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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비평

“尹 석방, 어이없고 황당”… 공영방송 MBC 뉴스데스크 앵커의 황당 오프닝

지난 8일 김경호 앵커 “오늘 많이 어이없고, 황당하고 답답하셨을 것 같습니다”
공언련 "국민 절반이 尹대통령 탄핵 반대… 공영방송 앵커로 매우 부적절한 멘트"

 

MBC 뉴스데스크 김경호 앵커가 윤석열 대통령 석방 소식을 전하며 공영방송에선 해서는 안될 노골적인 편파 오프닝 멘트를 해 도마에 올랐다. 윤 대통령 석방이 “어이없고 황당하다”고 말했는데, 일개 유튜브 채널 수준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지난 8일 검찰은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에 따라 윤 대통령을 구치소에서 석방했다. 이날 뉴스데스크는 이 소식을 톱뉴스로 전했는데, 김경호 앵커는 “오늘 많이 어이없고, 황당하고 답답하셨을 것 같습니다”라며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통령이 환한 미소로 주먹을 쥐고 손을 흔들며 버젓이 거리를 활보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라고 말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MBC 뉴스데스크를 ‘자의적 해석, 프레임 왜곡, 편파 진행’이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여론이 대체로 45% 내외인 상황”이라며 “그런데 공영방송 앵커가 대통령 석방에 대해 ‘어이없고, 황당하고 답답하셨을 것 같다’ 운운하며, 마치 전 국민이 모두 분노하고 있는 것처럼 여론을 왜곡하면서 대통령 석방이 부당한 것처럼 보이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공언련은 MBC 뉴스데스크가 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을 위반했다고 판단,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송원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