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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국가적 위기 물리칠 ‘선과 악’ ‘진실과 거짓’의 선택"

정교모 "대한민국 안팎의 정치적 격변·대전환에 수반된 위기 극복할 기회 창출"
"이재명, 공당의 ‘일극 우두머리’ 자처… 패륜적 행실·기만·선동정치의 끝판왕"
"김문수, 진실·도덕성·책임감·공적 성취 검증받은 후보"

 

‘사회정의를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이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선과 악’ ‘진실과 거짓’의 선택”이라고 정의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청렴결백한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정교모는 29일 시국선언을 통해 이번 대선에 대해 “국내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사태의 정치적·사법적 혼란의 결과로, 국제적으로 신냉전 세계 질서의 전개와 디지털·AI 신문명 전환이 숨 가쁘게 진행되는 가운데 이루어지는 ‘조기 대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떤 후보가 적임자인가 하는 가장 중요하고 확실한 선택의 기준은 바로 후보자의 과거 행동과 행적, 도덕성과 공직 수행의 성과”라며 “이번 대선에서 주권자 국민은 통상적 정치과정에서 경험한 바와는 전혀 다른 아주 각별한 상태에 처해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교모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해 “공당(公黨)의 ‘일극 우두머리’를 자처하고, 거짓말에 능하고 ‘패륜적 행실, 기만과 선동정치의 끝판왕’”이라며 “다수 형사 범죄의 경력자이면서 다중의 중대범죄 피의자로 기소되어 하루가 멀다 하고 재판정을 들락거리는 자가 유력한 대권 후보자가 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해서는 “올곧고 진실하며, 철저한 청렴성으로 높은 도덕성과 각별한 책임감과 공적 성취를 검증받은 후보”라며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해낼 ‘파파미’(파도 파도 미담) 후보로 판명되었다”고 밝혔다.

 

정교모는 “이번 대선은 팬덤과 세뇌정치의 광란, 비전과 책임이 빠진 공약(空約), 좌와 우, 진보와 보수의 기계적인 양자택일로 오염되어서는 안 된다”며 “선하고 진실한 후보를 선택하여 대통령직을 맡김으로써 자유 대한민국의 위대한 부활과 새로운 도약을 기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교모는 “국민이 피땀 흘려 만들고, 영혼과 정신을 쏟아 기적같이 가꾼 자유 대한민국을 괴기하고 음험한 독재자에게 송두리째 넘겨줘서는 안 된다”며 “모두 투표장으로 나오셔서 ‘위대한 자유와 문명의 선택’을 해주시기를 간절히 호소한다”고 했다.

 

다음은 시국선언 전문이다.

 

“6·3 대선, ‘선과 악’, ‘진실과 거짓’의 선택이다”

 

우리 주권자 국민은 오늘과 내일의 사전투표를 거쳐 6월 3일 본투표를 완료하여 제21대 대통령을 선출하게 된다. 대한민국의 명운과 우리 국민 모두의 미래는 새로 선출된 대통령의 지도력에 의해 그 명암이 결정될 것이다. 그러나 이번 6·3 대선은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했었던 그 어떤 대통령 선거보다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대한민국 헌법을 수호하고 보편적 양심에 따라 자유·진실·정의의 가치를 실천해 온 ‘사회정의를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의 교수 일동은 6·3 대선의 시대적 의미와 주권적 선택의 기준을 다음과 같이 확인한다.

 

첫째, 이번 대통령 선거는 국내적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사태의 정치적, 사법적 혼란의 결과로, 국제적으로 신냉전 세계질서의 전개와 디지털·AI 신문명 전환이 숨 가쁘게 진행되는 가운데 이루어지는 ‘조기 대선’임을 확인한다. 6·3 대선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안팎의 정치적 격변과 문명적 대전환에 수반된 위기를 창조적으로 극복하고 새로운 발전과 번영의 기회를 창출해야 하는 각별한 시대적 의미를 지님을 확인한다.

 

둘째, 대통령 선거는 후보자의 과거에 대한 검증을 통해 행해지는 주권자 국민의 현재 선택이며, 이것은 새로운 지도자에 대해 미래에 대한 최고의 책임을 요구하는 주권적 위임 행위임을 확인한다. 어떤 후보가 적임자인가 하는 가장 중요하고 확실한 선택의 기준은 바로 후보자의 과거 행동과 행적, 도덕성과 공직 수행의 성과이다. 굳건한 과거가 없는 미래는 사상누각일 뿐이다.

 

셋째, 우리 정교모 회원 일동은 대통령 선거에 임하는 국민의 주권적 선택이 엄정하고 결연해야 함을 확인한다. 그러나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우리 주권자 국민은 통상적 정치과정에서 경험한 바와는 전혀 다른 아주 각별한 상태에 처해 있음을 유의한다. 그것은 한국 현대 헌정사, 아니 동서고금의 정치사에서 그야말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기괴한 후보의 등장이다. 공당(公黨)의 ‘일극 우두머리’를 자처하고, 거짓말에 능하고 ‘패륜적 행실, 기만과 선동정치의 끝판왕’이며, 다수 형사 범죄의 경력자이면서 다중의 중대범죄 피의자로 기소되어 하루가 멀다 않고 재판정을 들락거리는 자가 유력한 대권 후보자가 된 것이다. 많은 국민은 ‘민주의 가면’을 쓰고 ‘개딸 전체주의’를 조장하여 ‘다수의 폭정’을 휘둘렀던 이 기괴한 후보에 대해, 오로지 “자신의 범죄를 덮기 위해서 대권(大權)을 추구하는 자”로 인식하며 분노와 공포에 절망하고 있다.

 

넷째, 기만적이고, 패륜적이며, 범죄적인 기괴한 후보와는 뚜렷이 대비되는 “올곧고 진실하며, 철저한 청렴성으로 높은 도덕성과 각별한 책임감과 공적 성취를 검증받은 후보가 등장했다. 위기에 처한 정당의 평당원들이 선(善)하고 진실하며 경험과 능력이 검증된 후보를 직접 불러낸 기적을 일으켰다. 이에 국민의 환호는 하늘을 찌르게 되었다. 그는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해낼 ‘파파미’ 후보로 판명되었다. 대한민국과 자유 국민은 암흑과 공포의 터널을 지났다. 청렴과 봉공(奉公)의 후보가 등장함으로써 많은 국민은 새로운 광명에 열광하기 시작했다.

 

오늘 시작된 6·3 대통령 선거는 우리 위대한 국민이 만드는 자유와 정의, 문명의 드라마가 될 것이다. 6·3 대통령 선거는 팬덤과 세뇌정치의 광란, 비전과 책임이 빠진 공약(空約), 좌와 우, 진보와 보수의 기계적인 양자택일로 오염되어서는 안 된다. 이번 대선은 다수의 국민이 선하고 진실한 후보를 선택하여 대통령직을 맡김으로써 자유 대한민국의 위대한 부활과 새로운 도약을 기약해야 한다. 이것은 ‘괴기 독재국가’, ‘공포사회’의 음험한 위협을 단호히 물리치고 더욱더 성숙하고 번영하는 자유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다.

 

우리 위대한 국민과 지도자는 1948년 민주공화국을 건국한 후, 혼연일체로 단결하여 피를 쏟아 산하를 붉게 물들여 6.25 호국 전쟁에서 공산주의 세력을 물리쳤고, 세계가 부러워하는 산업화 혁명을 위해 땀을 흘려 한강을 가득 채운 후, 자유롭고 민주적이며 문명적인 번영의 바다에 이르렀다. 우리 모든 국민이 피땀 흘려 만들고, 영혼과 정신을 쏟아 기적같이 가꾼 자유 대한민국을 괴기하고 음험한 독재자에게 송두리째 넘겨줘서는 안 된다.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합니다.
우리 위대한 국민이 ”선하고 진실하며 능력과 책임이 충분히 검증된 후보“에게 오늘의 혼란과 국가적 위기를 물리치고 밝은 미래를 선도할 대권(大權)의 책임을 맡겨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모두 투표장으로 나오셔서 ‘위대한 자유와 문명의 선택’을 해주시기를 간절히 호소합니다.

 

심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