성능 확보를 위해 매년 실시해야 하는 법적 의무 사항이다. 기존에는 국토교통부 매뉴얼을 보완한 '서울형 기계설비 성능점검 표준 매뉴얼'을 통해 성능점검업체가 작성한 보고서를 바로 건축물 관리주체에게 제출했다. 하지만 보고서의 적정성을 검증하는 규정이 없어 부실 점검이 반복됐다. 시는 자문제도를 통해 신뢰성을 더 높인다는 방침이다. 새 제도에서는 점검업체가 보고서를 작성한 뒤 검토기관에 자문을 신청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검토확인서를 받은 후 납품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부실 점검을 원천 차단하고, 기계설비의 안전성과 성능을 실질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시는 기계설비 관련 정부 인가 단체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한설비공학회, 한국기계설비기술사회,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대한설비융합협회,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 등 6곳으로부터 기술사 등 전문가를 추천받아 60여 명 규모의 자문단을 구성한다. 자문 대상은 시·구 및 산하기관 공공 건축물 2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기본재산을 시·도지사 허가 없이 임의로 매도, 임대 등을 한 사회복지법인 9개소 21명을 적발해 수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사회복지법인의 토지, 건축물 등의 기본재산은 공익 목적 수행을 위해 법률로 보호되는 자산이다. 따라서 관할관청의 사전처분 허가 없이 처분할 경우에는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민사국은 2024년 1월부터 약 2년 동안 시민 제보 및 탐문 등을 통해 서울시에 주사무소를 둔 311개 법인의 기본재산 3000여 개의 등기사항전부증명서를 전수 조사했다. 이번에 적발된 법인은 기본재산을 관할관청의 사전처분 허가를 받지 않고 매도·임대하는 등 임의로 처분했다. 일례로 한 법인은 수익용 기본재산을 관할관청의 사전처분 허가 없이 제3자에게 수십 년간 임대해 수십억 원의 부당 이익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사국은 사회복지법인의 보조금 목적 외 사용까지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법인의 위법행위 등을 발견할 경우에는 ‘서울 스마트 불편 신고’ 앱이나 ‘서울시 응답소 민생 침해 범죄신고센터’를 통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변경옥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장은
서울시가 서울형 도로포장 표준모델로 지난해 시내 도로에서 발생한 도로 파임(포트홀)이 최근 5년간 같은 기간 평균 대비 약 27% 감소해 적용 효과를 봤다고 2일 밝혔다. 서울형 도로포장 표준모델은 폭염·폭우 등 다양한 기후변화로 인해 파손이 잦아진 도심 도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고강성·고내구성 포장 기술 표준화 방식이다. 서울시는 다양한 신소재와 공법을 단계적으로 검증하고 확대 적용해 왔다. 이를 토대로 2024년 12월 ‘서울형 도로포장 표준모델’을 완성했으며, 지난해 3월부터 포트홀이 잦은 주요 도로와 중앙버스정류장 등에 적용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서울 시내 포트홀 발생 건수는 1만 8948건으로 최근 5년 동기간 평균인 2만 5816건 대비 26.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누적 강수량은 1541㎜로 최근 5년 평균 1481㎜를 웃돌았음에도 포트홀 발생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또한 실질적인 시민 불편도 줄었다. 최근 3년간 1~9월 기준 평균 1만 7044건의 도로 파손 등과 관련된 민원이 접수됐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관련 민원은 약 8%가 감소한 1만 5771건이다. 서울시는 고온과 수분에 대한 저항 성능이 개선된 포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올해 첫 현장으로 영등포구 재건축 공사장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오 시장이 점검한 영등포구 유원제일1차 재건축 공사장은 현재 골조 공사를 진행 중이며, 오는 2028년 준공 시 임대 61세대를 포함해 공동주택 550세대를 공급하게 된다. 오 시장은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정비사업 인허가 절차를 단축하고 공급에 박차를 가해 온 만큼 재건축 물량이 늘고 공사 현장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빠른 공급 이면에 안전한 시공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공사 현장 안전관리를 각별히 당부했다. 오 시장은 “그동안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가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온 끝에 2031년 31만 호 착공 계획이 실현 가능한 정도에 이르게 됐다”며 ”정비사업장이 늘어나면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는 여지가 커지는 만큼 현장에서 안전수칙을 더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도 주택공급 현장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서울시는 지난 2023년 건설공사 현장 안전관리를 위한 ‘동영상 기록관리제’를 도입했으며, 지난해 9월 기준으로 서울 시내 정비사업 총 56개 현장(약 4만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6년을 맞아 '다시, 강북 전성시대'와 주택 공급을 강조하며 "서울의 판을 다시 짜고 성장 방향과 삶의 기반을 흔들림 없이 지키겠다"고 31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서울의 중심축인 강북을 활성화하고, 균형을 넘어 새로운 성장 거점이 되는 ‘다시, 강북 전성시대’를 열겠다"면서 "강북이 살아야 서울이 커지고, 서울이 커져야 대한민국이 전진한다"고 말했다. 그는 "교통소외지역인 강북의 동서를 잇는 강북횡단선을 다시 추진하고, 도시개발을 저해하며 소음·분진까지 유발해 온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는 단계적으로 지하화하겠다"며 "이 변화는 단순한 교통 개선을 넘어 강북 전역의 잠재력을 하나로 잇는 거대한 연결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최근 여러 정책 변수가 생긴 주택 시장에 대해 언급하며 "이럴 때일수록 서울이 중심을 잡겠다.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재개발·재건축의 선순환을 이어가며 어떤 변수 앞에서도 ‘공급은 멈추지 않는다’는 확고한 원칙을 견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약속드린 2만 3000호 착공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2031년까지 총 31만 호를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주
서울시가 지난 2월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송파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급등했다는 한겨레의 보도에 대해 지난 30일 반박했다. 서울시는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기사에서 인용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주간아파트동향’을 보면 올해 송파구 아파트 가격은 토지거래허가제가 해제된 지난 2~3월에 비교적 큰 상승 폭을 보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지난 3월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지정 직후에 가격이 0.03% 하락하며 안정세를 빠르게 회복하면서 단기적 반응에 그쳤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 전 수요 집중, 새 정부 기대감, 금리 인하 등의 시장 여건 변화로 지난 6월부터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9.7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에는 추가 규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9월 중순부터 가격 상승폭이 다시 확대됐다"면서 "'10.15 부동산대책' 발표 직전에는 1.09% 상승해 올해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실제 거래된 거래 전수를 대상으로 분석한 한국부동산원의 실거래가격지수 기준에 따르면, 송파구의 분기별 가격 변동률도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포함된 올해 1분기보다 2
서울시가 해체·신축 민간 건축공사장에 대한 안전감찰을 완료한 결과 124건의 안전관리 미흡 사항을 적발해 조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안전감찰은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 온 점검의 일환으로, 올해는 구로구와 서초구 관내 공사장 74개소에 감찰을 실시했다. 이번 감찰은 산업재해 사망사고 위험이 높은 해체·신축 민간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13일부터 지난달 7일까지 서울시 안전감찰관과 건축·구조·토질 분야 외부 전문가 6명이 합동으로 실시했다. 감찰을 통해 해체·신축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구조적 위험 요소를 비롯한 화재·추락 사고 예방 조치 이행 여부 등 공사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 전반을 집중 점검했다. 그 결과, 124건의 안전관리 미흡 사항이 적발됐으며 이 가운데 즉시 시정할 수 있는 사항은 현장에서 조치했다. 또한 법령 위반이 확인된 업체와 관계자에 대해서는 벌점 부과 등 엄정한 행정 조치를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주요 지적 사항으로는 △안전난간·개구부 등 안전가시설 설치 미흡, △임시소방시설 설치 및 화재 예방 조치 미흡, △흙막이 가시설 시공 관리 미흡 및 계측기 관리 소홀, △품질관리자 미배치 및 품질시험계획 관리 미흡 등이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체된 도시 정비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신속하고 책임 있는 위원회 심의로 주택 공급 속도와 도시 환경의 질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30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지난 1년간 도시계획·주택 관련 주요 위원회가 이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도시정책 비전을 논의하는 ‘2025 도시주택 성과 공유회'를 열었다. 도시계획위원회,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 등 4개 위원회는 올해 100회의 회의를 통해 411건의 도시계획과 정비사업 안건을 심의했다. 오 시장은 "신속통합기획과 통합심의 확대를 통한 위원회의 전문적인 판단과 속도감 있는 행정이 주택공급 확대와 도시공간 혁신을 실질적으로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며 "도시계획과 정비사업 심의는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닌 서울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최종 의사결정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속한 주거공급과 체계적인 도시공간 기획이라는 목표로 운영중인 위원회는 창의행정, 적극핵정, 규제혁신의 핵심 중 핵심”이라며 “이 노력이 균형 있는 지역 발전과 주거공급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중요한 기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에도 서울시와 위원회가 ‘원 팀’
서울시가 건축 심의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지적 사항을 체계화한 '건축 관련 위원회 심의도서 작성 가이드라인 및 사례집 Part1. 주택단지'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는 건축 관련 위원회 통합관리 방안 시행 이후 약 1년간 상정된 35건 안건의 회신 의견 589개를 분석했다. 그중 중복되거나 중요도가 높은 사례를 위원회와 분야별로 정리해 실무자 등이 심의 기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사례집은 상위계획, 건축위원회, 경관위원회 등 3장으로 구성됐으며, 65개 주요 의견에 대한 심의 사례가 수록됐다. 특히 공동주택 단지 계획 시 중요도가 높은 정주환경, 주민 편의·안전, 범죄예방 관련 주요 심의 지적 사항이 포함됐다. 일례로, 건축위원회 심의를 받을 경우 단위세대 및 기준층 계획 시 주동 세대 간 프라이버시 확보를 위해 공용부 및 인접 세대 창과의 이격을 검토하며 필요 시 비확장 발코니 적용이나 주동 조합 변경 등을 통해 이격거리를 확보하도록 제시했다. 건축 관련 위원회 심의도서 작성 가이드라인 및 사례집 Part1. 주택단지는 30일부터 서울시 누리집에서 전자책으로 누구나 볼 수 있다. 시는 법령 및 관련 규정, 서울시 건축물 심의
서울시가 시민용 서울도시공간포털과 시·구 도시계획 공무원이 사용하는 업무 시스템을 동시 개선해 고도화된 ‘도시계획정보시스템’을 내년부터 서비스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시민에게는 도시계획 관련 콘텐츠를 확대해 정보 이해도를 높이고, 행정에는 데이터 기반 분석 기능을 강화해 도시계획 수립부터 검토와 관리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도시공간포털은 시민의 관심사항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알림 서비스를 확대하고, 통합검색 기능을 강화해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 7월 개통한 도시계획사업 통합플랫폼 ‘서울플랜+’에 조감도와 관련 고시 정보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업무 시스템에는 서울시 전역의 공공시설 기초데이터를 생활기능과 일상 활동 기준으로 구축해 이용자가 지정한 관심 지역의 시설 분포를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공기여 시설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요 대비 공급의 불균형을 조기에 진단하고, 보다 균형 있는 계획 수립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도시계획 정책 수립에 앞서 필요한 기초현황 조사·분석 기능도 새롭게 추가된다. 분석대상지를 선택하면 토지이용 현황, 건축물 현황, 도시계획 현황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분석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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