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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독립유공자·유가족 지원 확대… 광복 80주년 맞아 보훈부와 MOU

유해봉환식 의전차량 지원·국립현충원 셔틀버스 기증 등 지원
권오을 “민간기업 등과 지속적인 협력사업 추진“
현대차 "순국선열의 희생·헌신 가치 다음 세대에도 전해지길"

 

현대차그룹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국가보훈부와 국가보훈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8일 체결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성 김 현대자동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 현충문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현대자동차그룹은 독립유공자 예우 강화 및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광학문자인식(OCR) 기술 등을 활용해 독립운동 사료의 보존·분석을 지원한다.

 

또 독립유공자 유해봉환식 의전차량을 지원하며, 현충원(서울·대전) 친환경 셔틀버스를 통해 유족 및 참배객들의 이동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3일에 진행되는 국외 안장 독립유공자 6명의 유해 봉환식에 유해 및 유족의 이동을 지원하고, 올해 11월경 서울 및 대전 현충원에 셔틀버스를 각 1대씩 제공하기로 했다.

 

권 장관은 "나라를 위해 희생·공헌하신 분들의 충의와 위훈의 정신을 기리고 널리 선양할 수 있도록 민간기업 등과 함께 지속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그 가치를 다음 세대로 전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인적·물적 자원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가보훈부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