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계엄 전 수준을 회복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후폭풍으로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돼 14일 직무가 정지됐는데, 직무 정지 후 오히려 지지율이 올라갔다.
조원씨앤아이와 인터넷 매체 더퍼블릭에 따르면, 탄핵소추 가결일인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24.2%로 조사됐다. ‘매우 잘하고 있다’가 13.0%, ‘어느 정도 잘하고 있다’ 11.2%다. ‘잘못함’은 73.9%다. 다만 ‘매우 잘못함’이란 응답이 69.9%에 달했다.
같은 기관에서 비상계엄 며칠 후인 지난 7~9일간 조사했을 땐 지지율이 19.6%였다. 이땐 ‘매우 잘하고 있다’가 9.3%, ‘어느 정도 잘하고 있다’가 10.3%였다.
불과 일주일만에 윤 대통령 지지율이 4.6%p 상승한 것이다. 지난 11월 2일에 발표된 국정 지지율이 24.3%였고, 그 전주에는 23.9%였다. 국회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란 평가다. 윤 대통령의 콘크리트 지지층이 20% 중반대임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에서 긍정 평가가 18.4%, 부정 평가가 79.0%였다. 30대에선 긍정이 20.9%, 부정이 78.2%였다. 40대에선 긍정 18.1%, 부정 81.2%, 50대에선 긍정 19.9%, 부정 79.3%, 60대는 긍정이 34.6%, 부정이 63.1%, 70대 이상에선 긍정이 34.4%,부정이 61.5%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14~16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2명 대상으로 ARS(휴대폰전화 100% RDD 방식, 응답률 4.7%)를 통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 ±2.2%p이다.
통계보정은 2024년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에서 참조 가능하다.
송원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