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시 정비사업 연합회(이하 “서정연”)와 지난 20일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한 2차 민·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16일에 개최된 첫 협의회에서 분기별 협의회 개최를 요청한 서정연 측에 "언제든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약속한 서울시의 이행으로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의 10.15 대책 시행 이후 정비사업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 등에 대한 개선안이 논의됐다. 이를 위해 서정연은 추진위원회 구성, 사업시행인가 준비 등 사업 진행과정에서 겪었던 불편 사례를 소개하며 서울시에 제도개선 검토와 반영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최근 일부에서 제기되는 정비구역 지정권한의 25개 자치구 이양에 대한 주민 불안과 현장의 우려 목소리도 전달했다. 서정연은 “현재도 서울시 심의를 제외하고는 정비계획 수립부터 사업시행계획인가와 착공·준공허가 등 모든 인·허가권한이 자치구에 있다”며 "실제 업무를 해 보면 병목 현상은 서울시가 아닌 자치구에서 발생한다"고 토로했다. 한 서정연 회원은 “각 구역 주민분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해 보면 자치구별로 행정업무 처리 속도 편차가 매우 크고, 같은 업무에 대한 처리방법에도 차이가 있다”며 "권한 이양
서울시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대한민국김치협회와 함께 ‘2025 대한민국 김장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열린다. 김장철 시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된 김치 전시·판매 코너는 배추·고춧가루·마늘·생강·양파·젓갈 등 김장 주·부재료와 ‘대한민국 김치 품평회’ 수상 제품 등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코너에는 aT 바로마켓 참여 농가 18곳과 서울동행상회 우수 농가 10곳이 참여해 김장재료부터 장류·수산가공품·과일·떡류까지 폭넓게 선보인다. 행사장 내 김치문화홍보관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김장문화’를 주제로 한 특별전시가 열리며, 식품명인관에서는 식품명인 제품인 장류, 부각, 매실액 등을 전시·판매한다. 이번 체험 행사에는 다문화가족, 외국인 명예시민 등 기관의 추천을 받은 100여 명이 참여해 유정임(식품명인 제38호) 명인, 이하연(식품명인 제58호) 명인과 함께 김치를 담글 예정이다. 또한 SK브로드밴드, inet(아이넷)이 주관하는 가요사랑 콘서트 축하공연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
서울신용보증재단이 25개 자치구별 상권 데이터 분석 결과를 담은 '2025 자치구 상권분석 보고서' 25권을 20일 발간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2020년부터 정기적으로 연 1회 자치구별 상권 현황을 분석해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25개 자치구별 △현장밀착 상권분석 △행정동별 기본 현황 △정책활용을 위한 상권분석 등 세 가지 영역의 분석 결과를 담았다. 올해에는 처음으로 상권 발전을 위한 지역 인프라와 지역 상인의 의견 분석 내용을 포함한 ‘현장밀착 상권분석’을 도입해 통계 중심의 분석이 아닌 현장 중심의 데이터 해석과 직접적으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분석 결과를 제공했다. 우선 현장밀착 상권분석에서는 자치구별 주요 상권의 현장을 직접 조사해 실제 영업환경, 소비패턴, 유동인구 변화 등 기존 통계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생활권 단위의 상권 특성을 보다 정밀하게 분석했다. 상권은 특징에 따라 앵커형, 잠재형, 주거형, 복합형, 일반형 등 5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행정동별 기본 현황에서는 점포 수, 개·폐업 수, 생존율 등을 분석해 상권의 안정성을 진단했다. 또한 행정동별 기초데이터를 분석해 각 행정동의 상권 특성과 정책적 우선순위를 도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서울 곳곳에 정원을 조성하는 ‘매력가든·동행가든 프로젝트’를 1년 앞당겨 조기 완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매력가든·동행가든 프로젝트는 ‘걸어서 5분 내 정원을 만날 수 있는 서울’이라는 목표로 1007개의 다양한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의 조기 달성에 대해 자치구의 협력이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당초 서울시가 단독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전체 자치구에서 동참하면서 조성 속도가 크게 앞당겨진 것이다. 1010곳 중 서울시 추진은 약 73%인 741곳이며 자치구 추진은 269곳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정원으로 변화한 부지는 총 68만㎡로 이는 여의도공원(23만㎡)의 3배, 국제 규격 축구장(7140㎡) 약 95개에 달한다. 또한 시멘트 등 인공포장을 제거하고 녹지를 조성하거나 버려진 공간을 정원으로 되살린 곳이 절반(34만㎡)을 차지했다. 서울시는 68만㎡ 규모의 녹지가 신규·재조성됨에 따라 이산화탄소 약 469톤을 줄일 것으로 예상했다. 공원 내 노후 공간을 재조성해 만든 435곳은 시민들에게 더 여유로운 휴식공간을 선사하고, 도로변·교통섬 등 이동 중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가로변 정원 277곳은 도심 내 녹색 산
서울에서 2년 10개월 만에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가 발견됨에 따라 서울시는 발견 지점과 야생조류 서식지에 방역을 강화하겠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큰기러기는 지난 13일 시민 신고로 서대문구에서 구조되어 서울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치료 중 신경증상을 보이다 폐사됐다. 이를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H5항원이 검출돼 지난 18일에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진됐다. 서울시는 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로부터 의심신고를 접수받은 즉시 서대문구와 협조해 검출 지점에 소독을 실시했으며, H5항원 검출이 확인된 후 검출 지점 주변에 차단 구역을 설정하고 소독 및 통제를 강화했다. 또한 검출 지점으로부터 반경 10km 이내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예찰지역 내 야생조류 서식지에 대한 예찰과 방역을 강화하고 있으며, 고병원성으로 확진됨에 따라 예찰지역 내 사육하는 가금류에 대하여 이동제한을 명령했다. 시는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폐사체와 접촉한 신고·이송·검사자의 정보를 감염병관리과에 전달해 능동감시를 실시하고 있으며, 검출지 반경 10km 내의 야생조류 서식 지역에서의 탐조활동·
서울시가 앞으로 5년간 청년이 자기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 영커리언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제3차 청년정책 기본계획(2026~2030)>의 핵심인 서울 영커리언스에 대해 사후 지원에서 선제 투자를, 복지형 정책에서 성장형 정책으로, 보편적 지원보다는 맞춤형 지원 등을 통해 청년정책의 패러다임을 전면 전환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1만여 명의 대학생에게 일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게 목표다. 또한 영커리언스는 청년을 의미하는 영(young)과 경력(career), 경험(experience) 합성어로, 재학 시절부터 진로 탐색과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서울 청년을 위한 인턴십 통합 플랫폼이다. 졸업한 미취업 청년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던 기존 일자리 사업을 ‘재학생 중심’으로 재편한다는 것이다. 시는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하는 기업과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가 부족한 청년 간 간극이 좁혀지지 않고 있어 재학생 대상으로 한 선제적인 일 경험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봤다. 서울 영커리언스는 △캠프, △챌린지, △인턴십I, △인턴십II, △점프 업 등 총 5단계로 구성된다. 규모는 내년 6000명을 시
서울시가 그동안 제한적으로 운영하던 여의도 지하벙커를 내년에 있을 프랑스와의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다시 한 번 문화공간으로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오는 21일부터 내년 5월 14일까지 세계적 사진가 얀 아르튀스-베르트랑(Yann Arthus-Bertrand)의 사진·영상 전시 <캣츠 앤 독스 : THE GREAT CIVILIZATION>을 여의도 지하벙커에서 개최한다. 이번 얀 아르튀스-베르트랑의 전시는 여의도 지하벙커가 본격적인 혁신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두 번째 프로젝트이자, 내년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앞두고 준비된 사전 전시로, 세계적 프랑스 작가의 작품을 통해 양국의 문화적 연대를 시민에게 소개한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단순 관람을 넘어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 ‘아동·가족 대상 교육 프로그램’, ‘반려동물 관련 특별 이벤트’, ‘사진·영상 기반 시민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여의도 지하벙커가 문화공간으로서 지닌 잠재력을 확인한 만큼 지하벙커의 운영 과정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민간 협력 기반의 운영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부터 지하공간
서울시가 지방세 1000만 원 이상 체납과 체납 발생 후 1년 이상 지난 체납자 1577명의 인적 사항 등을 서울시 홈페이지에 새로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 대상자를 확정했다. 명단 공개에 앞서 지난 4월에는 신규 공개 예정자 1823명에게 사전통지문을 발송했으며, 10월 말까지 6개월간 소명 기회를 제공하고 납부를 독려해 체납 세금 39억 원을 징수했다. 예고기간에 체납 세금을 납부하거나 이의신청·소송 등 불복 청구 중인 경우 등 246명은 공개 대상에서 제외했다. 올해 신규 명단 공개자 1577명의 체납액은 1232억 원으로, 이 중 개인 1078명(체납액 736억 원)과 법인 499개 업체(체납액 496억 원)이다. 최고액 체납자는 부동산임대업을 운영한 자이언트스트롱㈜(대표자 와타나베 요이치)로, 법인지방소득세 등 51억 원을 체납했다. 또한 개인 최고액 체납자는 ㈜에프엑스시티플래티넘을 운영한 35세 이경석 씨로, 개인지방소득세 47억 원을 체납했다. 신규 명단 공개자의 금액별 체납액 분포를 보면 1천만 원 이상~3천만 원 미만 체납자가 861명(54.6%)으로 가장 많았으며, 1억 원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이 이재명 정권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며 사법부에 이 대통령 재판 속개를 요구했다. 정교모는 ‘일당독재’ ‘사법부 장악’ ‘중공으로의 예속화’ 등 격한 표현을 동원해 이번 정부를 맹비난했다. 정교모는 17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재명 정권이 등장한 지 채 6개월도 되지 않아 국정은 완전한 혼돈상태로 치닫고 있다”고 단언했다. 정교모는 “이 정권은 입법부에 이어 사법부를 장악하고 일당독재로 나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경제나 국민생명 따위는 안중에도 없으면서 급기야 ‘내란 가담자’ 색출을 명분으로 국가공무원 개인의 휴대폰을 압수한다고 한다”며 “또한 이 정권은 중공으로의 예속화를 더욱 가열차게 밀어붙이면서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보란 듯이 깨부수고 있다”고 통탄했다. 정교모는 “이 나라에서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이재명의 중지되었던 재판이 조속히 재개되어야 한다”며 “따라서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이재명의 재판 재개를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하는 정교모 성명 전문이다. 국가를 파괴하고 있는 범죄자 정권을 국민은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 교수모임’은 이재명 정권의 이러
서울시가 건설공사 안전과 불법하도급 근절을 위해 전수조사를 실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9월까지 자치구를 포함해 민간건설공사 불법하도급 의심 현장 336개소에 대해 점검을 완료했다. 이 중 38개소 47건의 하도급 위반 사항을 적발해 해당 건설업 등록기관에 행정조치 의뢰 또는 처분을 진행 중이다. 시는 올해 건축사·건축시공·건설안전 등 건축 분야 전문가와 노무사 등 61명으로 이뤄진 ‘건설공사 하도급 전문 점검단’을 구성해 실태 점검을 추진하고, 부실 공사 방지와 불법하도급 근절 등 안전한 건설 문화 정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전문성이 부족한 민간 건설공사 발주자가 하도급계약 지원 요청 시, 시공 기술사 등 건설 전문가의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하도급계약 적정성 검토 지원 사업’도 본격 추진 중이다. 자문 내용으로는 △하도급 자격 적정 여부, △하도급계약 금액의 적정 여부, △하수급인의 시공 능력의 적정 여부 등이며, 지원을 받고자 하는 민간 건설공사 발주자는 해당 구청 건축안전센터 또는 건축과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시는 올해부터 정비사업조합 임원을 대상으로 한 공정 하도급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해 재개발, 재건축 등 정
뉴스
해외직구 어린이 겨울모자·목도리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최대 203배 검출
뉴스
서울시, 미끼 매물·무자격 중개 등 중개업소 3곳 적발
기본분류
하나은행, 36개국 100여 명 청소년 초청 '글로벌 금융체험 프로그램' 실시
뉴스
서울시, ‘찾아가는 현장 공정촉진회의' 운영… 전문가가 모아타운 사업 지연 방문 해결
뉴스
'서울체력9988 체력인증센터' 개소… 서울시 "생활권 체력인증 시대 열 것"
뉴스
서울시, 고속버스터미널 부지 복합개발 사전협상 착수… 지하화·입체복합개발로 추진
뉴스
SKT-삼성전자, 6G AI-RAN 기술 공동 개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