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맞아 서울시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구매 시 추가 페이백(환급) 혜택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2일간 열린다.
추가 페이백은 서울시 자치구가 발행하는 상품권(‘땡겨요’ 등 정책발행 상품권 제외)을 대상으로 한다. 행사 기간 중 결제한 금액의 5%를 별도 신청 없이 결제한 상품권으로 다음달 20일에 환급되며, 페이백 이벤트는 자치구별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추가 페이백은 기존 페이백을 운영하지 않던 자치구를 포함한 25개 전 자치구로 혜택이 확대된다. 현재 페이백을 시행하고 있는 중구, 용산구, 성북구,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관악구, 강남구 등 9개 자치구의 경우, 기존 2~5%의 페이백에 더해 추가 5%가 지급된다.
자치구별 상품권 구매 시 적용되는 7% 구매할인율과 기존 5%, 추가 5% 페이백을 합산하면 최대 17%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에서 7% 할인된 금액으로 1인당 월 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보유 한도는 1인당 150만 원이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이번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맞춰 서울시 전체 자치구 상품권의 페이백이 5~10% 확대된 만큼,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민생 안정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민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