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관악구, 강남구, 은평구 등 자치구가 운영하는 공영텃밭인 '자투리텃밭' 46개소 총 9016구획을 시민들에게 분양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형 도시텃밭 사업은 도심 내 국·공유지와 개발제한구역 등 그간 방치돼 왔던 유휴 토지를 정비해 조성한 공간으로, 이날 도봉구를 시작으로 17개 자치구에서 분양 신청을 받는다.
서울시는 지난 수년간 도시농업 실천 공간 확보를 위해 도심 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공간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최근 3년간 자투리텃밭 참여자의 90% 이상이 전반적인 만족을 나타냈으며, 2025년에는 만족도 91.8%, 재참여 의향 95%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시에서 지원하고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자투리텃밭 분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해당 자치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자투리텃밭 외에도 시민 누구나 도시농업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도시텃밭을 조성·운영하고 있다. 도시텃밭 사업은 도시민의 일상 속에서 안전한 먹거리를 직접 가꾸고 소비하는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도시농업의 공익적 기능 또한 실현하고 있다.
어린이 생태체험을 위한 ‘어린이텃밭’ 103개소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치유텃밭’ 7개소를 조성해 대상별 맞춤형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실내 공간에서도 작물을 기를 수 있도록 총 2만 3080세트의 ‘상자텃밭’을 보급한다. 상자텃밭은 자치구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상자텃밭 1세트 전체 비용의 20%만 자부담하면 분양받을 수 있어 도시농업 입문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올해 자투리텃밭 분양은 단순한 주말농장 운영을 넘어 도시 생활 속에서 자연을 체험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도시농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민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