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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60세 이상 새로운 일·삶 위해 일자리 박람회 개최… "은퇴 후 기회의 장"

다음달 18일 채용관·내일설계관·디지털에이징 체험관 등 구직 활동 부대행사도 열려
현대홈쇼핑 등 70여 개 기업 참여… 오는 20일부터 60세 이상 서울 시민이면 신청 가능

 

서울시가 60세 이상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서울시 시니어 일자리박람회 2025’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초고령사회 대응 종합대책으로 시행 중인 ‘9988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음달 18일 서울 강남구 SETEC에서 열린다. 단순한 취업 정보 제공을 넘어 현장 면접과 채용 연계, 경력 재설계 컨설팅, 디지털 역량 강화 체험을 한자리에서 제공해 시니어가 새로운 일과 삶을 설계하는 전환점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또한 ▲채용관 ▲내일설계관 ▲디지털에이징 체험관으로 나눠 운영되며, 생활밀착형 디지털 금융 체험과 이미지 컨설팅 등 구직 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는 디지털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참가자를 위해 현장에 ‘박람회 도슨트’가 배치되어 시니어 누구나 어려움 없이 박람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안내와 관람 동선을 돕는다. 특히 키오스크 기반 면접 대기 시스템과 실시간 면접 현황 디지털 대시보드를 운영해 효율적인 구직 활동을 지원한다.

 

박람회 참여 기업은 사전 모집을 통해 시니어 채용 의사가 확인된 웅진씽크빅·대교에듀캠프·코리아세븐·현대홈쇼핑 등 70여 개다. 방문교사·전문 평가위원·기부플래너 등 다양한 직무에서 시니어 인재 채용을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60세 이상 서울 시민 누구나 20일(월)부터 50플러스포털(50plus.or.kr)에서 온라인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박람회 당일 이력서 등 입사 지원 서류를 지참해 방문하면 현장에서 원하는 기업에 지원해 면접까지 볼 수 있다. 사전 신청을 하지 않아도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박람회 주요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며, 이번 박람회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의 시니어 10명 중 8명은 은퇴 후에도 일하며 사회에 기여하길 희망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는 그 바람을 현실로 바꾸는 첫걸음으로, 시니어가 디지털 전환 시대의 변화를 직접 배우며 새로운 일의 기회를 찾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