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6.6℃
  • 구름조금강릉 26.2℃
  • 구름많음서울 28.7℃
  • 맑음대전 30.4℃
  • 맑음대구 31.6℃
  • 구름조금울산 28.2℃
  • 구름많음광주 28.9℃
  • 구름조금부산 28.9℃
  • 구름많음고창 28.6℃
  • 구름조금제주 28.6℃
  • 구름많음강화 24.3℃
  • 구름조금보은 29.6℃
  • 흐림금산 31.2℃
  • 구름많음강진군 27.8℃
  • 구름조금경주시 30.0℃
  • 맑음거제 28.7℃
기상청 제공

방통위, 산하기관장도 임명… 코바코 민영삼, 시청자미디어재단 최철호

이진숙 방통위원장, 1일 기관 이사장 임명안 재가
야6당은 1일 이진숙 탄핵소추안 국회 보고

 

방송통신위원회는 산하기관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에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을,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에 최철호 전 선거방송심의위원을 임명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전날 KBS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안을 의결한 데 이어 취임 이틀 차인 1일 민영삼 사장과 최철호 이사장 임명안을 재가하면서 산하기관장 인사도 매듭지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6당(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사회민주당·새로운미래·기본소득당)은 이날 곧바로 이 위원장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보고했다. 

 

정치평론가 출신인 민영삼 신임 사장은 고향이 전남 목포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 캠프 국민통합특보를 지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시절에는 당에서 홍보본부장을 맡았다. 최근까지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에 패널로 출연해 존재감을 지속해오고 있었다. 민 사장 임기는 3년으로, 2024년 8월 1일부터 2027년 7월 31일까지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조한규 전 사장이 지난 2월 16일로 임기가 끝났지만 방통위 전임 위원장들이 야당 탄핵소추안 발의에 사퇴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후임이 임명되지 못해 장기간 조 전 사장이 직무를 이어왔다.

 

최철호 신임 이사장은 KBS PD 출신으로 KBS N 대표이사, 선거방송심의위원 등을 지냈다. 공정언론국민연대 공동대표를 맡아 최근까지 가짜뉴스 저격 활동을 이어오고 있었다. 최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24년 8월 1일부터 2027년 7월 31일까지다.

 

최 이사장은 "국민 미디어 교육과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하는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아직 대중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라며 "보다 많은 분들이 재단의 활동과 그 역할을 인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송원근 기자